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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와 구법

05_철 골

7. 철골

7.1. 개요

- 철은 고대로부터 알려진 가장 강한 금속재였으나 시대 별 재련술 발달 정도에 따라 건축 구법 내 활용


정도가 달랐음.

- 중국 및 우리나라 재련술은 서양보다 무려 1천5백년 이상 앞섰으나 건축구법에 응용하지 않았고 서양은


산업혁명 이 후 근대적 재련술을 확보하여 이전까지의 조적조(앞축부재)에서 탈피. 앞축, 인장, 휨모멘트
를 모두 감당할 수 있는 철골조로 비약적 발전. <사진 – 연료를 사용한 재련. 중국식 pudding 재련작업>

- 철골조는 두께에 비해 장스팬이 가능한 가구식 구법로 주로 활용됨. 특히 인장력을 활용하면 보다 얇고


긴 스팬이 가능. 하지만 화재와 부식에 취약. 따라서 설계 시 가능성과 한계점을 동시에 고려해야 함. <
사진 - 현대의 강철구조 건축물>

- 철(iron) : 원소 Fe가 배열, 형성한 금속. 자연 채굴된 철광석에 섞여있음. 재련을 통해 추출.

- 철광석(ore) : 철이 함유된 광석. 용광로에 넣어 재련. 선철로 가공.

- 선철(Pig iron) : 탐소함유량 3.5~4.5%의 중간재. 철광석을 용광로에 넣어 재련한 주물용 원료. 아직 사
용하기 위한 가공이 끝나지 않아 잘 부스러지고 압연하거나 단련할 수 있음. <사진 - 철광석. 선철>

- 연철(wrought iron) : 탄소 함유량이 0.08% 미만의 철. 강하고 연성이 있으며 잘 부식되지 않음. 광재
(slag)가 섞인 상태. 대장간에서 두들겨 단련해 광재를 제거. 칼, 도끼 등의 도구를 제조. 인장력이 우수
하고 균열이 쉽게 발생하지 않음.

- 주철, 무쇠(molten iron, cast iron) : 탄소 함유량이 2~4% 정도로 과다한 철. 녹는점이 상대적으로 낮고
녹은 상태의 유동성이 좋음. 쉽게 부숴지지만 변형, 마모에 강하고 절삭이 가능해 산업력명 시기 기계
및 각종 설비에 폭넓게 사용. 앞축력 대신 균열애 취약. <사진 - 주철 입면(기계, 틀). 연철 난간(사람
손)>

- 강철(steel) : 탄소의 함유량이 0.035 ~ 1.7%인 강한 철. BC 1800년대부터 터키에서 제조. 탄소량이 많


은 강철은 BC 6세기부터 스리랑카서 제조. 아랍, 이집트, 그리스로 수출. 근대 강철의 시대는 19세기 말
부터 시작됨. <사진 - 강철보>

- 제련(smelt) : 철광석을 녹여 그 안의 철을 정제하는 작업.

- 숯(charcoal) : 나무가 원료. 17세기 이전까지 제련시 숯을 사용. 산소차단을 한 상태에서 ㄴ무를 서서히
태워 탄화시킨 것. 연소 시 나무에 비해 연기와 재를 적게 남김.

- 코크트(coke) : 석탄(coal)이 원료. 1640년대 부터 재련 시 사용. 나무로 숯을 만들 듯 석탄을 가공해


생산. <사진 - 숯. 코크스. 연료를 사용한 재련작업>

- 용광로, 고로 (blast furnace) : 철광석과 코크스 같은 연료를 섞어 함께 가열하는 용기

- 주조공장(foundary) : 주철 제품 생산

- 야금학(metallurgy) : 금속 재련 방법과 금속 재질에 대한 학문. <사진 - 고로. 주조공장>

7.2. 역사

- 고대 : 고대 인류는 제련기술이 없어 운석의 철을 장식재 등으로 소량 활용하는 정도에 그침.


- ‘연로(bloomery)’ : BC 12세기 경 내화성이 있는 진흙 또는 석재로 ‘연로(bloomery)’를 만들어 숯
불로 철광석을 일부 녹여 선철을 얻음. 이 후 연철로 다듬어 사용. 건축물에 있어선 수세기 간 조적조가
주를 이루었고 철은 석부재를 서로 연결하는 정도로 한정적 사용. <사진 - 고대 이집트 운석으로 만든
다검날. 연료를 사용한 재련. 고대 그리스 조적조 철골 tie>

- 고대 중국 : BC 6 세기 경 중국 춘추시대 말기에 고로(blast furnace)를 이용. 주철을 생산. 도구 제작 –


서양다 2000년 앞섬. 탄소를 제거하는 정련작업을 통해 연철도 생산. BC 4세기 경엔 철제 무기, 도구가
일반화됨 – 우리나라에도 전파됨. 1세기 경 중국 한나라 시대엔 고로에서 융용된 주철을 계속 휘저어 탄
소량을 줄임으로써 연철을 생산. 강철 제조법도 개발. -서양보다 1800년 앞섬. 우리나라에도 전파되어
삼국시대엔 철기사용이 일반화됨. 2, 3세기 경 수차를 이용한 공기펌프로 고로의 온도를 높이는 방법 개
발 – 서양보다 1200년 앞섬. <사진 - 고대 중국 공기펌프를 이용한 고로. 휘저어 제련하는 과정>

- 고로 (blast furnace) : 14세기 경 유럽 독일 지역에서 목탄을 연료로 사용. 수차식 공가펌프로 불의 온도


를 높이는 ‘고로’를 개발. 주철을 대량 생산.

- 정련과정 (finery process) : 하지만 탄소성분이 많아 난로에서 탄소성분을 낮추는 ‘정련’과정(finery


process)을 거쳐 연철을 얻음 – 오늘날 2단계 제철법의 원조.

- 17세기부터 왕권국가 간 경쟁으로 무기를 만드는데 주철사용량이 늘어났고 18세기 포르투갈의


Cistercian 수도원엔 부엌 후드를 지지하기 위한 최초의 주철기둥 등장. <중세 유럽의 고로. 제련작업 주
철기둥.

- 코크스 (coke) : 18세기 초 영국은 부족한 숯을 대체하기 우ㅣ해 서ㄱ탄을 가공한 코크스(coke) 제련법
을 개발. 숯보다 경제적이며 뜨거움. 기존 수치를 증기기관으로 대체하여 공기를 주입. 주철생산을 확대.
산업혁명에 박차를 가함.

- 1779년 영국 Coalbrookdale에 최초의 철교가 세워짐

- 18세기 말 경 영국 건물 내 주철기둥 사용이 일반화됨. <사진 - 18세기 초 증기기관을 이용한 제련소.


18세기 말 영국 Coalbrookdale 철교>

- 1770년대 프랑스 Soufflot은 석조건물인 판테온 건설하며 인장력이 필요한 곳에 주철tie를 사용. 1781
년 louvre 궁 계단실 지붕은 유리와 철제로 시공.

- 1782년 프랑스 Ango는 주철보가 삽입된 석고바닥을 고안. 1785년 Saint-Fart는 점토항아리와 주철보
를 이용한 방화바닥구조를 고안. <사진 - 18세기 말 판테온 주철 tie. 루브르궁 유리천장. 주철보철근이
삽입괸 방화바닥구조>

- ‘Puddling’ 방식 : 1784년 영국의 H.Cort는 ‘반사로’를 사용. 철광석과 연료를 분리한 채 용융하고
‘puddle’에서 휘저어 철과 광재(slag)를 분리하는 제련법 개발 – Puddle Process.

- 이 후 기존의 두들기는 방법 대신 증기기관 roller로 광재를 짜내는 방식 개발. 주철보다 연성이 좋은 연


철 생산량이 급증 <사진 - Puddle 화로. Roller를 이용한 연철 생산>

- 18세기 연철 생산 : 18세기 말 유럽, 근대 대도시가 형성되며 극장과 같은 집회건물이나 증기기관을 사


용하는 공장을 건설. 이에 장스팬이 가능하고 방화 성능의 구법을 모색하던 중 철이나 철, 시멘트 등의
합성 구법을 개발.

- 1790년 프랑스 Palais Royale 극장 화재 후 재건 시 V.Louis는 지붕에 최초의 주철 트러스보를 사용.<


사진 - 1782년 파리 ~극장 단면. 1790년 Palais Royale 주철 트러스보>

- Jack-Arch 구조 철골 : 1792년 영국 W.Strutt의 Derby 면공장에 주철기둥과 jack-arch 바닥. 1796


Bage는 Shrewbury 섬유공장 jack-arch 바닥에 I 단면 주철보 사용. 기둥은 휨 모멘트를 고려해 중간
높이에서 굵어진 형태.

- 1801년 영국 Boulton과 Watt는 공장 가운데가 빈 원통형 주철기둥을 최초로 사용. 재료 및 무게를 최


소화하고 기둥 가운데 공간을 이용. 가스배관으로 활용.

- 1805년 전후 Strutt과 Bage는 근대 철골 구법과 상세를 개발. 이를 토대로 1840년 이 후 연철이 주철


을 대체하며 철골구법이 발전.

- 1824년 영국의 Thomas Tredgold는 이상적인 주철보 단면으로 I형을 제시. 1830년 수학자 E.Hodgkin
은 구조공학적 계산을 통해상부 플렌지는 좁고 하부는 넓은 I-보 단면을 제시. <사진 - 18-19세기 초
영국 방직 공장. strutt에 bage철골 프레임>

- 1826년 영국 Charles Fowler는 Covent Garden 시장 지붕을 유리 철골조로 지음. 1853년 파리 Halles
Centrales 시장 지붕도 유리철골조로 건설. 19세기 말 경 유럽 대도시 대부분의 중심가로시장 지붕은 유
리 철골조가 됨. 당시 주철 골조엔 기존 조적조를 닮은 양식과 문양이 사용. 조적조에 비해 복잡한 장식
을 반복 생산할 수 있는 상업성에 주목함. <사진 - 19세기 중앙 유럽 대도시 공공공간의 주철조 유리지
붕>

- 19세기 I형상 / 3-roll 압연법 : 1830년 미국 R.L.Steven은 철도에 사용할 T단면 주철강을 영국서 주문.
1854년 P.Cooper는 미국 내 공장서 T철골을 생산하다 Cooper Union 건물에 사용하기 위해 I형 철골
을 개발. 이 후 철도에도 사용. 1857년 미국 J.Fritz가 최초로 3-roll 압연 생산. 2-roll 방식에 비해 수
백배 빠른 속도로 형강 생산. <사진 - 3-roll 앞면. 생산된 I형강>

- 아연도금 / 골강판 : 1837년 프랑스의 E.Sorel은 철판을 용융상태의 아연에 담가 도막을 형성. 철의 산
화를 방지하는 아연도금법(galcanize) 특허. 1844년 영국에서 골강판 제조 특허. 이 두 기술을 합쳐 가
볍고 녹이 슬지 않는 금속지붕을 개발. 조립식 철골조 구법이 완성됨. 19세기 서구의 식민지 확장 및 미
국 도시 건설에 기여.

- Hot rivet : 1850년 전후로 연철 골조 집합에 hot rivet 공법을 적용. 이 후 hot rivet으로 조립한 다양한
단면의 연철조 구조부재가 주철을 대체하며 당대의 철골조를 주도. <사진 - Galcanizing. Cor~ Sheet.
Hot Rivet>

- 19세기 주철 외장재 : 1850년경 미국 J.Bogardus와 D. Badger는 뉴욕 오피스와 상점에 주철조의 고전


양식 외장재를 사용 – 철의 구조적 성능이 아닌 성형성에 주목. 이를 계기로 북동부 대도시에 주철 외장
재가 널리 사용됨. 건물 내 일부 기둥이나 보에 이용하기도 했지만 장식적 목적이어서 바닥은 여전히 목
조. 구체는 조적조가 주를 이룸.

- 1872년 보스턴 대화재 이 후 1885년 뉴욕시 방화벽 조례 입법화. <사진 - 19세기 말 조적조 양식의 주
철조 입면>

- 19세기 유럽 대형 공공건축물 장스팬 철골조. 주철 / 연철의 구조적 역할 : 1840년대 파리의


Ste.Genevieve 도서관. 1849년 리버풀 Lime St. 기차역. 1851년 런던 great exhibition 의 수정궁
(crystal palace), 1852년 파리 Gare de l ’ Est 기차역, 1855년 파리 만국박람회의 Palais de l ’
Industrie, 1866년 St. Pancras 기차역, 1868년 파리의 국립도서관, 1870년 뉴욕 Grand Central 기차역,
1888년 Frankfurt-am-Main 기차역 등은 화려하고 장식적인 장스팬 철골조. 기차역 지붕은 45~91미
터에 이르는 장스팬 트러스 아치 – 압축부재엔 주철, 인장부재엔 연철 사용. 철골조의 발전으로 이전까
지 없었던 대형 공공건축물들이 건설됨. Joseph Paxton, R.M.Ordish, Henri Larouste 등 엔지니어가 주
도. 시대적 배경엔 산업혁명, 증기기관 발달로 인한 철로의 확장, 식민지사업 전개, 국제무역 확대, 철골
조에 대한 방화규제 부재 등이 있음. <사진 - 1840년파리 Ste.genevieve>

- 19세기 이전까지 강철 제조과정은 매우 복잡. 연료소모가 막대해 비경제적 – 주철-용융-연철-용융-탄


소배합.

- 19세기 강철제조 : 1856년 영국 H.Bessemer는 회전축에 고정된 용광로인 진로(coverter)를 개발. 선


철을 넣고 산소를 공급, 탄소량 조절이 가능한 재련방식. 하지만 인 성분이 많이 남고 과다한 산소로 폭
발력 조절이 어려움. 1856년 Mushet이 이를 안정시킬 혼합물을 개발. 1856년 W.Siemens는 용광로 내
부를 돌로마이트, 타르 성분의 염기성 내화재로 덮고 재련 시 석회를 추가해 인 성분을 제거하는 방법
개발. 이로 인해 마침내 온전한 강철 제조가 가능해짐. <사진 - Bessemer Converter>

- 1850년대 이 후 영미권 공장건물들은 장스팬이 가능한 연철, 주철조 단층구조로 지어짐. 단면상 양 옆
에 단층 높이의 회랑, 가운데 복층 높이의 주공간으로 구성. 고대 로마 회당, Basilica의 단면과 유사.

- 1879년 독일, 1880년대 미국이 최초로 형강의 종류와 크기를 표준화.


- 1884년 George Post가 설계한 뉴욕 Produce Exchange 건물 상부 4개층은 하중이 바닥에서 transfer
되어 1층에 2개층 높이의 대공간을 확보하고 평면 가운데 천장이 있는 아트리움을 형성 – 철골조의 구
조적 진화. <사진 - 1884년 뉴욕 Prodance Exchange. 공장 종단면. 표준형강부재.>

- 1884 프랑스 기술자 Eiffel이 미국 뉴욕 자유의 여신상 준공. 1889년 파리에 에펠탑 준고.

- 1889년 파리 Expo의 Galerie des Machines은 최초의 강철조. 강접합 대신 3-pin으로 연결된 아치보를
사용. <사진 - 19세기 말 파리 Eiffel Tower. Galerie des Machine>

- 19세기 말, 20세기 초 미국 고층건물 cage 구법 : 19세기 말부터 미국 대도시의 개발업자들은 토지의 부


가가치를 최대화하기 위해 마천루를 건설. 이를 위해 cage구법, skeleton 구법 개발. 1880년대 이전 시
카고 First Leiter Building 등에 사용된 Cage 구법은 10여층 이하에 적용했는데 건물 내부의 철골조 프
레임이 건물의 하중을 지지하고 회벽의 조적조는 독립된 구체를 형성하는 구법. 조적조 외피가 철골 프
레임의 부식과 전도를 방지, 조적조 외피가 건물의 하중을 지지하진 않지만 층수가 증가할수록 자중이
커져 아래층 벽 두께가 커지는 한계가 있음. <사진 - 19세기 말 미국 대도시의 cage 구법>

- Skeleton 구법 : 1880년대 W.L.Jenney의 시카고 Home Insurance Building 등에 최초로 사용된


Skeleton 구법은 철골조가 ㅇㅚ벽체를 포함, 각 층의 모든 하중을 지는 구법으로 cage 구법보다 층 수
를 더 높일 수 있고 외벽을 하층부터 건설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 전도를 방지하기 위해 철골 강접합을
하고 bracing 또는 칸막이 벽으로 종횡부재를 붙잡음. Skeleton 구법으로 커튼월 걸계가 가능했지만 조
적조 외관을 모사하던 설계 경향이 지속되어 20세기 Bauhaus에 가서야 커튼월 설계가 시도됨.

- 1885년 Home Insurance Building은 최초로 강철 I-beam 사용. 당시 고층건물 평면 상 각종 서비스덕


트와 수직동선 공간 등이 한 곳에 모이기 시작 – 코아 평면 <19세기 말 스켈레톤 구법 고층건물. 코어
가 형성 중인 평면>

- 미국 대도기 마천루는 건축가와 엔지니어의 협력으로 건설. 당시 결성된 많은 수의유명 설계회사는 건축


가와 엔지니어의 파트너쉽 형태 – SOM 등

- 1895년 Louis Sullivan의 Guaranty Building(13층), 1913년 Cass Guilbert의 Woolworth Building(55
층), 1930년 W.Van Allen의 Chrysler Building(77층), 1931년 Empire State Building(102층, 이 후
40년간 최고높이), 1958년 Mies van der Rohe의 Seagram Building(38층) 등.

- 엘리베이터, 수직 zoning : 엘리베이터 이전까진 최고 6층, 엔진 엘리베이터 개발 이 후 12층. 1900년대


이 후 전기 엘리베이터 및 수직 zoning 체계가 도입되며 마천루 건설이 본격화. <사진 - 20세기 미국
대도시 고층건물>

- 20세기 초 철골 용접의 rivet 대체배경 : 1910년대 영국 Alan Arnold Griffith는 재료별로 감당할 수 있
는 균열의 특정 길이가 있음을 발견. 이를 초과하면 순간적으로 부재 전체로 균열이 퍼져 붕괴됨 –
Griffith crack theory. 예를 들어 유리판의 직각 모서리나 구멍 가장자리의 Griffith crack 길이는 짧아
균열이 가장 먼저 발생함. 이를 통해 기존 rivet 접합의 단점을 깨닫게 됨. 1920년대 철골 용접술이 개
발되어 기존의 rivet을 대체. 구체의 무게를 줄이고 접합부의 강성을 늘림. 30년대 까지는 산업용 건물에
사용되다가 이 후 디자이너들이 가치를 재인식, 상업, 업무 건물에 사용됨. <사진 - 막구조의 Griffith
crack. 철골 용접>

- 20세기 초 유리 커튼월 : 1930년대 독일 W.Gropius의 바우하우스 학교건물에 최초 유리 커튼월 시공.

- 철골 소성이론 (plastic theory) : 1930년대 철골조의 소성이론(plastic theory)이 정립되어 이전보다 부


재크기가 줄어듦 – 철골조의 가소성으로 건물 일부가 하중으로 변형되더라도 전체 구조물의 붕괴 전까지
버티는 한도가 있다는 이론. 1954년 영국 Smithson 부부가 설계한 Hunstanton 학교에 적용.

- 1930년대 초 미국 Empire State 빌딩 성계 시 풍압실험. <사진 - 그로피우스의 바우하우스 건물.


Smithson 부부의 Hunstanton 학교>

- 2차 대전 후 40, 50년대 프랑스 기술자 Jean Prouve는 압연과 주물 생산이 용이한 알미늄을 이용해 건
물을 설계.

- 철골 외골격 건물 / COR-TEN : 1940/50/년대 Mies Van Der Rohe는 IIT Crown Hall을 설계하며 철골
을 외벽 밖에 노출. 내부에서 발생한 화재로부터 보호한다는 논리를 폄. 이 후 SOM의 Inland Steel
building (1957), Ero Saarinen의 John Deere 사옥(1964)은 외골조로 지어짐 – John Deere 사옥에 내
후성 강판, COR-TEN을 건물에 최초로 사용. <IIT Crown Hall. Inland Steel 사옥. Prouve의 알미늄 건
물>

- 1964년 미국 Houston Astrodome엔 철골 lattice로 구성된 196미터 스팬 돔지붕을 얹음. 유리지붕마감.

- 20세기 후반 ‘ Superframe ’ 외골격 외피 bracing : 1964년 SOM의 기술자 Fazular R.Kahn은


DeWitt-Chestnut 아파트 설계 시 건물의 외피를 기존 커튼월에서 ‘Superframe’ 외골격으로 재해석
– 자동차 자체 구조해석의 영향. 1970년 John Hancock Center에도 이를 적용. 외피에 거대 Bracing을
설치 – Cage 구법에선 Bracing이 층단위로 설치됐음. 이전 보다 구조부재를 절감. 1973년 Sears
Tower는 정사각평면이 3*3 다발로 연립된 초고층 구조. 결과적으로 매우 적은 양의 철골부재를 사용 –
1989년 I.M.Pei의 홍콩 Bank of China Tower 구조에 영향. <20세기 후반 고층건물의 ‘Supperframe’
외골격>

- 1971년 시카고 US Steel 사옥 외골조 철골기둘. 화재에 대비 사각형 단면 내부에 부동액 섞인 물 주입.
1977년 파리 퐁피두 센터 스텐레스 외골조 원형기둥도 부동액 섞인 물 주입.

- 발포성 방화도료 (Intumescent Paint) : 1970suseo 발포성 내화도료 (Intumescent Paint) 개발. 화재
시 부풀어올라 열을 차단하는 효과. 하지만 가격이 비싸 한정적으로 사용. <US Steel 사옥. Pompidou
Centre. Intumescent 도장>

7.3. 구법

- 강철의 특성

⚫ 힘 (strength) : 압축, 인장에 강한 400~500 N/mm2 정도의 인장강도.

⚫ 탄성 (elasticity) : stress로 인한 변형 후 원래 형태로 복귀함. Young’s modulus를 인장강도


로 표기.

⚫ 유연성 (ductility) : 탄성한계를 넘는 stress가 가해질 경우 받은 stress를 주변으로 분산시킴


으로써 잘 부숴지지 않음. 이를 소성(plasticity)라고도 함. 강철부재들을 강접합함으로써 소성
을 높이고 부재 크기를 줄일 수 있음 – 소성이론 응용.

⚫ 부식성(corrosion) : 물, 산소와 철성분이 결합해 녹이 슮. 공기 중 이산화황. 염분은 수분의 전


도성을 높여 부식을 활성화. 이를 방지하기 위해 특정합금성분을 추가하면 얇고 작은 녹막이 표
면에 형성되고 이 녹막은 공기 중 황성분과 반응해 그 위에 녹지 않는 황산염 막을 추가함으로
써 더 이상의 부식을 방지(prepatination). – 내후성 강판 COR-TEN의 원리

- 강재의 표기 (*외울필요는 없다)

⚫ SS (steel for structure) : 일반구조용 압연강재.

⚫ SM (steel for marine) : 용접구조용 압연강재 (선박용)

⚫ SN (steel for new structure) : 건축구조용 압연강재

⚫ SHN : 건축구조용 열간압연 H형강

⚫ TMC (thermo mechanical control) : 열제어 가공. 강도와 연성을 높임.

⚫ <사진 - 일반구조용. 선박용. 건축구조용 ~ 양면강재.>

- 형강 종류 : 형강은 같은 치수라도 부재의 두께와 하중이 다른 제품들이 있음.

⚫ H형강 (universal beam) : flange와 web크기가 비슷. 기둥으로 많이 사용.

⚫ I형강 : flange에 비해 web이 큼. 보로 많이 사용. <I형강. H형강>

⚫ 허니콤 H형강 (HCB, Castella beam) : H형강의 web을 지그재그로 절단하고 동일한 2개를 마주
보도록 용접한 형강. Web에 구멍이 있어 설비관 통과가 가능하고 web크기가 1.5배 정도 높아
져 휘저항이 높음. 장스팬의 지붕에 주로 사용.

⚫ 강관 (steel tube) : 원형, 사각형으로 구분. 요철이 적어 외부에 노출되는 곳에 많이 사용. 원형


은 기둥에 주로 사용. 각형은 지붕트러스 등에 주로 사용.

⚫ 국내에선 BH, LH, RH의 호칭도 있는데 H-beam을 뜻하며 제조방식에 따라 각각 built-up,
light-weight(경량), rolled를 의미. <사진 - castella beam 강관>

- 양중계획 (lifting plan) : 공사현장에서 크레인을 설치해 철골부재를 옮기고들어올리는 작업계획이 필요.
철골조립 작업의 반정도가 부재를 크레인으로 옮기는데 소요됨. 때문에 상세할수록 유리. <사진 - 철골
양중계획>

- 기둥 기초 작업

① H형강 밑부분을 콘크리트 기초판 위에 고정. 기초 콘크리트에 미리 앵커볼트를 심어 철골기둥


밑판과 조립이 가능하도록 함. 기초판 구조는 RC 또는 철골 grill 쌓기 후 콘크리트 타설.

② 현장시공된 기초부와 공장제작한 철골부재간 오차를 고려, 앵커볼트를 설치 – 주로 cone 모양


으로 앵커 상부에 틈새를 남겨둔 후 철골기둥 자리를 잡음. 크레인으로 기둥을 기초에 올리기
전 철골 시공자가 기초 위치, 높이가 가져온 철골부재와 정확히 맞도록 준비되었는지 확인. 오
차 발견 시 이를 미리 조정.

③ 기초부 앵커 주변에 약간의 틈을 두어 최대 25미리 정도의 위치 조정 가능. 철골기둥을 원하는


위치에 맞춘 후 틈새에 무수축몰탈을 타설. 최종고정. <사진 - 철골기둥 앵커볼트 매립 - 기둥
고정 - 무수축몰탈 타설>

- 인양 및 세우기

⚫ 현장상황에 맞도록 적절한 우ㅣ치에 타워 크레인을 설치하고 부분적으로 ㅇㅣ동식 크레인을 활


용해 부재를 인양– 풍속 10m/s 이상이면 작업 중지.

⚫ 단면 골조가 반복적인 경운, 바닥에 눕힌 채 보, 기둥을 연결한 후 통째로 세움. 각세트를 순서


대로 세우고 그 사이를 보로 연결.

⚫ 고층건물은 통상 바닥층부터 시공하는데 시공된 바닥판은 상부 낙하물로부터 작업자들을 보호.

⚫ 부재 인양 시 부재에 임시부속철물을 용접하고 와이어 hook을 걸어 들어올림. 부재 형태, 크기


에 따라 traverse 보에 매달아 인양. <철골부재 양중방법. 접합 위치> <철골부재 인양. 프레임
채우는 순서>

- 부재간 접합

⚫ 우선 가볼트 조임(볼트 1군의 1/3~1/2 정도)을 한 후 전체 부재의 위치를 최종 조율 후 본조


임 실시.

⚫ H형강 기둥에 철골보 연결 : 기둥 Flange에 보다 큰 보를, Web에 보다 작은 보를 연결. L자 채


널로 부재를 고정하는데 휨모멘트에 대한 저항은 없음. 보다 강한 접합을 원하면 보끝에 철판을
용접하고 이를 기둥 Flange에 연결 가능. 강접합을 원하면 용접. <절골 기둥/보 접합, 가볼트 조
임>

- 부재 간 접합

⚫ 가볼트조임 / 본조임

⚫ H형강 기둥, 철골보 연결

⚫ 외벽 가장자리보와 기둥 접합

⚫ 층간 바닥높이 대비 기둥의 연결부 위치

⚫ 보 중간에 기둥을 세울 경우

⚫ 작은 보가 큰 보 측면에 연결될 경우
⚫ 각강관 기둥과 보의 연결 <철골부재 볼트 조립>

⚫ 맞댐용접 : ㅂㅜ재와 부재를 ‘개선’이라는 비스듬한 틈을 두고 만나게 한 후 그 안을 용접으


로 채움. 부재두께를 여장하는 개념으로 주요 부재 접합 시 사용.

⚫ 모살용접 : 부재와 부재가 만나는 모서리를 용접. 모재를 삼각단면의 용접살이 측면에서 잡는
방식

⚫ 용접방법 : 피복 arc, CO2 arc, submerged arc, electro slag <사진 - 맞댐용접. 모살용접>

- 내화피복

⚫ 섭씨 500도가 철골의 구조적 한계

⚫ 뿜칠 : 석고나 시멘트계 결합재에 질석, 퍼라이트 등의 내화세라믹재를 혼합해 주로 습식으로


뿜칠. 시공이 비교적 간편하고, 3시간 내화구조까지 나와있으며, 가격이 저렴하여 가장 많이 사
용됨.

⚫ 발포성 내화도료 (Intumescent Paint) : 가열되면 급속히 60~100배 두께로 팽창하여 다공성의
두터운 단열 탄화층을 형성. 성분에 따라 무기질, 유기지르 성능 시간에 따라 1~3시간용으로
분류. 두께가 얇고 마감이 미려하나 단가가 높음.(뿜칠의 40배) <내화피복 뿜칠. 내화도료 마감
>

⚫ 판재마감 : 방화석고보드를 철골표면에 설치.

⚫ 박스형 기성품 : 방화석고보드 재질의 게이싱 제품. 뿜칠에 비해 환경 문데는 없으나 시공이 복
잡하고 가격이 높음.

⚫ 철망과 석고 : 금속철망을 대고 질석계 석고 몰탈로 마감하는 재래식 구법.

⚫ 콘크리트, 조적조 : 와이어메쉬 보강 후 콘크리트를 현장타설하거나 GRC 케이싱 사용. 벽돌 조


적조나 콘크리트 블록 케이싱을 사용. 구조부재의 마감두께가 증가하는 단점. <사진 - 철골 내
화피복 유형>

7.4. 냉간성 형강 (Cold Formed Steel, 경량철골)

- 개요 : 0.3~3미리 두께 철판을 롤러로 냉간 압연(cold-formed)한 형강. 모서리가 약간 둥근형태. 다양


한 단면. 가용접으로 형강을 이어 붙여 새로운 단면구성 가능. 기둥, 바닥보, 지붕보 등으로 사용 가능.
표면에 아연도금을 해 부식방지. 무게에 비해 강성이 우수해 다루기 쉽고 공장에서 재단 후 현장 조립식
으로 빠른 시공이 가능한 장점. <사진 - 경량철골 냉간압연 형강>

- 부분적으로는 금속지붕 골조, 건식벽 프레임, 메단 천장 프레임이 선택적으로 사용되거나 장스팬, 대규모
건물이 아닐 경우 전체 구법으로 사용될 수 있음. 전체구법은 목조 platform framing과 유사한 이치를
따르며 우리나라에선 ‘스틸하우스’라 부름.

- 경량철골주택 (스틸하우스)

⚫ 두께 0.9~1.6미리 C자 단면 형강을 직결나사(끝이 드릴촉처럼 되어 자체적으로 구멍을 뚫고


암나사결을 모체에 형성)로 체결해 축조.

⚫ 시공순서, 공법은 목조주택과 거의 동일. 기초-바닥-벽체-지붕 순으로 시공. 깔도리, 샛기둥


등의 부재가 C-형 단면 형강으로 대체됨. <사진 - 경량철골 주택>

⚫ 목조주택과 비교장점: 부재의 길이에 제한이 적음. 부재 무게에 비해 강한 저항력. 작은 부재 단


면. 습기로 인한 수축, 팽창, 변형이 없음. 해충이나 쥐 등으로 인한 피해걱정 없음. 설비관 관통
을 고려한 부재의 구멍. 철거 시 100%에 가까운 재활용.

- 금속지붕 : 금속지붕의 골이 경사방향을 따라 얹혀지므로 이를 지지하는 purlin은 서까래 위에 횡방향으


로 얹혀짐.

- 외피 골조 : 외장판넬을 지지하는 rail은 기둥과 기둥 사이에 횡방향으로 고정됨. Purlin, rail로 두께


1.5~3미리 ㄱ, 시그마(Σ), Z자 단면 경량철골 사용. <사진 - 경량철골 지붕 수평부재 형강> <사진 -
경량철골 외벽 프레임>

- 건식벽 프레임

⚫ 경량철골주택의 내부 벽체에 해당. 대표적인 건식 벽체구법으로 타구법과 혼용됨. Stud 조촐


450미리 간격 설치.

⚫ 보통 stud 양면에 두겹의 석고보드를 부착해 벽체 형성. 내화, 방음 성능에 따라 부재두께를 달


리 구성 – 내화성능은 석고보드 두께, 방음성능은 소음단열재(암면, 유리섬유 등). <사진 - 일
반 건식벽. 방음 건식벽. 경량벽 wallsteel>

- 매단 천장 프레임(suspended ceiling) : 우리나라의 업무, 집회 공간 천장을 구성하는 가장 일반적인 구


법. 콘크리트 천장에 고정된 앵커볼트, 전산볼트에 경량철골 프레임 (보통 ‘M-Bar’ 사용)을 메단 후
천장마감재를 고정. <사진 – 경량철골 매단천장 프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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