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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ekacudamani에
∙
나타난
∙
~
빤짜꼬샤(panca kos、
a)의 이해
문 을 식*
Ⅰ. 들어가는 말
~
Ⅱ. Panca kos、
a에 대한 선행 연구 검토
Ⅲ. Vivekacudamani에 ~
나타난 panca kos、
a의 이해
∙ ∙
Ⅳ. 나가는 말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candra21@hanmail.net
394 ∙佛敎硏究 제43집
요약문
Vivekacūḍāmaṇi(식별지계보로 번역)는 다섯 덮개가 참 자기
(Ātman)와 다르다는 것을 식별하는 지혜(viveka)를 얻음으로써 해탈
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이다. 다섯 덮개란 ‘음식으로 이루어진 덮개
(annamaya kośa)’, ‘호흡으로 이루어진 덮개(prāṇamaya kośa)’, ‘감각
적 마음으로 이루어진 덮개(manomaya kośa)’, ‘지성으로 이루어진
덮개(vijñānamaya kośa)’, 그리고 ‘환희로 이루어진 덮개
(ānandamaya kośa)’를 말한다. 이 글은 식별지계보에 나타난 다섯
덮개를 불이일원론 베단따 철학과 요가 상캬 철학적으로 이해하고자
한다.
다섯 덮개란 참 자기를 덮고 있는 다섯 층이므로 이것은 참 자기
가 아니다. 자아의 다섯 덮개를 베단따 철학과 요가상캬 철학적으로
보면, ‘음식으로 이루어진 덮개’는 가장 거친 물적인 몸(sthūla śārīra,
粗大體)이라면, ‘호흡으로 이루어진 덮개’, ‘감각적 마음으로 이루어진
덮개’, ‘지성으로 이루어진 덮개’의 셋은 미세한 몸(sūkṣma śārīra, 微
細體)이고, 마지막 ‘환희로 이루어진 덮개’는 원인적인 몸(karaṇa
śārīra, 原因體)로 이해된다.
‘음식으로 이루어진 덮개’에서는 몸은 생성되고 변화하며, 존재로
부터 떠나기 때문에 참 자기가 아니다. ‘호흡으로 이루어진 덮
개’(prāṇa maya kośa)는 ‘물질적인 몸’인 ‘음식으로 이루어진 덮개’보
다 더 미세한 몸(sūkṣma śārīra)이지만 이것도 참 자기가 아니다.
‘감각적 마음으로 이루어진 덮개’는 시작과 끝이 있기 때문에 참 자
기가 아니다. 그것은 전변하는 존재이고 본성적으로 고통이며 인식
대상이고, 보는 자가 아니라 보여주는 대상이다. ‘지성으로 이루어진
덮개’는 지각기관과 함께 지성의 전이에 따라 이루어진다. 이것은 윤
회의 원인인 행위자의 특성을 지닌다. 그러므로 ‘지성으로 이루어진
덮개’은 변화의 대상이고, 지각이 없고, 한정되고, 지각의 대상이고,
변하기 때문이다. 영원하지 않는 것은 영원한 것이 될 수 없기 때문
에 최고 자기가 아니다. ‘환희로 이루어진 덮개’는 ‘지성으로 이루어
진 덮개’보다 더 미세하지만 그것도 참 자기가 아니다. 왜냐하면 그
것은 어느 특정한 시기에만 존재하기 때문에 다른 덮개들처럼, 최고
자기의 변이이고, 단지 최고 자기로서 절대 환희의 반영일 뿐이다.
따라서 자아의 다섯 덮개 이론(Pañca kośa vāda, 五藏說)은 참 자
기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하나의 방편설(Upāya vāda)로 이해된다.
주제어 : 다섯 덮개, 참 자기, 음식으로 이루어진 덮개, 호흡으로
이루어진 덮개, 감각적 마음으로 이루어진 덮개, 지성으로
이루어진 덮개, 환희로 이루어진 덮개
Vivekacūḍāmaṇi에 나타난 빤짜꼬샤(pañca kośa)의 이해 ∙ 395
Ⅰ. 들어가는 말
Ⅱ. Pañca kośa의 선행 연구 검토
1. 요가치료와 요가심리학적 이해
1) 요가치료
왕인순은 요가치료의 기본원리를 전일주의(holism)로 보고, 따
잇띠리아 우빠니샤드에 처음으로 나오는 다섯 덮개를 통해 이를
보고자 한다고 하였다.9) 그러나 이 글은 다섯 덮개가 나오는 문헌
으로 앞의 우빠니샤드를 들고 있지만 다섯 덮개의 내용을 다루는
데서는 어디에도 그 우빠니샤드의 내용은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도 전혀 언급되고 있지 않다. 다섯 덮개에 대한 설명은 현대학자
Sandra Anderson・Rolf Sovik(2006)10), Kraftsow(1999)11),
Satyananda(1998)12)의 연구 내용을 그대로 옮겨 제시하고 있을
9) 왕인순[2010: 141].
10) 샌드라 앤더슨・롤프 소빅[2006: 18-20].
11) G. Kraftsow[1999: 130].
Vivekacūḍāmaṇi에 나타난 빤짜꼬샤(pañca kośa)의 이해 ∙ 399
뿐이다.
또한 이 다섯 덮개 원리는 그 이후 논의에서는 언급되지 않고,
‘요가 치료적 관점’이라는 소제목의 하나인 ‘요가치료 원리’에서는
Swami Ajaya가 제시한 ‘정화(śodhana)’와 ‘전일주의’라는 다른 원
리들을 소개하고 있다.13) 이어서는 비록 Kraftsow(1999)의 책에
언급된 내용을 언급하고 있으나 그것도 앞의 논의와는 아주 다른
것을 말하며 다섯 덮개와 직접 관련시키지 않고 있다.14) 결국 왕
인순은 선행 학자들의 연구에서 발견된 다섯 덮개 이론에 대한
실체적 접근이 아닌 단지 소개하는 정도의 글로 읽힌다.
2) 요가심리학적 이해
서정혜는 ‘요가심리학의 인간이해’라는 소제목에서 요가심리학
이 서양심리학과 달리, 인간은 전인적인 완전한 존재(holistic
integral being)라고 하면서, 자아를 사회적 자아(social self)와 개
아적인 자아(personal self)로 분류한다. 이 둘 가운데 개아적인 자
아를 구성하는 것이 다섯 덮개라는 다섯 차원/시스템이 있다고 말
한다. 이 다섯 덮개에는 움직임, 자세, 신체작용으로 표현되는 육
체적 영역(Anna maya kośa)과 호흡과 신경계와 연결되어 생명
에너지가 순환하는 에너지 영역(Prāṇa maya kośa), 내외부에서
전달된 정보들을 취급하고 프로세싱의 기능을 수행하는 인지의
영역(Mano maya kośa), 존재의 모든 경험이 저장되어 있어 자아
의 의도와 의지에 따라 상황을 이해하고 판단하고 결정하여 경험
을 축적하는 에고의 영역(Vijñāna maya kośa), 그리고 요가심리
학과 요가수행에서 가장 특별한 역할을 하는 의식/정신의 영역
(Ānanda maya kośa)이 있다고 하지만 그것이 어떤 문헌에 전거
를 두고 하는 것인지 그것의 전거를 제시하지 않고 있다.15)
12) Swami S Satyannda[1998: 55].
13) 왕인순[2010: 147]; S. Ajaya[1997: 181-3].
14) 왕인순[2010: 147].
400 ∙佛敎硏究 제43집
2. 요가 철학적 이해
우빠니샤드나 불이일원론 베단따 학파는 인도 철학의 가장 핵
심적 사상을 설명하는 문헌이다. 물론 이들은 고대 인도에는 심리
학17)이란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모두 철학이란 이름으로 말하고
있는 대표적인 문헌이고 학파이다. 베단따란 veda+anta의 합성어
로서 ‘베다의 궁극/정수’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베단따의 목표는
현상적 자아가 참 자기가 아니라는 것을 밝히는데 있다. 그러므로
참자아의 다섯 덮개는 말 그대로 참 자기를 덮고 있는 다섯 덮개
이므로 이 다섯 덮개는 참자기가 아니라는 뜻이다. 이처럼 우빠니
샤드나 베단따 문헌에서 설명되고 있는 자아의 다섯 덮개에 대한
요가 철학적 이해라는 것도 앞에서 본 것처럼 심리학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
문을식의 연구는 따잇띠리아 우빠니샤드, 빠잉갈라 우빠니
샤드, 후기 불이일원론 베단따 문헌 빤짜다쉬에서 자아의 다섯
덮개에 대한 연구논문이다. 그는 이들 셋 문헌에 나타난 자아의
다섯 덮개를 요가 상캬 철학, 또는 요가심리학적 이해를 시도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어 논의를 하고 있다.
자아의 다섯 덮개를 세 가지 몸 상태와 대조해 보면, ‘음식으로
이루어진 덮개’는 가장 거친 물적인 몸(sthūla śārīra, 粗大體)이라
면, ‘호흡으로 이루어진 덮개’, ‘감각적 마음으로 이루어진 덮개’,
‘지성으로 이루어진 덮개’의 셋은 미세한 몸(sūkṣma śārīra, 微細
體)이고, 마지막 ‘환희로 이루어진 덮개’는 원인적인 몸(karaṇa
네 단계 사이의 관계’(표4)를 사뜨야난다의 해석과 윌버(K. Wilber)의 의
식의 기본구조와 짜끄라・꼬샤의 관계(표5)를 통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하
고 있다.
17) 심리학은 서양에서 19세기 철학 분야에서 따로 떨어져 나온 신생 학문이
다. 그러므로 우빠니샤드나 베단따 철학에는 당연히 심리학이란 말이 없
을 수밖에 없다. 그렇지만 철학 안에는 다분히 심리학적 요소가 들어가 있
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논자가 사용하는 요가 철학이라는 말 가운데는
일정 부분 심리학적인 요소/부분도 포함하고 있음을 전제한다.
402 ∙佛敎硏究 제43집
1. 음식으로 이루어진 덮개
‘음식으로 이루어진 덮개’(anna maya kośa)에 대하여 따잇띠
리야 우빠니샤드 2.2.1에서는 ‘땅에 살고 있는 모든 창조물(prajā)
들은 음식의 정수인 영양분(anna rasa)으로부터 생겨나고, 그들
가운데서 음식이 가장 먼저 생겨났으며 모두 약이라고 부른다.’21)
“참으로 ‘음식의 정수로 이루어진 것’보다 안에 ‘참 자기인 호흡으
로 이루어진 덮개’가 있다 이 ‘음식의 정수로 이루어진 덮개’는 ‘호
흡으로 이루어진 덮개’로 가득 채워져 있다.”22)라고 하고 있다.
그런데 식별지계보에서는 이런 기초적인 언급조차도 볼 수
없다. 그 대신에 “마치 연못의 물이 이끼들이 끼여 있듯이, 참 자
기는 그 자신의 힘에 의해 일어나는 ‘음식으로 이루어진 덮개’ 등
에 의해 덮여 있을 때 밝게 빛나지 않는다.”(VCM.151)23)라고 하
것을 알고, 지성적 마음(buddhi)의 현존과 부재를 아는 그것은 이것(참 자
기)이다. 그 스스로 모든 것을 인식하는 자, 다른 어떤 것에 의해 인식될
수 없는 자, 지성과 다른 것들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는 자, 그들에 의해
생기를 불어넣어 줄 수 없는 이것은 참 자기이다: yo vijānāti sakalaṁ jāg
rat-svapna-suṣuptiṣu, buddhi-tadvṛtti-sad-bhāvam abhāvam-ahamityay
am. yaḥ paśyati svayaṃ sarvaṃ sarvaṃ yaṃ na paśyati kiñcana, yaś c
etayati buddhyādi na tad yaṃ cetayatyayam”
20) asti kaścit svayaṁ ahaṁ-pratyaya-lambanaḥ, avasthā-traya-sākṣī sa
n pañca-kośa-vilakṣaṇāḥ
21) 문을식[2015: 9].
22) tasmā vāetasmā anna-rasa-mayā anyo'ntara āmāprāṇa-mayaḥ
tenaiṣa pūṇaḥ,(TU.2.2.1ab)
404 ∙佛敎硏究 제43집
2. 호흡으로 이루어진 덮개
‘호흡으로 이루어진 덮개’(prāṇa maya kośa)는 ‘가장 거친 물질
적인 몸’인 ‘음식으로 이루어진 덮개’보다 더 미세한 몸(sūkṣma
śārīra)이다. 그것은 쁘라나26)와 신경계의 도움으로 몸을 감싸고
있는 두 번째 덮개로서 물질적인 ‘음식으로 이루어진 덮개’ 안에
위치한다. 그것은 ‘감각적 마음, 지성 그리고 환희로 이루어진 덮
개’들이 스며들어 있다.27)
“다섯 행위기관과 결합한 호흡은 ‘호흡으로 이루어진 덮개’28)를 이
루고, ‘음식으로 이루어진 덮개’가 그것의 생명을 얻고 그것의 모든 행
위들로 퍼져있다.”(VCM.167)29)
이 몸은 다섯 행위기관(pañca karmendriya: 언어기관, 손, 발,
생식기관, 배설기관)이 쁘라나와 결합하여 이루어져 있다고 하는
26) 여기서 호흡은 prāṇa만 뜻하지 않고 다섯 생기(생기, vital airs)를 의미
하는 것으로 이해해야 할 것 같다. 요가수행론의 이론적 근거로 삼고 있는
상캬 까리까(Sāṃkya kārikā(이하 SK로 약칭)에 보면 그렇게 언급되어
있다. SK.29: “그 셋(붓디, 아항까라, 마나스)에는 [각각 결정적인 판단, 자
기에 대한 집착, 분별이라는] 독자적인 활동이 있다. [이상의 셋과] 그들
[(제28송에서 말한 10기관의 작용]은 공통적인 것이 아니다. 인식수단의
공통적인 활동은 쁘라나 등의 다섯 생기(vāyu)이다. svālakṣaṇyam vṛttis
trayasya sai’ṣa bhavaty asāmānyā, sāmānya-karaṇa-vṛttiḥ prāṇādyā vā
yavaḥ pañca” 다섯 생기란 prāṇa(날숨, 呼氣), apāna(들숨, 吸氣), vyāna
(퍼지는 숨, 散氣), udāna(올라가는 숨, 上氣), samāna(평등한 숨, 平氣)이
다.
27) John Grimes[2004: 137].
28) cf. Taitt-Up.2.3.1.
29) karmendriyaiḥ pañcabhir-añcito’yam, prāṇo bhavet prāṇa-mayas-tu ko
śaḥ, yenātmavān annamayo’nupūrṇaḥ pravartate’sau sakala-kriyāsu.
406 ∙佛敎硏究 제43집
4. 지성으로 이루어진 덮개
‘지성으로 이루어진 덮개’는 지각기관과 함께 지성의 전이에 따
라 이루어지며, 그것은 윤회의 원인인 행위자의 특성을 지닌다고
한다.
“이 ‘나’의 본성은 시작이 없다. 그것은 개아라고 부르고, 모든 세속
적 행위들을 수행한다. 그것은 이전 생애의 잠재인상에 따라 청정한
행위와 부정한 행위를 수행하며 그 결과들을 경험한다.”(VCM.188)46).
43) tasmān manaḥ kāraṇaṁ-asya jantoḥ bandhasya mokṣasaya ca vā vid
hāne bandhasya hetuḥ malinaṁ rajo-guṇaiḥ mokṣasya śuddham virajas
-tamaskam.
44) manomayo nāpi bhavet parātmā hyādyantavattvāt pariṇāmi-bhāvāt, du
ḥhātmakatvāt-hetoḥ draṣṭā hi dṛśyātmantayā na dṛṣṭaḥ.
45) buddhir-buddhīndriyaiḥ sārdhaṁ savṛttiḥ kartṛ-lakṣaṇaḥ, vijñāna-may
a-kaśaḥ syāt puṁsaḥ saṁsāra-kāraṇam.
46) anādi-kālo’yam ahaṁ-svabbhāvaḥ jīvaḥ-samasta-vyavahāra-voḍhā, k
Vivekacūḍāmaṇi에 나타난 빤짜꼬샤(pañca kośa)의 이해 ∙ 411
5. 환희로 이루어진 덮개
‘지성으로 이루어진 덮개’에서 ‘지성’은 행위자(kartṛ)이면서 경
험자, 곧 향수자(bhoktṛ)라고 하였다. 그러면 ‘환희로 이루어진 덮
개’에서 ‘환희(ānanda)’는 어떨까?
“‘환희로 이루어진 덮개’는 무지한 따마스(tamas) 속성의 변이이고,
환희의 반영으로 나타난다. 그것의 속성은 쾌락이다. 스스로 받아들일
수 있는 어떤 대상이 스스로를 나타낼 때 마음속에 나타난다. 그들의
공덕이 있는 행위의 결과들이 나타날 때 스스로 빛나면서 그것을 자
연스럽게 경험한다.”(VCM.209)54)
‘환희로 이루어진 덮개’는 ‘지성으로 이루어진 덮개’보다 더 미
세하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최고의 환희와 혼동하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왜냐하면 최고 환희는 최고 자기의 본성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샹까라는 그의 따잇띠리야 우빠니샤드 주석에서 최고
자기는 ‘환희로 이루어진 덮개’로 받아들이지 않는다.55) John
Grimes의 설명에 따르면, “‘환희로 이루어진 덮개’는 참 자기가 아
ghaṭān iva.
53) ato nāyaṁ parātmā syāt vijñānamaya-śabdabhāk vikāritvāt jaḍattvat
ca paricchinnatva-hetuḥ, dṛśyatvād vyabhicāritvān nānityo nitya iṣyate.
54) āndanapratibimba-cumbita-tanuḥ vṛttis tamo jṛmbhitā syād ānandama
yaḥ priyādi-guṇakaḥ sveṣṭārtha-lāhodayaḥ, puṇyasyānubhave vibhāti kṛ
tinām ānanda-rūpaḥ svayaṁ sarvo nandati yatra sādhu tanubhṛn-mātra
ḥ prayatnaṁ vinā.
55) John Grimes[2004: 152].
414 ∙佛敎硏究 제43집
Ⅳ. 나가는 말
약호 및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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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佛敎硏究 제43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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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ekacūḍāmaṇi에 나타난 빤짜꼬샤(pañca kośa)의 이해 ∙ 421
Abstract
A understanding of five sheaths(pañca kośas)
in Vivekacūḍāmaṇi
Moon, Eul Sik
Seoul University of Buddhism
This paper is an attempt in order to the Advaita
Vedānta and Sāṃkhya-yoga philosophical understanding of
Pañca kośas.
This literature is an important teaching to search for
the freedom(mokṣa). Five sheaths is different to Self. these
is the goal that we get to discriminate Self from ego. The
five sheaths consist of an anna maya kośa, prāṇa maya
kośa, a manomaya kośa, a vijñānamaya kośa, and an ānanda
maya kośa.
Therefore, the five sheaths of the Self are not true Self.
An anna maya kośa is the grossest body(sthūla śārīra, 粗大
體) among five sheaths. The prāṇamaya kośa’, ‘manomaya
kośa’, and ‘vijñānamaya kośa’ are the subtle body more than
the annamaya kośa. The ‘ānandamaya kośa’ is not only
causal body(karaṇa śārīra, 原因體) but also the subtle body
more than the anterior four sheaths.
The body is not the true self, because of it come into
being and change and depart from true being in the anna
maya kośa. The vital air sheath(prāṇa maya kośa) cannot
be the Self because it is a modification of air and, like air, it
goes in and come out. The mental sheath(mano maya kośa)
cannot be the supreme Self as it has a beginning and end,
as it is subject to modifications, as it is of the nature of
suffering, as it is an abject. the seeing subject cannot be
422 ∙佛敎硏究 제43집
Key Words :
Ātman, Pañca kośa, annamaya kośa, prāṇamaya kośa,
manomaya kośa, vijñānamaya kośa, ānandamaya kośa
투고일 2015. 07. 13 | 심사기간 2015. 07. 20 - 08. 10 | 게재확정 2015. 0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