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 논술 전형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무엇인가?

바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더욱 많은 지원자가 몰리게 되지만, 한편으로는 수능 응시 시 부담을 보다
적게 가지고 수능 시험을 치를 수 있다. 따라서 적은 부담과 함께 마음 편히 수리논술 시험을 준비할 수
있었고, 그 때 터득한 몇몇 팁을 적어보고자 한다.

우선, 단국대학교의 논술 기출 문제들을 풀자. 구체적으로 몇 개년 정도를 풀어보냐는 질문이

들어온다면, 최근 3 개년 이상의 문제를 풀어보는 게 좋다고 답하고 싶다. 그렇게 적어도 3 개년의 문제를
풀다보면 기출 문제의 흐름과 단국대학교에서 수학적으로 중요시하는 요소가 무엇인지 대략 알 수 있다.

기출 문제를 여럿 풀어보았다면, 다음은 단국대학교 당해 모의논술 문제를 풀어보자. 모의논술을 통해

그 해의 논술 전형 문제가 대략 어떤 식으로 나올지 유추할 수 있고, 그런 유형의 문제들에서는 어떻게
답안을 작성하면 좋을지 미리 연습해볼 수 있다.

또, 한 문제를 여러 번 풀고, 답안과 본인의 풀이를 꼭 비교해보자. 몇몇 학생은 답만 체크하고 답안을

구체적으로 뜯어보지 않곤 한다. 그렇지만 답안과 본인의 풀이를 비교해보아야만 보다 구체적인 채점
기준을 알 수 있고, 해당 문제를 통해 출제자가 확인하고자 하는 수학적 능력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여러 번 풀다보면 본인의 답안이 점점 간결해지며 모범 답안과 비슷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논술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수학적 개념'을 명확하게 이해했는지의 여부이다. 예를

들어, 수능 수학에서 좌표를 알고 있는 세 점으로 이루어진 삼각형의 넓이를 구할 때, 흔히 말하는 '
신발끈 공식'을 사용하곤 한다. 물론 제시문에 제시되어 있다면 바로 사용하면 되지만, 그렇지 않다면
대체로 수능에서나 쓰일 법한 일명 '치트키' 공식들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앞서 말했듯, 그리고 모든
수리논술 합격자들이 말하듯, 가장 중요한 것은 수학적 '개념'이다. '신발끈 공식'의 경우에도 단순히
외우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스스로 그 공식을 여러 번 유도해보았다면, 그 과정과 그 속에 숨은 수학적
개념과 성질이 분명 본인의 머릿속에 들어와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답안을
작성해야지, 무작정 공식을 사용하는 것은 결코 좋은 답안이 될 수 없다.

따라서, 대학교에서 요구하는 것은 수학적 '이해도'가 얼마나 되냐는 것이지, 공식 '암기력'이

아니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당해 모의논술과 최소 근 3 개년 이상의 기출 문제를 여러 번 풀고 모범
답안과 비교해 본다면 단국대학교 수리논술 전형에서 합격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