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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활동 감상문

2 학년 8 반 4 번 성명 : 이본

도서명 : 열두 발자국

저자 : 정재승 출판사 : 어크로스

관련분야 전공 : 선린 추천도서( )
교양 : 선린 추천도서 아님( )
독서기간 : 2018. 10.28~7.29. (2 일간)

줄거리 감상 :

과학시간 과제를 위해 읽을 책을 고르던 도중에 가장 나에게 친숙하게 다가왔고 다른 책들과 달리


강연형식으로 되어있어서 수월하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이 책은 정재승이 했던
강의들을 모아 놓은 책이다. 이 책에서는 의사결정, 창의성, 놀이, 결핍, 습관, 미신, 혁신, 형명 등 인간의
다양한 행동과 그것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을 통해 다양한 각도에서 인간을 이해하고자 한 책이다.

나는 책을 보기전에 목차를 먼저 살펴본다. 그리고는 가장 재미있을 것 같은 부분을 꼽아본다. 나는 네 번째


주제인 ‘인간에게 놀이는 무엇인가’에 가장 관심이 갔다. 생각해보면 인간은 일하는 시간만큼이나 노는 데
사용한다. 따라서 일과 삶의 균형은 아주 중요하다. 워라밸이 정말 중요하다. 정재승은 놀이를 생산적인
결과물이 아닌 즐거움을 추구하는 행위라고 정의했다. 즉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하고,
이를 통해 얻어 내야하는 결과가 정해져 있지도 않다. 그럼 놀이는 정확하게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쥐가 살고 있는 상자에 놀이기구를 많이 들여놓았더니 그렇지 않은 상자에서 자란 쥐보다 시냅스 연결이
현저히 많았다. 이는 놀지 않고 일만 하면 바보가 된다는 말이 진실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준다. 나도
일이나 공부를 할 때 집중하면서도 중간에 쉬는 시간 즉 놀이 시간을 꼭 주려고 한다. 나는 시험공부를 하다가
내가 목표한 시간 공부가 끝나면 동생방에 가서 수다를 떨곤 한다. 이를 통해 머리를 환기시키고 다시 집중할
수 있게 충전시킨다. 특히 동생에게 장난식으로 과학에 대해 설명해 줄줄 때 있는데 시험을 볼 때 정말 그
기억이 생생히 난다. 즉 일을 놀이처럼 즐기면 더욱 혁신적이라는 것이다. 놀이에 몰두하는 동안 우리 모두는
행복하다. 작가는 창의와 혁신, 행복은 서로 맞물려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놀이에 대해 중요성을 인지하고
내가 놀이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 자세히 살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책을 읽다가 아주 인상깊었던 장이 있는데 바로 세번째 발자국 결핍 없이 욕망할 수 있는 가이다.


우리 모두는 결핍 없는 삶을 원한다. 따라서 우리는 결핍을 메우려고 노력을 한다. 그런 노력이 우리를
성장시키고 때로는 성취하게 하며, 성숙하게 한다. 즉 삶에서 결핍이란 누구나 경험하는 것이고, 특히 어린
시절 겪은 결핍은 삶의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결핍은 때로 우리에게 강한 성취동기를 부여하고 무언가를
열심히 할 의욕을 심어주고, 내 삶을 성장하게 하는 에너지가 될 수 있지만 지나친 결핍은 사람들의 생각을
좁게 만들고 자기 조절능력을 떨어뜨리며 타인과의 관계를 왜곡시키는 정신적 병균이라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사실 우리 시대에는 어린 시절 큰 결핍이 있던 시대는 아니다. 부모님께서는 장난감이 가지고 싶다면
장난감을 사 주셨고, 바이올린을 배우고 싶다면 바이올린을 배우게 해 주셨다. 하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도
결핍은 있었다. 동생과 한 살 차이 밖에 나지 않다 보니 어렸을 때에 음식을 가지고 많이 싸웠었는데 이
때문에 아직까지도 나는 식탐이 많다. 어렸을 때의 결핍이 아직까지 이렇게 영향을 끼치는 게 너무 신기하다.
이렇게 부정적인 면 말고 긍정적인 면도 있는데 부모님께서는 나에게 장래희망을 찾으라고 강요하지
않으셨다. 따라서 나의 장래희망을 내가 정말 찾아야겠다고 느꼈을 때 찾을 수 있었다. 따라서 나는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것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그것에 대한 정보에 내가 목말라 찾게 되었다. 즉 내가 결핍을 느껴서
찾게 된 것이다. 그래서 더욱 내 장래희망이 소중하게 느껴지고 내 주체적인 미래를 그려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 정말 재밌는 사실을 많이 알게 되었다. 흥미로운 실험에 대해서도 많이 알게 되었고 또한
서양에서 헬로키티가 그다지 인기 없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한 것이 가장 인상깊었는데 이는 동양은 눈을
통해 감정을 읽고 서양은 입을 통해 읽기 때문이다. 이를 읽었을 때 정말 흥미로웠다. 또한 창의성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 작가는 십자가에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매달려 있는 형상을 그려보고 예수의 심정을 잘
표현해 보라고 했다. 나도 책을 읽으면서 머릿속으로 그려보았다. 그런데 나는 그 다음 페이지에서 <십자가
성 요한의 그리스도>라는 작품을 보았을 때 정말 충격적이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위에서 보는 모습으로
그린 것이다. 이 작품에서 예수의 표정을 볼 수는 없지만 얼마나 절망적이고 고통스러웠 을지가 잘 느껴졌다.
이렇게 창의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 놀랐고, 나도 이런 창의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고 느꼈다.
열두발자국에서는 앞으로 미래에 어떻게 살아나갈지에 대한 상상을 내 비춰주었는데 사실 요즘 4
차산업혁명이 크게 화두가 되고 있어 어느정도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어떻게 대비해
나갈 수 있을지 어느정도 감이 생긴 것 같다고 느꼈다. 인공지능이 못하는 것, 우리가 더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해 인간 존재 로서의 가치를 높여야 한다는 말이 가장 인상깊었다. 정말 맞는 말인 것 같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도 경쟁력을 가져서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된다고 생각했는데 인공지능과도
이와 같은 경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앞이 막막해 보이기도 했지만 어쩌면 더 흥미진진할 것 같기도 하다.
나는 앞으로 서비스 업종은 더욱 성행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람 대 사람만이 가능한 서비스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도 미래에 서비스 업종에 근무할 것을 희망하는 사람으로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인간
대 인간 상호작용 능력을 더 발달시킬 것이다.
수행 덕분에 읽은 책으로 평소에 나의 행동과 뇌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내가 당연하게 행동하고 있는 것이 왜
일어나는지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유익했던 것 같다. 또한 미래에 내가 어떻게 경쟁력을 쌓을 수 있는지에 대한
힌트를 얻게 된 것 같아서 미래에 대한 부담이 조금은 줄어 든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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