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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와 주어진 세계 -매쯔거는 성리학은 성선의 전망속에서 인간의 도덕적 완

성과 사회의 원만한 질서를 낙관한 체계이다는 견해에 반대

따라서 신유학의 목표는 도덕적 정화를 이룸과 함께 우주가 일관되게 연결된 전체라
는 점을 포괄적으로 인식함으로써 우주적 합일과 역량에 대해 생생하며 직접적이고
감정적으로 위안이되는 엘리트적 의식을 획득하게 되는 것이다.

-> 신유학의 목표=> 도덕적 정화 ,명료한 인식, 천인합일


이러한 마음 상태를 지닌 인간은 사회적 합일을 실현하고 전 세계를 다스리게 될 것이
다. 따라서 인간은 다음과 같은 상태를 모면하게 되었다.
‘생명이 없고’,‘악하고’,자아 중심적인 방법으로 살기, 혼란스러운 사건에 의한 어리둥절
한 지각, 궁극적 실재에서 유리된 느낌, 개인을 ‘제압’하려고 위협하는 강력한 세력 앞
에서 느끼는 무력함과 목적 상실의 불안감, 이에 따른 사회적 통합의 실패와 세계 구
원의 실패..
이러한 마음 상태를 지닌 인간은 사회적 합일을 실현하고 전 세계를 다스리게 될 것

->그런 목표를 이루면 사회적 합일 실현 가능, 위와 같은 상태 모면 가능.


신유가는 이 목표를 실현하면서 자신들이 특정한 존재론적 장, 즉 현실 세력이 지배
하는 특정하게 주어진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느꼈다.
이들 목표의 본성처럼 이 세계의 본성은 상황 정의라는 상투어로 광범위하게 해석된
다. 따라서 이 상황 정의는 송대에서 청대에 이르는 신유학의 지성적 논쟁에 지배되는
것이 아니라 이 논쟁이 전제하는 것이었다.

-> 신유가가 목표를 실현하면서 자신들이 활동하는 세계를


특정하게 주어진 세계라고 느낌. 존재하고 있고 이미 전제되어있는 세계.
ex) 유가의 天=善·理 라는 전제(?)
*상투어:외부자에 의하여 관찰이 가능한 행위와 가공물로 형성된 사회적 상황에 대하
여 내부자들이 부여하는 의미 규정.

주어진 이 존재론적 환경을 가장 잘 이해하는 방법은 서로 연결되어 있으나 각자가


분명히 다른 성격을 가지며 상호 작용하는 세 과정을 통해 이해하는 것이다.
첫째. 시공간적 세계를 창조하며 전술한 목표의 실현을 가능케하는 선한 우주적 기운
이 존재했다.
둘째, 앞서 설명한 부정적 현상을 만드는 악한 우주적 기운이 존재했다.
셋째, 이 두 힘 사이에 경합의 과정이 존재했다.

-> 세계 잘 이해하는 법: 상호 작용하는 선, 악, 경합의 과정 존재를 통해 이해


이 과정 자체의 구성 요소는 현재 진행적이고 부분적으로 경쟁 관계에 있으며 부분
적으로 구별되는 두 기운, 즉 우주의 궁극 의지와 인간의 의지였다. 여기서 인간 의
지는 우주적 과정에 개입하여 선한 기운을 완전히 실현하고 악한 기운의 실현을 방
지할 수 있었다.

-> 인간이 의지로 우주적 과정에 개입하여 선한 기운 실현 가능성(도덕적 노력의 필


요성?) 열어둠.

신유가가 가장 빈번하게 논쟁을 벌인 사안은 이 의지의 자원을 이용하는 방법의 문


제였다. 그러나 이들의 논쟁을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은 앞서 말한 세 과정 사
이의 상호 작용에 대해 신유가가 본질적으로 공유하고 있던 지각을 먼저 분석하는
것이다.

-> 인간 의지의 자원을 어떻게 이용해서 선한 기운을 실현할 것인가.


이 논쟁을 더 이해하려면 신유가가 공유하고 있던 지각을 먼저 분석해야 함.
왜냐 논쟁에서 전제하고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알면 더 이해하기 쉬움

주어진 것으로서의 선한 우주의 기운

주어진 선한 우주의 기운 4가지


1. 형이상의 영역을 지칭
첫째 상당수의 용어들은 비록 형이상의 존재를 무조건 지칭하지는 않았더라도 적어도
이 형이상의 영역을 논의하는 데에 특히 관련성이 있다고 볼 만한 것들이었다. 그 용어
들은 천,도/음양/태극/이/구체적 물의 근저에 놓인 소이연/ 구체적 물의 性 등이다. 주
희도 종종 주재를 어떻든 하늘 위에 있는 것으로 상정했고 왕양명도 주재를 이야기했다.

2. 형이하를 가리키거나 매우 가까운 단계의 실재들 지칭

둘째, 어떤 용어들은 직접 형이하를 가리키거나 이것에 매우 가까운 단계의 실재를


가리켰다. 이것은 정,심,기,형기지중,기,형상, 같은 용어와, 일상적으로 경험하는 물,이
나 사건,사실을 가리키는 만물 만사만물 사사물물 천두만건 같은 용어들이다. 만물에
는 전장, 역사와 현재의 사건 사실 자아 오신 또는 오심와 같은 자연적 인위적 물과
그리고 일반 백성이 포함되었다.
형이상과 형이하의 구분이 엄격한 이원론에까지 이르지 않았음은 분명하다. 이 구분
은 심지어 주희에서도 항상 형이상은 형이하에 내재한다는 강력한 믿음과 결합되었
다. 그리고 그는 모든 신유가처럼, 이 구분이 통합되거나 희미한 천지 천명·인 같은
범주를 많이 사용했다. 천지라는 범주는 매우 중요하다. 이미 이 개념은 경전들에서
기본적이기 때문에, 현대 학자들은 일반적으로 그것을 언급할 가치가 없는 상투어로
취급했다. 천지 개념이 중요한 이유는 이것이 형이상과 형이하라는 두 층위를 뒤섞
는 상투어로서 이러한 층위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었다는 광범위한 지각을 표현하기
때문이다.

->형이상과 형이하 엄격하게 구분x


주자: 理(형이상)가 物(형이하)에 내재되어 있음
천지, 천명·인과 같은 상투어를 보면 형이상과 형이하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있음을
알 수 있음.

나아가 왕양명처럼 일원론으로 기울었던 그러한 신유가는 『역경』에 나오는 형이상과


형이하의 애매한 구분에 대해서는 언급을 꺼리면서 양자를 단지 동일한 물의 서로 다
른 측면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모든 신유가는 반드시 형이상과 형이하의 두 양상을
서로 구별되는 두 층위로든 동일한 물의 서로 다른 두 측면이로든, 어떻게든 구분했
다.

-> 왕양명에게 형이상과 형이하- 동일한 물의 서로 다른 측면


신유가 모두 형이상과 형이하 두 양상을 구분함. = 이항 대립적으로 인식(?)

게다가 그들이 이항대립의 존재론적 짝 개념의 다양한 목록을 빈번하게 언급했다는 사


실은 그들이 두 양상을 어떻게 지각했는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대개 신유가는 이 두
양상이 객관적으로 실재하는 우주를 구성한다고 보았으나 이 실재를 상식적 용어로 개
념화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다양한 관념으로 인해 그들은 우주를 일종의 단자(monad), 즉 각각의 부분 속
에 온전히 현시되는 전체로서 간주하게 되었다.

->이해못함. 형이상,형이하 유기적 관계이면서도 구분해야함-> 우주= 부분적이면서도


전체적 (?????)
3. 형이상과 형이하의 영역이 겹치는 움직임의 과정을 가리키는 또다른 이항 대립 짝
개념
셋째, 위의 모든 술어에는 명사적 성격이 있었다. 한편 형이상과 형이하의 영역이 겹치
는 움직임의 과정을 가리키기 위해 또다른 일단의 이항 대립의 짝 개념이 사용되었다.
가장 형이상적인 것은 정과 동의 짝 개념이었다. 일상적 경험의 층위에 가득하며 거기
에 널리 나타나는 정에서 동으로의 변동은 끝없는 순환과정을 구성한다. 움직임은 발
을 의미하는데 이 관념은 특별히 느낌의 움직임에 적용되었다. 마찬가지로 움직임의
시초는 발용하는 과정으로 그리고 정은 회귀하는 것은 수렴하는 과정으로 볼 수 있었
다. 전체적으로 이러한 역학 관계를 역(易) 변(變) 또는 화(化)라고 일컬었다. 주희는
흐르는 물의 이미지로 이 과정을 개념화 했다. 이 과정은 유행 또는 유전 , 즉 물과
사건 사실의 곤곤장거와 관계했다. 주희는 또 물의 근원을 의미하는 단어로 원(源)을
사용하여 도리출래처지시일개원을 이야기했다. 왕양명은 유원지정수를 우주의 무궁한
생명 정신에 비교했다.

-> 또다른 이항 대립의 짝 개념 사용


일상적인 경험의 층위에 정과 동 가득하고 끊임없는 순환과정
움직임의 시초- 발용 정으로 회귀- 수렴 => 변화

4. 움직임에 함축된 이러한 다양한 형이상과 형이하의 요소로 인해 명백해진 이항


대립적 관계
넷째, 움직임에 함축된 이러한 다양한 형이상과 형이하의 요소로 인해 명백해진 것은 어
떤 이항 대립적 관계였다. 이 이항대립적개념은 전혀 과장할수 없을정도로 매우 빈번히
사용되었고 아무런 논란도 없었다. 다소 학자들의 주목을 끄는 개념도 있었다. 그러나 이
들 개념은 너무나 일반적으로 사용되어서, 중국학자들은 과거에 이것들을 수집하거나 당
연시되던 단 하나의 도덕-존재론적 구분을 표현하기 위해 짝을 이룬 그 개념들의 의미를
지적하는 것이 무가치하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이항 대립적 개념 중 가장 중요한 것만도
열 가지가 넘는다. 이중에는 다음이 포함된다. 도-기/체-용/본체-발용/순-잡/적-감/내-
외/미-현/저,시-성/상-변/본-말/원-유/소승지기-본연지묘/

-> 네 번째 너무 명백해진 이항대립적 관계. 너무 많이 쓰여서 의미를 지적하는게 무


가치한 단어들
실제로 이 모든 짝 개념의 경우에서 앞의 개념이 의미하는 것은 경험의 일상적 과정
에서 바람직하면서도 쉽게 발견되지 않은 상태다. 일상적으로 인간들은 다음의 상태
에 처해있다. ‘도’에서의 소외. ‘본체’의 상실, ‘상’,‘시’,‘근’,‘원’으로의 복귀 실패,
‘안’에 있어 혼란스러운 지각의 방해를 받지 않는 그 ‘순’하고 ‘미묘’한 의식 단계의
상실, 반면 우리의 경험에서 일상적으로 쉽게 발견 되는 통상적 불만족의 세계는
기,용,발용,비순수의 외감, 변화와 파생적 상황이 드러나는 세계였다. 분명한 점은
이것에 복귀하기 위해 투쟁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이다. 현상적 사건에서만 도를 발
견할 수 있다는 느낌을 극대화하고자 한 철학 조류조차 언제나 구별한 것은 도를 완
전히 상실한 경험의 측면과 도의 기미가 있는 미묘한 측면이었다.

->앞에 있는 건 바람직한데 쉽게 발견안됨. 인간들이 달성하기 힘듦


뒤에있는 건 쉽게 발견되지만 불만족 스러움 여기에 복귀할 필요x
앞에 있는 것들을 위해 노력해야 함.

다음절에서 분명하게 드러나겠지만, 이러한 이항 대립의 관념은 과정을 전일적(전체


적)으로 파악하는 시각에 필수적인 부분이었다. 과정에 대한 이러한 시각을 표현하는
것은 미발과 이발 사이에서 동요하는 마음의 관념이며 앞서 말한 정과 동 사이의 동
요라는 근본적 패턴위에 성립되었다. 이 과정에 대해 신유가가 일반적으로 공유한 시
각에 따르면, 일상의 현실은 우주에 내재하는 절대적 선, 생명, 조화, 능력의 근원지
인 미묘하고 근본적인 실재에서 유래된 것이었다. 그러나 경험의 일상적 흐름은 언제
나 이 근본적 실재와의 접촉을 상실하는 위험에 처해 있었다. 따라서 이 상실을 방지
하기 위한 도덕적 노력이 요구되었다. 이 우주적 과정에 대한 시각은 심지어 유학의
정체(政體) 개념에도 영향을 끼쳤다. 마음에 관한 신유가의 인식은 분명히 이 시각에
기초했다.

->위와같은 이항대립의 관념은 과정을 전체적으로 파악하는 데 있어서 필수적


신유가가 공유한 시각: 일상의 현실은 우주에 내재하는 근본적인 실재에서 유래된
것이다.
but 경험의 일상적 흐름은 근본적 실재와의 접촉을 상실하는 위험있음
그래서 도덕적 노력 필요

매쯔거: 성리학은 성선의 전망속에서 인간의 도덕적 완성과 사회의 원만한 질서를
낙관한 체계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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