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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고전강독 4>>

14강 서양미술사 3

23. 이성의 시대--18세기: 영국과 프랑스

24. 전통의 단절--18세기 말 19세기 초: 영국, 미국 및 프랑스

25. 끝없는 변혁--19세기

26. 새로운 규범을 찾아서--19세기 후반

27. 실험적 미술--20세기 전반기

28. 끝이 없는 이야기--모더니즘의 승리 / 또 다른 추세 변화 / 변모하는 과거

※ ( ) 내의 표현은 책의 표현, 번호는 책 페이지 / [ ] 내의 표현은 강의자의 주석

23. 이성의 시대--18세기: 영국과 프랑스

1700년을 전후로 카톨릭 국가에서는 바로크 운동이 절정(457)

개신교국들에서는 바로크의 호사로움을 배격하고 고전에 충실(459)

끝없이 이어진 잘 다듬어진 생울타리와 작은 길을 가진 프랑스 베르사유 궁의 바로크식


정원이나 공원을 영국은 반대(460)

영국은 자연스런 주변 경관의 아름다움을 반영하는 ‘풍경정원’을 개발(460)

영국 개신교(청교도)들이 가진 사치에 대한 적대의식이 미술에는 심각한 타격(461)

당대 영국의 화가들은 외면당하고 옛 거장들의 걸작품들만이 수집(461)

영국의 젊은 판화가 윌리엄 호가스(1697-1764): <탕아의 편력>(1736)에서 착한 일에 대


한 보상과 악한 일에 대한 징벌의 청교도적인 교훈을 그림
조슈아 레이놀즈 경(1723-1792): 영국 상류사회를 만족시킬만한 그림 제작(464), 왕립미
술원 초대 원장으로서 다른 지식인들과 동등한 환영 받음(465)

이성의 법칙을 갈망했던 18세기 영국 미술은 권력의 영광보다는 보통사람들의 초상화를


주로 제작(470)

건강이 좋지 못했던 토머스 게인즈버러(1727-1788): 지성적인척하지 않고 어두운 색조의


섬세하고 솔직한 틀에 박히지 않은 초상화 제작(468)

프랑스에서도 권력의 겉치레보다는 서민들의 초상미술에 서서히 새로운 관심(472)

24. 전통의 단절--18세기 말 19세기 초: 영국, 미국 및 프랑스

아름다움이란?

자연주의(475): 자연을 능숙하게 묘사하는 것(475)

카라바조 [예수의 상처를 찔러보는 사도]

네델란드 화가들: 블리헤르 [해풍속의 범선], 반 호이엔 [강변의 풍차], 램브란트

게인즈버러 [어두운 초상화]

신고전주의 [아카데미적 전통], 이상주의(475): 자연을 이상화하는 것(475)

라파엘로, 카라치 [이탈리아에서 거장들의 장점을 흡수], 레니 [카라치 학파에 스스로 가


담], 레이놀즈 [영국 왕립미술 초대원장]

자연주의와 신고전주의(이상주의)는 여전히 많은 공통점

1789년 프랑스 혁명 이후(이성의 시대)에야 공통기반이 상실되며 미술가들은 양식을 의


식(475)

미국 3대 대통령 토머스 제퍼슨(1743-1826)은 자신의 저택을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설계


(478)

고딕 복고, 그리스 복고 양식도 출현(477)

워싱턴 시는 그리스 복고 양식으로 설계(480)

그림은 도제식 교육에서 18세기부터는 왕실의 후원을 받는 아카데미에서 배워야할 과목


(480)
파리 런던 등의 미술가들은 상류사교계를 대상으로 한 전시회를 위한 작품 제작(481)

전시회는 관심을 끌기 위해 화려하며 가식적이고 멜로드라마적 주제에 요란한 색채와 큰


규모의 작품 위주(481)

전시회를 통해 미술가들의 명성이 갑자기 생기거나 소멸(481)

전시회용 아카데미 미술을 ‘관학적’ 미술로 경멸하는 미술가들 출현(481)

신들의 사랑과 다툼, 로마영웅설화, 성경과 성자의 전설 등에서 프랑스 혁명 후 자유로운


주제(문학작품, 시사적 사건) 등으로 전통으로부터 이탈(481)

영국으로 온 미국 화가들이 특히 더 구속감 없이 역사적 사건에 관한 관심이 일어나 새


로운 실험 시도(481)

미국인 존 싱글톤 코플리(1737-1815): <1641년에 다섯명의 탄핵된 의원들의 인도를 요구


하는 찰스 1세>에서 역사적 일화의 고증 노력(481)

프랑스 혁명 정부의 공식화가, 자코 루이 다비드(1748-1825): <암살당한 마라>(1793)에서


혁명지도자 마라가 반혁명파의 한 젊은 여자에 의해 목욕탕에서의 피살된 것을 순교자의
운명을 맞은 겸허한 인민의 친구 모습으로 묘사(481)

주제 선택의 자유를 가장 얻은 분야는 풍경화(490)

J. M. W. 터너(1775-1851)와 존 컨스터블(1776-1837) 레이놀즈[신고전주의]와 게인즈버러


[자연주의]의 대조(490)

터너는 성공한 화가로서 전통의 문제에 집착: <눈보라 속의 증기선>(1842)에서 휘몰아치


는 바람과 파도의 충격을 빛과 증기의 효과가 가지는 마술적인 힘으로 대담히 묘사(492)
[모네의 인상주의에 영향]

컨스터블에게 전통은 장애물로서 진실만이 중요(494): 붓과 물감을 쓰는 시인이 되어 극


적인 효과를 위해 성실하고 끈질기며 정직한 묘사를 탐구(497)

25. 끝없는 변혁--19세기

산업혁명은 장인에 의한 소규모 수공업 전통을 깨고 기계에 의한 대규모 생산을 초래


(499)

도시의 건물들: 여러 양식들을 차용, 성당은 고딕, 극장과 오페라 하우스는 바로크, 관공
서는 이탈리아 르네상스 양식(499)

런던 의사당: 1834년 화재 이후 르네상스 양식 전문가인 챨스 배리 경의 골격 설계와 고


딕 전문가인 퓨진(1812-1852)의 내부장식으로 재탄생

전통의 단절로, 소재 주제 방식 등의 모든 결정을 화가가 함으로서, 화가와 대중간의 취


향의 간극 발생으로 화가의 경제적 안정성 붕괴(501)

19세기부터 대중적 미술가와 고립을 자초하는 미술가 간의 간극 발생(501)

장인 기술의 쇠퇴와 전통과 단절된 새 중산[상인]계급의 등장으로 대중 예술 수준의 하


락(501)

성공한 상인들이 보기에 미술가들은 터무니 없는 가격을 요구하는 사기꾼, 미술가들은


이런 거만한 유산계급자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드는걸 즐김(501)

대중의 저속한 취미에 영합하려는 미술가와 작품을 사는 사람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스스


로 천재라고 과장하는 미술가 모두 파멸(502)

그러나 표현 선택의 폭이 확장되고 후원자의 변덕으로부터 벗어난 미술은 사상처음으로


개성표현의 완벽한 수단(502)

소위 성공한 관전파 화가들과 사후에나 진가가 인정되는 이단자들 사이의 구별이 본격화
(503)

19세기 당시엔 성공했던 관전파 작품들은 친숙하나 너무 진부하여 현재엔 관심 소멸


(503)

19세기 미술의 역사는 용기있게 스스로 탐구하여 인습을 타파하고 새 미술의 가능성을
창조해낸 외로운 미술가들의 역사(503)

15세기 피렌체17세기 로마19세기는 파리의 몽마르트(503)

당시 미술 아카데미는 고상한 인물이 주제였고 노동자나 농민은 네덜란드 풍속화의 주제


(507)

1848년 2월 혁명 시기에 컨스터블[자연주의자]의 지도하에 프랑스 화가들[장 프랑수와


밀레(1814-1875)]은 바르비종에서 새로운 시각을 개척(507)

<이삭줍는 사람들>에서 밀레는 세명의 농촌 아낙들의 진솔하게 일하는 모습을 아카데미


파의 영웅들보다 더 자연스러운 품위로 묘사(508)
귀스타브 쿠르베(1819-1877)는 1855년 개인전에서 이러한 운동에 아름다움이 아니라 진
실을 원한다는 뜻의 사실주의라는 명칭 부여(508)

사실주의realism: 평범한 효과를 거부하고 세계를 본 그대로 표현하여 인습을 경멸하고


오직 스스로의 예술적 양심만을 추구(508)

영국에서는 라파엘로가 진실을 희생하고 자연을 이상화 하였다고 믿고 그 이전의 순수


신앙시대로의 회귀를 추구했으나 역부족(511)

프랑스의 에두아르 마네(1832-1883): 옥외의 밝은 빛 아래에서는 그림자 조차도 더 밝게


보인다는 것에 주목하여(512), 부드러운 명암법을 포기하고 강하고 거친 대조를 추구(513)

마네는 <배에서 그림 그리는 모네>(1874)로 모네에 대한 우정을 표현(517)

가난하지만 고집 센 젊은이, 클로드 모네(1840-1926)는 자연을 대상으로 하는 회화는 바


로 그 현장에서 마무리 되어야한다고 믿음(517)

모네는 안이한 제작법을 거부하고 세부묘사보다는 빠른 붓질로 묘사(517)

터너의 <눈보라 속의 증기선>처럼 모네도 빛의 마술적인 힘을 묘사(519)

그러나 비평가들은 불완전한 마무리와 되는대로 그린듯한 모네의 제작방식을 비판(517)

모네의 <인상: 해돋이>(1874)를 한 비평가는 제목이 우습다며 인상주의자로 조롱(517)

인상주의는 한순간의 인상을 회화라고 부르기엔 불충분하다는 조롱에서 시작(519):

당시 신문기사: “오페라 하우스 화재 이래로 또 새로운 참사가 벌어졌으니 … 대여섯명의


정신질환자들의 …. 그림 앞에서 사람들은 웃음을 터트리고 있었다. 예술가인 양하는 이
작자들은 스스로를 전위파니 인상주의자니 떠들고 있다. …. 대강 붓질해서 발라놓고는 정
신병자들이 길바닥 돌들을 다이아몬드라고 우기는 것이다”(519)

<파리의 생라자르 역>(모네, 1877): 솟아오르는 연기 위로 흘러드는 빛의 효과를 표현,


그러나 아주 불성실한 작품으로 혹평 됨(519)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1841-1919): <‘물랭드라 길레트’의 무도회>(1876)에서 술렁이


는 인파에 쏟아지는 햇빛의 효과를 연구, 마무리되지 않은 스케치라며 비웃음 받음, 그러
나 세부까지 다 그렸다면 오히려 생동감 없이 진부 했었을 것(520)

인상주의자들은 어두운 그늘이 광선아래에서는 존재하지 않음을 발견하고 의도적으로 윤


곽선을 흐릿하게 표현하는 등 예술적 지혜를 발휘(520)
화가가 실제로 겪었던 시각적 경험을 관객에게 전달 해주는 것이 인상주의자들의 진정한
목표(522)

색조의 아름다운 조합, 색채와 형태들의 흥미로운 구성, 태양과 응달의 즐거운 조화를 추
구(522)

품위있는 주제, 균형잡힌 구도, 정확한 소묘 등을 낡아빠진 허깨비로 취급(522)

인상주의자들의 관점은 곧 너무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져 비웃었던 비평가들은 회복할


수 없는 위신의 상실(522)

휴대용 카메라와 스냅 사진의 발전은 미술가들을 새 영역의 탐구로 이끔(525)

18세기 일본의 채색 목판화는 하층민들의 우연하고 파격적인 장면을 묘사(525)

19세기에 이르러 이런 값싼 판화들은 포장지나 완충제로 사용되어 유럽으로 유입(525)

마네 주변의 화가들은 일본 판화들을 수집하다 유럽의 미술 인습을 깨닫게 됨(525)

일본 판화가 유럽 회화의 기본 규칙을 과감하게 무시한 점이 인상주의자들에겐 충격(527)

인상주의는 부르주아의 편견과 인습에 대한 저항자로서의 새로운 태도 유지(530)

에드가 드가(1834-1917)의 <출연대기>(1879)는 발레리나의 휴식 자세를 아무런 이야기


없이 냉정한 객관성으로서 빛과 그늘, 운동감, 공간감을 표현(528)

프랑스 조각가 오귀스트 로댕(1840-1917): 마무리된 외관을 혐오하고 상상의 여지를 남


김(530)

미국인 제임스 애벗 맥닐 휘슬러(1834-1903): 문학적 감상과 아카데미적 전통에 대한 무


시로서 자신의 일본풍 야경화 <푸른색과 은색의 야상곡: 오래된 배터시 다리>(1872-
1875)를 1877년에 이백기니의 가격으로 책정(533)

비평가 존 러스킨(1819-1900): “어떤 어릿 광대가 관객들의 얼굴에 물감 한병을 내던진


대가로 이백기니를 요구했다”(533)

휘슬러는 러스킨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고서 예술적 감각만이 가치가 있다는 심미주의


운동을 주도(533)
26. 새로운 규범을 찾아서--19세기 후반

인상파 화가들은 시각적 인상들을 완벽히 재현하기위해 색채의 반사작용과 자유로운 붓


놀림 효과를 실험(536), 빛 속에 확실한 윤곽이 없어지고 채색된 그림자가 등장(539)

그러나 인상주의자들에게서 부족한 것에 대한 지적  세잔: 균형과 질서(554), 반 고흐:


강렬한 정열(554), 고갱: 단순 솔직함(555)

세잔은 프랑스의 입체주의, 반 고흐는 독일의 표현주의, 고갱은 프리미티비즘[원시주의]


운동의 시조(555)

[이들은] 혁명가인 체 하지 않고 누군가가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하는 바램도 포기(550)

절망적 고독 속에서 자신들이 이해되기를 기대하지 않은 채 작품활동(551)

폴 세잔(1839-1906):

[1]인상파화가들의 어수선함을 싫어하고 질서를 부여하여 명료함과 견실함을 추구(539)

[2]<벨뷔에서 본 생트 빅투아르산>(1885년경)에서 명료하고 견고한 화면구성에 깊이감과


거리감을 부여(539)

빈센트 반 고흐(1853-1890):

[1]1853년 네덜란드 목사의 아들로 출생(544)

[2]밀레로부터 감명받아 화가가 됨(544)

[3]역시 가난했던 동생 테오가 마련해준 돈으로 파리를 떠나 1888년 남프랑스 행(544)

[4]작가로서의 사명감과 투쟁, 절망적 고독, 타인과 사귀고자 했던 간절한 열망 속에서 1


년여 만에 1889년 5월 정신병자 수용소 행(544)

[5]수용소에서도 그림을 그리다 1890년 7월 37세에 자살(546)

[6]정신적 절망 속에서 그려낸 마지막 3년간의 작품들이 후세에 불멸의 명성을 줌(546)

[7]그가 그렸던 해바라기, 빈의자, 사이프러스 나무, 초상화들은 오늘날 여기저기서 복제


(546)

[8]일본 판화를 찬탄했던 고흐는 자신의 그림들도 그런 직접적이고 강렬한 효과를 지니


길 갈망(546)

[9]부자들을 만족시키는 예술이 아니라 모든 평범한 사람들의 마음을 위안해줄 수 있는


소박한 예술을 갈망(546)

[10]자연을 사진처럼 정확하게 그리는 것 보다는 목적에 맞게 형태를 과정 변화(548)

폴 고갱(1848-1903):

[1]고흐의 겸손함이나 사명감없이 오만하고 야심만만(550)

[2]정신착란을 일으킨 고흐로부터 도망쳐 파리를 거쳐 타히티섬에 정착(550)

[3]문명을 거부하고 야만적인 색채와 소묘로서 때묻지 않은 자연의 아이들을 묘사(551)

[4]<백일몽>(1897)은 토착민 장인들의 수법을 연구하여 원주민의 정신으로 사물을 보려


는 노력, 윤곽을 단순화하고 강렬한 색채로서 자연의 어린이들이 지닌 순수한 강렬함을
묘사(551)

[5]유럽에서 자신이 이해 받지 못하고 있음을 알고 난 후 고독과 절망 속에서 질병과 가


난으로 사망(551)

스위스 화가 페르디난트 호들러(1853-1918)은 <툰 호수>(1905)에서 고향 풍경을 대담하


게 단순화하여 포스터 같은 명료성(553)

일본미술의 수법이 광고미술에 적합하여 새로운 미술이 유럽에 탄생  포스터(553)

일본 판화로부터 영향받은 흑백판화가 유럽전역에서 명성  책 삽화 미술(554)

27. 실험적 미술--20세기 전반기

현대미술은 과거미술처럼 한 시대의 문제에 대한 반응(557)

20세기 건축은 장식의 편견에서 탈피하여 장식을 거부, 건축이 예술에 속한다는 관념도
탈피(557)

미국 건축가 로이드 라이트(1869-1959)

[1]주택에서 중요한 것은 외관이 아니라 내부의 방(557)

[2]엄격한 좌우대칭, 소용돌이 무늬, 벽기둥 등 전통적 장식의 폐기(558)


[3]건축물은 거주하는 사람의 요구에 따라 생명체처럼 발생하고 성장  유기적 건축
(558)

[4]건축은 목적에 맞게 설계되어야 아름답게 보인다는 신념  건축의 기능주의(560)

미술

이집트인들은 머리 속에 알고있던 것들을 표현(561)

그리스 로마 미술은 도식적인 형태에 생명력을 불어넣음(561)

중세미술은 종교적 주제에 대한 도식적 표현(561)

중국에선 명상을 위한 도구(561)

르네상스 시대에야 자기가 본 것을 묘사(561)

인습: 실제로 본 것을 그리기보다는 배워서 아는 형태를 그리는 것(561)

인상주의: 인습을 타파하고 과학적 정확성으로 시각의 움직임을 표현(561)

인상주의로 인해 보는 것과 지식으로 아는 것을 서로 확실히 분리시킬 수 없음을 인식


(561)

감각적 인상에 따라 수동적으로 그린다는 생각은 오류(561)

유럽미술의 전통 전체가 부정되는 위기 속에서 일본 판화의 도움 등장(562)

1차 세계대전 직전의 미술혁신운동: 흑인 조각에 대한 예찬, 강렬한 표현성, 명쾌한 구성,


솔직 단순한 기법

세잔의 구성 강조[입체주의], 반 고흐의 표현성[표현주의], 고갱의 단순성[원시주의]


은 미술혁신운동과 일맥상통(563)

20세기 미술은 독창성을 추구하며 전통과 단절하려는 끊임없는 실험(563)

표현주의expressionism

만화caricature는 항상 표현주의적(563)

인간의 고통, 가난, 폭력, 격정을 예민하게 표현(564)


아름다움을 고집하는 것은 정직하기를 거부하는 태도(564)

삭막한 현실을 직시하고 불우하고 추한 인간들에 대한 연민을 표현(564)

예쁘장하고 매끈한 냄새를 풍기는 부르주아의 현실적 가상적 자기만족에 거부(564)

고전주의적 미술가들에게 표현주의는 불성실하고 위선적(564)

노르웨이 화가 에드바르드 뭉크(1863-1944):

[1]<비명>(1895)에서 정신적 동요가 변화시키는 감각적 인상을 표현

[2]비명치는 사람의 고통과 흥분을 만화 같이 왜곡된 얼굴로 표현(564)

독일 미술가 케테 콜비츠(1867-1945):

[1]가난하고 학대받는 이들에 대한 깊은 연민(566)

[2]<궁핍>(1893-1901)에서 죽어가는 어린아이를 통해 혁명의 존엄성을 표현(밀레는 이삭


줍는 사람들에서 노동의 존엄성을 표현)(566)

독일의 표현주의는 1933년 나치 집권 후 금지(567)

표현주의 이론: 미술은 자연의 모방이 아니라 색채와 선을 선택해서 감정을 표현하는 것
(567)

그렇다면, 주제를 모두 없애고 색조와 형태의 효과에만 의존하면 미술이 더욱 순수해질


것(569)

추상미술

표현주의로부터 독일에서 출현

러시아 화가 바실리 칸딘스키(1866-1944):

[1]진보와 과학의 가치를 배척한 신비주의자(569)

[2]순수한 정신성을 지닌 참신한 미술을 통해 세계를 새롭게 재건하려는 시도(569)

[3]순수색의 심리적 효과를 강조하여 색채로 표현된 음악을 <카자크인들>(1910-1911)에


서 시도(569)

네델란드 화가 피에트 몬드리안(1872-1944):


[1]<빨강 검정 파랑 노랑 회색의 구성>(1920)에서 직선과 원색의 그림(581)

[2]우주의 객관적 법칙을 느끼게 하는 명료하고 절도 있는 회화(581)

[3]변화하는 형태들 속에서 불변하는 실재의 규명 시도(581)

입체주의cubism

순간적인 인상을 어지럽고 빛나는 색채로 그린 인상주의에 대한 불안감에서 출발(570)

대상을 다른 형태로 재현하여 단순화된 아름다운 형태의 질서와 구성을 탐구(570)

그러나 평면적 형태와 입체성 사이에서 갈등(570)

입체감을 명암으로 표현했던 오랜 미술의 관례를 탈피하려는 시도(570)

이미 반 고흐와 고갱을 거치며 세련된 미술은 버려지고 솔직하고 단도직입적 형태와 색


채 등장(570), 섬세한 묘사도 거부하고 강렬한 색채와 대담하고 야만적인 조화의 추구
(571)

스페인 출신의 파블로 피카소(1881-1973)

[1]데생 교사의 아들로 출생하여 19세에 파리에 정착(573)

[2]이전 화가들의 형태적 평면성을 피하고 사물을 단순화하면서 입체감과 깊이감을 표현


(573)

[3]<바이올린과 포도>(1812년)에서 마음의 눈으로 여러각도에서 본 바이올린의 뒤죽박죽


된 형상들을 구 원추 원통들로 표현(573)

[4][명암이 아닌 방법으로] 2차원 평면에 3차원의 깊이감을 재현하는 새로운 효과 창출


(574)

미국 출신 조각가 알렉산더 콜더(1898-1976):

[1]우주는 끊임없이 움직이면서도 균형을 잡아주는 신비스러운 힘에 의해 결합되었다는


믿음(583)

[2]우주의 수학적 법칙을 보여주는 미술을 갈망(583)

[3]움직이는 조각, 모빌의 창조


조각가 헨리 무어(1898-1986):

<기대누운 인물>(1938년)에서 돌을 사용하여 여인을 만들려는 것이 아니라 돌이 인물의


형태를 암시해주면 그 방향으로 작업하여 여인을 암시해주는 돌을 만들려고 시도(584)

앙리 루소(1844-1910)

[1]화가가 되기 위한 전문적인 교육은 백해무익함을 실증한 아마추어 화가(586)

[2]정확한 소묘나 인상주의 기법 등은 전혀 모르던 파리 교외의 세관 관리(586)

[3]<조제프 브뤼머의 초상>(1909년)에서 단순하고 순수한 색채와 명확한 윤곽으로서 힘


차고 솔직하게 표현(586)

루소처럼 독학으로 터득한 소박한 방식에 감탄한 다른 화가들은 표현주의나 입체주의 이


론을 버리고 명확하고 솔직하게 그리기 시작(586)

현실적이고 진솔하게 평범한 사람들도 이해할 수 있는 주제를 표현하기 시작(586)

러시아 유태인 마을에서 1차세계대전 직전 파리로 이주해온 마르크 샤갈(1887-1985): <


첼로 연주자>(1939년)에서 악기와 한 몸이 되어있는 음악가를 통해 어린이 추억 속의 순
진한 경이감을 표현(586)

초현실주의

벨기에 화가 르네 마그리트(1898-1967): <불가능한 것에 대한 시도>(1928년)에서 화가


본인은 누드를 그리려 하지만 현실이 묘사되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새로운 현실이 창조
되어 가는 과정(590)

현실 그 자체보다 더 현실적인 것을 창조하려는 열망(590)

숨어있는 유아성과 야만성에 의해 우리가 지배당하고 있다고한 프로이드의 주장처럼 예


술은 이성에 의해서 생산될 수 없다는 자각(591)

이성이 과학을 가능케하나 비이성만이 예술을 가능케한다는 자각(592)

꿈에 대한 그림을 그리는 실험(592)

미국서 활동한 스페인 출신 화가 살바도르 달리(1904-1989)

[1]꿈의 세계에서의 혼돈을 모방(592)


[2]<해변가에 나타난 얼굴과 과일 그릇의 환영>(1938년)에서 터널이 뚫린 배경의 산이
동시에 개의 얼굴이 되면서 소녀의 얼굴, 해변, 밧줄 등으로 이루어진 괴이한 환영을 표
현(594)

[3]눈에 보이는 그대로를 재현하는데 만족하지 않은 20세기 화가들 중 하나(594)

[4]한가지 형태로 동시에 여러가지 사물을 표현하여 색채나 형태의 다양한 의미에 관심
(594)

28. 끝이 없는 이야기--모더니즘의 승리 / 또 다른 추세 변화 / 변모하는 과거

쿠르트 슈비터스(1887-1948): <보이지 않는 잉크>(1947년)에서 버려진 버스표, 신문지,


누더기 조각을 붙여 안료와 캔버스의 사용을 거부하는 극단적 예술운동 전개  다다
Dada 그룹(600)

미국의 잭슨 폴록(1912-1956):

[1]물감을 붓거나 뿌려서 완성한 <작품 No. 31>(1950년)(602)

[2]액션 페인팅 즉 추상표현주의 양식의 주창자(602)

[3]중국의 서예처럼 재빨리 그려내며 선불교적 신비주의로부터 영향 받음(602)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응용미술 혹은 상업미술 운동의 출현: 팝아트 운동(608)

1975년에 건축가 찰스 젠크스에 의해 포스트모더니즘[탈근대주의]의 소개(618)

옷과 장식에 유행이 있듯 미술에도 취향의 변화가 존재(625)

많은 대가들과 양식들이 당대의 박식한 비평가들의 비난의 대상(625)

그러나 미술적 가치가 전적으로 상대적은 아님(625)

그러기에 현재 우리의 마음에 들지 않은 작품이나 양식이라도 객관적 장점을 찾는데 노


력해야함(625)

개인적 취향과 상관없이 뛰어난 미술작품들은 여전히 식별 가능(625)

과거에 대한 우리의 선입관과 관념도 당연히 수정할 필요, 그것이 과거를 공부하는 기쁨
(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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