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에 대한 이해 자료 5: 건강과 영양

• 영양: 인간이 생명을 유지하고 몸을 성장시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성분을 섭취하여 건강

을 유지하는 상태
• 영양소: 건강을 유지하기 위하여 외부로부터 섭취하는 물질이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무기질, 물, 섬유질이 영양소에 해당한다.

▪ 6대 영양소
건강을 위해서는 알맞은 영양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인간은 생명현상을 유지·
성장·증식시키기 위하여 필요한 물질을 밖으로부터 음식물을 통하여 섭취한다. 이것을 영양소
라 하는데, 그중에서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물을 6대 영양소라 한다.

• 3대 영양소: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 5대 영양소: 3대 영양소 + 무기질, 비타민
• 6대 영양소: 5대 영양소 + 물
• 7대 영양소: 6대 영양소 + 식이섬유

• 영양소의 기능
첫째, 에너지(열량)를 공급한다. 우리가 호흡하고 심장이 뛰고, 피가 흐르며, 음식물을 소화
하고, 걷거나 손발을 움직이는 등 모든 활동에 에너지가 필요하다. 우리가 책을 읽고 생각하
는 두뇌활동에도 에너지가 쓰인다. 인체는 이러한 에너지를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으로부터
얻는다. 1g당 탄수화물 4kcal, 단백질 4kcal, 지방 9kcal의 에너지를 낸다.
둘째, 신체조직을 만들고 유지한다. 우리 몸을 형성하는 모든 세포는 기본 구성성분으로 단
백질을 함유한다. 뼈와 치아가 단단한 것은 칼슘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물은 체중의 3분의 2
정도를 차지하고, 혈액을 비롯한 체내의 모든 조직에 퍼져 있다. 혈액에는 적혈구를 구성하는
철분이 있어야 산소를 제대로 공급할 수 있다. 뇌, 신경조직에는 적은 양의 지방이 들어 있다.
폐, 심장, 신장 등 주요 장기는 지방으로 둘러싸여 보호받는다.
셋째, 몸의 생리 기능을 조절한다. 피부가 건강하고 눈이 사물을 볼 수 있으려면 비타민 A
가 있어야 한다. 세포의 삼투압을 일정하게 하려면 나트륨과 염소가 필요하다. 철분은 헤모글
로빈 합성을 도와 산소의 공급을 원활하게 한다. 비타민 D는 뼈와 치아를 튼튼하도록 돕는다.
비타민 C는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상처 회복을 돕는다. 비타민 B군은 인체에 필요한 에너지
가 잘 생성되도록 해준다. 비타민 K는 출혈 시에 지혈하도록 돕는다.

① 탄수화물(carbohydrate): 탄수화물은 근육과 뇌에 영양소를 제공하는 칼로리의 원천으로

서 에너지의 주 공급원이다. 탄수화물은 소화흡수가 빠르며 가장 빠른 운동 에너지원으로서
동원되고, 체내에서 완전 연소한다는 장점이 있다. 탄수화물은 크기와 분자의 구조에 따라 단
당류, 이당류, 다당류로 구분한다. 단당류란 크기와 분자가 가장 작은 형태로서 포도당, 과당,
갈락토스 등이 이에 속한다. 이당류는 두 개의 단당류가 결합한 형태로서 맥아당(포도당+포도
당), 서당(포도당+과당), 유당(포도당+갈락토스) 등이 있다. 다당류란 많은 단당류가 2개 이상
결합한 형태로서 체내에 흡수가 가장 느린 형태로 녹말, 글리코켄, 셀룰로오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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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② 지방(fat): 지방은 탄수화물과 더불어 주요한 에너지원인데, 이것의 에너지는 탄수화물이
나 단백질이 제공하는 것의 2배 이상으로 지방 1g당 약 9.3kcal의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지
방의 중요한 기능은 음식의 맛을 더하며, 잠재적인 에너지의 저장소, 유산소 운동 시 주요 에
너지원, 지용성 비타민의 융해흡수, 호르몬의 조절, 신체의 구성요소, 체온 보호 및 방어기능
등이다. 섭취하는 대부분의 지방은 지방세포로 이동하여 중성 지방 형태로 저장된다.
지방은 포화지방과 불포화지방이 있는데, 식물성 원료에서 추출한 지방은 불포화지방이고,
동물성 원료에서 추출한 지방은 포화지방으로서 알려져 있다.

③ 단백질(protein): 단백질은 몸을 구성하는 대표적인 분자로 세포 내의 각종 화학반응의

촉매역할을 하는 효소, 면역을 담당하는 항체, 신경전달물질, 호르몬의 구성성분이다. 몸에서
2/3를 차지하는 물 다음으로 많은 양을 차지하는 물질이다. 단백질은 20여 가지 아미노산으
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중 인체 내에서 만들어지지 않는 8가지 필수 아미노산은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 나머지 12종류의 아미노산은 탄수화물이나 지방, 필수 아미노산의 질소를 이
용해서 간에서 합성할 수 있으므로 비필수라고 부르며, 한 가지 예외적인 것은 히스티딘으로
어린이는 성장에 따른 요구량을 만들어낼 수 없으므로 어린이에게 국한된 필수 아미노산으로
분류된다. 단백질은 탄수화물과 같은 열량(약 4.1kcal)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탄수화
물과 지방이 부족할 때만 에너지원으로서 작용하며, 골격근의 발달이나 형성과정에서 신체의
구성성분으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단백질은 동물성 식품과 식물성 식품을 통하여 모
두 얻을 수 있으며, 주로 쇠고기, 닭고기, 생선, 달걀 및 우유 가공식품 등에 풍부하다. 그러
나 육류는 단백질과 함께 높은 콜레스테롤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가능한 식물 단백질 식품(콩
류, 곡류, 쌀, 식물의 씨앗 등)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④ 비타민(vitamin): 비타민은 탄수화물이나 지방, 단백질과 같이 열량을 가지고 있지는 않

지만, 체내의 화학반응을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요구되기 때문에 필수적(vital)이라는 의미가 있
다. 따라서 이것이 부족하게 되면 비타민 특유의 결핍증상이 나타난다.
• 수용성비타민: 물에 용해되어 흡수되는 형태의 비타민으로서 비타민 B 복합체와 비타민
C가 여기에 속한다.
• 지용성 비타민 : 지방에 용해되어 흡수되는데, 주로 소장에서 지방과 함께 흡수된다. 지용
성 비타민에는 비타민 A, D, E, K가 있으며, 신체에 저장이 쉬우므로 지나치게 섭취할 경우
중독증상을 일으키게 된다.

⑤ 무기질(mineral) : 인체를 구성하는 원소로는 탄소, 수소, 산소, 질소의 4가지 종류가 있
으며, 이를 제외한 원소로 이루어진 것을 총칭하여 무기질이라고 한다. 무기질은 매우 미량의
성분으로 존재하지만, 생체를 구성하는 성분으로서 또는 비타민과 같이 생체에 관계되는 많은
생리작용에 영향을 미치므로 생존하는 데 필수적인 영양소로 취급하고 있다.

⑥ 물: 물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성분으로 체내 성분의 2/3를 차지한다. 물은

출생 시 체중의 거의 75%~80%를 차지하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감소하여 성인의 경우 체중
의 50%~60%를 구성한다. 체액의 1~2% 정도가 부족해지면 약간의 인지기능에 장애가 오고,
5~8%가 부족하면 피로감과 어지러움을 느낀다. 10% 이상 체액 손실이 있으면 심각한 의식의
변화가 생기고 15~20%의 체액 손실이 발생하면 사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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