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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와 구법

06_스페이스 프레임, 인장/막구조

8. 스페이스 프레임

8.1. 개요

명칭

- Space Frame, Space Grid, Space Truss 또는 a two-way double-layer 구조라고도 불리움

- 기하학, 수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도출한 현대적 구조 엔지니어링 구법

- 2개층의 그리드 사이를 Truss 단면의 수직부재가 연결하는 구조 – 다양한 연결방식.

- 2차원적 해석을 바탕으로 하는 일반적인 건축구조와 달리 스페이스 프레임은 입체적 구조해석이 필요.
한 지점의 수직하중을 x, y축 2방향으로 분산. 보다 얇은 두께로도 보다 안정적인 구조를 유지. 한 겹의
2방향 슬래브는 보통 10미터가지 스팬이 되는데 2겹인 스페이스 프레임은 1.5배 정도의 스팬이 가능. <
사진 – Space Frame 그리드 유형> <사진 – Space Frame> <사진 – Space Frame 구법 유형>

- 주요 시스템 및 관련 용어

⚫ Mero (’30) : 원형 쇠봉과 Node(Connector)로 구성된 최초의 ㅈ립 시스템. 쇠봉 끝이 깔대기 형


태로 얇아지고 볼트가 달려있음. 봉재 길이는 최단 1미터에서 출발. X루트2 배수로 길이 증가.

⚫ Tensegrity (’48) : 인장케이블과 압축봉으로 구성된 입체구조. 각 부재에 독립 순수 압축 또는 인


장력 만이 가해지며 휨모멘트는 부재. 압축재가 서로 연속적이지 않고 인장재 중간에 떠있는 듯 위
치. 인장력이 강할수록 강성이 높음. X-module, 3-prism, Cube, Tetrahedron(4면체),
Icosahedron(20면체) 등 다양한 구성. <사진 – Tensegrity 구성 사례, Mero>

⚫ Space Deck (‘50년대) : 역피라미드형 뮤닛 모듈 시스템. 1.2 또는 1.5 미터 사각형 프레임 코너에
4개의 봉재를 용접, 피라미드 형상을 제작. 봉재가 만나는 첨부에 4방향에서 들어오는 수평봉재들
을 끼우는 부재가 있어 스페이스 프레임을 완성. 수평봉재의 길이르 를조정해 전체를 곡면으로 만드
는 것도 가능. 프레임 깊이의 25~30배 스팬 가능. 피라미드형 유닛을 겹쳐 운송이 용이. <사진 –
Space Deck System>

⚫ Octet Truss (’53) : 사면체와 5면체가 맞물린 스페이스그리드. B.Fuller가 개발. Geodesic 돔과 같
은 구체를 형성.<사진 – Octet Truss> <사진 - Wacksmann System>

⚫ Wachsmann (’59) : 하나의 node에 20개의 부재가 연결되며 조립 및 해체가 용이한 시스템. 망치
하나로 모든 작업 가능.

⚫ Triodetic (‘60) : 끝이 납작하게 눌린 일반 쇠파이프를 길이 방향으로 홈이 파인 원통형 node에


연결. 조립 및 해체가 용이. 주로 알미늄 재질 이용.

⚫ Unibat (’62) : 역피라미드 형상 모듈. 사각형 프레임 모서리만을 볼트로 체결. 빠른 시공이 가능

⚫ Nodus (‘60년대) : 이전 보다 정교하고 장스팬. 주로 수평면에 사용.

⚫ CUBIC (‘70년대) : 두 레이어를 수직부재로 연결. Vierendeel 트러스로 구성된 입체 프레임. Rigid
joint로 구성됨. 평면상 X, T, L 형태 모듈로 구성. 수평부재는 H단면, ㅅ직부재는 ㅁ단면.

⚫ ABBA (’83) : 삼각형, 사각형 프레임을 Connector를 이용. 필요한대로 조합하는 방식. 시공이 간
편하고 경제적인 장점.

⚫ Conder/Harley (’89) : 수평부재(위, 아래 레이어)가 Node점에서 멈추지 않고 연속적 – x,y축 부


재가 다른 높이에서 빗겨가며 교차. 직교하는 수평부재가 만나는 부위에 수직부재(쇠파이프)의 끝단
을 납작히 눌러 같이 볼트로 결착해 Node를 형성. 수평부재가 연속적이기에 휨모멘트가 일부 발생
하는 단점<사진 – CUBIC, ABBA, Conder Harley system>

⚫ Quasicrystal (’93) : 유사결정체. 결정체와 달리 x, y축 방향이 아닌 원심회ㅣ전방향으로 패턴이


반복됨. 입체화할 경우 구조적으로 안정화(triangulated frame) 되지 않음. 3차원 조형을 2차원(한
단계 나은 차원)에 투상해 형상을 얻음 – 정육면체를 아이소메트릭으로 투상하면 마름모꼴이 나옴.
이를 x,y축 전개방향에 따라 두 종류의 다른 육면체 패턴을 그릴 수 있음 – 얇고 길죽한 것, 두껍
고 짧은 것. 준결정체 패턴이 나타남. 12세기 이 후 관심이 증가. 입체 구조를 시도 중. <사진 -
Quasicrystal의 입체화>

8.2. 역사

- 1862년 독일의 Johann Schwedler는 철골 돔 설계 시 기존 아치보(ribber dome)의 구조적 부정정


(statically inderterminate)을 극복, 정정구조(statically determinate)를 만들고자 최초로 삼각형 프레
임 돔을 구상.

- 1890년대 독일의 August Foppl이 입체프레임을 연구하며 최초로 ‘space trusses’이라 명칭 <사진 –
스페이스 프레임 구조의 진화>

- Vladimir Shukhov의 쌍곡면 구조 : 1896년 러시아의 Vladimir Shukhov는 평행히 떠있는 두 개의 링 사


이가 일정간격의 대각선 부재로 교차연결된 입체구조를 개발. 연결 철부재는 직선이지만 이들이 교차해
이루는 면은 쌍곡면(hyperboloid).<사진 - Shukhov Tower>

- Alexander Graham Bell의 사면체 연(tetrahedral kite) : 1900년대 초 미국의 Alexander Graham Bell
은 사면체 연(tetrahedral kite)을 연구하던 중 사면체 트러스 구조를 개발. 1907년 이를 적용. 미국
Beinn Bhreagh에 전망대를 시공. 하지만 구법이 전파되지는 않음. <사진 – Graham Bell의 Tetrahedral
Kite. 전망대>

- Gaudi의 Hanging Model

- Zeiss 돔 : 1920년대 전후 영국의 생물학자이나 수학자인 D’Arcy Wentworth thompson 교수가 자연


물의 형태에 숨겨진 수학적 규칙을 연구한 것을 기반으로 스페이스 프레임 구조를 구상할 수 있음.
1920년대 초 스위스 광학회사 Zeiss의 W.Bauersfeld 역시 자연물에서 5,6각형으로 된 스페이스 프레
임을 발견. 이를 참조해 직경 16미터의 최초의 Geodesic돔을 축조.

- 1930년대 독일 M.mengeringhausen이 스페이스 프레임 구조를 자유자재로 구현할 수 있는 MERO


system을 개발. 원통형 단면 부재와 이들을 여러 방향에서 껴맞출 수 있도록 여러 방향의 홈이 파여있
는 구형부재로 구성됨.<사진 – Dyckerhoff and Wid~의 돔. 자연돔 구조. MERO system(*사이즈가 다
양함)>

- 1921년 러시아 구성주의 작가 Karlis Johansons는 Tensgrity 구조를 개발.

- 1948년 미국의 Kenneth Snelson이 B.Fuller에게 영감을 받아 “X-Piece”라는 Tensegrity 조형을


개발. 이 후 둘이 동시에 Tensegrity 구법을 실험, 개발. 아직 실험단계인 구법으로 건축적 적용여지가
많음.

- 1951년 영국건축가들이 Festival of Britain에 Tensegrity를 이용한 Skylon 축조. <사진 – Skylon
K.Snelson의 X-Piece 조형>

- B. Fuller의 Geodesic 돔 : 1953년 미국 B.Fuller는 포드사의 Rotunda 건물 지붕에 Octet Truss 돔 시


공 - 8면체, 4면체가 붙은 형상. 알미늄판재로 구성된 각 부재는 별도의 node 부재 없이 모서리를 겹쳐
연결됨. 1954년 Geodesic 돔 시스템을 개발. ‘20년대 개발된 Bauersfeld 돔과 동일한 구조이지만 조
립식 시스템으로 개발. 재료 또한 알미늄으로 가벼워짐. <사진 – 포드 사 옥상의 Octet Truss Dome.
Geodesic Dome B.Fuller>

- 1959년 미국 Konrad Wachsmann은 미공군 비행기 격납고 시공에 사용될 스페이스 프레임 개발.

- 1957, 1960, 1962, 1965년 프랑스의 Stephane du Chateau는 Tridirectionelle S.D.C. Pyramitec,
Unibat system, Tridimatic system을 각각 개발.

- 1960년 캐나다의 Fentiman 형제는 Triodetic 시스템 개발. <Wachsmann System> <Tridimatic.
Pyramatic. Unibat. Triodetic System>

- 1967년 몬트리올 Expo

⚫ 네덜란드관 : Fentiman 형제의 Triodetic 시스템.

⚫ 미국관 : Fuller의 직경 76미터 double-layer space grid geodesic dome

⚫ 주제관(man the explorer, man the producer) : truncated tetrahedron space grid 사용.

⚫ Gyrotron(Pyramid and Volcano) 파빌리온 : 알미늄 부재의 스페이스 프레임. <Triodetic


System으로 지어진 네덜란드관. ’67 EXPO> <사진 - Fuller의 Geodesic Dome. 미국관. ’
67 EXPO>

- 1960년대 British Steel사의 Nodus System.

- Emilio Perez Pinero : 1960년대 초 스페인의 Emilio Perez Pinero는 이동설치 가능한 스페이스 프레임
개발. <사진 - Emilio Perez Pinero 의 Deployable Space Frame>

- 1968년 Felix Candela의 멕시코시티 올림픽 Sports Palace는 132미터 스팬의 스페이스 프레임 돔. <사
진 - Felix Camdela의 멕시코시티 올림픽 Sports Palace>

- 1970년 오사카 엑스포

⚫ Festival Plaza : Kenzo Tange 108x291 미터 스팬. 6새의 기둥으로 30미터 상공에 지지.

⚫ Toshiba IHI : Kisho Kurogawa. 4면체 스페이스 프레임 유닛으로 구성.

⚫ Takara Beautilion : Kisho Kurogawa. 입방체 스페이스 프레임 골조로 구성.

⚫ <사진 - Festival Plaza. Kenzo Tange. 70’s EXPO> <사진 – Toshiba IHI, Takra Beautilion.
Kisho Kurogawa. ’70 EXPO>

- 1973년 영국 Heathrow 공항 내 British Airways 수선 격납고. 67x138미터의 스페이스 프레임(3.66미


터 깊이) 무주공간.

- Node 부재 없는 스페이스 프레임 시스템 : 1980년대 이 후 Node 없이 가장자리를 결합할 수 있는 시스


템이 개발되어 단가를 낮춤 – CUBIC, SPACEgrid, Conder/Harley system <사진 - CUBIC SYSTEM>

- 1984년 일본 Mamoru Kawaguchi의 고베시 World Memorial Hall 지붕을 Pentadome 구법으로 시공.
이후 ‘ 89년 싱가폴 실내경기장(Kenzo Tange 설계). ‘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주경기장(Arata
Isozaki 설계) 등에 적용 <사진 - Saint Jordi Sports Palace. Pentadome 시공>

- 1992년 프랑스 L’Oreal 공장지붕구조. 60미터 장스팬.

- 1993년 미국 조각가 Tony Robbin의 Quasicrystal 입체구조. 일반적인 스페이스 프레임과 달리 삼각형
구획이 되지 않는 구조적 약점을 보완. 하지만 단가가 높아 아직 건축물에 적용되지 않음. <사진 -
Loreal 공장. Tony Robbin의 Quasicrystal 입체구조.>

8.3. 구법

- 시공 시 고려 항목 : 스페이스 프레임은 대부분 지붕구조에 사용. System에 따라 조립방법이 다양. 따라


서 현장상황, 건물형태에 맞춰 System을 선정, 시공계획을 세워야함.

⚫ 스팬(span) : 일반적으로 프레임 깊이의 12.5~25배 적용. Space Deck 시스템은 30배까지 가능.

⚫ 그리드 패턴 : 직교, 대각선, 삼각형, 육각형 등의 수평그리드를 이중으로 조합.


⚫ 곡면(camber) : 이중 레리러 중 어느 한쪽 부재의 길이를 줄임으로써 곡면 형성 가능. <사진 - 수
평 그리드 패턴. 곡면 스페이스 프레임>

⚫ 기둥 위치 : 기둥이 많을수록 수직하중의 분산이 효율적. 하지만 상황에 따라 기둥 수를 최소화하는


것도 가능.

⚫ ‘Tree’형 기둥 : 지붕구조와 기둥과 만나는 접점이 보다 넓어져 수직하중이 보다 효율적으로 분


산되는 장점.

⚫ 가장자리 단면 : 스페이스 프레임 가장자리를 역상으로 할지, 멘사드 같은 경사로 할지, 아니면 수직
으로 할지를 결정. <사진 - 기둥 위치. Tree형 기둥. 가장자리 단면>

⚫ 추가 레이어 : 초장스팬일 경우 부재 크기의 증가 없이 프레임 깊이 증가 만으로는 한계. 이 경우


중간레이어를 추가해 강성을 높일 수 있음. <사진 - 3중 스페이스 그리드. Eden Project 스페이스
프레임 ETFE 피막>

⚫ 외피/ 마감 : 스페이스 프레임으로 된 지붕 또는 벽 마감재는 스페이스 프레임 부재에 직접 설치하


도록 설계가 가능하며 별도의 지지프레임을 설치하는 경우에도 최소화, 때문에 외피/마감재 설치에
따른 하중 증가가 다른 구법에 비해 적음.

⚫ 조립/ 설치 : 현장 상황에 따라 5가지 방식

① 설치 높이까지 가설재로 지지한 후 전부재를 현장 조립. 시공성이 낮고 가설재 이용에 따른 공


비 증가.

② 크레인으로 각 부재를 들어올려 한쪽부터 시공. 이 후 켄틸레버방식으로 이어붙여 현장 시공.


시공성, 안전도가 낮음.

③ 일정 부분을 현장 지상에서 조립 후 크레인으로 들어올려 단계적으로 이어붙임. 시공성, 안전도


중간. 한 번에 인양이 어려운 큰 시설에 주로 적용.

④ 전체를 현장 지상에서 조립 후 크레인으로 설치높이까지 한 번에 인양. 시공성, 안전도 제일 양


호.

⑤ 전체 또는 부분을 현장 지상에서 조립 후 jack 또는 winch로 설치높이까지 들어올림. 들어올릴


스페이스 프레임이 부분적으로 쳐지지 않도록 구체 하부에 여러 개의 jack 또는 winch를 설치.
동시에 움직이도록 높이를 조율해야 하는 어려움. 크레인 설치가 어려운 현장에 적용. 시공성,
안전도 양호. <사진 – 스페이스 프레임 지붕 시공 유형>

- 이동설치형 시스템(deployable system)

⚫ Emilio Perez Pinero : 힌지로 접합. X자로 엇갈리는 선형부재의 각도가 변하도록 구성. Tie 또는 압
축부재를 이용. 확장을 고정. 평면 상 x,y축 방향으로 동시에 전개하며 확장. 접히면 매우 작은 부
피로 변해 운송이 용이.

⚫ ’92 Seville EXPO 베네수엘라관 사례 : 알미늄 재질. 베네수엘라에서 제작 후 스페인으로 운송, 설


치.

⚫ Pentadome System : 스페이스 프레임 Dome은 수평면보다 장스팬이 가능하지만 곡면이기에 평지


에서 조립이 어려움. 때문에 힌지로 연결된 여러 부위로 나누어 지면에서 조립 후 힌지부위를 Jack
으로 들어올려 설치하는 구법. <사진 – P.P의 Deployable Space Frame> <사진 - 알미늄 접이식
스페이스 프레임. 베네수엘라관 ’92 Serville EXPO> <사진 - M.K의 Pentadome 모형> <사진 -
Pentadome 사례. World Memorial Hall.Kobe>

9. 인장/막구조

9.1. 개요
- 두 방향으로 교차하는 곡선에 의해 형성된 입체곡면 상 인장막.

- 선사시대부터 사용. 설치, 철거, 이동이 쉬움. 인장/막구조 자체로는 인장력에만 저항하기에 압축력있는
기본골조가 부가적으로 필요. 부재에 Prestress로 장력을 가해 중력, 풀역 등에 저항.

- 4 단계 설계과정 : 형태가 입체곡면이므로 평입단면 보다는 모형을 이용. 아래 순서로 설계

① Form-finding : 컴퓨터 또는 실제 모형 이용.

② Static Analysis : 정하중 분석. 주로 눈, 비 등을 포함한 수직하중을 고려.

③ Dynamic Analysis : 동하중 분석. 불규칙한 풍압을 주로 고려.

④ Patterning : 재단을 위해 막 소재를 평면전개.

<사진 - 막구조 모형을 이용한 Form finding 작업>

- 재질, 구조방식에 따라 형태, 구법이 달라지므로 설계 초기단계부터 막구조 소재업체, 시공업체, 막구조
전문가와의 협의가 필요. 다음과 같은 구조유형.

⚫ 아치 구조 : 압축력이 작용하는 형상이기에 인장/막구조엔는 부적절하지만 철골 등으로 기본구


조를 아치로 형성한 후 설치 가능. <사진 - 아치형 막구조>

⚫ 원추형 구조 : 인장 케이블 위 기둥으로 원형 틀을 세워 원추형으로 돌출하도록 유도. 원형 틀


을 천장으로 구성 가능. <사진 - 원추형 막구조>

⚫ 돛대 구조 : 대형 고주에 인장케이블을 고정. 하부의 막구조를 지지. 전체 구성이 돛대와 돛의


구성과 유사. 막구조를 잡아주는 고주가 풍압 등으로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시키는게 관건. <사
진 - 돛대형 막구조. National Sports Complex. Kuala Lumpur>

⚫ 계곡 구조 : 서로 역상인 곡선을 교차시켜 막을 구상하면 계곡단면이 연립됨. <사진 - 계곡형


막구조. De~ International Airport>

⚫ 자전거바퀴 구조 : 주로 대형 경기장 지붕에 적용. 자전거 바큇살을 눕힌 구조. 경기장 외곽을


따라 철골로 된 압축 ring을 두르고 평면 상 동일한 중심을 가진 형태로 내부에 인장 ring을
형성. 압축 ring과 내부의 인장 ring 사이 면에 막구조를 설치. 인장력, 압축력이 같아져 휨모멘
트가 사라지며 구조적 균형을 이룸. <사진 - 눕힌 자전거 바큇살의 Tensegrity Truss 원리>

⚫ 접이식 구조 : 다양한 방식으로 인장케이블을 설치. 이를 따라 막구조가 접혔다 펴질 수 있도록


설계. <사진 - 접이식 막구조>

⚫ 공기압 구조 : 거대한 비누방울 막처럼 실내의 공기압으로 팽창된 형태 (예: air dome)를 유지
하는 방법과 튜브형 외피에 공기압을 넣는 방법으로 나뉨. 실내 공기압을 넣는 방식은 측벽을
수직으로 할 경우 풍압 문제가 발생. 때문에 높이를 낮추고 경사를 완만히 처리하는데 그렇게
되면 구배가 낮아 우수, 적설 처리에 문제. 공기압유지, 적설 처리비용 등으로 관리가 까다로움.
반면 튜브형 외피를 사용하면 부재에 압축력이 생겨 수직하중전달이 용이하고 공기압 유지가
용이함. <사진 - 공기압 튜브 막구조 Air-dome 막구조>

⚫ 선형공기튜브 구조 : 선형 튜브가 pre-tensioned 구조프레임을 형성. 인장, 압축, 휨모멘트를


감당. 유일하게 막구조 외 다른 기본구조가 필요 없는 특징. 하지만 풍압, 적설하중 등 모든 구
조적 가능성에 대비해야 하기에 관리가 까다로움. <사진 - ETFE tube 막구조. 선형튜브 막구조
>

⚫ ETFE 튜브막 : 유리보다 투과성이 높은 소재로 렌즈단면 튜브막구조로 제작됨. 스페이스 프레


임 또는 철골부재가 형성하는 개구부에 맞춰 전용 알미늄 프레임을 구성.

⚫ Griffith crack theory : 유리처럼 깨지기 쉬운 재료의 구조적 특성을 밝힘. 유리가 깨지려면
100Mpa의 힘 만이 가해지면 되는 반면 유리 분자구조를 깨려면 10000Mpa의 힘이 필요한 상
황을 이해하기 위해 연구 시작. 아래 특성을 발견 : <사진 - Griffith crack 사례>

◼ 판재 또는 막구조 면에 장력이 커질수록 기존 균열이 더 커짐.


◼ 구멍이 날카로울수록(내경이 좁을수록) 파열에 취약.

◼ 구멍이나 균열에 가까운 곳일수록 파열에 취약.

◼ 재료 별 특정 길이 (Griffith crack length) 이상의 균열이 발생하면 균열이 급속히 퍼


지면서 파열하는 반면 Griffith crack length 이하일 경우 균열은 천천히 증가.

◼ 예로, 풍선에 바람이 적게 들어가 표면장력이 약한 경우 구멍이 나더라도 바람만 빠질


뿐 터지지 않으나 팽팽한 풍선에 구멍이 나면 터짐. 유리도 유리의 Griffith crack
length보다 작은 균열에는 큰 지장이 없으나 표면장력에 의해 균열이 Griffith crack
length 이상으로 커질 경우 파열하게 됨.

◼ 하지만 이러한 재료에 섬유질을 골고루 섞어주면 Griffith crack length 이상으로 균열
이 성장하기 어려워 쉽게 파열되지 않음.

◼ >>인장력 형성을 위해 잡아 당겨지는 막소재 부위가 한 점이 아닌 선 또는 면으로 분


산되도록 케이블과 결합되는 다양한 상세 존재.

<사진 - 강화유리의 균열. 섬유보강 소재> <사진 - 막구조 가장자리 연결상세>

- 현대의 막구조물은 ‘80~’90년대를 거치며 가장 많이 지어졌으며 90% 이상은 PTFE, PV, ETFE 재

⚫ PTFE(poly-tetrafluoroethylene, Teflon) : 유리섬유직물에 코팅하여 사용. 우수한 내후성, 가


공성, 25년 이상 수명. 미색의 반투명 재질로 15% 투과성. PVC 막보다 고가. 정교한 상세 필요.
PTFE 섬유로도 제작 가능 – 40% 투과성. 유리섬유보다 높은 유연성.

⚫ PVC(polyvinylchloride, Vinyl) : Polyester 직물에 코팅하여 사용. 경제적이고 건축적 물성이


양호 – PTFE의 반정도 가격. 20년 이상 수명. 주기적으로 장력 보완 필요. 순수 PVC 필름은
탄성이 좋고 작은 규모, 실내 설치에 사용. <사진 – PTFE, PVC>

⚫ ETFE(ethylene-tetrafluoroethylene) : 투명재질. 얇은 필름형태로 가공. 공기압 튜브구조로


사용. 30년 이상 수명 – 해안기후(자외선, 염분, 습기 등)에도 물성변화가 거의 없음.

⚫ SiPE(Silicone) : 유리섬유직물에 코팅하여 사용. PTFE보다 저렴한 대안재. <사진- ETFE,


SiPE>

9.2. 역사

- 선사시대 간헐주거 막구조 : 문명 이전 원시인류는 전 세계적으로 목조인 움집에 기거하며 수렵, 채집.
평면 상 원 모양으로 둘러싸도록 나뭇가지들을 바닥에 꽂은 후 이들을 휘어 한 점에서 묶어 골조를 형
성한 후 나뭇잎, 가죽 등을 덮어 외피 형성. 북미 인디언들의 Tepee, 몽고 유목민의 Yurt, 북아프리카/
중동 사막 배두인족의 텐트 등 선사시대부터 이어진 텐트형 주거유형은 간헐적인 정주, 주기적 이동을
하던 유목민들에게 적합. <사진 – 북미 평야 몽구스족><사진 - 몽고 유목민의 Yurt> <사진 - 북아프리
카 사하라/중동사막. 배두인족>

- 고대 도시화 이 후 막구조 활용 : 고대 도시화 이후로도 막구조는 이동 가능한 임시 주거 용도로 주로


군대에서 활용됨.

- 콜로세움 Verarium : 1세기경 지어진 로마의 콜로세움 관람석 최상부엔 Verarium이란 타원형 평면의
접이식 차양막구조가 설치됨. 구체적인 구법은 남지 않음. 자전거 바퀴살 구조원리로 추정.

- 1684년 준공된 영국 Trinity 대학 도서관 설계 시 Wren은 주철 인장재로 벽과 바닥판을 연결해 무거


운 서가의 하중을 지지함. 주철 인장재는 서가와 서가 사이에 감춰져 보이지 않는데 이런 방식으로 여러
선물의 구조를 보강. <사진 – 17세기 말 Wiren의 영국 Trinity 대학 도서관 단면. 고대 로마 콜로세움
의 차양>

- 서커스단 “Chapiteau” : 1860년대 이 후 미국 서커스단들은”Chapiteau”라 불리우는 텐트를 사용하


기 시작. 이 후 유럽 서커스단들도 이를 이용. 약 2500명 수용이 가능한 직경 50미터, 17미터 높이의
막구조로 25미터 높이의 기둥들로 지지. 중심에 4개의 고주들이 사각형 평면을 이루도록 세우고 인장케
이블로 막을 연결. 무대 상부 높이를 확보. 이 후 15미터 높이의 기둥들을 가장자리에 약 1~3미터 간
격으로 둘러 세워 객석 공간을 확보. 건축가나 엔지니어 없이 경험 많은 단원의 지휘아래 축조. 설치에
1.5일 소요. <사진 – 서커스단의 Chapiteau>

- 1864년 영국 Clifton에 Brunel 설계의 Suspension Bridge 준공. 연철 사슬을 사용한 현수교. 당시 최
장스팬 (214미터) <사진 - Clifton Bridge. Shukhov의 박람회 파빌리온 지붕>

- Shukhov 는 박람회 파빌리온 지붕 : 1895년 러시아의 Vladimir Shukov는 박람회 파빌리온 지붕.
51*98미터 공간 중심에 2개의 철골기둥을 세우고 그 사이를 얇은 철 직선부재로 지붕능선과 가장 자리
를 대각선으로 교차하도록 space grid를 구성한 후 천막을 덮음 – 결과적으로 쌍곡면 막구조를 이룸.

- 1910년대 등장한 Griffith crack theory를 토대로 막구조 설계 시 구멍이나 모서리에 하중이 집중되는
것을 피하고 재질 고유의 균열 한도를 넘지 않도록 인장력을 한정.

- 1920년대 영국 기술자 R.Southwell와 ‘30년대 A.Pugsley는 비행선의 무게와 구조를 산정하는 공식


을 개발하며 막구조 공학발전에 기여.

- 1920년대 스페인의 Gaudi는 전통적인 조적조 구법이 아닌 18세기 초 Hooke가 고안안 Hanging
Model(suspended roof : 현구조의 형상을 180도 회전시켜 조적조 아치 형상을 잡는 방법)을 활용해
Sagrada Familia 성당의 복잡한 입체구조를 설계.

- 1938년 PTFE 발명. 70년대 이 후 막구조에 적용. <사진 – 20세기 초 Airship>

- 1940년대 미국 Dupont사가 산업용 단열재 개발 중 ETFE 발명. 70년대 이 후 제품화. 십여년에 걸친


필름재질 내후성 검토 후 80년대 초 건축용 막구조로 상용화.

- 1950년 B.Fuller는 뉴욕 맨하튼 상공에 직경 2마일 공기압 돔. ‘57년 F.Otto는 남극에 2킬로미터의
공기압 돔을 구상.

- 1951년 영국 박람회에 전시된 Skylon. 76미터 높이의 알미늄 기둥이 주변의 3개의 알미늄 기둥에 연결
된 6줄의 와이어로 공중에 고정된 tensegrity 구조.

- 1952년 Fred Severud 설계. 미국 North Carilina, Raleigh Livestock Arena 지붕. 반대 방향을 향하게
기울어진 두 개의 콘크리트 아치 사이를 잇도록 고안된 인장케이블들이 서로 직교하며 망을 형성 – 아
치 하부의 기둥들에 가해지는 압축력이 줄어듦. 케이블 망 위에 비닐막을 덮어 지붕 형성. <사진 –
Skylon 1961 Baleigh Livestock Arena>

- B. Fuller, F. Otto 의 도시규모의 공기압 돔 : 1955년 독일 Frei Otto는 폴리에스터 재질의 최초의 말안
장형 막구조를 설계. 눈과 강풍에 버틸 수 있도록 강한 표면장력이 미리 가해짐. 아직 컴퓨터의 연산능
력이 낮아 실물모형으로 form-finding. 구조검토 – 비탄성재, 탄성재, 비눗방울, 총 3가지 재질로 제작,
검토.

- 1958년 Brussel Expo 미국관. 최초의 자전거 바큇살 원리를 응용한 Cable Truss 막구조 지붕

- Frei Otto 의 3 가지 검토 모형 : 1967년 Frei Otto의 독일 Bad Hersfeld 수도원 유적 위 접이식 막구


조. 중심부 한 개의 고주가 인장케이블로 막구조를 접었다 다시 필 수 있는 구조. <사진 - Frei Otto의
스터디 모형. 최초의 입체곡면 막구조 1955> <사진 - 자전거 바큇살의 구조모형>

- 1970년 오사카 EXPO

⚫ Festival Plaza : Kenzo Tange. 스페이스 프레임 지지된 폴리에스터 공기압 튜브막구조 유닛
(10.8*10.8m^2)

⚫ 미국 전시장 : David Geiger. 142*82미터 평면의 유리섬유 공기압 돔. 인장케이블은 구조부재가


아닌 부풀어오른 막을 누르는 역할. <미국관. Festival Plane 1970 EXPO>

- Frei Otto 의 뮌헨 올림픽 경기장 지붕 : 1972년 Frei Otto의 뮌헨 올림픽 경기장 지붕 인장구조. 인장
케이블 망 위에 Perspex 판넬 마감. <사진 - Frei Otto의 뮌헨 올림픽 막구조.>
- 1975년 Frei Otto의 목조 Shell 그리드구조 – Maanheim Garden Festival Building. Germany. Hanging
Model 이용. 목조 그리드 위 Polyester 막구조.

- 1982년 Vector Foiltec사의 네덜란드 동물원 내 온실지붕 – 최초의 ETFE 공기막구조.

- D. Geiger 의 서울올림픽 체조경기장 : 1986년 D.Geiger의 서울올림픽 체조경기장 지붕은 B.Fuller의


자전거 바큇살, Tensegrity 원리를 응용한 “Cable-Dome”. 압축재가 불연속적으로 위치해 공중에 떠
있는 듯한 인장구조. <사진 - 서울올림픽 체조경기장 막구조 지붕 D.Geiger. 1988>

- 지붕 스페인 Zaragosa 투우장 지붕 : 1988년 Schlaich Bergermann의 스페인 Zaragosa 투우장에 접이


식 막구조. 자전거 바큇살 원리로 벌어진 경기장 상부 중심을 가로지르는 방사형 평면 인장케이블을 따
라 막구조가 접히도록 설계

- 1992년 Kajima의 Izumo Dome은 직경 140미터 스팬의 Glulam 보로 지지되는 막구조. <사진 -
Zaragosa 투우장 지붕 1988. Izumo Dome 1992>

- 1993년 Stuttgart Gottlieb Daimler 경기장 지붕. 자전거 바큇살 원리를 뒤집어 이용 – 수직 압축부재를
가장자리에 분산시킴. <사진 - Stuttgart Gottlieb Daimler>

- 1999년 Richard Rogers의 런던 밀레니엄 돔은 320미터 직경의 최대규모 막구조. 12개의 100미터 높
이 기둥으로 지지.<사진 - Millenium dome>

- 두바이 Burj al Arab 호텔 파사드 : 2000년 Atkins사의 두바이 Burj al Arab 호텔 아트리움 PTFE 외피.
180미터 높이. 바다의 강한 해풍을 막구조의 장력으로 저항. 철골조에 비해 가벼운 무게, 큰 인장력, 탄
성력을 지님. <사진 - Burj al Arob 호텔 2000>

- 2000년 Hannover Expo

⚫ 시게루반, Frei Otto의 일본판. 지관과 Gluam으로 구성된 90*45미터 평면 스페이스 프레임 지
지 막구조. 해체, 재활용 가능한 설계.

⚫ H.Schulitz의 Expo Plaza 지붕

<사진 - 2000 EXPO 목구조 프레임> <사진 - 부산 월드컵 경기장. Eden Project 2001>

9.3. 구법

- 현장작업 : 설계단계에서 제작업체, 외부전문가들과 매우 상세한 단계까지 시공성을 고려하고 매우 정교


한 치수로 재단을 하기에 현장작업은 조립 위주로 빠르게 진행됨.

- 시공순서

① 막소재 재단 – 인장으로 인한 소재의 늘어남까지 고려

② 철골기둥 세우기

③ 주요 케이블(테두리 등) 설치

④ 막재/케이블 연결, 용접

- <사진 -막소재 재단> <사진 - Millenium Dome Erection> <사진 - 막재 케이블 연결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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