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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체육학회지, 2023, 제62권 제5호, 183-203 The Korean Journal of Physical Education, 2023, 62(5), 183-203

https://doi.org/10.23949/kjpe.2023.9.62.5.14 ISSN 1738-964X(Print) / ISSN 2508-7029(Online)

프로야구 재부흥을 위한 핵심정책 및 경영전략 방안: 델파이


기법을 활용하여*
Exploring Key Policies and Management Strategies to Revitalize Korean
Professional Baseball Using The Delphi Technique
정윤덕** 국민대학교 조교수(연구중점)
Jeong, Yunduk Kookmin Univ.
요약
본 연구의 목적은 프로스포츠 분야 전문가를 대상으로 델파이 기법을 통해 프로야구 재부흥을 위한 핵심정책 및 경영전략
방안을 도출하는 것이다. 이러한 노력은 한국야구위원회(KBO), 10개 프로야구단에 프로야구 재부흥을 위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델파이 분석은 전문가 20명을 대상으로 2022년 12월 초부터 2023년 2월 초까지 총 3회에 걸친 반복
설문으로 진행됐다. 타당도와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CVR, 안정도, 수렴도, 합의도, 동료 검토법, 연구참여자 확인법을 사
용했다. 연구 결과, 첫째, 핵심정책 영역에서는 ‘국가대표팀 경쟁력 강화’, ‘잠실, 부산, 대전의 신축구장 건설 협조’, ‘중⋅
고교야구 유망주 육성 지원 강화’, ‘경기 시간 최대한 단축’, ‘로봇심판의 단점 보완’ 등 총 13개 요인이 도출됐다. 둘째,
경영전략 영역에서는 ‘스타플레이어 발굴’, ‘선수 경기력 강화’, ‘스포츠윤리 경영⋅교육 확대’, ‘사회공헌활동 강화’, ‘라이
벌 구도 강화’등 총 13개 요인이 도출됐다. 따라서, KBO와 10개 프로야구단은 도출된 핵심정책과 경영전략 요인들을 실천
하여 프로야구 재부흥에 힘써야 할 것이다.

주요어: 프로야구, KBO리그, 핵심정책, 경영전략, 델파이 기법

Abstract
This study aimed identify key policies and management strategies for the revitalization of Korean professional baseball
by applying the Delphi technique with experts in the field of professional sports. Our efforts will provide the Korea
Baseball Organization (KBO) and 10 professional baseball teams with basic, useful information to revive professional
baseball in the country. The Delphi analysis was conducted with 20 experts in three iterations between early
December 2022 and early February 2023. To ensure validity and reliability, this study used the content validity ration,
stability, convergence, consensus, the research participant confirmation method, and the peer review method.
According to the analysis, first, 13 total factors were identified in the key policy area, including “enhancing national
baseball teams’ competitiveness”, “cooperating in the construction of new baseball stadiums,” “enhancing the
development of middle and high school athletes”, “reducing baseball game length as much as possible” and “Addressing
the shortcomings of robot referee” etc. Next, 13 total factors were also identified in the management strategy area,
including “discovering star players,” “enhancing player performance,” “expanding sports ethics education,”
“strengthening social contribution activities,” and “strengthening rivalries between clubs” etc. As per the results, to
revive professional baseball, the KBO and 10 professional baseball teams should implement the proposed core policy
and management strategy factors.

Key words: Professional baseball, KBO league, Key policies, Management strategies, Delphi technique

* 심사를 통해 본 논문의 완성도를 높여주신 익명의 심사위원 두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jeongyunduk@kookmin.ac.kr
Copyrightⓒ2023 KAHPERD
184 한국체육학회지 제62권 제5호

서론 릴 정도로 침체기를 겪던 프로야구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전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제2의 부흥
을 맞이했다. 2013년에는 제9 구단인 NC다이노스가 창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단했고, 2015년 시즌에는 제10 구단으로 KT위즈가 리
그에 새롭게 합류함에 따라 오랫동안 8개 구단 체제에
무한한 성장잠재력을 가진 국내 스포츠산업 중에서
서 10개 구단으로 증가하는 양적인 성장을 거두었다.
프로스포츠는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으로써 가장 핵심
역대 관중현황을 살펴보면, 1982년 이후 꾸준히 증가했
적인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하제현, 2021). 프로스포츠
고, 2016년에는 총 833만 9천577명이 경기장을 방문하
는 국민의 정신적, 신체적 긴장을 해소하고, 같은 팀
여 한국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800만 관중 시대를 열
팬들 간 연대감을 형성하여 소속감을 충족시키며(임번
었다(한국야구위원회, 2023). 마케팅활동의 중요한 흐름
장, 1994), 기업에 소비자와 가까워질 수 있는 중요한
중 하나인 스포츠스폰서십의 경우, 프로야구는 그동안
마케팅 수단을 제공하고, 지역연고제 도입으로 인해 지
굴지의 기업들(삼성증권, 삼성전자, 롯데카드 등)이 타
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정윤
이틀 스폰서로 참여했다. 2000년대에는 연 30억 원 규
덕, 2022a). 이처럼 프로스포츠가 하나의 중요한 산업
모의 스폰서 금액이 2023년 현재 연 80억 원 규모로
으로 자리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필요’보다는 ‘재미’와
증가했다. 중계권의 경우 2020년에 지상파 3사와 4년간
관련된 오락적 요소가 있었기 때문이며(문화체육관광
총 2,160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고, 2019년에는 통신사
부, 2018), 오늘날 스포츠 소비자들은 오락에 대한 욕
3사와 거대 인터넷 포털업 2개 업체와 프로야구 유⋅
구를 충족하기 위해 더 재밌으면서 수준 높은 경기를
무선(뉴미디어) 중계권에 대해 5년간 총 1,100억 원에
관람하기 위해 기꺼이 경기장을 방문하거나 다양한 매
계약하면서 프로야구의 높아진 가치를 입증했다(김도
체를 통해 시청한다(방신웅, 박인실, 김욱기, 2021).
훈, 2020).
우리나라 프로스포츠는 1982년에 출범한 프로야구
영원할 것 같은 프로야구의 인기는 최근 몇 년간 불
(KBO 리그)를 시작으로 프로축구(K리그, 1983년 출범),
미스러운 사건들로 인해 조금씩 식어가는 모습을 보이
프로농구(KBL, 1997년 출범), 프로배구(V-리그, 2005년
며 프로야구 관계자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2016년
출범)가 대표적이다(정윤덕, 2021). 4대 프로스포츠 리
에 각 팀의 유망선수로 꼽히던 Y, L선수가 승부조작에
그 중에서 시청률, 수익, 관중 동원력, 브랜드자산 등
가담한 사실을 자백했고, 경찰은 더 많은 선수가 가담
모든 면에서 프로야구가 가장 앞서 있는 것으로 평가
한 정황을 파악하고 L선수의 소속구단을 압수수색했다.
받고 있다. 국민의 복지 증진, 사회문화적 자유화 확충
더 큰 문제는 구단들이 선수들의 승부조작, 스포츠도박
의 목적으로 엘리트스포츠 육성에 매진한 제5공화국에
에 연루된 사실을 알고도 은폐하여 팬에 대한 기본적인
의해 6개 구단으로 출범한 프로야구는 개막 첫해 143
상식과 도리를 내팽개친 것이다(김은식, 2016). 2018년
만 명의 관중을 불러 모으며 흥행에 성공한다(김민철,
에는 지상파 방송에서 프로야구 선수들이 팬들의 사인
문경아, 김혜린, 곽정은, 김정애, 2018). 고교야구 인기
요청을 거부하는 영상을 내보냈다. 선수들은 경기 후
가 많았던 당시 프로야구가 초창기 국민적 스포츠로
팬들의 사인 요청을 외면하고 버스에 올라탔고 어느
사랑받게 된 기저에는 한국야구가 1970년대 중반부터
한 어린 소년은 얼굴에 서운한 감정을 내비쳤다. 이후
진행된 국제대회 참가와 이를 통해 얻은 성과(1977년
온라인상에서는 프로야구 선수들의 팬서비스가 미흡하
슈퍼 월드컵 야구대회 우승, 1982년 세계야구선수권대
다는 지적이 일었고, 결국 선수협회가 공식적으로 사과
회 우승)가 큰 밑거름으로 작용했다(이종성, 2021). 더
했다. 나아가 선수들의 음주운전, 국가대표팀의 국제대
불어 대도시를 중심으로 두터운 지역 연고 팬층을 형
회 부진, 긴 경기 시간, 인기구단의 성적 부진, 오심
성한 것도 주효했다.
논란, 성범죄, 약물, 경기 장면 움짤(움직이는 간단한
이후 2000년부터 2006년까지 ‘잃어버린 7년’으로 불
사진의 줄임말로 보통 애니메이션 GIF 형식) 제작 금
프로야구 재부흥을 위한 핵심정책 및 경영전략 방안 185

지 등도 인기 저하에 한몫하고 있다. 그 결과 관중 수 델파이 기법을 사용하여 전문가의 견해, 경험을 근거로
에 있어 2017년에 840만 688명으로 고점을 찍은 이후 첫째, 한국야구위원회에서 실천할 수 있는 프로야구 발
계속 하락하고 있으며(한국야구위원회, 2023), 2022시즌 전을 위한 핵심정책 방안을 수립하고, 둘째, 10개 프로
준플레이오프는 5차전까지 갔음에도 전 경기 매진에 야구단에서 실천할 수 있는 프로야구 흥행을 위한 경영
실패했다. 전략 방안을 도출하는 것이다. 이러한 본 연구의 노력은
이렇듯 프로야구가 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주며 한국야구위원회, 프로야구단에 프로야구 재부흥을 위한
지금까지 쌓았던 공든 탑이 무너질 위기에 처해있자 기초적이고 유용한 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학계에서는 프로야구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개선하고자
많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떠나간 팬들을 다시 사로 2. 연구문제
잡기 위해 주로 어떤 요인들이 관중이나 시청자의 만
족도, 충성도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파악하는 마케팅 연 전술한 내용을 바탕으로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연
구(김동규, 한진욱, 2022; 김주영, 박종철, 김일광, 2022; 구문제를 설정했다.
김철우, 정우석, 2022; 조영권, 2021; 하제현, 김종백, 첫째, 한국야구위원회에서 실천할 수 있는 프로야
2022)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프로스포츠로 확장해도 구 발전을 위한 핵심정책 방안은 무엇인가?
관중, 시청자의 심리, 태도, 행동을 분석하는 연구가 둘째, 10개 프로야구단에서 실천할 수 있는 프로야
많이 수행되고 있다(류민아, 2022; 서효민, 2022; 최준 구 흥행을 위한 경영전략 방안은 무엇인가?
규, 김필수, 최준서, 2022). 이러한 다수의 양적연구는
프로스포츠 팬들의 심리, 행동에 대한 일정한 패턴을
보여줌으로써 프로스포츠 활성화 전략을 수립하는데 연구방법
기여한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프로야구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
1. 연구 참여자 구성
색하는 등의 질(質)을 탐구하는 질적연구가 한국야구위
원회(KBO), 10개 구단 관계자들에게 리그 흥행과 경영
본 연구의 연구참여자 구성은 질적연구에서 주로
성과에 관해 더 유용한 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사용하는 비확률표집 중 하나인 유목적표집법
질적연구는 사회적 현상, 문제 등과 같은 탐구대상을
(purposeful sampling)을 통해 선정하였다. Dalkey
그것이 붙박여 있는 맥락 속에서 심층적으로 탐색하고
(1969)에 의하면 델파이 분석의 신뢰성은 연구참여자
이해하는 것을 지향하기에 현재 프로야구의 근본적인
의 규모와 연관이 높으며, 오차를 최대한 줄이고 신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점을 찾는데 더 효과적일 수
뢰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최소 10명을 제안하였다
있다(유기웅, 정종원, 김영석, 김한별, 2020). 이에 본
(김헌일, 2007에서 재인용). 본 연구에서는 프로야구
연구에서는 전문가의 지식, 경험을 토대로 문제해결 및
관련 분야에서 경험이 5년 이상 있거나 프로스포츠,
미래예측을 하는 델파이 기법(Delphi technique)을 통해
스포츠마케팅 분야 연구 경험이 10년 이상 있는 전문
프로야구의 재부흥을 위한 핵심정책, 경영전략 방안을
가 총 20명을 연구참여자로 선정했다. 전문가 집단의
도출하고자 한다. 델파이 기법은 계량적 분석에 질적인
특성은 <표 1>과 같다.
분석방법을 보완적으로 접목한 방법으로써 전문가의
참여를 통해 정보의 신뢰성, 공신력을 담보할 수 있으
며, 이 과정에서 전문가들의 익명성이 보장되므로 자
유로운 의견 제시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노승룡,
2006; 차성미 등, 2010).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프로야구 재부흥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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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1. 전문가들의 특성 바탕으로 참여자들에게 요인의 적절성을 평가하도록


특성 인원
했다. 적절성 평가를 위해 폐쇄형 질문법에서 주로
남성 13 활용되는 양자택일형 ‘예’, ‘아니오’로 구성했다.
성별 3차 설문조사는 2차 설문조사에서 ‘예’가 과반수
여성 7
30대 7 (50% 이상)가 나온 요인을 대상으로 중요도(평균 이상)
40대 6 를 평가했다. 반응척도는 설문조사, 델파이에서 가장
연령 많이 활용하는 Likert 7단계 척도를 사용했다.
50대 5
60세 이상 2 4차 설문조사에서는 전문가 간 의견일치를 목적으로
대학교 졸업 6 다시 한 번 수렴도, 합의도를 평가했다. 3차 설문조사
학력 대학원 석사 졸업 2 와 다른 점은 각각의 요인에 대해 3차 때의 본인 값과
대학원 박사 졸업 12 다른 전문가들의 평균값을 같이 제시하여 나와 다른
연구 혹은 5년 이상 10년 미만 7 사람 간 의견이 같은지 혹은 다른지 확인할 수 있도록
현장 경력 10년 이상 13 했다. 만약 타인과 의견 차이가 크면 그 이유를 적도
학계 10 록 했다.
연구기관 2
전문가 유형
구단 5 3. 연구의 진실성
언론 3
첫째, 수렴된 항목의 내용 타당도를 파악하기 위해
2. 연구의 절차 Lawshe(1975)가 제안한 CVR(content validity ratio)을
확인했다. <그림 1>과 같이, nₑ는 ‘타당하다, 중요하다.’
델파이 조사 절차는 아직도 완전히 진정되지 않은 라고 응답한 수, N은 전체 응답자 수를 뜻한다. 총 응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카카오톡, 이메일 회신의 비대 답자 수에 따라 CVR 최소값이 있으며, 이를 넘겼을 때
면 방식을 채택했으며, 2022년 12월 초부터 2023년 2 각 요인은 타당도가 있다고 본다. Lawshe(1975)는 참여
월 초까지 총 3회에 걸친 반복 설문으로 진행됐다. 1 자 수가 20명이면 CVR 최소값은 0.42가 되어야 한다고
차 설문조사 시행 전 20명의 연구참여자에게 전화로 했고, 본 연구에서도 0.42를 기준으로 하고자 한다.
연구의 목적, 필요성, 기대효과, 익명성 보장, 대리 설
문 금지 등과 같은 주의사항을 전달했고, 연구참여자
전원이 이를 숙지하고 동의했다.
1차 설문조사는 개방형 설문지를 채택하여, 프로야
구 재부흥을 위한 방안들이 무엇이 있는지 ‘한국야구 그림 1. CVR 검증
위원회 핵심정책’ 영역과 ‘프로야구단 경영전략’ 영역
으로 구분하여 적도록 했다. 개방형 설문지에 대한 둘째, 수렴도, 합의도, 안정도를 분석하였다. 수렴도
연구참여자의 심리적 부담을 최대한 덜어주고자 잠정 는 전문가의 응답이 하나로 수렴되고 있는지를 보여준
요인을 함께 제시하여 참고하도록 하였다. 잠정요인은 다. <그림 2>와 같이, 수렴도를 구하는 방식은 제3사분
논문이나 서적의 내용, 스포츠경영학 교수 2인의 의 위(Q3)에서 제1사분위(Q1)를 뺀 값을 2로 나누면 된다.
견을 수렴했다(배정섭, 2022; 임승재, 이정학, 이은정, 즉, [(75 백분위수 – 25백분위수)/2]이다. 결과가 0에 가
2020; 정윤덕, 2021). 까울수록 수렴한다고 보며, 보통 0.5 이하면 긍정적으
2차 설문조사는 1차에서 5회 이상 언급된 요인을 로 바라보지만(임은애, 손기철, 감정기, 2012), 절대적인
수치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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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결과

1. 1차 델파이 조사 결과
그림 2. 수렴도 분석

1차 설문조사는 개방형 설문지 방법을 채택하였고,


합의도는 참여자 사이의 합의가 어느 정도 이루어졌
잠정요인들은 KBO 차원의 핵심정책과 구단 차원의
는지를 파악하는 것이다. <그림 3>과 같이, 합의도를
구하는 방식은 제3사분위(Q3)에서 제1사분위(Q1)를 뺀 표 2. 1차 델파이 조사 결과
후 중앙값으로 나눈 후 다시 1에서 이 값을 빼면 된다.
영역 잠정요인
즉, [1-((75 백분위수 – 25 백분위수) / 중앙값)]이다. 합
샐러리캡 문제 발생 시 보완
의도는 1에 가까울수록 합의가 됐다고 보며, 선행연구
해외 구단과 계약 시 학교지원금 중단 폐지
에서는 0.75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인식하지만(임은애
신생팀 창단 추진
등, 2012), 절대적 수치는 아니다.
외국인 선수의 연봉 ‘100만$ 상한제’ 폐지
지도자의 코칭 역량 강화 프로그램 활성화
로봇심판의 단점 보완
프로야구 명예의 전당 박물관 건립
그림 3. 합의도 분석 핵심 FA제도 문제점 개선
정책 움짤 사용 허용

안정도는 참여자들의 설문응답의 차이가 작아 응답 지자체와 야구 인프라 확대 협력


의 일치성이 높은지 낮은지 확인하는 지표이고, 일치 구단명에 연고 지역명 표기
성이 높으면 안정도가 확보된 것이다. 일치성은 변이 국가대표팀 경쟁력 강화

계수(coefficient of variation)로 측정하며, 변이계수는 잠실, 부산, 대전의 신축구장 건설 협조


경기 시간 최대한 단축
표준편차를 산술평균으로 나눈 값이다. 변이계수가 보
사인볼 훔치기 방지를 위한 전자기기 사용
통 0.5 이하면 추가적인 설문이 필요 없으며, 0.5∼0.8
중ㆍ고교야구 유망주 육성 지원 강화
인 경우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판단하고, 0.8 이상이라
선수 경기력 강화
면 추가 라운드 진행이 요구된다(이종현, 2018).
사무국 내부마케팅 강화
셋째, 동료 검토법과 연구참여자 확인법을 통해 연
탄력적 입장권 가격 결정
구의 정확성을 담보하기 위해 노력했다. 동료 검토법은
해외시장 개척
본 연구 주제, 방법에 관해 전문성을 지닌 학계 동료 저연봉 선수의 처우 개선
들에게 수집자료와 연구결과에 대한 검토를 의뢰하는 사회공헌활동 강화
것이고, 연구참여자 확인법은 델파이 참여자 중 전문성 응원가의 저작권 해결
이 높은 일부에게 견해를 물어 연구의 정확성을 추구 경영
다채로운 먹거리 판매ㆍ개발
전략
하는 것이다(유기웅 등 2020). 이에 본 연구자의 동료 스포츠윤리 경영ㆍ교육 확대
2명(미국 대학 조교수, 스포츠마케팅 전공 박사)과 참 스타플레이어 발굴
여자 3명한테 검토를 요청했고, 최종 문제가 없다는 위기 커뮤니케이션 전략 수립
확답을 얻었다. 라이벌 구도 강화
건전한 소셜미디어 문화 정착
치어리더 응원 활성화
ESG 경영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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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전략으로 구분됐으며, 5회 이상 언급된 요인들을 핵심정책 영역 중 ‘신생팀 창단 추진’과 ‘사인볼 훔치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표 2>와 같다. 기 방지를 위한 전자기기 사용’은 부정 응답이 더 높
게 나와 제거됐다. 경영전략 영역 중에서는 ‘치어리더
2. 2차 델파이 조사 결과 응원 활성화’는 부정 응답이 더 높게 나와 삭제됐고,
나머지 14개 요인 모두 긍정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2차 설문(적절성) 결과, 응답빈도는 <표 3>과 같다.

표 3. 2차 델파이 조사 결과

응답빈도
영역 잠정요인
Yes No
샐러리캡 문제 발생 시 보완 18 2
해외 구단과 계약 시 학교 지원금 중단 폐지 15 5
신생팀 창단 추진 8 12
외국인 선수의 연봉 ‘100만$ 상한제’ 폐지 17 3
지도자의 코칭 역량 강화 프로그램 활성화 18 2
로봇심판의 단점 보완 17 3
프로야구 명예의 전당 박물관 건립 14 6
FA제도 문제점 개선 14 6
핵심 정책
움짤 사용 허용 16 4
지자체와 야구 인프라 확대 협력 17 3
구단명에 연고 지역명 표기 11 9
국가대표팀 경쟁력 강화 20 0
잠실, 부산, 대전의 신축구장 건설 협조 20 0
경기 시간 최대한 단축 18 2
사인볼 훔치기 방지를 위한 전자기기 사용 9 11
중ㆍ고교야구 유망주 육성 지원 강화 19 1
선수 경기력 강화 20 0
사무국 내부마케팅 강화 19 1
탄력적 입장권 가격 결정 18 2
해외시장 개척 15 5
저연봉 선수의 처우 개선 19 1
사회공헌활동 강화 20 0
응원가의 저작권 해결 18 2
경영 전략 다채로운 먹거리 판매ㆍ개발 19 1
스포츠윤리 경영ㆍ교육 확대 20 0
스타플레이어 발굴 20 0
위기 커뮤니케이션 전략 수립 18 2
라이벌 구도 강화 19 1
건전한 소셜미디어 문화 정착 19 1
치어리더 응원 활성화 8 12
ESG 경영 실천 18 2
프로야구 재부흥을 위한 핵심정책 및 경영전략 방안 189

3. 3차 델파이 조사 결과 차 델파이 조사 결과는 <표 4>와 같다.


핵심정책 영역을 살펴보면, ① 모든 요인이 평균
3차 델파이 조사에서는 2차 조사에서 긍정응답이 이상을 보였고, ② CVR은 ‘구단명에 연고 지역명 표
높게 나온 요인을 대상으로 중요도(평균 이상)를 평가 기’ 요인만 0.42 이하로 나타나 삭제됐으며, ③ 안정
했다. 각각의 요인에 대해 얼마나 중요한지를 묻는 도는 모든 요인이 0.5 이하로 나타났고, ④ 수렴도는
것이다. 예를 들어, ‘잠실, 부산, 대전의 신축구장 건 평균 0.74로 나타났으며, ⑤ 합의도는 평균 0.74로 나
설 협조’에 대해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하면 7점, 전혀 타났다.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면 1점에 표기하는 것이다. 3 경영전략 영역을 보면, ① 모든 요인이 평균 이상

표 4. 3차 델파이 조사 결과

표준
영역 잠정요인 평균 CVR 안정도 수렴도 합의도
편차
국가대표팀 경쟁력 강화 6.55 .686 1 .10 0.5 0.85
잠실, 부산, 대전의 신축구장 건설 협조 6.40 .821 1 .13 0.5 0.84
중ㆍ고교야구 유망주 육성 지원 강화 6.05 .999 0.8 .17 0.63 0.79
경기 시간 최대한 단축 6.05 1.099 0.7 .18 0.63 0.79
로봇심판의 단점 보완 5.95 .999 0.8 .17 1 0.66
지도자의 코칭 역량 강화 프로그램 활성화 5.95 .999 0.8 .17 1 0.66
핵심 샐러리캡 문제 발생 시 보완 5.85 1.089 0.7 .19 1 0.66
정책 외국인 선수의 연봉 ‘100만$ 상한제’ 폐지 5.80 1.152 0.6 .20 1 0.66
FA제도 문제점 개선 5.75 1.020 0.7 .18 0.63 0.78
프로야구 명예의 전당 박물관 건립 5.75 1.020 0.7 .18 0.63 0.78
움짤 사용 허용 5.70 1.031 0.7 .18 0.63 0.78
해외 구단과 계약 시 학교 지원금 중단 폐지 5.70 1.129 0.6 .20 1 0.65
지자체와 야구 인프라 확대 협력 5.30 1.081 0.5 .20 0.63 0.76
구단명에 연고 지역명 표기 5.00 1.026 0.3 .21 0.5 0.8
스타플레이어 발굴 6.75 .550 1 .08 0 1
선수 경기력 강화 6.60 .681 1 .10 0.5 0.85
스포츠윤리 경영ㆍ교육 확대 6.55 .686 1 .10 0.5 0.85
사회공헌활동 강화 6.40 .940 0.9 .15 0.5 0.84
라이벌 구도 강화 6.40 .940 0.9 .15 0.5 0.84
ESG 경영 실천 6.40 1.046 0.9 .16 0.5 0.84
경영 다채로운 먹거리 판매ㆍ개발 6.35 .875 0.9 .14 0.5 0.84
전략 위기 커뮤니케이션 전략 수립 6.30 .865 0.9 .14 0.5 0.84
탄력적 입장권 가격 결정 6.30 .979 0.8 .16 0.5 0.84
응원가의 저작권 해결 6.30 1.031 0.8 .16 0.5 0.84
건전한 소셜미디어 문화 정착 6.25 .851 0.9 .14 0.5 0.84
사무국 내부마케팅 강화 6.00 1.026 0.8 .17 1 0.67
저연봉 선수의 처우 개선 5.80 1.005 0.8 .17 1 0.66
해외시장 개척 5.35 1.137 0.4 .21 1 0.63
190 한국체육학회지 제62권 제5호

을 보였고, ② CVR은 ‘해외시장 개척’ 요인만 0.42 이 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orld baseball classic: WBC)
하로 나타나 삭제됐으며, ③ 안정도는 모든 요인이 예선탈락, 2021년 도쿄올림픽 노메달 등 국제대회에서
0.5 이하로 나타났고, ④ 수렴도는 평균 0.57로 나타 연이은 부진을 이어가면서 리그의 수준 저하 우려가
났으며, ⑤ 합의도는 평균 0.81로 나타났다. 커지고 있고, 이는 팬들이 프로야구를 외면하는 주요 원
이에 전문가 간 의견을 최대한 수렴, 합의를 보기 인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최근에 개최된 2023년 WBC
위해 4차 델파이 조사를 진행했다. 에서도 한국은 조3위에 머물며 1라운드 탈락했다. 과거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2009년 WBC 준우승으로
4. 4차 델파이 조사 결과 프로야구는 수많은 스타플레이어를 배출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했다. 대표팀의 선전으로 프로야구는 여
4차 델파이 조사 결과는 <표 5>와 같다. 핵심정책 성, 가족들도 즐길 수 있는 여가 콘텐츠로 변모하면서
영역에서 수렴도는 3차 0.74에서 4차 0.46으로 낮아졌 경기장마다 구름 관중으로 가득 찼다(배정섭, 2022). 하
고, 합의도는 3차 0.74에서 4차 0.84로 높아졌다. 경영 지만 최근 연이은 국제대회 부진으로 외연 확장 한계와
전략 영역에서 수렴도는 3차 0.57에서 4차 0.47로 낮 기존 팬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함으로써 프로야구는
아졌고, 합의도는 3차 0.81에서 4차 0.85로 높아졌다. 정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즉 의견이 수렴하고 합의된 것이다. 이에 KBO는 ① 기술위원회 구성을 개편하여 감독
선임 방식, 코칭스태프 구성 등 기존 대표팀의 운영
표 5. 4차 델파이 조사 결과(수렴도, 합의도 평균) 방식 점검 및 대응책 마련 ② 선수 선발 과정에서 주
수렴도 평균 합의도 평균 관성을 배제하고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데이터를 기반
핵심정책 0.46 0.84 으로 최대한 객관적 관점에서 선수를 선발 ③ 국제대
경영전략 0.47 0.85 회 성격에 맞는 맞춤형 선수 선발로 선수단에 동기를
부여하고, 더불어 세대교체도 준비하겠다고 발표했다
(정서영, 2021). 나아가 감독, 코치진은 축구대표팀처럼
전임제도를 도입하여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할
논의 필요가 있고, 특히 해외 팀을 상대로 꾸준한 평가전을
통해 선수들의 국제경험을 쌓도록 해야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 프로야구 재부흥을 위해 델 둘째, ‘잠실, 부산, 대전의 신축구장 건설 협조’와 관
파이 기법을 활용하여 전문가의 견해, 경험을 바탕으로 련하여, 스포츠경영 분야 연구자들은 더 많은 스포츠
첫째,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실천할 수 있는 프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내적요인 뿐만 아니라 물리
야구 발전을 위한 핵심정책 방안을 수립하고, 둘째, 10 적 환경과 같은 외적요인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개 프로야구단에서 실천할 수 있는 프로야구 흥행을 있다(장원용, 황재연, 2020; 정윤덕, 2022b). 스포츠산업
위한 경영전략 방안을 도출하는 것이다. 이에 4차에 에서 대표적인 물리적 환경으로 경기장 시설이 있으며
걸친 델파이 조사를 수행했고, 핵심정책 영역 13개 요 (조성식, 고은하, 김성훈, 2012), 프로스포츠 구단으로서
인, 경영전략 영역 13개 요인 총 26개 요인을 도출했 경기장 시설의 효과적 활용은 관중들의 긍정적인 의사
고,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결정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인성호,
이정훈, 정경일, 2016). 과거 프로야구 경기장은 노후화
1. 핵심정책 영역 로 인해 불편함이 가중되면서 신축 야구장을 건설을
추진했고, 2014년에 ‘광주-기아(KIA)챔피언스 필드’,
첫째, ‘국가대표팀 경쟁력 강화’와 관련하여, 배정섭 2016년에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고척스카이돔’이 개
(2022)의 연구에 따르면, 한국야구 국가대표팀은 2017 장하면서 관중들은 더욱 편리하고 쾌적한 시설에서 야
프로야구 재부흥을 위한 핵심정책 및 경영전략 방안 191

구를 관람하고 있다. 의 지원이 있어야 할 것이다.


반면 잠실(1982년 개장), 부산, 대전 야구장은 열악 넷째, ‘경기 시간 최대한 단축 시간’과 관련하여,
한 환경으로 인해 계속해서 새 야구장 신축에 대한 목 ‘1020 MZ세대’를 중심으로 몇 시간 동안 지속되는 긴
소리가 커지고 있다. 3곳 모두 지자체에서 신축 혹은 영상을 선호하지 않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최근에는 말
리모델링 계획을 세우고 있고 시장의 의지도 있지만, 그대로 짧고 감각적인 ‘스낵 컬처(snack culture)가 대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기에 시의회에서 인준을 안 해주 세로 떠오르고 있다(조윤성, 2020). 야구는 평균 경기
는 예도 있어 쉽게 구체화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소요 시간이 3시간 10분 정도로 축구, 농구, 배구보다
총재와 야구인들이 시의회 의장을 수시로 만나면서 야 2배 가까이 되면서 일찍이 경기 시간 단축 필요성이
구장 건설 당위성을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 예산을 확 제기됐다. 과거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프로야구
보하더라도 정치 논리로 일부 의원들이 야구장 건설에 에서도 경기 흐름이 자주 끊기는 모습이 연출됐는데
반대하는 예도 있기에 일회성 만남이 아닌 주기적으로 예를 들어, 투수가 볼넷을 허용하자 감독이 불펜에 손
만나고, 여론을 최대한 활용해야 할 것이다. 가락으로 사인을 보내며 천천히 마운드에 올라오는 모
셋째, ‘중⋅고교야구 유망주 육성 지원 강화’와 관련 습이 자주 보였고, 이런 장면은 팬들의 원성을 사기에
하여, 1960년대 후반부터 미디어의 집중적 보도와 중계 충분했다. 팬들은 점점 빠르고 박진감 있는 경기를 선
방송으로 인해 전국 고교야구 대회는 전국적인 이벤트 호하고 있고, 실제로 최근 김진국, 최경호(2023)은 ‘프
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경북고, 대구상고를 필두로 한 로야구 엔터테인먼트 요소 제공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영남 지역과 군산상고, 광주제일고를 중심으로 한 호남 전략 분석’ 연구에서 경기장 유입 요건으로 ‘경기 시간
지역, 공주고를 보유한 충청 지역 간 라이벌 의식 그 단축’이 도출되었다.
리고 남우식, 박노준, 선동열, 양상문, 최동원 등의 스 이러한 흐름에 따라 KBO는 2018년에 일부 ‘전통주
타선수의 활약은 고교야구가 발전하는 데 촉매 역할을 의자’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자동 고의 4구’와 ‘비디오
했다(이종성, 2017). 이러한 고교야구의 열풍을 기반으 판독 5분 미만’을 도입했다(최민규, 2018). 2023시즌부
로 1982년에 출범한 프로야구는 안정적인 선수 수급과 터는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해 ① 경기 중 감독, 코치의
고향 팀을 응원하는 풍토를 기반으로 프로축구보다 빠 마운드 방문 시간 단축 ② 타석 이탈 방지 규정을 더
르게 연고 정착에 성공했다. 이후 프로야구는 매년 신 욱 엄격히 적용 ③ 5회 종료 후 클리닝 타임에 양 팀
인선수 드래프트 제도를 통해 고교야구로부터 100여 선수의 ‘친목행위’ 금지 등을 시행하여 지난 시즌보다
명의 선수를 선발하고 있고, 이들은 프로야구의 흥행을 6분가량 줄이겠다고 밝혔다(강동웅, 2023). 추가로 ①
이끄는 선수로 성장하고 있다. MLB에서 적용 중인 ‘피치 클락(pitch clock, 투수가 잘
KBO는 아마야구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2012년부터 보이는 곳에 전자시계를 설치하고 투수는 무주자 시
초⋅중⋅고 야구팀 창단 지원사업을 진행했고, 2022년 15초⋅유주자 시 20초, 타자는 8초가 남기 전 타격 채
에는 유소년 육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22 KBO 비)을 도입하고 ② 정규시즌 12회, 포스트시즌 15회 연
Next-Level Training Camp’ 개최하며 맞춤형 훈련프로 장전을 폐지하고 10회부터 바로 승부치기를 하도록 규
그램, 식단 관리, 기본 소양 등을 교육하기 시작했다 정을 변경하고 ③ 견제구 횟수도 한 타자당 2∼3회로
(김용석, 2021). 하지만 저자의 현장 경험에 따르면 사 제안하며 ④ 2스트라이크 이후 파울볼은 수비수가 잡
교육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었다. 사설 아카데미 지 못해도 아웃되는 방안도 경기 시간 단축에 조금이
가 성행하면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도 증가하지만, 무 라도 이바지할 수 있다.
엇보다 아카데미에서는 야수는 타격, 투수는 투구 훈련 다섯째, ‘로봇심판의 단점 보완’과 관련하여, 심판의
만 가르치기에 수비, 주루 등의 기본기가 약해지는 경 개입이 많은 대표적인 종목인 야구는 인간이기에 발생
향이 있다. 따라서 선수들이 학교에서 첨단 장비를 통 할 수밖에 없는 오심으로 승패를 떠나 많은 팬과 선수
해 기본기를 충분히 배울 수 있도록 문체부, KBO 차원 에게 상처를 남긴다. 심판의 치명적인 실수 하나가 선
192 한국체육학회지 제62권 제5호

수단의 노력을 흔들어 놓는 결과를 만들기에 책임만큼 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나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 일곱째, ‘현 샐러리캡 문제 발생 시 보완’과 관련하
면 야구팬들은 심판 오심에 대해 불만이 많았고, 이에 여, 샐러리캡(salary cap)은 매 시즌 구단별 선수연봉
오심 해결을 위해 로봇심판을 도입해야 한다고 생각하 지급 상한액을 뜻한다. KBO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고 있었다(박형길, 정영재, 2021). 이에 로봇심판 도입 총 114억 2,638만 원의 샐러리캡을 적용하기로 발표했
필요성이 활발하게 논의됐었고, KBO는 2024년 프로야 다. 이를 초과하면 제재금과 신인드래프트 지명권 순위
구 경기에서 인공지능(AI)이 스트라이크⋅볼 판정을 하는 에서 불이익을 받지만 물가 상승률이 반영되어 조정될
시스템 도입을 목표로 관련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 있다. 스포츠 리그에서 한두 팀의 일방적인 독주는
하지만 로봇심판은 2020년 프로야구 2군 경기에 등 리그 흥행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기에(김동욱, 2013),
장했을 때 판정까지 2초를 기다려야 해서 경기 흐름이 KBO의 이러한 정책은 ‘부자 구단’의 특급 선수 독점을
끊기는 어색한 장면이 연출됐고, 국내 일부 감독들은 막으면서 구단 간 전력불균형을 해소하고자 하는 것이
경기의 박진감이 떨어지고 일자리 문제도 우려된다면 다. 전력불균형은 하위권 팀들의 선수영입이나 육성실
서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시했었다(김경윤, 2020). 패도 작용하지만, 프로스포츠팀 자체가 배타적 연고지
미국에서는 로봇심판이 투구 기술을 떨어뜨리고 포수 역을 지정받기에 지역의 인구, 야구 인프라, 관심 등에
를 쓸모없게 만들며, 도박사들이 자동 스크라이크존이 따라 구단 간 수익 차이가 발생하여 전력불균형이 초
설정되는 알고리즘을 이용해 도박 확률을 부당하게 높 래하게 된다(설수영, 김예기, 2011).
일 수 있다는 우려 목소리가 존재한다. 반대의견도 일 이러한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일부 구단에서는
리가 있지만, 기술의 혁신과 도입 흐름을 거스를 수 ① 10개 구단 평균을 기준으로 하는 것은 불합리하기
없는 일이기에 AI심판을 먼저 도입한 축구, 배구의 사 에 연봉 상위 5개 구단의 평균을 기준으로 해야 하며
례를 분석하여 장점은 극대화하고 단점은 최대한 보완 ② 부자 구단들의 경쟁 심화로 A급 선수들의 대우만
해야 할 것이다. 높아질 수 있고 ③ 실제적인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
여섯째, ‘지도자의 코칭 역량 강화 프로그램 활성화’ 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이종서, 2023). 성상훈, 설수
와 관련하여, 오늘날 스포츠 지도자는 자신의 전문성을 영(2019)은 연구를 통해 프로야구의 전력 균형을 유지
바탕으로 팀, 선수가 잠재력을 발휘하고 경기에서 우수 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그것이 전부이거나 가장 중요한
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포츠와 같은 승 수단이 될 수 없다는 점을 실증 분석을 통해 확인했다.
부의 세계에서는 작은 차이로 승패가 나뉘기 때문에 따라서 리그의 전체적인 운영에 있어 어떠한 변동이
지도자의 해박한 지식, 빠르고 정확한 판단, 데이터 활 발생하면 즉각적으로 샐러리캡의 방법을 수정해 나갈 수
용 능력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더욱이 프로스포츠 있는 절차도 함께 마련해야 할 것이다(장민, 2019).
세계에서는 경기력 외 선수들에게 ① 최선과 공정의 여덟째, ‘외국인 선수의 연봉 100만 달러 상한제 폐
정신 ② 팬 서비스 정신 ③ 프로다운 인격적 모범의 지’와 관련하여, 프로야구는 1998년 시즌부터 세계화와
실천을 강조해야 해서 지도자의 역할, 필요성은 점점 리그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외국인 선수 제도를
커지고 있다(최유리, 박정준, 2022). 이에 프로야구 지 도입했다(이영준, 2019). 이후 여러 차례 걸쳐서 세부적
도자의 코칭 역량 강화를 위한 실천적 교육 모델 개발 인 규정(팀당 보유 수, 연봉, 계약 기간 등)들이 변화했
은 프로야구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수 있다. KBO는 지만, 외국인 선수 제도 시행으로 리그의 이야깃거리가
좋은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해외 지도자 초청 세미 풍성해지면서 구단의 마케팅 전략에 있어서 중요한 수
나, 코칭 아카데미 등의 프로그램 활성화를 계획 중에 단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황규인, 2018). 외국인 선수
있다. 과거 ‘베이스볼 아카데미’라는 야구 지도자 전문 중 최다승 투수인 니퍼트, 최다 안타 타자인 제이 데
교육 과정이 있었지만 폐지된 사례가 있었기에 이제는 이비스, 최다 홈런 기록 보유자인 타이론 우즈 등이 많
충분한 예산 확보와 KBO의 의지로 이런 일이 반복되 은 팬의 사랑을 받았다. 외국인 선수 존재는 흥행뿐만
프로야구 재부흥을 위한 핵심정책 및 경영전략 방안 193

아니라 국내 프로야구의 경기력 향상에 이바지한다는 미아발생 ④ 부익부 빈익빈을 지적했다.


점에서 긍정적 효과가 있다. 이에 연구진들은 FA제도의 개선을 위해 ① ‘선수
2019시즌부터는 한정된 외국인 선수 시장에서 과도 등급제’를 제안했고, 실제로 2020년에 KBO는 A, B, C
한 경쟁으로 인한 연봉 인플레이션 현상을 방지하기 로 구분된 등급제를 도입하며 B급 이하 선수들의 이
위해 연봉 ‘100만 달러 상한제’가 시행됐다. 어떠한 규 적이 수월해졌다는 평가이다. ② 미국 프로야구의 ‘퀼
정, 정책에도 일장일단(一長一短)이 있는 법이기에 4년 리파잉 오퍼(qualifying offer, QO) 도입이며 이는 원
째 접어드는 시점에서 해당 규정은 현장에서 불만 목 소속구단이 FA선수에게 연봉협상을 거치지 않고 리그
소리가 커지고 있다. 각 구단의 단장 말에 따르면, ①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으로 1년 계약을 제시하는 것
50~60만 달러 수준의 외국인 선수들이 100만 달러를 이다. FA선수가 QO를 거절하고 다른 구단과 계약하
먼저 부르면서 협상을 시작하고 ② 100만 달러 수준의 면 원소속구단은 해당 구단의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외국인 선수들은 일본 구단에서 120~130만 달러를 베 지명권을 빼앗아 올 수 있다. 이 제도를 통해 구단
팅하면서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는 것이다(조형래, 2022). 간 전력 균형 유지와 준척급 선수에 대한 처우 개선
여기에 2023년부터 400만 달러 샐러리캡(외국인 선수 에 이바지할 수 있다. ③ FA계약 시 ‘계약금 상한제’
3명에 지출하는 금액. 예를 들어, 연봉, 옵션, 이적료 를 제시했는데, 이는 FA 취득 선수 일부에게 구단 전
등이 총 400만 달러를 넘기면 안 되는 규정)이 시행되 체 연봉이 쏠리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
면서 이중 규제로 인한 비효율적인 투자가 우려된다 열 번째, ‘프로야구 명예의 전당 박물관 건립’과 관
(김근한, 2022). 이에 현장에서는 ‘100만 달러 상한제’ 련하여, 특정 종목의 명예의 전당 박물관은 역사에 남
는 폐지하고 ‘400만 달러 샐러리캡’만 유지하면서 자유 을 유명 선수, 감독, 심판, 구단 관계자, 언론인 등 해
롭게 외국인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는 것 당 종목 발전에 공헌한 인물을 기리기 위해 만든 공간
이 이상적인 대안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즉, 선택과 집 이다(Kim & Jeong, 2022). 이를 통해 특별한 인물을 오
중 전략인데, 수준급 선수는 200만 달러 가까이 투자하 랫동안 기억함으로써 해당 프로스포츠의 정체성 확립,
고, 가능성 있는 육성형 선수는 100만 달러에 못 미치 스토리텔링 생성 등의 긍정적 효과를 가져오며, 이는
는 금액으로 영입해 효율적인 지출을 하는 것이다. 흥행에 이바지할 수 있다. 이러한 역사와 전통을 중요
아홉째, ‘FA제도 문제점 개선’과 관련하여, 1999년 시하며 미국 프로야구에서는 일찍이 1936년에 더블제
에 도입된 FA제도는 KBO 규약에서는 Free Agent라 이 장군이 야구를 발명했다고 알려진 뉴욕주 쿠퍼스타
고 칭하는데, 규정한 자격을 획득한 선수는 원소속구 운에 ‘미국야구 명예의 전당 박물관’을 설립했고, 일본
단과 우선 협상하고 결렬되면 나머지 구단들과 계약 은 1959년에 고라쿠엔 구장 옆에 ‘야구 전당 박물관’을
을 체결할 수 있다. FA제도가 도입되기 전까지 선수 개관했으며, 1988년에 도쿄 돔으로 이전했다.
가 다른 팀으로 이적하기 위해서는 트레이드나 방출 반면 한국 프로야구는 지난 40년간 양적인 팽창에
후 이적 방법밖에 없었지만, 도입 이후 선수의 의지 집중한 나머지 명예의 전당 건립과 같은 의미 있는
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 팀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마케팅 사업에 소극적이다 못해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획득하게 되었다(신성민, 2006). FA제도는 선수들에게 있다. KBO 사무국은 2013년에 부산 기장군에 짓기로
동기부여, 경기력 향상 등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 하고, 2014년에 기장군과 협약도 했지만 큰 진척이
지만, 몇 가지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 배정섭, 박주 없는 상황이다. 이는 부산시가 사업비, 기장군이 부지
호, 정지명, 조광민(2018)과 이인엽, 한진욱(2023)은 FA 제공을 약속한 상황에서 명예의 전당 운영을 맡은
제도의 문제점으로 ① 보상선수 제도(FA선수를 영입 KBO가 해마다 필요한 운영자금(20억) 집행에 부담을
한 구단에서 선수의 전 소속 구단에 보호선수들을 제 느낀 탓이 크다(장현구, 2022). 즉, KBO 사업 예산을
외한 1명을 보상하는 제도) ② 긴 FA 취득 기간(선수들 10개 구단이 이사회에서 결정하는데, 선수영입에 수백
의 요구에 따라 2019년부터 고졸 8년, 대졸 7년) ③ FA 억 원 지출하는 구단들이 연간 2억 원씩 나누어 내는
194 한국체육학회지 제62권 제5호

것을 반기지 않는 것이다. 결국 오랜 논의 끝에 연간 보면 ‘신인선수가 외국 프로구단과 계약한 때로부터


운영비를 기장군이 지원해 공립 박물관 형태로 운영 5년간 해당 선수가 졸업한 학교에 유소년 발전기금
될 것으로 보이지만, 지자체 소유가 된다면 특정 지 등 모든 지원금을 지급하지 않는다고 적시하고 있어
역을 위한 박물관으로 운영될 확률이 높으며, 야구인 신인선수가 해외로 진출하면 학교 지원금이 5년 동안
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이 될지 미지수다. 지금도 중단된다. 이와 관련해서 일선 현장에서는 선수한테는
늦지 않았으니 구단들이 성적에 매몰되기보다 팬 서 직업 선택의 자유가 있고, 1년에 기껏 해봐야 한두
비스 강화,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박물관 지원, 운영 명 정도 외국 진출이 가능하며, 결국 선수, 학교 모두
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피해가 가는 제도라는 점이다(이영미, 2022). 물론
열한 번째, ‘움짤 사용 허용’과 관련하여, 콘텐츠 KBO, 국내구단 입장에서 신인선수가 해외 구단에 입
소비 추세가 사진에서 영상 중심으로 바뀌면서 ‘잘 단하면 국내 리그, 팀에 어떠한 기여도 한 부분이 없
만든 움짤, 열 문장 안 부럽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기에 선수 출신학교에 지원금을 줄 이유, 명분이 없
사진과 영상의 장점을 모두 갖춘 움짤이 최근 몇 년 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이는 근시안적 사고일 수 있는
전부터 주목받고 있다(원성연, 2016). 특히 MZ세대들 데, 학교지원금은 결국 국내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
은 움짤을 단순히 보는 거에 그치지 않고 댓글⋅메시 해 쓰이며, 선수가 해외 리그서 더 발전하여 국내 야
지를 통해 소통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페이스북, 구 구로 복귀하면 경기력, 흥행 모두 잡을 수 있기에 학
글과 같은 글로벌 양대 인터넷 기업이 글로벌 움짤 1⋅ 교 지원금 중단 제도는 재검토해야 한다.
2위 플랫폼 기업을 인수하기도 했다. 과거 프로야구 열세 번째, ‘지자체와 야구 인프라 확대 협력’과 관
팬들도 경기 영상을 움짤로 만들어 개인 SNS(유튜브, 련하여, 피라미드 맨 위 꼭짓점인 최상위리그 프로야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 공유하면서 신규 팬들의 구가 견실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아래 하위리그인
유입이 발생했었다. 퓨처스리그, 아마추어, 동호인 야구팀들이 확대, 성장
하지만 2021년 5월부터 움짤을 만들면 법적인 제재 해야 한다. 이에 이들이 정상적으로 훈련할 수 있는
를 받을 수 있는데, KBO리그 뉴미디어 중계권을 가진 야구 인프라 구축은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KBO는 전
포털-통신 컨소시엄이 경기 장면을 올리는 일반인에 국 지자체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야구 인프라 개선
게 법적 조처를 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힌 것이다. 에 힘써야 할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야구의 발
2019년에 KBO는 포털-통신 컨소시엄과 5년 총액 전뿐만 아니라 지자체도 훈련팀 유치로 인한 지역 경
1,100억 원의 중계권 계약을 체결했는데, 문제는 이때 제 활성화 등의 이익이 있다는 점을 강조해야 한다.
경기 영상에 대한 권리를 모두 양도한 것이다(김양희, 특히 중소도시들은 지역 활성화를 위해 항상 고심하
2021). 그래서 KBO, 각 구단의 공식 채널에서 경기 고 있는데, 몇몇 지역은 전지훈련 장소로의 전환을
영상은 쓸 수 없으며, 각종 야구 커뮤니티에서 소통 통해 지역 성장,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김민철, 2008).
도구의 부재를 문제 삼으며 성토가 이어졌다. 따라서 결국 KBO와 지자체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는 만큼
KBO는 프로야구 흥행을 위해 움짤 마케팅의 중요성 꾸준한 협력을 통해 야구 인프라 확대에 힘써야 한다.
을 인식하고 포털-통신 컨소시엄 측과 지속적인 대화
를 통해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2. 경영전략 영역
열두 번째, ‘해외 구단과 계약 시 학교 지원금 중
단 폐지’와 관련하여, 본래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국내 첫째, ‘스타플레이어 발굴’과 관련하여, 프로스포츠
프로야구에 진출한 선수가 있다면 해당 프로구단은 관중 입장에서 스타플레이어의 존재 및 출전 여부는
아마추어 야구 육성 명목으로 신인선수의 출신 중학 관람, 시청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이처럼
교에 계약금의 3%, 최종학교는 7%를 야구용품으로 지 스타플레이어는 관중을 유인하고 소속팀의 매력도, 가
원해야 한다. 하지만 KBO리그 야구 규약 107조 4항을 치를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한다(Jane, 2016). 대표적
프로야구 재부흥을 위한 핵심정책 및 경영전략 방안 195

인 사례로 1990년대 NBA 시카고불스 소속의 마이클 템 개선을 위해 지위고하를 막론한 보편⋅타당한 윤
조던은 실력과 호감을 바탕으로 경기를 할 때마다 수 리적 기준을 수립하고 적용해야 한다고 언급했지만,
많은 관중을 몰고 다녔고, 이는 구단이 전 세계적으 무엇보다도 팬이 우선이라는 인식이 선행되어야 한다
로 유명해지는데 크게 기여했다(김유경, 김흥중, 박종 고 주장했다.
철, 2011). 과거 프로야구의 전국적인 흥행에는 김태 넷째, ‘사회공헌활동 강화’와 관련하여, 사회공헌활
균, 류현진, 선동열, 송진우, 양준혁, 이대호, 이병규 동은 사회적 책임 유형 중 하나로 어떠한 사회문제나
이승엽, 이종범, 최동원 등 수많은 스타플레이어의 활 공익사업에 직접적으로 현금기부, 현물기증, 기술제공
약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따라서 구단에서는 소셜미디 등을 의미한다(Kotler & Lee, 2008). 국내외를 막론하
어를 활용한 지속적인 스타 마케팅(star marketing)을 고 프로스포츠 구단과 선수들의 사회공헌활동은 점점
추구하고, 꾸준한 유소년야구 투자를 통해 상업적 잠 중요해지며, 특히 구단들은 연고지를 기반으로 운영되
재력을 가진 선수를 일찍이 발굴하여 육성해야 한다 기에 이런 요구는 더욱 강해지는 추세이다. 구단으로
(정윤덕, 2021). 서 사회공헌활동이 비용증가로 인식할 수 있지만, 사
둘째, ‘선수 경기력 강화’와 관련하여, 프로야구에 회공헌활동을 통해 구단에 대한 이미지, 신뢰, 태도,
대한 야구팬들의 흥미가 점점 줄어드는 요소 중에 리 충성도가 이전보다 훨씬 높아질 수 있기에 해당 활동
그의 전반적인 경기력 하락세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 을 지속해서 진행해야 한다(진대근, 조송현, 2021). 김
되고 있다. 실제로 앞서 언급한 국가대표팀의 부진과 종우(2022)는 프로스포츠 구단의 사회공헌활동 연구를
함께 경기당 볼넷 개수 증가, 실책 증가, 강속구 투수 통해 인재양성(유소년 대회 개최, 지원 그리고 유스팀
감소 등이 경기의 질을 떨어트린다는 지적이다(안지 운영, 선발)과 관련된 커뮤니케이션(소통과 참여) 부분
윤, 2021). 각 구단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이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했고, 그 외 기부나 공익사
점점 많은 운영비를 지출하지만, 경기력 하락으로 인 업을 꾸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 그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에 설수영 다섯째, ‘라이벌 구도 강화’와 관련하여, ‘남의 슬픔,
(2022)은 단순히 선수들에게 고액연봉을 약속하기보다 고통, 불행을 보면서 기뻐하는 감정’을 의미하는 ‘샤덴
는 동기부여를 일으키는 다양한 연봉제와 과학적인 프로이데(schadenfreude)’는 스포츠 라이벌 팀 사이에
선수 선발, 팀 조직문화 개선, 감독 역량 증가 등이 서 흔히 볼 수 있다(Boecker, 2021). 스포츠 구단 간 라
종합적으로 갖추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 외 방안으 이벌 관계는 지역적, 역사적 배경 혹은 중요한 경기를
로 유소년야구 선수들의 기본기 훈련 증대, 오직 팀 승 치르면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Havard, Gray, Gould,
리를 위한 유망주 선수 혹사 금지도 고려될 수 있다. Sharp & Schaffer, 2013). 국내 프로야구에서는 ‘LG트
셋째, ‘스포츠윤리 경영⋅교육 확대’와 관련하여, 윈스 vs 두산베어스’, ‘롯데자이언츠 vs 기아타이거즈’,
서두에서 언급했듯이 프로야구에서 선수의 음주운전, ‘삼성라이온즈 vs 기아타이거즈’ 등이 대표적이다. 이
승부조작, 후배 폭행, 방역수칙을 위반한 술자리, 구 러한 라이벌 간 경쟁의식은 팬들에게 흥미를 돋우는
단의 비상식적 선수사찰, 불법 팬 사찰과 같은 도덕 매력적인 요소이기에 구단에서는 샤덴프로이데를 활용
적 해이가 발생하면서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안겨주 한 마케팅 전략을 세워야 한다(오지현, 김유겸, 2020;
고 있다. 이는 프로야구를 넘어 프로스포츠 자체에 정윤덕, 2022c). 이에 샤덴프로이데를 생성하는 시각적
대한 불신을 초래할 수 있기에 많은 연구자는 윤리경 자극물을 최대한 활용한다면 효과가 있을 것이다.
영 및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박성주, 2016; 여섯째, ‘ESG 경영 실천’과 관련하여, E(environ-
정윤덕, 2018). 이에 이해리(2022)는 프로스포츠 구단 mental)는 친환경, 환경보호를 의미하고, S(social)는 앞
관계자를 위한 맞춤형 스포츠윤리교육 프로그램을 개 서 살펴본 사회적 책임 예를 들어, 지역사회 관계, 고
발하였고, 현장의 관계자들이 참고할만하다. 유원용, 객만족, 근로자 안전 등을 뜻하고, G(governance)는 지
김영욱, 권영문(2022)은 프로야구단의 윤리경영 시스 배구조 혹은 윤리경영 예를 들어, 이사회 구성, 조직문
196 한국체육학회지 제62권 제5호

화, 반부패, 공정경쟁 등을 말한다. 과거 기업들은 자 별 지침을 수립하는 등의 효과적인 위기 커뮤니케이션


사의 성장과 주주환원을 목적으로 재무적 가치에 치중 전략은 구단경영에 있어 필수사항이 되었다. 하지만 과
했지만, 최근에는 지구 환경 지속가능성 문제가 두드러 거 몇몇 프로야구단은 선수 음주운전 사건에서 부정하
지면서 비재무적 가치의 중요성 증가에 따라 ESG가 기, 공격자공격(위기 유발 대상) 등의 방어적(defensive)
새로운 경영 기법으로 등장하고 있다(유재웅, 진용주, 전략을 사용하며 효과적인 대응을 하지 못했다(양승혁,
이현선, 2021). 따라서 프로야구단도 ESG 경영을 실천 2019). 반면, 2019년 LG트윈스는 동일한 사건에 대해
하여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얻음으로써 구단의 지속가 사과하기와 같은 수용적(accommodative) 전략을 선택했
능성을 확보해야 한다. E를 실천하기 위해 환경 친화 는데 이는 효과적인 전략으로 나타났다(양승혁, 2019).
적 재료 사용, 재활용 용품 사용, 친환경 시설 관리를, 따라서 최대한 수용적 전략으로 미디어 대응에 임해야
S를 위해 지역사회 기여 활동, 관중의 안전 강화, 차별 할 것이다.
금지, 인권 존중을, G를 위해 투명한 정보공개, 이사회 아홉째, ‘탄력적 입장권 가격 결정’과 관련하여, 최
구성의 다양성, 글로벌 파트너십 참여 등을 해야 한다 인호 소설 상도에 나오는 거상 임상옥은 ‘장사는 이
(박병유, 서희정, 2022). 문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남기는 것이다. 상
일곱째, ‘다채로운 먹거리 판매⋅개발’과 관련하여, 업이란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의를 추구하는
한국프로스포츠협회가 최근 발간한 ‘2022 프로스포츠 것이다. 소인은 장사를 통해 이윤을 남기지만 대인은
관람객 성향조사 보고서_프로야구’에 따르면 직관 결 무역을 통해 사람을 남긴다.’라고 했다. 즉, 사업의 기
정 영향 요인에 있어 ‘식음료 다양성’이 전체 3위로 나 본은 사람을 얻는 것이며, 이에 프로야구단도 당장
타났다(한국프로스포츠협회, 2023). 그만큼 현장 관람에 눈앞의 이익보다 사람을 모으는 데 집중해야 한다.
있어 경기내용 외 먹거리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이를 위해 탄력으로 입장권 가격을 결정해서 더 많은
것이며, 구단 관계자들은 다채로운 먹거리 개발에 힘써 사람이 가격부담 없이 경기장에 방문하도록 해야 한
야 할 것이다. 채식주의 식품이 있을 정도로 다양한 다. 2022년 NC다이노스는 MLB, NPB에서 활용하는
식품을 판매하는 미국 야구장과 달리, 몇 년 전까지 ‘다이내믹 프라이싱(dynamic pricing)’을 통해 홈경기
국내 야구장의 먹거리는 치맥(치킨+맥주), 김밥, 핫도그 입장권 가격을 과거 판매 데이터, 상대 전적, 요일,
등으로 한정적이어서 팬들의 불만이 많았다(민상식, 날씨 등 다양한 조건에 맞춰 탄력적으로 결정했다.
2019). 이후 프랜차이즈 업체의 진출로 다양한 식음료 이에 1,800원부터 7만 원대까지 다양하게 형성하며
가 제공되면서 최근 먹거리 문화는 한층 발전한 모습 관중 유입에 초점을 맞추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고(윤
이다. 나아가 지역 맛집과 제휴를 맺어 제공한다면 지 세호, 2022), 다른 구단들도 긍정적으로 검토할만하다.
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고, 혹은 구단을 상징하는 열 번째, ‘응원가의 저작권 해결’과 관련하여, 프로
먹거리를 자체적으로 개발한다면 구단의 정체성 확립, 야구 응원가는 야구장의 독특한 문화로 자리 잡으며
가치 창출에 이바지할 수 있다. 야구팬들을 경기장으로 끌어모으는 데 중요한 역할을
여덟째, ‘위기 커뮤니케이션 전략 수립’과 관련하여, 했다(임효성, 2020). 각 프로야구단을 대표하여 KBO는
앞서 언급한 스포츠윤리 경영을 실천하고 관련 교육을 2001년경부터 음악저작권협회를 비롯한 다양한 협회에
확대해도 선수, 직원들의 일탈행위를 100% 예방하기 사용료를 지급하고 갱신해왔다. 하지만 2016년 말부터
힘들 수 있다. 일단 부정적인 사건이 언론매체 기사를 일부 응원가의 원곡 저작자들이 자신들의 동의 없이
통해 알려지게 된다면, 짧은 시간 안에 해당 구단은 원곡을 개사, 편곡하는 것은 ‘저작인격권(성명표시권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 때로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및 동일성유지권)’을 침해했다며 문제를 제기했고, 팬
있지만, 자칫 잘못된 대응은 문제를 더 심각하게 만들 들 귀에 익숙한 응원가들이 점차 경기장에서 사라졌다.
어 구단의 피해를 확대할 수 있다(Coombs, 2019). 이에 저작인격권이란 저작자가 저작물에 대해 가지는 인격
위기대응 및 위기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위기 단계 적⋅정신적 이익을 보호하는 권리이다. 재판이 진행되
프로야구 재부흥을 위한 핵심정책 및 경영전략 방안 197

는 사이 각 구단은 독자적인 응원가를 개발하거나 저 런트들은 관계성, 기획, 글쓰기, 협상, 보도자료, 계약
작권이 없는 음악을 사용하는 등 다양한 해결책을 선 서 작성과 같은 기술을 함양할 수 있고, 도전정신, 스
택해왔다. 1심, 2심 법원 모두 프로야구단인 피고의 행 포츠에 대한 열정, 성실성, 인내력, 책임감 같은 가치
위가 원고의 저작인격권을 침해하지 않는다고 판단했 와 태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정윤덕, 2023b).
고, 서로 상고하지 않아 합의를 통해 종결되었다. 하지 열세 번째, ‘저연봉 선수의 처우 개선’과 관련하여,
만 일부 구단에서 대표 응원곡은 여전히 저작권자의 2022년 SSG샌더스의 김광현 선수는 4년 총액 151억 원
추가 사용료 요구에 사용하지 못하고 있고, 이에 원만 (연봉 총액 131억 원⋅옵션 20억 원)에 계약하며 연봉
한 협상을 통해 합의를 끌어내야 할 것이다. 30억 원 시대를 열었다. 김광현 선수뿐만 아니라 양의
열한 번째, ‘건전한 소셜미디어 문화 정착’과 관련 지, 나성범, 박민우 선수 등도 총액 100억 원을 훌쩍
하여, 스포츠산업에서 소셜미디어는 팬들과 꾸준히 소 넘으며 천문학적인 돈 잔치가 벌어졌다. 반면, 프로야
통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통로로 활용되고 있다(정윤 구 최저 연봉은 6년 만에 300만 원이 오른 3,000만 원
덕, 2023a). 하지만 일부 선수들이 과거부터 최근까지 으로 최고 연봉 선수와 비교했을 때 양극화가 더 심해
감독, 코치, 동료 선수, 팬 심지어 특정 지역에 대한 졌다. 선수 간 연봉 격차가 커지면서 저연봉을 받는 선
비방글을 올리는 등의 물의를 일으키며 선수들의 소 수가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은 커질 수 있다. 물론 프
셜미디어 사용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존재하고 있다. 로스포츠는 실력으로 말하고 좋은 선수들의 합류는 야
이에 구단들은 자체 내규나 선수단 내 암묵적 ‘소셜 구 흥행에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저연봉 선수의 증
미디어 금지령’을 통해 선수들의 소셜미디어 사용을 가는 리그의 질적 하락을 불러일으키기에 이들의 처우
최대한 자제시키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박은 개선을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
균, 김종채(2018)는 소셜미디어의 사용은 단점보다 장
점이 훨씬 많은 만큼, MLB의 사례처럼 선수들이 소셜
미디어를 활용해 팬과 소통하며 사회적 영향력을 발 결론 및 제언
휘하는 등의 건전한 소셜미디어 문화를 만들어야 한
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소셜미디어 관련 지속적인
이 연구의 목적은 프로야구 재부흥을 위해 델파이
교육, 전문인력 배치 등의 노력을 제안했다.
기법을 활용하여 전문가의 지식, 경험을 바탕으로 한
열두 번째, ‘사무국 내부마케팅 강화’와 관련하여,
국야구위원회(KBO)에서 수립할 수 있는 프로야구 발
내부마케팅이란 조직 근로자들을 내부 고객으로 인식
전을 위한 핵심정책 방안과 프로야구단에서 이행할
하고 꾸준한 교육, 훈련을 통해 시장지향성과 판매
수 있는 프로야구 흥행을 위한 경영전략 방안을 도출
정신과 같은 동기를 지속해서 부여하는 일련의 과정
하는 것이다. 구체적인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으로 볼 수 있다(Rafiq & Ahmed, 2000). 여기서 말하
핵심정책 영역에서는 ‘국가대표팀 경쟁력 강화’,
는 시장지향성은 고객의 욕구, 선호를 파악하는 것이
‘잠실, 부산, 대전의 신축구장 건설 협조’, ‘중⋅고교
기에 이들과 직접적인 대면을 하는 프로스포츠 구단
야구 유망주 육성 지원 강화’, ‘경기 시간 최대한 단
직원들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강준상, 2015). 만약
축’, ‘로봇심판의 단점 보완’, ‘지도자의 코팅 역량 강
내부직원이 있는 내부시장을 만족시키지 못한다면 외
화 프로그램 활성화’, ‘샐러리캡 문제 발생 시 보완’,
부시장 역시 만족시키지 못할 가능성이 크므로, 내부
‘외국인 선수의 연봉 100만$ 상한제’ 폐지’,’FA제도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이유재,
문제점 개선’,’프로야구 명예의 전당 박물관 건립’,’움
2008). 이를 위해 정윤덕, 김영란(2019)은 ① 인사와
짤 사용 허용’,’해외 구단과 계약 시 학교 지원금 중
호칭에 변화를 주고 ②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보상시
단 폐지’,’지자체와 야구 인프라 확대 협력’이다.
스템을 구축하며 ③ 구단 자체의 교육 프로그램 신설
경영전략 영역에서는 ‘스타플레이어 발굴’, ‘선수
을 제안했다.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구단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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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력 강화’, ‘스포츠윤리 경영⋅교육 확대’, ‘사회공 간파하는 걸 의미한다. 대표적인 훔치는 사인의 유형으
헌활동 강화’, ‘라이벌 구도 강화’, ‘ESG 경영 실천’, 로 투수와 포수 간 수신호가 있으며, 손과 손가락으로
‘다채로운 먹거리 판매⋅개발’, ‘위기 커뮤니케이션 전 만들 수 있는 사인 패턴이 많지 않기에 쉽게 간파해낼
략 수립’, ‘탄력적 입장권 가격 결정’, ‘응원가의 저작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사인 훔치기는 ‘정당한
권 해결’, ‘건전한 소셜미디어 문화 정착’, ‘사무국 내 행위인가?’에 관해 논쟁이 있지만, ‘KBO 규정집’에서는
부마케팅 강화’, ‘저연봉 선수의 처우 개선’이다. 위반이라고 명시했고, 2018년 모 구단에서 사인을 훔친
마지막으로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한다면 본 연 물증이 발견되어 징계를 받은 적 있다. 몇 년 전 미국
구에서 탈락한 요인에 대한 추가적 분석이 요구된다. 프로야구도 각종 전자 장비를 활용해 상대 팀의 사인
첫째, ‘신생팀 창단 추진’과 관련하여, 프로야구단이 새 을 훔쳐 관련자들이 중징계를 받은 예가 있다. 이에
롭게 창단하면 국내 야구 인프라 확대, 새로운 연고 지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022년부터 사인 전달용 전자기
역에 야구붐 조성 외 생산유발효과, 부가가치 유발효 기 ‘피치컴(pitchcom)’사용을 허락했는데, 이는 포수가
과, 취업유발효과 등 막대한 경제적 효과를 볼 수 있 팔목에 착용한 기기를 통해 버튼을 눌러 공의 구질과
다. 이에 높은 소득을 자랑하는 울산광역시, 과거 프로 코스를 선택하면 투수에게 소리로 전달된다(김익현,
야구단이 있었던 전라북도 전주시, 프로야구 불모지인 2022). MLB 사무국은 경기 시간 줄이기와 공정성을 위
충청북도, 강원도, 서울 강북지역 그리고 경기도의 인 해 해당 전자기기 도입을 허용한 것으로 보이며, 국내
구 100만 도시인 성남, 용인, 고양 등이 신생팀 연고지 프로야구도 사인 훔치기 논란 사례가 있었던 만큼 전
로 거론될 수 있다. 특히 전북은 1980년대 프로야구 붐 자기기 사용을 긍정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이다.
에 힘입어 쌍방울 레이더스 야구단이 1990년에 창단해 셋째, ‘치어리더 응원 활성화’와 관련하여, 미국⋅일
10년 동안 활동했다. 창단 5년간 하위권에 머물렀지만, 본 프로야구와 국내 프로야구의 차이점 중 하나는 바
한때 모기업의 대대적인 지원으로 김성근 감독을 영입 로 치어리더 응원이라고 볼 수 있다. 미국은 응원가가
하면서 홈경기 17연승과 정규리그 최종순위 2위에 오 거의 없고 차분하게 경기를 보다가 안타, 홈런이 나오
르는 반란을 일으켰었다. 최근까지도 각종 소셜미디어 면 박수와 환호를 보내고, 일본은 응원가는 있지만, 치
를 통해 쌍방울 구단의 투지는 야구팬들한테 회자되고, 어리더 응원이 활성화되어 있지는 않다. 치어리더 응원
전북도민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무형 은 한국, 대만 프로야구의 독특한 응원문화이며, 관중
의 자산은 향후 11번째 구단 선정 시 큰 경쟁력으로 석에서 열띤 응원과 호응을 유도하여 관중들의 관람만
작용할 수 있다. ‘현대 유니콘스’도 1996년부터 2007년 족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김인형, 김한범, 박승일,
까지 KBO리그에서 활약하며 우승 4회와 박재홍, 정민 2020). 그뿐만 아니라 치어리더의 응원 동작은 소셜미
태, 이숭용과 같은 스타 선수를 배출하며 한국야구에 디어에서 주목을 받으면서 프로야구 홍보에 기여하고
크게 기여했다. 이에 100만 인구에 현대가 계열 공장 있다. 이처럼 대중의 관심을 사로잡는 치어리더 응원
이 많이 들어서 있는 울산광역시를 연고로 재창단하면 활성화는 프로야구 흥행에 이바지할 수 있다.
롯데, NC와 함께 지역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KBO 넷째, ‘구단명에 연고 지역명 표기’와 관련하여, 프
흥행에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신생팀 창단은 자칫 로스포츠는 간헐적으로 열리는 메가 스포츠이벤트와
리그 경기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신중론도 존재한 달리 도시를 연고(緣故)로 수시로 열리고 있다(정진원,
다. 이에 프로야구가 14개 구단 이상 체제로 간다면 2016). 이에 구단은 연고도시와 밀착하려는 시도를 꾸
프로축구 K리그처럼 1부, 2부 리그로 나누어 승강제를 준히 하고 있고, 앞서 언급한 사회공헌활동도 이러한
운용하는 것도 방안이 될 수 있다. 노력 중 하나이다. 따라서 팀명에 연고 지역명을 표기
둘째, ‘사인 훔치기 방지를 위한 전자기기 사용’과 하는 것도 연고정착에 이바지할 수 있다. 현재 대한민
관련하여, 사인 훔치기란 보통 야구에서 우리 팀의 승 국 프로스포츠 중에서 구단명에 연고지를 표기하지 않
리를 위해 상대 팀의 작전 지시에 관한 수신호(사인)를 는 종목은 프로야구뿐이다.
프로야구 재부흥을 위한 핵심정책 및 경영전략 방안 199

다섯째, ‘해외시장 개척’과 관련하여, 우리나라의 저 활성화 전략 : 강진군과 남해군의 사례를


출산 문제는 국제사회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중심으로. 체육과학연구, 19(4), 176-191.
매우 심각하다(윤지원, 박미라, 2022). 이는 잠재적인 프 김민철, 문경아, 김혜린, 곽정은, 김정애(2018). 스
로야구 팬과 선수의 감소를 나타낸다. 이에 각 구단은 포츠마케팅 역량, 차별화우위, 기업성과의
지속적인 팬 유치와 선수 확보를 위해 장기적 관점에서 순차분석을 통한 기업종사원이 지각하는
중남미, 대만, 중국 등 해외시장을 개척해야 할 것이다. 프로야구 타이틀 스폰서십의 간접효과. 한
국체육학회지, 57(3), 235-250.
김양희(2021년 4월 22일). 야구 팬들, 경기 영상 ‘움
참고문헌 짤’ 금지로 ‘부글부글’. 한겨레. https://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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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웅(2023년 2월 9일). KBO “올해 프로야구 경기
망주 육성 프로젝트 첫발... 제주 캠프 개최.
시간 6분 더 단축”. 동아일보. https://www.
뉴스핌. https://www.newspim.co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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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20211202000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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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경, 김흥중, 박종철(2011). 프로 스포츠팀 연구
강준상(2015). 프로스포츠구단의 내부마케팅이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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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객의 시장지향성과 경영성과에 미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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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심사일: 2023. 08. 16
심사완료일: 2023. 09.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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