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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교회) 기독교강요 강설 (111), 3권 4장 8-11절, 생명에 이르는 회개
(양재교회) 기독교강요 강설 (111), 3권 4장 8-11절, 생명에 이르는 회개
기독교강요 강설(111)
범위: 3권 4장 8-11절
제목: 생명에 이르는 회개(2)
본문: 시편 32:5
1) 371) "dicito Deo qui curat ea; peccata tua super stratum confitere, ut ibi sua mala quotidie conscientia tua recognoscat."
2) 372) "cogitatione tua fiat delictorum exquisitio, sine teste sit hoc iudicium, solus Deus te confitentem videat."
3) 373) "repete coram Deo conscientiam tuam, et explica; ostende Domino, praestantissimo medico, tua vulnera, et pete ab eo
medicamentum; ostende ei qui nihil opprobret, sed humanissime curet."
4) 374)"certe ne homini dixeris, ne tibi opprobret; neque enim conservo est confitendum, qui in publicum proferat, sed Domino, qui tui
curam gerit, et qui humanus est, et medicus, ostende vulnera."
5) 375) "non cogo te in medium prodire theatrum, ac multos adhibere testes; mihi soli dic peccatum tuum privatim, ut sanemulcus." 크
리소스토무스의 글로서 인용된 이 네 부분 가운데, 첫째는 Opera, ed. Erasmus에 수록된 시편 50편에 대한 설교의 it sec. 5가 출처이고 MPG
55, 580에 위작으로 수록되어 있으며, 둘째는 Sermon on Penance and Confession, 1530ed. V. 512; 1547 ed. V. 9061 출처이고 MPG에는 수
록되어 있지 않으며, 셋째와 넷째는 Incomprehensible Nature of God Against the Anomeans, hom, v. 7 (MPG 48. 746); Discourses on
Lazarus iv. 4 (MPG 48. 1012)가 출처이다. Quot. Battles tr., n, 18,
변들 전부가 아니라, 그중 단지 그들 자신의 고백을 아우르는 것들의 요체만을 덧붙여 설명할 것이다. 누
가 그 광대한 바다를 다 삼킬 수 있겠는가?
경건한 독자들은 그들이 그렇게 몰염치하게 된 것은 하나님이 의로운 징벌을 내리셔서 그들의 유기된 마
음을 더욱 혐오스럽게 만드셨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상기하기 바란다. 그러나 만약 우리가 성경의 간단한
가르침에 의지하려는 마음을 먹는다면 그 누구도 우리를 속여 이러한 겉치레에 넘어가도록 할 수 없을 것
이다.
의심할 바 없이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 앞에서 이러한 고백을 하고자 뜻하는사람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이러한 방식으로 다윗은 그가 나단에게 책망을 받았을 때 양심의 가시에 찔려 자기의 죄를 하나님의 면전
과 사람들의 면전에서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 (삼하 12:13) 라고 고백했다. 이는 마치 다음과 같
이 말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지금 나는 어떤 변명도 하지 않겠다. 모든 사람이 나를 죄인이라고 판단하
지 못하도록 변명하려고 하지도 않을 것이며 여호와 몰래 숨기려고 애썼던 것이 심지어 사람들에게조차
드러나게 되더라도 이를 막으려고도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한 은밀한 고백에 뒤이어, 하나님의 영광이나 우리의 겸손에 관계될 때마다 사람들에게
하는 자원적인 고백이 따른다. 379)9) 이러한 이유로 여호와는 옛날에 제사장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말씀을
낭송한 다음에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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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불의를 모두 공적으로 성전에서 고백하라고 규례를 정하셨다(참조, 레 16:21). 왜냐하면 그는 그들 각
자가 그들 자신을 올바르게 성찰할 수 있도록 더 잘 인도하려면 이러한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미리 예
견하셨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가 우리 자신의 비참함을 고백함으로써 하나님의 선하심과 자비를 우리들
가운데와 전 세상 앞에 드러내는 것이 합당하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보듯이 이런 종류의 고백은 교회에서 통상적으로 380)10) 행해져야 할 뿐만 아니라, 백성이 어떤
범죄에 모두 함께 연루되어 있을 때마다 비상적으로 특별한 방식을 좇아 381)11) 행해져야 한다. 에스라
느헤미야의 보호와 감독 가운데 모든 백성이 행한 저 공적인 고백은382)12) (느 1:7; 9:1-2) 두 번째 종류
에 속하는 예이다.
모든 백성이 함께 범한 반역에 대한 형벌은 오랜 유배 생활, 도시와 성전의 파괴, 종교의 전복이 있었기
때문에, 만약 그들이 사전에 자기들이 죄인들이라고 스스로를 정죄하지 않았다면 해방의 은총을 있는 그대
로 받아들일 수 없었을 것이다. 회중 가운데 몇몇은 때로는 무죄하겠지만 문제될 것이 없다. 왜냐하면 그
들은 연약하고 병든 몸의 지체들인 이상 자기들의 건강을 자랑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며, 더욱이 어떤 오점
에 감염되지 않을 수 없고 심지어 죄 자체로 인한 어떤 책임을 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전염병, 전쟁, 가뭄, 혹은 다른 종류의 재난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을 때 애통과 금식과
우리의 죄책에 대한 다른 표징들로 피난처를 삼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고 한다면, 우리는 다른 모든 것이
기인하며 의지하고 있는 고백 자체를 조금이라도 무시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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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적인 고백을 주님이 자기의 입으로 권하셨다는 사실에 더하여 그것의 효용을 헤아려 본 건전한 마음
을 가진 사람이라면 아무도 그것을 감히 부인하지 않을 것이다. 모든 거룩한 모임에 있어서 우리는 하나님
과 천사들의 면전에 서게 되므로 우리 자신의 무가치함을 인식하는 것보다 우리가 먼저 해야 할 일이 어
디에 있겠는가?
9) 379) "Arcanam ergo illam confessionem, quae Deo fit, sequitur voluntaria apud homines confessio, quoties id vel divinae gloriae, vel
humiliationis nostrae interest."
10) 380) "ordinarium."
11) 381) "extra ordinem singulari,"
12) 382) "in solenni illa confessione,"
이와 관련해서 당신은 우리는 은총을 위해서 기도할 때마다 우리의 죄를 고백하게 되므로, 이러한 고백은
모든 기도로 말미암는다고 말할 것이다. 나는이를 인정한다. 그러나 만약 당신이 혹은 우리의 자만심, 혹
은 우리의 둔감함,혹은 우리의 오만함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깊이 돌아보게 된다면, 일반 그리스도인들이
어떤 공적인 예식에 따른 고백을 통하여 겸손에 이르는 훈련을 받는것이 유익한 제도가 될 것이라는 나의
입장을 용인하게 될 것이다. 383)13) 비록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명령하신 의식이 율법의 교육으로부터 나
온 것이라고 해도여전히 그 실체 자체는 어떤 방식을 통하여 우리에게도 관계된다. 384)14)
실로 우리는 이러한 관습이 잘 규율된 교회들 가운데서 열매를 맺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즉 매 주일마다
목사가 자기와 백성의 이름으로 고백의 공식을작성함으로써 그것으로 모든 불법에 대해 그 책임을 물어
정죄하고 주님께 은총을 간청하게 된다. 385)15) 요컨대 이 열쇠로 기도의 문이 개인들에게 사적으로도열
리고, 모든 사람에게 공적으로도 열리게 된다. 38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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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383) "si consideres quanta sit nostra vel securitas, vel somnolentia, vel socordia, concedes mihi salutare fore institutum, si solenni
aliquo confitendi ritu christiana plebs ad humiliationem exerceatur,"
14) 384) "Tametsi enim caeremonia quam Dominus Israelitis praecepit ex legis paedagogia erat, res tamen ipsa aliquo modo ad nos
quoque pertinet." 이는 구약의 의식법에 따른 의식 자체는 폐지되었지만그 뜻은 완성되어 실체적으로 존속됨을 말한다. CF. Institutio. 2.7.2.
15) 385) 칼빈이 제정한 스트라스부르(1539)와 제네바(1542)의 예식서는 다음에 여러 판본으로 수록되어 있다. CO 6,173ff; tr. B. Thompson,
"Reformed Liturgies in Translation it, Calvin": Bulletin of the Theological Seminary of the Evangelical and Reformed Church XXVIII
(195 52f, Cf. W. D. Maxwell, Outline of Christian Worship, pp. 112-119. Quot, Battles tr., n. 22.
16) 386) "Denique hac clave tam singulis privatim, quam omnibus publice aperitur ad precandum ianu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