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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지야 안녕ㅎㅎ 한달내내 깜지쓰기만 하다가 손편지를 다 써보네..

ㅎㅎ
우리 벌써 같이 지낸지 한달이나 지났어~ 짧으면 짧고, 길다고 하면 긴 시간인데 한달동안 정말 많은
일도 있었고, 한달 전 어색하게 인사할 때가 엊그제 같은데
성격도 다른 우리가 이렇게 친해진거 보면 편지 쓰고 있는 지금도 너무 신기하다ㅎㅎ
사람들은 원래 자기한테 없는 것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동경하고, 배우려고 하잖아, 나는 언지가
하고싶은 얘기는 다 하면서 어떤 사람이든 잘 맞춰주고,
때때로 남 가르쳐 주는 모습도 보여줘서 정말 멋있다고 생각해. 여기 와서 오빠, 언니들이랑 함께 열심히
생활하고, 좋은 분위기 만들어줘서 정말 고마워.
내가 25 살땐 딱히 하고싶은 일도 없었고, 누가 나한테 시키는 것만 했었는데, 한참 놀고싶을 나이에
여기서 열심히 하는 모습 보면 배울점도 많다고 생각해.
그리고 어느 성격의 사람들과도 잘 지내서 주변에 사람도 많고, 앞으로도 언지를 좋아해주는 사람도 항상
많을 것 같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건 진짜 정말 큰 축복이라고 생각해, 앞으로도 웃음 잃지 않았으면 좋겠고,
언지 주변엔 항상 좋은 사람만 가득하길 바랄게.
나도 언지가 좋게 봐주는 만큼 더 열심히 생활해서 좋은모습만 보여주려고 노력할게, 열심히 해서 꼭
서로가 원하는 꿈 이룰 수 있었으면 좋겠어.
짝지 바뀌면 많이 섭섭하겠지만, 다음에 또 짝지 하면 되니까ㅠㅠ! 항상 응원하고 누구보다도 너가 잘
되길 바랄게~ 新年快乐
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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