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뉴뮤직과
32223589 이지연

문득 영화를 보다가 해피 엔딩을 맞이한 두 주인공이 그 이야기의 끝맺음 뒤에도 마냥 행복할지

궁금증이 생겼다. 사람들은 대개 힘든 일을 처한 이들에게 비 갠 뒤 찾아오는 아침이 있을 거라고
이야기하고는 한다. 그 아침 너머에 존재하는 것은 아름다운 무지개 뿐일지 또 하나의 궁금증이
생겼다. 아직 그에 대한 결론은 도출되지 않았고, 흔히 그렇구나 하고 넘길 수 있는 주제들에 대해
나는 무한히 궁금해한다. 이러한 이야기들을 친구에게 말하면 너는 왜 이렇게 피곤한 생각을 하며
사냐는 핀잔을 듣고는 한다. 이 궁금증을 나 뿐만 아니라 타인들과 함께 고민해 보고 싶었고, 무작정
질문하는 것보다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내가 영화를 보며 문득 이런 생각을 했듯 그들에게
자연스럽게 호기심을 심어 줄 수 있는 음악으로 접근해 보기로 마음먹었다. 이게 음악을 통한 내
소통의 시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