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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례 - 2013다94701 - (538조 채권자의 책임 있는 사유)
판례 - 2013다94701 - (538조 채권자의 책임 있는 사유)
급여등
[대법원, 2014. 11. 27., 2013다94701]
【판시사항】
[1] 쌍무계약의 위험부담에 관한 채무자주의 원칙의 예외를 규정하고 있는 민법 제538조 제1항에서 정한 ‘채권자의 책
임 있는 사유’의 의미
전 및 임원선거중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자 甲 금고가 임시총회를 개최하여 후임 이사장을 선출한 사안에서, 甲
금고의 귀책사유로 乙이 이사장 직무를 수행하지 못하였다고 보아 甲 금고는 乙에게 보수와 퇴직금을 지급할 의
【판결요지】
[1] 민법 제538조 제1항은 쌍무계약의 위험부담에 관한 채무자주의 원칙의 예외로서 “쌍무계약의 당사자 일방의 채무
가 채권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이행할 수 없게 된 때에는 채무자는 상대방의 이행을 청구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여기에서 ‘채권자의 책임 있는 사유'란 채권자의 어떤 작위나 부작위가 채무자의 이행의 실현을 방해하고
전 및 임원선거중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자 甲 금고가 임시총회를 개최하여 후임 이사장을 선출한 사안에서, 위
장의 지시에 불응할 수 있다고 보기 어렵고, 乙의 가처분 신청이 기각된 상태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여 후임 이사
게 보수와 퇴직금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본 원심판결에 법리오해의 위법이 있다고 한 사례.
【참조조문】
제21조 제1항 제18호 참조), 제2항, 제79조, 제82조 제4호(현행 제82조 제1항 제6호 참조)
【참조판례】
법제처 1 국가법령정보센터
"급여등" (판례, 2013다94701)
[1] 대법원 2003. 4. 11. 선고 2002다59610 판결, 대법원 2004. 3. 12. 선고 2001다79013 판결(공2004상, 601), 대법원
【전문】
【원고, 피상고인】
【주문】
【이유】
】 상고이유를 판단한다.
원심은 그 판시와 같은 사실을 인정한 다음, ① 원고의 비위행위로 인한 피고의 재산상의 손실이 과중하여 시정명령으
제2항, 제1항 제15호, 피고의 정관 제39조 제2항, 제1항 제6호가 개선명령을 받은 해당 임원은 당연 퇴임한다고 규
판단하였다.
원심판결 이유를 관련 법리, 구 새마을금고법, 피고의 정관 등 관련 규정과 기록에 비추어 살펴보면 원심의 판단은 정당
한 것으로 수긍이 가고, 거기에 상고이유의 주장과 같은 구 새마을금고법 제79조에 정한 임원 개선명령의 요건, 계
또한 기록에 의하면, 원심이 후임 이사장이 선임됨으로써 원고가 해임되었다는 취지의 피고의 주장에 대하여 명시
적으로 판단하지 아니하였음은 상고이유의 주장과 같으나, 기록을 살펴보아도 원고가 구 새마을금고법이나 정관에
따른 적법한 해임절차에 따라 해임되었음을 인정할 자료가 없으므로 피고의 위 주장은 배척될 것임이 분명하여, 원
가. 민법 제538조 제1항은 쌍무계약의 위험부담에 관한 채무자주의 원칙의 예외로서 “쌍무계약의 당사자 일방의 채무
”고 규정하고 있다.
법제처 2 국가법령정보센터
"급여등" (판례, 2013다94701)
여기에서 ‘채권자의 책임 있는 사유'란 채권자의 어떤 작위나 부작위가 채무자의 이행의 실현을 방해하고 그 작위나 부
고, 이에 따라 원고는 그 업무에서 배제된 점, 2008. 12. 23. 임원선거가 실시되어 후임 이사장이 선출됨으로써 이 사
건 개선명령 및 특별지시의 집행이 종료된 점 등의 사정을 들어 피고의 책임 있는 사유로 인하여 원고가 이사장의
직무를 수행하지 못하게 되었다고 보아, 피고는 민법 제538조 제1항에 의하여 원고에게 보수 및 퇴직금을 지급할
다.
독하며 이에 필요한 규정을 제정하고 지시할 수 있고(제79조 제1항), 그 직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하
른 명령이나 정관에 위배된다고 인정되면 그 금고에 대하여 시정을 명할 수 있고(제79조 제3항), 금고의 재산상의
손실이 과중하여 제3항에 따른 시정명령으로 그 시정이 곤란하다고 인정되거나 금고가 제3항의 명령에 복종하지
)은 금고가 제79조 제5항에 따른 명령을 이행하지 아니한 경우 연합회장의 의견을 들어 그 설립인가를 취소할 수
있다(제82조 제4호).
또한 구 새마을금고법 제21조 제1항 제15호는 ‘정관으로 정하는 자격 제한 사유에 해당하는 자는 금고의 임원이 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제21조 제2항은 ‘제1항에 따른 사유가 발생한 경우에는 해당 임원은 당연 퇴임된다’고 규정하며,
피고의 정관 제39조 제2항, 제1항 제6호는 ‘구 새마을금고법 제79조 제4항 및 제5항의 규정에 의한 임원개선명령을
(2) 원심판결 이유와 기록에 의하면, ① 연합회장은 2008. 11. 3.부터 같은 해 11. 14.까지 피고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였
고, 그 결과 2008. 11. 28. 피고에게 구 새마을금고법 제79조에 따라 이사장인 원고에 대한 개선을 명하면서 ‘구 새
마을금고법 제19조 제3항에 의하여 부이사장이 그 직무를 대행하고, 결원일부터 30일 이내에 보궐선거를 실시할
것’을 지시한 사실, ② 원고는 피고와 새마을금고연합회를 상대로 인천지방법원 2008카합3125호로 ‘피고는 2008.
12. 23. 14:00에 예정된 임원선거를 중지하고, 원고가 피고 이사장의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지위에 있음을 임시로
정할 것’을 구하는 지위보전 및 임원선거중지 가처분을 신청하였으나, 인천지방법원은 2008. 12. 22. ‘원고가 이 사
마을금고법을 위반하여 당연무효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이유로 원고의 신청을 기각한 사실, ③ 피고는 2008. 12. 23.
(3) 이러한 사실관계를 앞서 본 법리와 규정에 비추어 살펴보면, 이 사건 개선명령이 구 새마을금고법 제79조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여 위법하다고 하더라도 연합회장의 감독을 받는 지위에 있는 피고가 이 사건 개선명령과 연합회장
의 지시에 불응할 수 있다고 보기 어렵고, 더욱이 원고의 가처분 신청이 기각된 상태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여 후임
법제처 3 국가법령정보센터
"급여등" (판례, 2013다94701)
이사장을 선임한 것이 원고의 이사장 직무 이행을 방해한 결과가 되었더라도 그것이 피고의 책임 있는 사유로 인한
그럼에도 원심은 그 판시와 같은 이유로 원고가 피고의 귀책사유로 인하여 이사장으로서의 직무를 수행하지 못하였다
고 보아 피고는 원고에게 보수와 퇴직금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판단하였으니, 원심판결에는 민법 제538조 제1항
3. 결론
법제처 4 국가법령정보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