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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 및 항만공학 2018 대한토목학회 정기학술대회

해수면온도 및 지구온난화 시나리오 조건에 따른 장래 태풍 및 해일고


예측의 불확실성 평가

Assessment of uncertainties of projection of typhoon and storm surge height


under future climate condition based on ensemble experiments with multi-
SST and multi-global warming scenario using single AGCM

양정아·손상영·Mori Nobuhito
Yang, Jung-A·Son, Sangyoung· Mori, Nobuhito

본 연구에서는 일본 기상청의 전지구 기후모델 (MRI-AGCM3.2H)을 사용하여 다양한 해수면온도


(SST) 조건 및 다양한 지구온난화 시나리오에 대해 수행한 앙상블 실험 결과에서 추출한 태풍자료에
근거하여, 한국연안에 영향을 미치는 태풍의 장래 변화예측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한국연안의 장래
폭풍해일고 예측에 대한 불확실성을 평가하였다. 그 결과, 지구온난화에 따라 한국연안에 영향을 미치는
태풍의 수는 감소하지만, 그 강도는 증가하고, 테풍발생과 태풍소멸 위치가 북서방향으로 이동한다는
예측결과를 얻었다. 또한, 그 태풍 특성의 장래변화의 정도는 적용한 지구온난화 시나리오 및 SST 조건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예측된다. 더욱이, 폭풍해일은 태풍의 내습빈도보다는 태풍 강도와 경로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 것을 확인하였다.

핵심용어 : 폭풍해일, 기후변화, SST, 지구온난화 시나리오, 전지구 기후모델

1. 서 론

근년 기후변동에 따른 태풍특성의 변화로 인한 연안역의 재해를 저감하기 위해서는 해역(ocean) 및


영역(region) 규모의 폭풍해일고 예측이 필요하다 (Mori and Takemi, 2016). 지금까지 장래 발생가능한
해일고의 예측을 위해 다양한 방법이 제안되었지만, 영역규모의 해일고 산정과 그 재현 재현빈도를 산출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전지구 기후모델(GCM)을 이용한 전지구 장래기후 예측실험의 결과를 이용한
방법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GCM 결과를 이용하여 장래해일고를 예측하는 경우에는 GCM
실험조건에 따라 해일고 예측 결과에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일본 기상청의 전지구
기후모델 (MRI-AGCM3.2H)을 사용하여, 다양한 해수면온도 (SST) 조건 및 다양한 지구온난화
시나리오에 대해 수행한 앙상블 실험 결과에서 추출한 태풍자료에 근거하여, 한국연안에 영향을 미치는
태풍의 장래 변화예측과 그로 인한 한국연안의 장래 폭풍해일고 예측에 대한 불확실성을 평가하였다.

2. 연구방법

다수의 연구자들이 MRI-AGCM3.2H를 이용하여, SST조건 (c0,c1,c2,c3)과 지구온난화 시나리오 (RCP


고려대학교 건축사회환경공학과 연구교수, 공학박사 (E-mail:yangja.1985@gmail.com) - 발표자

정회원·고려대학교 건축사회환경공학과 조교수, 공학박사 (E-mail:sson@kore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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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대학교 방재연구소 부교수, 공학박사 (E-mail:mori@oceanwave.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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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4.5, 8.5)를 달리하여 전지구 기후예측 실험을 수행하였다 (Kitoh et al., 2016). 본 연구에서는 각
예측실험의 결과에서 추출한 태풍자료를 이용하여, 장래에 한국에 영향을 주는 태풍의 특성(빈도, 경로,
강도)과 그로 인한 폭풍해일고를 예측하고, 그 불확실성을 평가하였다. 한국에 영향을 주는 태풍은 동경
122°~132°, 북위 32°~40°의 영역을 통과하는 태풍으로 가정하고, 각 태풍으로 인해 발생하는 해일고는
비선형장파방정식을 기초식으로 한 SuWAT 모델 (Kim et al., 2008)을 이용하여 산정하였다.

3. 결과

3.1 장래 태풍특성

지구온난화에 따라 한국연안에 영향을 미치는 태풍의 수는 감소하지만, 그 강도는 증가하고, 테풍발생과


태풍소멸 위치가 북서방향으로 이동한다는 예측결과를 얻었다. 또한, 그 태풍 특성의 장래변화의 정도는
적용한 지구온난화 시나리오 및 SST 조건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예측된다.

3.2 장래 폭풍해일고

장래 한국연안에 발생가능한 폭풍해일고 및 폭풍해일에 대한 취약지역은 적용된 SST와


지구온난화시나리오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또한 폭풍해일은 태풍의 내습빈도보다는 태풍 강도와 경로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 것을 확인하였다.

그림 1. 전지구 기후예측모델의 실험조건에 따른 한국연안에 발생가능한 폭풍해일고의 장래변화

감사의 글

본 연구는 행정안전부 극한 재난대응 기반기술개발사업의 연구비 지원(2017-MOIS31-001)에 의해


수행되었습니다.

참고문헌

1. Kim, S.Y. Yasuda, T. and Mase, H. (2008). “Numerical analysis of effects of tidal variations on
storm surges and waves. Applied Ocean Research, Vol.30, pp. 311-322.
2. Kitoh, A. Ose, T. Takayabu, I. (2016). “Dynamical downscaling for climate projection with high-
resolution MRI AGCM-RCM.”Journal of the Meteorological Society of Japan, Vol.94A, pp.1–16.
3. Mori, H. and Takemi, T (2016). “Impact assessment of coastal hazards due to future changes of
tropical cyclones in the North Pacific Ocean.” Weather and Climate Extremes, Vol.11, pp. 5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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