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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사귀소멸천공설득부(邪鬼消滅天空說得符)

 
진경부적(眞經符籍)의 사귀소멸천공설득부는 사람마다 따르고 있는 사귀나 못된 잡
귀를 물리치게 하는 부작법(符作法)이다. 그리고 그것이 보여주고있는 다른 한편은 제
작하는 사람의 작품의 재질감에 대한 자신의 정성을 나타낸 것이다. 그런 작업 과정을
두고 ‘천공(天空)’ 해 낸다고 한다. 그런데 그 형식은 제작하는 사람에 따라서 다른 모양
을 나타낼 수도 있다. 이번 본보기의 부적은 서각인 권송득 선생님이 해주셨다. 그리고
자신이 하신 일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우주의 파장을 원(圓)으로 표현하
여 윤회하고 있는 인간과 자연의 생명을첨망(looking up)하도록 했다. ”필자는 개인의
천부(天符)를 관찰하여 비방한 진경부적을 완제품으로 만들 때마다 공예적인 재주가 뛰어난 장인에게 부
탁하고 있다. 그래서 부적에 사용되는 재료와 형태에 따라서 금속공예가, 목조공예가, 석조공예가를 따
로따로 선정하고 있다. 일전에 서울 경인미술관에 전시한 부작화 작품전에서도 공예적인 부분, 즉 나무
에다 글씨나 그림을 새기는 작업은 권송득 선생님이 도와주셨다. 그러나 창작과 회화적인 부분(디자인
및 채색)은 본인이 직접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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