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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토론 (1)] - 세상은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가

세상은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가 (How the World Really Works, 2022)
바츨라프 스밀

책의 서술 관점
1. 극단적 견해에 대한 경계 (재앙론자와 기술낙관주의자 모두에 대한 거부)
- 미래에 대한 잘못된 예측 거부 (먼 미래에 대한 예측 – 불확실함)
2. 과학계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 저술: 19세기의 성과 (에너지 전환과 온실 가스를 발생)
+ 범세계적 문제에 대한 과학계의 예측 (인구 폭발, 자원의 고갈, 나노테크놀로지 등에 대한 허황된 예측)

서문: 왜 지금 이 책이 필요한가?
1. 현대 사회의 복잡성: 세계에 대한 피상적인 지식만 갖춘 현대인
- 지식의 늘어난 범위가 전문화를 요구, 반작용으로 기본에 대한 이해가 얕아지거나 기본 자체를 무시
- 도시인의 직업: 변호사, 경제학자, 코딩 전문가, 자산 관리자 등 삶과 관련된 물질적 현실과는 동떨어진 일
2. 지식 불확실성과 논쟁: 전문가들도 의사 결정이 어려워짐
- 지식의 세분화: 전문가 반열에 오르기 위해서 30 대 초중반까지 교육을 받아야 함
(WHO 는 2020 년 3 월 말까지도 감염자를 제외하면 마스크가 필요 없다고 주장 - 6 월에야 번복)
3. 미래에 대한 잘못된 환상: 인공지능에 의한 탈물질화, 식량 재배와 물질 생산에 대한 경시
- 원인: 현대 사회에서 극소수의 인구만이 물질 생산에 직접 종사함
정보와 데이터, 이미지로 이루어진 세계에 비해 무의미하게 여겨짐
- 현대 사회를 지탱하는 물질에 대한 이해 부족: 에너지(식량과 연료), 물질(금속, 비금속, 콘크리트)
4. 과학자들의 일반적인 예측: 우리는 평생 화성으로 이주하지 못하며, 탈물질화는 이루어지지 못함.
- 화석연료는 재생 에너지로 대체되지 못하며, 에너지 수요 증가가 환경에 피해를 주지만 바꾸지 못함
- 아무도 생물권을 위해 지구 경제를 후퇴시킬 수 없음

‘이해 부족을 줄이고 생존과 번영을 결정하는 기본적이고 중요한 문제를 설명하고자 하는 시도’
‘먼 미래에 대해 불가지론자가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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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토론 (1)] - 세상은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가

목차
1장. 에너지에 대하여 - 연료와 전기
- 우리 사회가 화석 연료와 전기에 의존하게 된 과정
(20~30년 내에 에너지 공급을 탈탄소화하려는 허황된 주장에 반대하여)
2장. 식량 생산에 대하여 - 화석연료를 먹는다
- 식량 생산을 위해 필요한 화석 연료(석탄이나 천연가스, 석유):
비료나 농약 생산, 농기계를 사용하기 위해 화석연료가 여전히 필요
3장. 물질세계에 대하여 - 현대 문명의 네 기둥
- 현대 사회를 지탱하는 네 물질: 암모니아, 플라스틱, 강철, 콘크리트
- 현대 경제의 탈물질화라는 허상: 단위당 물질의 상대적 감소 – 물질 수요의 절대량 증가
4장. 세계화에 대하여 - 엔진과 마이크로칩, 그리고 그 너머
- 최근의 현상 - 세계가 교통과 통신으로 긴밀히 연결된 과정
- 세계화가 이중적으로 인식: 칭찬과 비판의 혼재 - 포퓰리즘과 국가주의의 지향
5장. 위험에 대하여 - 바이러스부터 식습관과 태양면 폭발까지
- 과거: 소아마비와 출산의 위험 / 현대: 자연재해와 식습관 등 (다이어트 산업의 허상)
6장. 환경에 대하여 - 우리가 가진 유일한 생물권
- 지구 온난화: 환경 변화가 산소와 물과 식량에 끼치는 영향
- ‘인류는 생물권이란 안전한 경계 내에서 자신의 열망을 실현시킬 수 있을까?’
7장. 미래에 대하여 - 종말과 특이점 사이에서
- 격변론과 기술낙관주의 사이에서
- 재앙론자: 현대 문명이 몇 년 내에 종말할 수 있음
↔ 기술낙관주의자: 발명의 힘이 지구의 문제를 하찮게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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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토론 (1)] - 세상은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가

1 장: 에너지에 대하여 – 연료와 전기

에너지의 공급: 총생산의 증가 (지난 220 년동안 1,500 배 증가)


- 에너지 전환률의 증가, 일인당 사용 가능한 유효 에너지 공급의 증가, 인구의 증가

물리학자 – 에너지의 중요성에 대한 첫 인식: 가용 에너지의 양이 진화에 영향


→ 그러나 현대 경제학에서는 ‘에너지’의 중요성을 체계적으로 따지지 않으며, 노동과 자본에 비해 무시됨.
(공급이 위협을 받거나, 가격이 변화할 때만 관심)
→ ‘에너지에 대한 식견’이 필요: 각 에너지의 장-단점과 저장과 이동에 필요한 에너지 밀도, 경제 발전에
끼친 영향을 다룸

에너지: 모든 곳에 존재하지만, 우리에게 유용하게 만들기 위해 에너지 전환이 필요.

전기 자동차, 물에서 수소를 합성하는 것 → 가능하지만 비효율적


전기 생산의 효율성: 핵 원자로 (90%) > 풍력발전 터빈 (45%) > 태양전지 (25%)

원유: 1950 년대 이후 사용량이 증가하지만 생산량의 증가로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


- 70 년대의 오일쇼크 이후로 값싼 석유를 통한 경제 팽창의 마감
- 경제 성장률의 하락, 에너지 효율성의 개선

전기: 어느 곳에나 있지만 원리를 알기 어려움


- 전동기: 전기를 운동에너지로 변환 (육체 노동을 대체) / 철도, 수도, 엘리베이터, 휴대폰 등
- 현대 문명을 떠받치는 네가지 물질을 생산하는 동력

탈탄소화: 탄소 중립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포집하거나 나무를 심는 등의 대책)


→ 핵발전소의 수요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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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토론 (1)] - 세상은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가

2 장: 식량생산에 대하여 – 화석연료를 먹는다

수렵 채집: 넓은 면적 필요 (인구 밀도가 해안에서만 높아짐)


경작: 식량 생산성이 매우 느리게 성장 (1 헥타르 = 가로세로 100m, 3025 평)
고대: 헥타르당 1 명 / 18 세기 유럽: 헥타르당 2 명 (몇 세대 전까지도 소수의 지배계급만 식량이 풍족)
식량생산의 증가 → 영양 결핍의 감소

질소: 토양의 질소 함유량(=비료) / 가축 배설물 → 무기질 합성 질소비료 (암모니아 합성법)


식량생산에 필요한 화석 연료: 빵 210~250 / 닭고기 300~350

암모니아: 대기중의 질소와 수소를 합성 (1908 년 발명, 1960 년대 이후로 보편화)


→ 80% 이상이 비료로 사용 (질산, 폭발물, 염료, 섬유, 유리 등)

플라스틱:
강철: 매장량이 풍부하고 재활용이 쉬운 자원 (전기량이 많이 필요)
콘크리트: 20 세기 초반부터 사용

→ 인구가 줄어드므로 재활용 수준을 높이면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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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토론 (1)] - 세상은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가

7 장: 미래에 대하여 – 종말과 특이점 사이에서


1. 잘못된 양극단의 견해: 재앙론자와 기술만능주의자의 견해 충돌
- 허황된 양극단에 자주 경도됨 (미래에 대한 진지한 예측이 아닌 팽배한 편향성과 기대치의 증거)
- 재앙론자: 지구온난화가 몰고 갈 종말을 걱정 (인구 폭발과 광물 자원의 고갈)
- 기술만능주의자: 기술을 통한 구원 (전기 자동차, 탄소, 비행 등)
‘기업과 정부에 의한 미심쩍은 가정과 정치적으로 급조된 결정에 기반’

2. 미래에 대한 부정확한 예측: 예측의 범위가 확장될수록, 먼 미래일수록, 변수가 많을수록 예측이 불확실함
- 10 년 남짓의 역학 관계가 한정된 예측 > 방향은 확실하지만 구체적인 결과는 불확실한 예측
> 공상과학에 가까운 예측 (특히 에너지와 환경에 대해서는 SF 에 가까운 예측)
- 사람들에게 잘못된 영향을 줌: 편견을 강화하고 합리적 대안을 일축하는 데에 사용
ex) 10 년 뒤의 출산율 예측 (비교적 정확) > 전기 자동차의 미래 (부정확-정부 정책, 환경 변수가 너무 다양함)

3. 과거의 실패한 예측: 경제, 사회, 기술, 환경의 상호작용을 결합하기 위한 복잡한 예측 모형 → 부정확
(원자력 발전의 의존도, 초음속 여행, Y2K 결함 등)
- 재앙론자의 잘못된 예측: 인구 폭발-인구 증가율의 지속적인 감소
광물 자원의 고갈-원유의 고갈, 식량의 부족 / 지구온난화-해수면 상승과 온실가스 문제
- 기술만능주의자의 잘못된 예측: 원자력 발전에 대한 과대평가-여전히 대부분 석탄과 원유 등에 의존
나노테크놀로지-수명의 연장, 합성 생명체의 조작
→ 현실적인 문제에 무관심: 국민에게 지출을 억제하라고 설득, 국제 협약 이끌어내기 등에 무관심,
- 오늘날의 사회: 예측 가능한 분야와 예측 불가능한 분야의 혼재
기술적 요인 (가전제품, 전기 저장 분야의 혁신) / 사회적 요인 (소련의 붕괴, 팬데믹)

4. 2020 년대 이후에 대한 과학자들의 예측: 지금과 비슷한 상황 (극단적인 미래 x)


- 올바른 예측: 관성에 의한 상호작용에 근거한 결론 (필연적이지는 않지만 개연성이 높은 결론)
- 실생활에 필요한 것들과 첨단 기술은 늘 다른 속도로 발달
Ex) 스마트폰, 컴퓨터 – 쉽게 대체 가능 (빠른 속도로 변화) / 강철, 시멘트, 석유 – 대체하기 힘듦
- 크고 복잡한 시스템일수록 느리게 바뀜: 농업과 에너지, 자원에 대한 끊임없는 수요 (변화가 힘듦)
효율성과 최적화된 생산 과정을 찾기 위해 노력하지만, 물리적 한계와 비용 증가로 대부분 포기
Ex) 태양전지, 리튬이온 배터리의 상용화, 휘발유를 대체하기 위한 노력 – 2~30 년 내에는 불가능

5. 코로나를 마주한 현대인: 미래에 대한 낙관적인 주장의 허망함


- 대비 부족: 최첨단 의료 기술과 무관한 개인용 보호 장비의 고갈(장갑, 마스크, 모자, 가운)
국경의 요새화, 선진국의 높은 치사율, 과거의 실패에 대한 망각
- 관습의 고착화: 팬데믹에 대한 대응책의 부재, 금융 위기에 대한 대응책의 부재, 후쿠시마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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