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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사랑

한 중년 부부가 있었습니다.
몇 년 전부터 부인의 시력이 나빠져 수술을 했으나
수술이 잘못되어 실명 하고 말았습니다.
그 후 남편은 매일 같이 아내를 출근시켜주고
일과가 끝난 후에는 집까지 함께 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여보 당신을 더 이상 도울 수가 없겠소.
내일부턴 혼자 출근하도록 해요“
“네.. 네..”
아내는 남편에게 너무나 섭섭했고,
사랑하는 남편이 그런 말을 한 것에 배신감까지 느꼈습니다.
그러곤 이를 악물고 살아야겠다는 결심을 한 후
많이 넘어지기도 하고...
울기도 하면서 버스를 혼자 타고 다니는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그 후 어느 정도 익숙해진 두 달 뒤 어느날
버스 운전기사가 부인에게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아주머니는 복도 많네요.
남편이 매일같이 버스에 함께 있어 주고
직장에 들어갈 때까지 손도 흔들어 주고
정말 좋은 남편을 두셨어요“
이 말을 들은 부인은 그만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습니다.
남편은...
언젠가 자신이 없어도 몸을 돌볼 수 있어야 하는 아내를 원해
그런 거짓말을 하고...
항상 뒤에서 말없이 지켜봤던 것입니다.

생활 속의 작은 감동을 나누세요.

소확행( 작지만 확실한 행복)


* 맛있는 식사를 할 때...
* 내 아이의 웃는 모습을 보았을 때...
* 갖고 싶은 물건을 많이 할인해서 샀을 때...
* 칭찬을 받았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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