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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교회) 기독교강요 강설 (108), 3권 3장 24-25절, 회개에 앞서는 은총
(양재교회) 기독교강요 강설 (108), 3권 3장 24-25절, 회개에 앞서는 은총
기독교강요 강설(108)
범위: 3권 3장 24-25절
제목: 회개에 앞서는 은총
본문: 고린도후서 2:14-17
1) 339) "omnino negat posse ad poenitentiam surgere: quod scilicet aeterna caecitate ob suam
ingratitudinem iusto Dei iudicio percussi sint,"
2) 340) 앞의 제21절을 칭한다.
3) 341) "ficta poenitentia,"
되었다고 해서 땅에 살아 있는 동안에 그것을 느끼지 않아도 되었을 뿐 그에게 무슨 유익이 있었겠는가?
그러므로 하나님의 저주는 감춰지기는 했지만 그의 집에 확고한 자리를 잡고 있었으며 그는 영원한 파멸
로 중단 없이 나아갔다.
에서에게서도 동일한 경우가 발견된다. 그는 배제를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일시적인 축복이 그의 눈물로 인
하여 용인되었다(창 27:38-40).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나오는 영적인 기업은 그 형제들 가운데 오
직 하나의 손에만 쥐어지게 되었다. 에서가 제외된 가운데 야곱이 택함을 받게 되었을 때에 상속권이 단절
된 에서에게는 하나님의 자비가 차단되었다. 그러나 "하늘의 이슬과 땅의 기름짐"(창 27:28)으로 살찌게 되
는, 짐승과 같은 인간에게 부여된 위로만 남게 되었다. 342)4)
내가 지금 말한 것은 다른 사람들을 위한 본으로 여겨져야 하므로,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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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기울이고 노력을 다하여 더욱 열심히 신실한 회개에 이르는 법을 배워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가 참
되게 진심으로 하나님께 회심하게 될 때 심지어 무가치한 자들이라도 그들이 자기 자신들에 대해서 일말
의 실망이라도 보이면 그들에게 관용을 미치게 하시는 하나님이 기꺼이 우리를 용서하실 것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가 이러한 일로 배우는 바는, 강철 심장 못지않은 뻔뻔한 이마를 지니고 무서운 심판을 멸시하여
아무것도 아닌 유희와 같이 여기는 완고한 자들에게는 그 심판이 미리 마련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방
식으로 하나님은 자주 이스라엘의 자녀들에게 손을 펼치셔서 비록 그들의 부르짖음이 거짓되고 믿을 수
없는 그들의 마음이 이중적이라 하더라도(참조, 시 78:36-37) 그들의 재난을 경감시켜 주셨다. 그러나 그
가 시편에서 한탄하신 바와 같이 그들은 즉시 그들 자신의 천성으로 되돌아갔다(시78:57).
이렇듯 하나님은 이토록 친밀한 편의를 베푸셔서 그들이 진지한 회심에 이르게 하시고자 원하셨거나 아니
면 그들이 변명할 수 없게 하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얼마 동안 형벌을 사하신다고 해서 그것을 영
구적인 법으로 자기에게 부과하지 않으신다. 오히려 그는 때때로 더욱 엄격하게 위선자들에게 맞서 일어나
셔서 그들에 대한 형벌을 배로 부과하신다. 이는 그가 거짓을 얼마나 미워하는지를 보여 주시기 위함이다.
그러나 내가 말했듯이, 그는 몇몇 본들을 통하여서 기꺼이 은총을 베풀고자 하시는 자기의 성향을 드러내
심으로써 그것들로 인해서 경건한 사람들이 용기를 얻어 그들 자신의 삶을 교정하도록 하신다. 그리고 박
차를 가하면 뻔뻔스럽게 발길질을 하는 자들의 교만을 더욱 가중히 저주받게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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