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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일본판례를 중심으로-
임채웅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초 록】
주제어 : 신탁, 위탁자, 수탁자, 수익자, 불가분채권, 상속, 상속재산분할절차, 해제, 공유, 준공유
임채웅 / 신탁수익권의 가분성에 관한 연구 175
【차 례】
Ⅰ. 들어가는 말
Ⅱ. 채권 등의 상속에 있어서의 지위
1. 상속 일반론
2. 가분채권 및 가분채무의 경우
4. 신탁수익권의 경우
Ⅲ. 일본의 판례
1. 大阪地裁平成18年7月21日判決(金法1792号58頁)8)
”、 、 、 (2015), 368면 이하 중 해당
2. 福岡高裁平成22年2月17日判決(金法1903号89頁)
[사안]
을 상속하였다.
(2) 원고들은 그들의 법정상속분에 따라 수탁자인 피고를 상대로 위 투자신탁을 해약
하고 그 해약금의 반환을 구하는 청구를 하였다.
(3) 위 신탁계약상 상속이 발생할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정함은 없었고, 약관
상 다른 수익자와 협의 없이 단독으로 수익증권의 반환을 구할 수 있다는 등의, 단
독으로 해약청구 또는 매수청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도 없었다.
(4) 제1심 판결 은, 원고들은 수익권을 준공유하고, 원고들이 합계 3/4의 비율로 지분
9)
[판시사항]
서만 할 수 있다.
2. 전항의 경우, 해제권이 당사자 가운데 한 사람에 대해 소멸한 때에는 다른 자에 대해서도 소멸
한다.
∙ 우리나라 민법 제547조와 동일하다.
180 홍익법학 제16권 제4호 (2015)
(3) 민법 조
264 11)
, 251 조
12)
조의 적용
, 544
(4) 구좌단위의 해약
투자신탁의 수익권이 금전지불청구권으로 변경되기 위한 전제에 해당하는 해약청
구권 또는 매수청구권 자체가 준공유이고, 공유자 전원의 동의를 얻지 않으면 행
사할 수 없기 때문에, 해약 또는 환금은 불가능하고 따라서 투자신탁의 수익권이
금전채권이 되는 것은 아니다.
또한, 투자신탁의 수익권에 대한 원고들의 지분은, 투자신탁의 구좌수로 표시되는
것이 아니고, 구좌별로 준공유되고, 1구좌별로 지분이 생기는 것으로 생각되기
1
11) 일본민법 제264조(준공유) 이 절의 규정은 수인이 소유권 이외의 재산권을 갖는 경우에 준용한다.
다만, 법령에 특별한 정함이 있을 때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
우리나라 민법 제547조와 동일하다.
12) 일본민법 제251조(공유물의 변경) 각 공유자는 다른 공유자의 동의를 얻지 않으면 공유물에 변경
을 가할 수 없다.
∙
우리나라 민법 제264조(공유물의 처분, 변경) 공유자는 다른 공유자의 동의 없이 공유물을 처분
하거나 변경하지 못한다.
임채웅 / 신탁수익권의 가분성에 관한 연구 181
(6) 지불청구의 가부
이상의 이유로, 원고들의 상속지분을 합하면 과반수의 지분을 갖는 것이 되더라도,
공동상속인 전원의 동의가 없는 이상, 투자신탁의 해약 등을 인정하여 지분에 따
라 지불청구를 인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3. 大阪地裁平成23年8月26日判決(金法1934号114頁)
[사안]
[원심] 福岡高判平成23年8月26日判決(金融・商事判例1438号15頁)
5. 일본판례의 정리
임채웅 / 신탁수익권의 가분성에 관한 연구 183
Ⅳ. 검토
1. 불가분성에 대하여
하나, 이 경우에도 원래는 하나의 계약으로 신탁을 설정하고, 각 투자자가 개별적으로 투자하는
형식으로 가입하는 것이다. 원래의 신탁계약이 여러 개라 할 수는 없다.
임채웅 / 신탁수익권의 가분성에 관한 연구 185
2. 상속재산분할대상의 가부
Ⅴ. 결론
∎ 참고문헌
광장신탁연구회, 주석신탁법, 박영사(2013)
三宇社
이중기, 신탁법, (2007)
寺本昌広、逐条解説 新しい信託法、商事法務(2007)
新井誠、信託法 第4版 、有斐閣(2014)
( )
代表、信託法実務判例研究、有斐閣 (2015).
∎ 참고판례
* 한국
서울고등법원 1991. 1. 18. 선고 89 르2400 판결
대법원 1997. 6. 24. 선고 다8809 판결
97
* 일본
大阪地裁平成 年 月 日判決 金法 号58頁
18 7 21 ( 1792 )
大阪地裁平成 年 月 日判決 金法 号 頁)
23 8 26 ( 1934 114
平成 年2月
26 日最高裁判所 平成 年 受 第 号 第三小法廷判決
25 23 ( ) 2250
【ABSTRACT】
Chaewoong Lim
The beneficiary rights of a trust could be inherited. We don’t have discussed this issue
To further the discussion, I have some prerequisites. (1) This article is based on Claim
Theory for the nature of the trust. (2) The court’s precedents have told that the divisible
claims are automatically divided and go to inheritors, so they might not be the subject
of an inheritance process division procedure. But I don’t think they are right and the
This article tries to introduce the Japanese cases. They take the beneficiary rights as
an indivisible claims. When they are inherited, they are under the semi joint ownership
of co-inheritors. Unless the joint ownership is resolved, any inheritor can not solely
This article suggests the conclusion of this issue based on Korean law. I don’t agree
with the Japanse cases. What this article wants to make clear is like these;
Second, because even the divisible claims may be subject to inheritance property
Third, the revocation of a trust by a inheritor who owns a part of beneficiary rights
임채웅 / 신탁수익권의 가분성에 관한 연구 189
might harm the trust itself or the trustee. But it is not a matter of the trust law or theory.
Key Words: trust, consignor, trustee, beneficiary, divisible claim, indivisible cla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