Ⅴ .

인도네시아 소비재시장: 영․유아용품

□ 인도네시아 영·유아 인구 동향 및 전망

<인도네시아 0세~4세 인구 수 (단위: 천명)>

30000
24177.9 24582.3 24863.6 24886.6 23902
25000 23737.6 23172 22628

20000

15000

10000

5000

0
2012 2013 2014 2015 2016 2020* 2025* 2030*

※ 자료원: Euromonitor
*2020, 2025, 2030년은 전망치

○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내 최대 유아 인구국으로 출생률은 매년 약 450만명이며, 2016년 기

준 0세에서 4세까지의 영유아는 약 2,489만명으로 집계되었음.

○ 현재 정부가 출산 억제 정책을 써 인구 증가를 막고 있으며, 2015년 기준 출산율은 평균

2.4명으로 가임 여성 1명 당 2명에서 3명은 기본적으로 출산하는 상황이며, 20년 후에도
평균 출산율은 2명대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

□ 인도네시아 영·유아용품 시장 현황

<인도네시아 영·유아용품 시장 규모 (단위: IDR 십억)>

4000
3500
3000 2615.3
2328.1
2500 2044.1
2000 1772
1535.1
1326.2
1500
1000
500
0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 자료원: Euromonitor
*2016-2018년 자료는 추정치

- 25 -
 ○ 인도네시아 유아용품 시장은 2010년부터 2015년까지 2배 이상으로 성장함과 동시에 꾸준
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0년까지 연평균 13%로 아세안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할 전
망임.

- 인도네시아는 중산층 규모와 소비자 구매력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동시에 영유아
인구수가 많아 영유아용품 시장의 성장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남.

□ 품목별 유아용품 시장

<2014-2016년 인도네시아 주요 품목별 영유아용품 판매 동향 (단위: USD 천)>

3500000

3000000 2751763
2501780
2500000 2259092
영유아 식품
2000000
영유아 의류
1500000
영유아 화장품
1000000
175177 218578
500000 196614 166659
138834 154011
0
2014 2015 2016

※ 자료원: Euromonitor International, World Trade Atlas

○ 영유아용품 시장의 식품, 의류, 화장품 등 모든 품목이 대부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

으며, 그 중에서도 식품시장이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함.

○ 식품 시장은 주로 분유, 이유식 조제분유, 건조식품, 유아용 음료수, 조리식품 등으로 나

뉨.

- 영유아식품 중 가장 주목할 만한 품목은 분유제품으로 이 중 조제분유가 87.71%로 가

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

- 분유제품은 로컬 및 글로벌 브랜드 제품들이 다양하며 특히 글로벌 브랜드 제품

(Enfamil, Anmum, Promil 등)은 800g의 한 캔 당 약 30만루피아(약 20달러)로 로컬브랜
드보다 비교적 고가에 판매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소비자들이 구매하고 있음.

○ 화장품 시장은 세면 용품, 유아용 물티슈, 헤어·스킨케어, 기저귀 발진 치료제 등이 있음.

특히 세면용품과 유아용 물티슈 용품이 각각49%, 4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

- 26 -
 - 세면 용품과 유아용 물티슈는 모두 2010년 대비 2015년에 2배 이상으로 성장.

- 기저귀 발진 치료제의 경우 2015년 기준 지난 5년간 약 150%의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

임.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편리한 기저귀 사용률이 높아져 그에
따른 발병률 역시 높아진 영향으로 보임.

○ 유아동복 시장의 경우 2012년부터 판매금액이 꾸준히 증가하며 2016년 기준 전년대비

8.21% 증가함. 인도네시아 산업부에 의하면 유아용품 시장에는 약 800여개의 경쟁업체가
존재, 이 중 58%가 영유아 및 아동복을 생산하고 있어 해당 시장의 경쟁은 치열함.

□ 영유아 용품 수입 동향

○ 유아용품 주요 판매 업체는 주로 현지 업체 또는 외국계 기업이 현지에 공장을 설립하여

생산, 판매하는 업체로 나뉨.

○ 인도네시아 영유아용품 시장은 로컬 브랜드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에 따라 현지 업체가 점

유하고 있는 가운데 품질, 가격경쟁력을 갖춘 외국계 브랜드의 성장도 두드러짐.

○ 인도네시아 영유아용품 주요 수입실적은 2016년 기준 1억 8577달러로 2016년 영유아용품

판매 실적에서 약 17%를 차지함. 주요 수입 품목은 기저귀, 분유, 베이비 로션, 유모차 등
이 있음. (World Trade Atlas)

○ 인도네시아의 주 수입국은 중국, 일본, 미국을 비롯한 태국,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임. 특히 가격 효율성을 중시하는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은 가격경쟁력 있는 중국이나
동남아제품을 소비하는 편. 일본이나 미국 제품은 일부 상류층 수요로 수입됨.

- 27 -
□ 한국 대표 유아용품 업체 ‘쁘레베베’

<유아용품 전문업체 쁘레베베와 자체 브랜드 페도라>

<SUZANA매장에 DP된 모습>

※ 자료원: 쁘레베베, 페도라 홈페이지

○ 유아용품 전문업체 쁘레베베는 2013년 인도네시아 현지업체인 MATS(Multi Adhi Tunggal

Sentosa)의 요청으로 자체 브랜드 '페도라' 유모차를 인도네시아에 수출하기 시작해 현재
는 인도네시아 전역 10개의 매장에 입점해 있음.

- 페도라는 자카르타에서 약 1시간 떨어진 곳인 따레강(Taregang) 지역에 위치한

SMS(Summarecon Mall Serpong) 대형 쇼핑몰에 처음 입점. 이 외에도 Suzanna,
Carrefour 소유 백화점, SUZANNA, Purih Indah Mall 내에 있는 Birds&Bees 매장, Plaza
Indonesia몰 등에 입점해 있음.

○ 쁘레베베는 제품 개발 과정에서 설문조사를 통해 인도네시아 현지인들의 반응을 참여시키

고 또한 제품 개발 후 소비자 시연평가를 실시하는 등 철저한 현지화를 바탕으로 한 마케
팅 전략을 펼쳐 인기를 끌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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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대표 유아용품 업체 ‘아가방앤컴퍼니’

<아가방앤컴퍼니, 자체브랜드 전문 멀티샵 아가방갤러리>

<자카르타 4호점 아가방갤러리>

※ 자료원: 아가방앤컴퍼니 홈페이지, Pagi.co.id

○ 유아동복용품 전문기업 아가방앤컴퍼니는 2014년 국내 유아업계 최초로 육아 잡지를 출간

하는 인도네시아 최대 미디어 그룹 ‘페미나 그룹(Femina Group)’과 해외 마스터 프랜차
이즈 계약을 체결.

○ 아가앤컴퍼니는 2014년 11월 편집숍 형태의 ‘아가방 갤러리’를 자카르타 간다리아 시티

쇼핑몰에 개점하여 자체 브랜드 아가방, 에뜨와, 베베리쉬 등을 런칭.

○ 폰독인다몰, 플라자 인도네시아, 세이부 그랜드 인도네시아 등 대형 쇼핑 몰에 연이어 매

장을 열어 4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음. 2018년까지 총 30개의 매장을 운영할 계획.

○ 이 외에도 한국에서는 물론 인도네시아에서도 인기 있는 어린이 캐릭터인 ‘뽀로로’는

인도네시아 인기 건강음료 네슬러의 단코(Dancow)가 인도마트와 함께 단코 음료수를 사
면 뽀로로 캐릭터가 그려진 머그컵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인지도가 매우 높
음. 또한 베이워크 몰의 행사에도 뽀로로 캐릭터 상품 단독 전시회를 열거나 행사를 진행
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음.

- 29 -
□ 인도네시아 영·유아용품 시장 전망

○ 현재 인도네시아는 중산층 규모가 점점 증가하고 있고 소비자 구매력 또한 꾸준히 상승함

과 동시에 영유아 인구수가 많아 영유아용품 시장의 성장이 기대됨.

○ 또한 도시화 증대, 라이프 스타일 변화, 현대적 유통 채널 성장에 따른 소매 유통 채널 다

양화 및 온라인 유통 시장의 활성화 등으로 영유아용품 시장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

○ 이러한 시장의 변화로 인도네시아 유아용품 소비자들은 위생적이고 경제적인 기능성 제품

을 선호하게 됨. 따라서 앞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품질, 기술, 이미지 전략 등을 갖춘
제품 수입이 많을 것으로 예상.

○ 하지만 아직 한국제품의 수입은 아직 미미한 실적임. 주로 현지 기업이나 이전에 진출한

외국계 기업이 자리 잡고 있음.

□ 영유아용품 시장 진출 전략

○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은 가격에 민감하여 다량을 판매하는 수익 구조가 적절함.

○ 영유아용품 시장과 같은 소매 시장의 경우 소비 성향 및 제품 선호도에 민감하며 자주 바

뀌는 편임. 따라서 다양한 마케팅을 활용하는 것 역시 중요함.

○ 또한 영유아용품 시장은 위생과 품질에 영향을 많이 받음.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은 브랜드

가 더 좋은 질을 보장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브랜드화 전략에서 깨끗한 이미지를 구축하
는 것이 필요.

○ 할랄 인증은 무슬림에게 깨끗하고 안전하다는 의미로 여겨져 할랄 인증 제품은 품질 좋은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효과적임.

- 할랄 인증의 경우 민간기관인 MUI(Majelis Ulama Indonesia)에서 인증 획득이 가능함.

2019년부터는 정부기관인 BPJPH( Badan Penyelenggara Jaminan Produk Halal )에서 수
행하며 앞으로 수입제품에 대한 할랄 인증 의무를 더 강화할 예정임.

○ 인도네시아에서 증가하는 온라인 유통 시장을 활용하여 온라인 사이트에 물품 공급 후 현

지 반응을 살펴 본 다음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것도 좋은 방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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