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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3), 3 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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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강요 강설(103)
범위: 3권 3장 11-12절
제목: 성도 안에 거하는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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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우리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옛사람이 십자가에 못 박혔고(롬 6:6) 죄의 법이 하나님의 자녀들 안
에서 폐지되었으나(참조, 롬8:2) 그 자취들은 여전히 남아 있어, 비록 그들을 지배하지는 않으나, 그들이
자기들의 연약함을 의식하고 겸손해지도록 한다. 진실로 우리는 그러한 자취들이, 마치 그것들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성도들에게 돌려지지 않는다는 것을 인정하지만, 이러한 일이 하나님의 자비로 말미암아 일
어났기에, 그렇지 않았다면 의당 죄인들이며 하나님 앞에서 죄의 책임이 있었을 성도들이 죄의 책임으로부
터 자유롭게 되었다고 동시에 주장한다.
우리가 이러한 견해를 확정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사안에 대한 명백한 증언들이
성경에 많이 있기 때문이다. 과연 우리는 바울이 로마서 7장에서 선포하고 있는 것보다 더 분명한 증언을
찾으려고 들 것인가? 첫째, 사도는 이곳에서 중생된 사람의 인격에 대해서54 말한다(롬 7:6). 이에 대해서
우리는 다른 곳에서 272)55 이미 다루었다. 아우구스티누스는 확고한 논리로 이를 밝히 설명하고 있다.
273)56 그가 "악"과 "죄"라는 말을 274)57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 나는 침묵하겠다. 우리에게 맞서
서 아우성치는 자들은 이 말들에 대해서 트집을 잡고자 원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는 것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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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라는 사실을 누가 부인할 것인가? 누가 의를 가로막는 방해거리가 죄라는 사실을 부인할 것인가? 영적
인 비참함이 있는 곳에는 죄가 내재한다는 것을 누가 부인하겠는가? 그러나 이 병에 관한 모든 것이 바울
에 의해서 선포된다.
둘째, 우리는 이 문제 전부를 간략하게 다룰 수 있는 확실한 증거를 율법에서 취하게 된다. 왜냐하면 우리
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신 6:5; 마 22:37)라는 명령을
받기 때문이다.
12. 죄는 최초의 인류에게 부여된 욕구가 아니라 타락한 인류의 무질서한 욕정임
어떤 사람들에게는 사람이 본성상 사로잡히게 된 모든 욕정이 본성의 조성자이신 하나님 자신에 의해서
부여되었으므로 그 전부가 저주를 받는다는 것이 불합리하게 보일 것이다. 276)59 이에 대해서 나는 이렇
게 대답한다. 우리는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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