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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선(Charity)은 변화를 가져오지 못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개인에게

의존성(Dependency)을 더 키울 뿐이다.”
2023학년도 1학기
개설학과 사회복지학과 교과목명 사회복지실천기술론
개설학년 4 과제유형 공통형
사회복지실천은 개인(적응, 의존성)을 볼 것인가? 와 구조(변화, 연대)로 볼 것인가? 의
문제가 가장 큰 관점이다.
사회복지의 유형에는 잔여주의와 제도주의가 있다.
잔여주의는 경쟁, 자조 자립, 근면을 말한다고 한다면, 제도주의는 사회적 연대와 평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잔여주의는 가치의 분배를 시장에 맡기고, 사회적 위험의 원인을 개인들의 부적응(아이의
장애)에 두고, 위험에 대한 대응을 개인과 가족의 책임으로 보고 선한 공동체(이웃) 인식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기술을 선호한다. 대상은 클라이언트로 국한한다. 기반 이론은
정신역동모델, 심리사회모델, 인지행동모 등이다. 해결중심모델은 개인에게 초점을 둔다.
제도주의는 가치의 분배를 국가의 역할로 보고 사회복지사는 어려운 시민과
동료시민들이 함께 제도의 구조를 바꾸도록 연계, 다리 역할을 한다. 사회적 위험의 원인을
빈곤과 장애, 불평등을 공동체의 문제로 보고 사회적 대응, 공적인 대응을 모아낼 수 있는
기술로보고 기반 이론은 사회체계이론, 사회적 교환이론, 헤게모니 이론, 사회교육이론으로
보고 사회구조에 초점을 둔다.
두 이론은 어느 것이 옳다고 보기보다는 제도주의적 사회복지실천과 잔여주의적
사회복지실천이 통합적으로 상호보완하는 측면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즉, 개인의 특성과 차이가 차별되지 않는 제도가 완비될 수 있도록 구조적인 측면의
실천이 바탕이 되고, 개인의 다양성이 성장, 발전할 수 있는 개별화된 측면의 실천이
통합적으로 실행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것이다.
가난은 가난한 사람, 개인의 책임만은 아니라는 공감부터 필요하다. 사람이 게을러서
가난해지는 것은 아니다. 아무리 성실해도 가난을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도 많다. 바로,
가난의 근본적인 원인은 사회 구조적인 문제 때문이다.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것이라기보다 모든 사람들이 협력(연대)하는 것을 지원하는 것”이다. 즉, 사회적 발전
패러다임(차별 철폐)에 따라 사회복지사는 구조의 변화에 대한 노력을 하되 다양한 기술과
다양한 전략, 그에 맞는 원칙을 지켜 활동한다. 사회사업에서 옹호되는 참여 방법론은 삶의
문제를 해결하고 복지 향상을 위한 사람들과 구조의 참여가 필요하다.
불로동은 대구의 변두리이다. 하력 뿐만아니라 모든 면에서 소외되고 있다. 그 중에서
특별히 문화·예술 소외가 심각하다. 따라서 동아리나 방과후 학교를 통하여 극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관에서도 지원을 많이 한다. 관심을 가지고 공모하면 대개 이루어진다.
불로중학교에서는 문화에술 동아리를 기반으로 융합교육을 하고자 노력한다. 디자인. 만화,
사진, 댄스, 오케스트라를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교외의 전문강사를 초빙해서
코티칭으로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3년을 몸으로 배우면 평생의 재산으로 진로를 결정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행복은 성적 순이 아니다. 지금 바로 여기에서 행복해야 한다.
그래야 미래도 행복해질 수 있다. 복지의 기반은 교육에서부터 이루어져야 한다. 차별 없는
모든 이를 위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교육의 불평등을 해소하는 것은 사회복지의 첫
과제이다. 학업성적을 이유로 한 차별은 문화예술 교육으로 보완하여야 한다. 헌법은
`능력에 따른 균등한 교육기회`를 보장하며 교육권에서의 평등을 특별히 강조하고 있는데,
교육현장에서 대표적으로 보고되는 이 차별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조치가 취해지지 못했다.
그 이유 중 하나로 학업성적을 이유로 한 차별이 헌법이 용인하는 `능력에 따른` 합리적
차별로 오해되어 간과되는 측면도 있어 보인다. 학교환경에서 학업성적을 이유로 한
차별이 발현되는 양상은 없어야 한다.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에 비해 학업성적이 낮은
학생이 학교에서 덜 존중받고 교육의 기회를 덜 제공받으며 차별의 결과 정신적 건강에
해를 입는 구조적 경향이 있다. 학업성적이 교육적 도구의 기능을 넘어, 마치 하나의
사회적 신분처럼 사람을 달리 대우하는 기준이 되고 있으며, 이것이 헌법에 위배되는
교육의 불평등을 초래하는 현실이다. 따라서 학업성적에 따른 차별의 철폐를 교육정책
안에서 하나의 주요한 의제로 적극적으로 다루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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