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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족의 이해
가 현대 가족의 변화

 한 사회의 핵심제도인 가족은 고정되지 않고

시대와 문화에 따라 변해 왔음.

 현재 우리나라 가족은 구조, 기능, 관계, 생활양식 등

여러 측면에서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

 한국의 핵가족은 1960년대 이후 급속한 산업발전과

도시 인구 집중 그리고 국가의 가족계획사업으로 인해 보편화
되었으나 여전히 전통적인 가족 형태나 가치관을 유지하였음.

 그러나 외환위기 이후 가정의 경제적 위기로 남성 가장의 지위가

흔들리면서 이혼율이 증가하였고 이로 인해 핵가족수가 감소하기
시작.

 이혼 및 재혼으로 인한 복합 가족, 1세대 가구와 맞벌이 부부,

국제결혼과 기러기가족 등 시공간을 초월한 초국가적 가족
(transnational family) 등 다양한 가족이 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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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족구조의 변화
: 3세대 이상의 확대가족 → 1세대 가족 증가, 가구원 수 감소.

• 가족형태의 변화
: 가부장제 직계가족 → 부부중심의 핵가족화, 한부모가족,
새싹가정, 노인단독가구, 미혼단독가구, 무자녀가족(DINK:
Double Income, No Kids)등으로 변화.

• 가족기능의 변화
: 출산, 자녀양육, 교육, 사회화 기능 ↓,
반면 소비, 정서적 만족, 여가 기능 ↑.

 가족생활주기와 가족가치관의 변화, 개인주의적인 사고방식,

남녀평등사상 등의 유입을 통해 가족과 관련한 가치관이 변화하는
양상을 보임.

 2020년 여성가족부 가족실태조사에 따르면 평균 가구원수는

2.3명으로, ‘15년에 비해 1인가구의 증가가 두드러져
30.4%(‘15년 21.3%)를 차지하고 있으며, 부부와 미혼자녀로
이루어진 가구 비중은 31.7%(‘15년 44.2%)로 크게 감소함.

3
나 가족의 변화에 대한 다양한 관점들

 가족은 종래의 핵가족 제도를 유지해야 하는가 아니면

다양한 가족을 인정할 것인가는 보수주의적 혹은 진보주의적인
관점과 여권론적 관점에 따라 달라진다(변화순, 1995).

1) 보수적 입장

• 가족이 해체되면 가족 가치의 혼란을 야기하고,

그로 인해 위기에 처하게 된다고 봄.
이때 위기란 두 가지 의미를 지님.

가) 가족의 해체로 인해 다양한 사회문제를 초래하게 된다는 것.

• 예컨대, 이혼으로 인한 한부모 가족의 증가로 인해

청소년 문제가 늘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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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가족은 제도로서 존재하지 않게 될지도 모른다는 회의.

• 여기에는 정상가족과 문제가족을 나누는 시각이 내재되어 있음.

• 즉 정상적인 가족 형태를 벗어난 가족들은 가족 구조상의 결함

→ 기능상의 결함 → 사회문제 발생

• 반면, 가족의 변화를 수용하고자 하는 시각에서는 한부모가족,

새싹가정, 노인 단독가구 등 다양한 가족이 형태를 달리할 뿐이
므로, 이들 가족이 수행해야 하는 기능의 문제를 보완하는 것이
중요.

• 기틴스(1997)는 이러한 가족변화는

- 가족 가치의 붕괴라기보다 현대세계의 도전을 맞아

새로운 가족생활의 형태가 발달

- 가족들이 개인의 권리와 사회적 책임을 조화시키기 위한

더욱 효과적인 방식을 찾는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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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진보적 입장

• 변화의 와중에 있는 가족 영역을 다원주의가 표현되는 것으로 이해.

• 즉 개인의 선택과 자유의 폭 확장, 자아표현의 기회 확대,

다양성에 대한 이해 증가 → 사회발전.

• 진보적 가족학자들은 한부모가족, 동거부부, 동성애부부와 같은

비전형적 가족들을 대안가족으로 인정.

• 전형적인 전통가족에서 이탈한 듯 보이는 가족들을 비난하기보다

는 대안적 가족유형으로 인정하고 그 나름의 강점을 이해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주장(임인숙, 1999).

• 진보론적 시각에서 이혼의 증가는 결혼제도에 대한 거부라기보다

불만족스러운 결혼을 끝내려는 시도.

• 또한 부부관계 상담가들, 가족심리치료사들과 각종 가족생활 지원

그룹 등이 늘어나는 현상은 외부의 도움을 얻어서라도 가족의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기꺼이 관계 회복을 도모하려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것
으로 풀이.

• 변한 것은 가족제도나 결혼제도 자체가 아니라,

그 제도가 설정했던 이상과 가치라는 점을 강조.

• 따라서 이혼과 재혼은 만족스럽지 못한 결혼관계를 더 나은 관계로

대체함으로써 결혼생활의 질을 한 단계 높이고 결혼제도의 존속을
가능하게 하는 기제로서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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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들은 권리와 책임을 공평하게 분배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봄.

- 아동의 이해와 성인의 이해가 균형을 이루는 정책 개발

- 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인정하고 이를 위해

남성들이 가사노동과 육아책임을 공평하게 분담.

• 국가가 한부모가족, 1인 가구 등에 대한 법적, 경제적 차원에서

지원해야 한다고 봄(변화순, 1995).

3) 여권론적 입장

• 노령화 사회가 되어감에 따라 노령이면서 매우 빈곤한 상태에

처한 사람들은 대부분 여성들.

• 노인의 부양부담은 특히 여성의 몫으로 간주.

• 가족이 노인보호를 부담해야 하는 경우가 과거보다 훨씬 더 많이

늘어난 현시점에서 노부모를 부양하는데 따른 스트레스와
긴장은 특히 며느리, 딸의 가족에 엄청난 부담을 안겨주게 됨.

• 노인들에게 국가주도의 보호를 제공하기보다는 가족,

특히 여성에게 보호부담을 떠넘기려는 시도는 가족들에게
새로운 위기를 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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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에 따라 여성의 출산, 양육을 위한 육체적 부담은 줄었지만
정서적 부담, 보호 부담은 증가.

• 이는 기혼여성들의 취업 가능성을 크게 축소시키고 있음.

• 기혼여성의 노동시장 진입은 가족을 우선순위에 두어야 한다는

전제 때문에 제약을 받음.

• 따라서 정부의 가족정책은 성인지적 관점에 의한 양성평등한 정책

방향을 추구하고 여성이 불이익을 당하는 구조적 측면(예: 여성의
부양부담, 아내학대)을 개선해야 함.

• 이혼, 청소년비행 등과 같은 사회문제는 빈곤의 확산, 가부장적

전제로 인한 권력의 불평등현상이 가족의 해체로 표출되어 나타난
것이며, 이러한 것들이 사람들의 행위양식에 영향을 미친 결과로
보아야 함.

• 이러한 것들을 가족문제로 인식하면 사회위기를 가족,

여성의 위기로 환원, 축소하는 것에 불과함.

• 여권론적 시각을 전제로 개발할 수 있는 가족정책은 일과 가족과

의 조화, 가정폭력 및 가족 위기에 대한 예방 및 대처를 위한
가족상담소 활성화, 요보호 가족을 위한 정책개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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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 가족의 정의

1) 국외
“가족은 공동의 거주, 경제적 협동, 재생산의 특징을 갖는 집단으로 사회적으로
머독
인정받은 성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최소한의 성인 남녀와 한 명 이상의 자녀로
(Murdock)
이루어진다.”
“가족은 결혼에 의해 출발하며 부부와 그들의 자녀로 구성되지만 이 핵집단에
레비 스트로스 다른 근친자가 포함될 수 있다. 가족구성원은 법적 유대, 경제적 종교적 그 외에
(Levi-Strauss) 다른 권리와 의무, 성적 권리와 금지, 애정, 존경, 경외 등 다양한 심리적 정감으로
결합되어 있다.”
올슨 외
“가족이란 둘 또는 그 이상의 가족원들이 서로 돕고 몰입되어 있으며,
(Olsen
애정과 친밀감, 가치관과 의사결정, 그리고 자원을 나누는 집단”
&Defrain)
“어린이를 돌보는 사람들”, “국가의 법률과 관행 하에 가족으로 간주되는 일군의
UN 사람들” UN, Committee on Civil and Political Rights, 1994; 이영주, 2006 재인용.
- 가족의 유형이 너무나 다양하기 때문에 이렇게 정의한 것으로 보임.
- “두 명 이상의 동거하고 있는 사람들이 혈연, 결혼 또는 입양의 관계를 가진 경우”
미국 센서스 - 이는 현재 미국에 존재하는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가족의 개념에 가능한 한
포함시키고자 하기 때문임.

2) 국내

“가족은 일반적으로 영속적 결합에 의한 부부와 거기에서 생긴 자녀로

김두헌(1969)
된 생활공동체”

“인간의 본질적 특성인 개체성과 반개체성, 즉 개인으로서의 ‘나’와

유영주(2000) 관계로서의 ‘나’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상호작용하는
생활공동체적 집단”

민법(2005)
1. 배우자, 직계혈족 및 형제자매
제779조
2. 직계혈족의 배우자, 배우자의 직계혈족 및 배우자의 형제자매
(가족의 범위)

건강가정기본
가족이라 함은 혼인·혈연·입양으로 이루어진 사회의 기본단위를 말한다.
법 제3조
주로 부부를 중심으로 한, 친족 관계에 있는 사람들의 집단.
국어사전
또는 그 구성원. 혼인, 혈연, 입양 등으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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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 가족의 기능

1) 성적 통제기능

• 성적 무질서를 방지하고, 사회적으로 인정되는 방법으로

성적 욕구를 충족하도록 하는 제도가 결혼임.

• 어느 사회나 결혼을 제도화한 이유는 성적 관계를 규제하기 위함

2) 생식의 기능

• 사회의 구성원을 충원하기 위해 재생산하는 기능

3) 애정의 기능

• 가족은 애정을 바탕으로 남녀가 가정을 이루며

그들의 자녀를 사랑으로 양육하는 집단.

• 현대의 가족은 제도적 가족에서 우애적 가족으로 변화함.

• 복잡한 산업사회에서 많은 긴장감과 갈등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현대의 가족에게는 가족으로부터 정서적 안정감과 사랑을 제공
받아야 하기 때문에 이는 중요한 기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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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자녀양육과 사회화의 기능

• 아이들은 출생과 동시에 가족으로부터 보호를 받으며

가족생활을 통해 교육을 받게 됨.

• 가정에서는 자녀들이 사회에 잘 적응하고 바람직한 인간으로

성장하도록 함.

• 가족은 1차 집단으로 자녀의 인격 형성에 영향을 미침.

5) 지위 부여의 기능

• 인간은 출생하면서 가족 내 여러 지위(출생 순위 등)가 부여됨.

• 또한 자신이 태어난 가족에 의해 사회경제적 지위도 부여됨.

•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는 자녀의 사회경제적 지위의 기초를

제공하며 직업성취에도 영향을 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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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경제의 기능

• 가족의 경제적 기능은 생산기능과 소비기능으로 구분.

• 과거 전통사회에서 가족은 생산과 소비의 기능을 함께 수행.

• 현대사회에서는 산업화, 상품의 대량생산으로

생산단위로서의 가족기능은 축소됨.

• 가족은 산업사회에 노동력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임금을 받아

필요한 물품을 구입.

• 따라서 현대사회에서 가족은 상품선택과 구매에 대한

현명한 소비자로서의 능력이 요구됨.

7) 종교의 기능

• 가족의 종교적 기능은 종교적 의례나 형식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매일의 생활에 감사하고 삶의 진리를 깨달으며
인간능력의 한계를 겸허하게 인정하며 살아가는 생활태도를 말함.

8) 휴식, 오락의 기능

• 가정은 복잡한 사회생활로 인한 스트레스와 긴장, 갈등을 해소

하고 몸과 마음을 쉴 수 있는 안식처로서의 기능을 가짐.

• 가족원의 에너지를 재충전시켜 줌으로써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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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치유 및 위안의 기능

• 현대사회의 경쟁적 사회구조와 독립된 주거, 핵가족으로 인해

친척과 친구, 이웃간의 교류가 소원해짐.

• 복잡한 사회관계로부터 스트레스와 상처를 받게 될 때

가족 안에서 위로 받고 싶은 욕구가 더 강해짐.

• 현대의 가족에게 더욱 강조되고 있는 정서적 기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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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족복지의 개념
가 가족복지의 개념

 가족의 복지를 추구하기 위한 공동체적 노력

 김영모(1960)는 “가족복지란 가족의 생활을 강화하고,

가족 내의 관계를 강화시키며, 가족성원의 사회적응기능을 강화
시키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개입을 행하는 사회적 대책”이라고 함.

14
 김만두(1982)는 “가족복지란 가족의 집단성을 확립하도록 하고,
가족구성원의 인격의 성장과 발달을 원조하며, 항상 변화하는
사회에 대응하여 적극적인 적응능력을 가질 수 있는 가족, 즉
대사회적으로 적응하는 가족으로서의 확립이라고 하는 목표를
가지고 전개하는 활동”이라고 함.

 김상규(1983)는 가족복지란 가족의 행복을 유지시키는 것을 말

하는데 국민 생활권의 기본 이념에 입각하여 가족생활을 보장하는
사회적 모든 노력(제도적, 정책적, 기술적 서비스)을 총칭하는 것.

 전준우(1988)는 “가족복지란 가족이 안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상

황에서 가족을 통합시키고 적응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회적 집단의 노력으로 수행되는 조직적 활동”을 의미한다고 함.

나 가족복지의 목표

1) 가족의 안녕 도모

• 가족복지는 개인 및 가족의 안녕을 도모해야 함.

• 가족의 문제와 욕구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함.

2) 가족원 간의 권리 보장과 평등 증진

• 현행 가족관련 법률에 기반한 가족정책은 가족원 간의

권리보장과 평등 증진이라는 목표를 반영하는데 미진함.

• 가족원간의 문제를 예방하거나 해결할 수 있는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여 가족원의 권리와 평등을 보장하는데 목표를 둔
정책을 실시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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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새로운 가족형태의 인정

• 산업화와 가치관 변화에 따른 새로운 가족형태의 출현을 인정

하고 이를 위한 정책을 시행해야 함.

• 즉,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족, 노인단독가족 등의 가족형태에

대한 인정과 이들의 기능을 보완하는 정책을 시행해나가야 함.

4) 사회문제의 근본 해결

• 가족복지는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며 사회의 변화를 유도할 수

있어야 함.

• 사회복지의 시작은 바로 가족의 문제해결임.

• 인간이 추구해온 자유와 평등을 가족 내에서 실현

→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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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 가족복지의 접근방법 (조흥식 외, 2005)

 가족복지는 여러 다양한 가족문제에 의도적으로

직접, 간접적으로 개입하는 것을 의미함

 가족복지의 접근방법에는 간접적(거시적) 방법과

직접적(미시적) 방법이 있음.

 간접적 방법은 가족문제를 사회 전체의 문제로서 즉, 가족이

전체 사회와의 관계에서 보다 잘 존속할 수 있는 조건 혹은
환경을 조성해 가는 접근방법, 정책적 차원에서 논의.

 직접적 방법은 문제로 고통 당하고 있는 가족에게

직접적으로 접근하는 방법, 서비스 차원에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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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책적 접근

가) 가족정책은 문제가족에 대하여 예방적 처우라는 관점을 갖고서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에 대하여 제도적, 환경적, 거시적으로
접근하는 것.

• 그러므로 가족정책은 정부가 가족을 위해 시행하는

모든 활동을 의미.

• 가족정책은 그 사회가 추구하는 사회적 비전, 사회적 목표를

바탕으로 결정되며 전체 가족복지서비스 체계를 구성하는
적합한 요소들은 가족정책에 의해 반영됨.

나) 가족정책 수립 시 고려해야 할 요소는,

① 개개인의 보호 vs 전체 가족의 유지
• 즉 가족복지의 목표가 가족구성원 개인 중심적인가
vs 가족단위 중심적인가에 대한 균형.

② 보편주의 vs 선별주의
• 누구나 서비스 이용 가능
vs 절박한 문제와 욕구를 가진 사람만을 대상으로 서비스 제공

③ 재가(in-home)가족 중심 vs 가족 외부(out-of-home)의 프로그램

④ 예방 vs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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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⑤ 가족정책 주관기관
• 정부기관, 민간기관, 영리기관 등.

⑥ 단기비용 vs 장기 수익
• 가족에 대한 투자는 대부분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후에 나타남.
• 예산 확보 시 이런 점이 고려되어야 함.

다) 가족복지정책 수립 시 장애요소
① 비용문제

② 가치의 차이- 계급, 종교, 성별, 연령 등에 따라

가족을 바라보는 관점이 상이함.

③ 정부(지방정부 포함)의 역할에 대한 견해 차이

④ 가족복지정책과 프로그램이 오히려 가족에게 악영향을 준다는 견해

• 가족복지정책이 지역사회보호사업이나 부모의 자녀양육책임을
감소시킨다는 견해.

⑤ 가족복지정책의 효과성에 대해 과학적 예측이 가능하지 않는데서

오는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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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가족복지서비스적 접근

가) 가족에 대한 직접적 개입

• 가장 대표적인 프로그램

• 부부불화, 부모-자녀 관계의 문제, 세대간의 갈등과 같은 문제

에 관련하여 전문가가 개입.

• 상황에 따라 단기 또는 장기로 나누어지며

면접을 통한 상담 실시.

• 과정은 초기면접, 가족사정, 계약, 개입, 종결, 평가 등으로

이루어짐.

나) 가족보호

• 가정 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문제에 대해 보호를 제공해줌으로써

가족의 역할수행과 능력향상 도모.

• 예를 들면, 발달장애아동가족, 치매노인가족, 만성질환자 가족

등에 대한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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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 가족생활교육

• 가족구성원간의 관계, 그들 상호간 애정 및 협동심을

강화시키기 위한 과정으로 교육 강조.

• 집단학습 과정을 통해 가족 및 개인의 사회적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서비스.

• 대표적으로 부모역할훈련 프로그램이 있음.

라) 가족보존과 가정기반 서비스

• 학령 전 아동, 노인, 정신질환자를 위한 주간보호,

• 학령 전 아동의 인지기술과 사회성 및 정서적 발달을

도모하기 위한 모자 프로그램

• 빈곤한 가족을 위한 경제적 원조

• 가정위탁 보호

• 입양 등

마) 가족치료

• 가족을 단위로 전문적 치료모델에 입각하여 가족의 문제를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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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1. 가족체계
 가족은 결혼, 혈연, 입양의 관계로 결합되어 가족이라는 정체감과
유대감을 가지는 상호의존적인 사람들의 모임.

 가족은 체계로서 구조와 과정을 갖고 있음.

 구조에는 하위체계, 경계, 항상성, 규칙, 삼각관계 등이 포함됨.

 과정에는 의사소통, 순환성(circularity) 등이 포함됨.

23
가 가족 하위체계

 하위체계는 체계 내에서 특정한 기능이나 과정을 수행하는

전체 체계의 부분들

 각 체계는 더 큰 상위체계의 부분으로 존재하고

또한 자체적으로 하위체계들을 가짐

 가족은 이웃, 친척, 지역사회, 학교, 직장, 국가 등

상위체계의 한 부분이 됨.

 또한 가족은 가족구성원을 포함한 하위체계를 가짐.

 가족은 가족원의 발달과 적응에 영향을 주기도 하고

이웃, 친척, 지역사회 등 상위체계의 영향을 받기도 하는
개방적이고 역동적인 체계임.

 가족 내에서 하위체계는 세대, 성, 흥미, 취향 등에 따라 형성됨.

 그래서 부부, 부모, 형제자매, 여성, 남성 등의 하위체계가 있음.

 가족원은 동시에 여러 개의 하위체계에 속함.

 가족의 가장 대표적인 하위체계는 부부, 부모자녀, 형제자매

하위체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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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부부 하위체계

• 부부 하위체계는 친밀감, 지지, 헌신을 비롯, 개인적 성장의 기회를

좌우, 자녀에게 결혼생활모델과 성 역할, 상호작용 패턴을 보여줌.

• 부부 하위체계에 역기능이 발생하면 부모자녀, 형제자매 하위체계

도 영향을 받게 됨.

2) 부모자녀 하위체계

• 부모 하위체계는 자녀양육, 지도, 훈육에 대한 책임을 갖고

자녀의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침.

• 이 체계는 자녀 하위체계보다 더 많은 권력을 갖게 되며

이에 따라 위계가 형성됨.

• 동시에 자녀의 행동과 발달 정도, 세대 차이의 극복 정도에 따라

부모의 정서적 만족과 갈등, 가족 안정성이 영향을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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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형제자매 하위체계

• 형제자매간의 애착, 경쟁과 협상, 협동 등의 대인관계기술 및

사회성이 가족 외부의 체계들과 관계를 맺을 때 영향을 미침.

나 경계(선)

 경계는 가족과 가족 외부체계 사이에 존재함으로써

가족을 외부환경과 구분해주는 테두리.

 또한, 가족원 개인과 하위체계 사이에 존재함으로써

개인을 가족내의 하위체계와 구분하는 테두리.

 경계는 외부체계 즉 다른 사람과 상호작용의 양과 질, 특성 등을

결정함.

 즉 경계(선)를 통해 체계들간의 친밀정도, 정보, 에너지, 자원의

교류를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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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 가족항상성 (조영란, 2001)

 항상성은 일반적으로 균형을 유지하려는 인체의 자동적인 경향을 말함.

 가족 항상성이란 “어떤 중심적인 경향을 가지고 역동적인 균형을

유지하려는 체계의 경향성, 그리고 이러한 균형이 깨어질 위협을
느낄 때 이를 회복하려는 작용”임.

 모든 체계는 일정한 상태나 바람직한 균형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경향이 있음.

 그리고 체계가 어떤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는 데는

피드백 망이 큰 역할을 하게 됨.

 바람직한 가족은 가족성원이 바람직한 상호교류를 통하여

관계의 균형을 유지하게 됨.

 피드백 과정은 가족이 더욱 바람직한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함.

 그러나 가족이 항상성을 유지하려는 것이 항상 가족 모두에게

최선은 아님.

 왜냐하면 가족체계에 원치 않는 변화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어떤 가족성원에게 해가 되는 역할을 하게 할 수도 있기 때문.

27
라 가족규칙

 가족규칙은 사티어(Satir)가 매우 강조한 개념.

 가족은 규칙에 의해 지배되는 체계.

 가족규칙은 일종의 명령(injunction)으로서 행동이나 반응으로

나타나며 인간 대처방식의 일부가 됨.

 어느 가족에나 규칙이 있으며 부모는 이러한 규칙에 의해

자녀를 교육시킴.

 부적절하고 경직된 규칙을 강요할 경우,

자녀들의 자존감 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침.

 가족규칙은 가족구성원의 권력, 역할, 의사소통, 문제해결, 의식 등

여러 방면에서 다양하게 존재.

 Satir는 규칙에는 주로 사회화에 대한 규칙, 감정과 생각에 대한 규칙,

변화에 대한 규칙, 성과 나이 및 역할에 대한 규칙들이 있다고 하였음.

• 사회화에 대한 규칙
: “부모 말씀에 복종해야 한다.”,
“집안일은 밖에 나가 말하지 않아야 한다”등.

• 생각과 감정에 대한 규칙
: “감정을 표현하지 말아야 한다”,
“남에게 싫은 말을 해서는 안 된다.”등.

28
 이러한 규칙들은 적절한 선에서 사회화에 도움이 되지만
역기능적 가족에서 규칙은 “절대로”나 “항상”이라는 절대적인 용어가
뒤따르며 지나치게 엄격하고 융통성이 없음.

 언어적으로 명시된 규칙도 있지만 대부분 어린 시절에 부모와의 관계

에서 배우고 내면화되어 옴.

 즉, 오랜 기간 반복되는 가운데 은연중에 정해진 불문율.

 부모의 엄격한 규칙이 내면화된 자녀는 화를 내면 다른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고 거절당하거나 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부정적인 감정을 억압.

 그리고 그런 규칙을 따라 행동할 때만 사랑받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내적 문제를 안게 됨.

마 가족신화 (양희숙, 2010)

 가족원 서로와 가족 전체에 대한 가족원의 현실왜곡을 묘사한 개념.

 페라이라(AntonioJ.Ferreira)는 가족신화를 가족생활에서 서로서로

상호 위치에 대하여 모든 가족원들이 공동으로 나누어가지는 매우 잘
통합된 믿음으로, 그들의 명확한 현실왜곡에도 불구하고 어느 누구에게
서도 도전받지 않는 신념들이라고 보았음.

 주로 역기능적 가족이 현실을 왜곡하거나 합리화, 부정하는데 활용됨.

 가족신화는 가족상(family image)의 일부이지만 사회적으로 보이기

위한 것은 아니고 가족이 그 가족원에게 보이는 태도의 일부.

29
 즉 가족원의 내부 이미지로 가족원들의 주어진 역할을 의미.

 따라서 가족신화는 비록 거짓되고 신기루 같을지라도

어느 누구도 감히 도전하지 않는 신성불가침의 것으로
가족원 모두가 받아들이고 거기에 맞추어 행동하게 함.

 가족신화는 가족항상성이 유지되도록 힘써 온 가족을 최면처럼

강력하게 왜곡된 현실을 진실로 믿도록 만드는 메커니즘.

 가족 안에서도 무차별적으로 희생양에 대한 박해를 가하도록

하는 무의식적 집단 광기가 존재.

 가족은 이미 강한 친밀성과 결속력, 우애와 화목이 전제된 관계

이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인식하고 행동하는 것이 어려움.

 따라서 가족들은 확실한 증거나 심층적인 분석 작업도 없이

가족에 대한 자동적인 사고로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가족신화(Family Myth)를 가질 수밖에 없음.

 한 사회가 집단 이데올로기에 사로잡히면 그 집단의 정서체계에

서는 지적체계가 가동되지 않고 오직 감정체계로만 휩쓸려 끔찍
한 폭력을 아무런 죄책감 없이 저지르게 됨(예, 중세의 마녀사냥).

 특히 분화가 낮아 융합을 이루는 가족에서의 가족신화의 위험성

은 더욱 심각해 외부 사람들이 보기에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무서운 힘을 발휘하게 됨.

30
 예를 들면, 한 자녀에 대하여 부모 중 한 명이 명백한 정서적 손상
을 가해도 다른 한 명의 부모나 형제 등 모두는 그것을 마땅한 일
로 받아들임.

 가족신화는 또한 그 가족 구성원들을 뭉치게 하여 그 가족의

역기능적 체계가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믿도록 만들어
희생양의 명백한 증상까지 부인하게 함.

 가족규칙이 가족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한 이론적 배경이 된다면,

가족신화는 가족구성원들의 합리적 사고의 기능을 마비시키는
기능을 함.

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족내에서 습득한 가족규칙이나 가족신화를

보통 때는 의식하지 못함.

 성인이 되어 결혼하고 새롭게 자신의 가족을 형성할 때 직면하게 됨.

 즉, 신혼기에 서로 자신에게 익숙한 가족규칙을 주장하고

배우자와의 차이를 존중하거나 좁히려는 노력을 하지 않아서
갈등이 발생할 때 직면.

31
 역기능적 가족에서는 가족규칙이 자녀의 발달수준이나 상황변화
에 맞지 않게 경직되어 있어서 자녀의 생활을 억압하거나 피해를
주기도 함

 가족규칙에 대해 가족원간에 분명하게 의사소통 할 수 있고,

부적절한 가족규칙을 바꾸려는 노력을 하는 것이 중요.

 또한 암묵적으로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가족신화에 의존하지

않고 합리적인 사고를 하는 것이 중요.

바 삼각관계

 보웬(Bowen)에 의해 처음 제안된 개념

 두 사람의 가족성원 즉 이인관계에 불안, 긴장을 경험하는

한 사람이 그것을 회피하고자 제3자를 끌어들이는 것.

 가장 흔한 예는 부모와 자녀 세 사람으로 된 삼각관계,

시어머니와 남편, 며느리로 된 삼각관계.

 즉, 남편과 갈등을 겪는 아내가 큰 딸에게 정서적으로 의존하여

긴장을 해소함으로써 가족관계가 유지되고 그 사이에 낀 큰 딸은
부모의 관계에 과도한 정서적 에너지를 소모.

32
 삼각관계에 끼이게 되는 대상이 반드시 가족원만은 아님.

 반려동물, 친척, 친구, 일, 알코올, 취미, 외부활동 등이 될 수도 있음.

 단, 모든 삼각관계가 병리적인 것은 아님.

 긴장을 야기시키는 에너지의 방향을 다른 대상 또는 외부로 전환

시킴으로써 개인이나 가족이 생산적이고 정상적 기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기 때문.

33
1. 가족생활주기
 성인남녀의 결혼으로 가족이 성립되면 자녀 출산, 성장, 결혼, 분가
등의 연속적 과정에 의해 가족의 기능, 형태, 과업 등이 변화함.

 이와 같이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변화하는 가족생활의 연속적 과정을

가족생활주기라고 함.

 가족생활주기가 갖는 의의는 가족생활을 전 생애적 관점으로 전망해봄

으로써 각 발달단계에 이루어야 할 과업, 각 단계에서의 가족들의 기대
와 욕구, 잠재되어 있는 문제점, 강점 등을 알 수 있고 예측, 계획이
가능하여 계획적 가족생활을 운영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해 줌

34
가 가족생활주기의 단계와 과제

 일반적으로 가족을 형성하는 시기부터 축소되어 끝나는 시기까지

특징을 통해 단계를 구분.

 Cater& McGoldrick(1980,1988)은 가족생활주기를 6단계로 나눔.

① 결혼하지 않은 성인
② 결혼을 통한 가족의 형성
③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
④ 청소년이 있는 가족
⑤ 자녀의 출가와 이동
⑥ 노년가족

 Duvall(1977)은 가족생활주기를 맏자녀를 중심으로 8단계로 구분.

 이 8단계는 가족생활주기의 기본 틀이 되었고 여러 사람들에 의해

여러 단계로 도식화되었음.

단계 특징과 과제
• 신혼부부들로 아직 자녀가 • 가정의 토대 확립하기
없는 시기
• 공유된 재정적 체제 확립하기
• 부부 상호간에 그들의 새로운
• 누가, 언제, 무엇을 할 것인가
역할에 적응.
에 대해 상호 수용 가능한 유형
• 부부들은 상호적으로 만족스 확립하기
1단계
러운 결혼생활을 확립하고
신혼기 • 상호간 만족스러운 성적 관계
기존의 친족체계의 일원이 됨.
가족형성기 확립하기
• 앞으로 새로운 가정을 어떻게
• 만족스러운 의사소통유형
이끌어 나갈 것인가에 대해
확립하기
깊이 생각하고 의논하는 단계.
• 우정의 연결망 확립하기
• 친척들과의 관계 확립하기
(1/11)

35
 단계 특징과 과제
• 이 시기의 부부는 서로에 대해 • 미래의 부모역할을 어떻게
새로운 사실을 알아가는 기간이 할 것인가 결정하기
될 수 있다.
• 서로에 대한 헌신의 본질과
• 서로 다른 가족문화 가운데 의미 결정하기
1단계
살다가 부부만의 새로운
신혼기
가족문화를 만들어가는 시초.
가족형성기
• 가족형성기의 친밀한 심리적.
정서적 공감 형성은 가족생활
주기의 각 단계마다 적응 스트
레스를 극복하는데 영향을 줌
(2/11)

단계 특징과 과제
• 첫 자녀의 출생부터 생후 • 자녀 출생으로 요구되는 공간
약 36개월까지의 시기로서 과 설비를 갖추는 데 필요한 비
보통의 가족들은 이 시기 동안 용 충당하기
둘째 자녀를 가짐.
• 어린이를 포함하는 가족생활
• 자녀의 출산으로 인하여 육아 의 예측 가능한 비용과 예측 불
등 가사노동이 증가하므로 가능한 비용 충족시키기
0~36개월 남편과 가족의 협조가 필요.
2단계 • 변화하는 가족욕구를 충족시
까지의
아이가 있는 • 또 출산으로 인하여 새로운 켜야 하는 책임에 적응하기
출산가족 가정 분위기 및 가족관계가
가족 • 가족구성원들 사이의
형성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의사소통유형에 적응하기
적응도 필요함
• 자녀와 상호작용을 통해
신뢰감을 형성하고 정서적·
심리적으로 안정된 환경을
제공해야 함.
(3/11)

36
 단계 특징과 과제
• 이 단계 동안 성인들은 학령전 • 확대되는 가족이 요구되는 공
기 아동의 요구와 흥미에 적응 간과 설비를 갖추는 데 필요한
하고 동시에 부부만이 가질 수 비용 충당하기
있는 시간의 부족에 대처할 수
• 어린이를 포함하는 가족생활
있어야 함.
의 예측 가능한 비용과 예측
• 또한 부부간의 애정 관계 약화 불가능한 비용 충족시키기
를 극복하고 부모-자녀간의
3단계 • 변화하는 가족욕구를 충족
6세 이하 긍정적 관계를 지속 할 수
시켜야 하는 책임에 적응하기
자녀가 있는 있도록 상호노력을 해야 함.
학령 전 • 가족구성원들 사이의
가족 • 이 시기는 아동의 지적, 정서
아동가족 의사소통유형에 적응하기
적 사회적 능력 발달이 급격히
이루어지는 시기이므로
양육과 교육을 병행해야 함.
• 아동이 자아 개념을 형성해
나가는 시기이므로 교육에
대한 부모의 일관된 신념과
가치관이 중요.
(4/11)

단계 특징과 과제
• 아동들이 낮 시간의 많은 부분 • 아동의 활동을 충족시키고
을 학교에서 보내기 때문에, 부모의 사생활 보장하기
어머니는 더 많아진 자유시간
• 재정적 지급능력 유지하기
을 가질 수 있음.
• 결혼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 이제 가족은 학동기 아동을 가
노력하기
진 가족으로 구성되는 공동체
4단계 의 일원이 되고 아동의 학교에 • 아동의 변화하는 발달적 요구
맏 자녀의
연령이 6세 서의 성취를 격려함. 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학동기
~13세까지 • 모든 가족구성원들의 다양한 • 아동의 발달을 돕기 위하여
아동가족
스케줄을 조절하고 균형을 학교와 보조 맞추기
이룰 수 있도록 노력.
• 우호적인 친구관계가 형성될
• 자녀의 일과 활동이 학교 생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
중심으로 확대됨에 따라 부모
들의 관심의 범위나 접촉대상
의 폭이 넓어짐.
(5/11)

37
 단계 특징과 과제
• 학령기의 아동은 유아기에
보이지 않던 문제 행동들이
나타날 수 있음.
4단계
맏 자녀의 • 학교 부적응, 또래관계,
연령이 6세 학습부진 등을 통한 좌절이나
학동기
~13세까지 거부감,실패 감을 경험했을 때
아동가족
부모의 역할은 학습경험자로서
격려와 지지를 통한 조력자
역할을 수행해야 함.
• 첫아이의 연령이 • 가족구성원들의 다양한 요구에
13세부터 20세 사이의 시기 대비하기
5단계 • 부모들은 보다 더 자율적이 • 가족의 금전문제에 대처하기
13세~20세 되려는 청소년 자녀의 시도에
청소년 청소년가족 때때로 당황하고 갈등을 느끼
가족 나 가정을 떠날 준비를 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인내할 수
있어야 함.
(6/11)

단계 특징과 과제
• 결혼생활에 대한 부부의 • 모든 가족구성원들이 책임
만족은 최하점에 도달. 공유하기
• 이 시기의 청소년은 이상과 • 성인들의 부부관계에 초점
현실 사이의 적절한 조화를 맞추기
유지하지 못하면 정신적,
• 청소년과 성인 사이의
5단계 정서적 공허감이 크게 됨.
의사소통 중재하기
13세~20세 • 아동기에서 성인기로 전환되는
청소년 청소년가족 • 책임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과도기로서 신체적 정신적
가족 지도하고 격려하기
혼란과 갈등을 겪는 시기.
• 따라서 이 시기의 부모의 과업
은 자녀의 정신적, 신체적 변화
와 정체성 혼란에 대한 이해와
교육,학업과 진로에 대한 상담
자 역할을 수행해야 함.
(7/11)

38
 단계 특징과 과제
• 첫 아이가 성인기로 들어감에 따라 • 가정의 물리적 설비와 자원
가족은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는 재배치하기
센터로서의 기능을 수행.
• 성인생활로 들어가는 자녀들에게
• 이 시기의 가족은 취업, 군복무, 필요한 생활비용 충족시키기
대학진학 혹은 결혼생활을 시작
하는 성인자녀를 돕는데 집중. • 자녀가 삶의 보금자리에 정착할
수 있도록 안내해 주기
• 자녀가 택하게 되는 다양한 사회
참여 활동에 대한 적절한 대처능력 • 부부관계 재조정하기
6단계 과 지원 등을 제공해야 한다.
자녀가 • 가족구성원들 사이의 의사소통
독립한 • 이 단계에서 결혼생활에 대한 유지하기
성인자녀를 부부의 만족도 증가.
가족
갖는 가족 • 자녀의 결혼을 통하여 새로운
• 이 시기는 막내자녀가 집을 떠날 가족구성원을 받아들임으로써
때까지 계속됨으로 평균 약 8년간 가족범위 확대시키기
지속.
• 자녀의 직업,이성관계,경제관념
등을 존중하고 수용할 수 있어야함.
• 배우자과의 관계를 돌보며 정서적
심리적 안정감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하는 시기
(8/11)

단계 특징과 과제
• 막내자녀가 집을 떠날 때부터 은퇴 • 텅 빈 보금자리에 적응하기
하기까지 계속 텅 빈 보금자리
(empty nestperiod)로 불리는 시기. • 부부 사이의 관계를 계속해서
재조정하기
• 그러나 시대에 따라 그 지속기간에
차이가 있음. • 조부모로서의 생활에 적응하기

• 자녀가 많았던 시대에는 성인자녀 • 성인부모의 부모 돌보기

를 갖는 가족단계가 노년기까지 • 은퇴에 적응하기
연장되어 텅 빈 보금자리 시기가
7단계 대단히 짧았으나 20세기 동안에 • 쇠퇴하는 신체적, 정신적 기술에
빈둥지~ 대처하기
2~13년까지 증가.
은퇴까지의
중년기
가족 • 이 시기의 가족들은 그들의 노부모
가족
를 돌보는 책임을 맡음.
• 중년기의 가족들은 자신의 자녀를
양육하는 책임은 물론 노부모를
보살피는 이중의 역할을 수행.
• 이 시기의 성인들은 양육과 보살핌
을 요구하는 두 개의 별개의 세대
사이에 위치하는 자신들을 샌드위
치세대(sandwich generation)라고 함.
(9/11)

39
 단계 특징과 과제
• 이 단계는 직업을 가진 성인의 은퇴에서 • 배우자의 죽음에 적응하기
부터 두 배우자의 사망까지 계속됨.
• 계속되는 노화과정에 적응하기
• 맞벌이 부부인 경우, 남편이 아내보다
보통 더 나이가 많기 때문에 먼저 은퇴 • 자녀에 대한 의존에 대처하기
하고 아내가 은퇴할 때 까지 남편은 • 생활배치에서의 변화에 적응하기
가정에 홀로 남음.
• 경제적 문제에서의 변화에
• 만성적 질병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그들 적응하기
은 자녀들이 샌드위치세대의 구성원이
8단계 되어 노화하는 부모를 보살핌. • 임박한 죽음에 대처하기
은퇴~사망
노년기
까지 • 보통 남편이 먼저 사망하고 남은 배우자
가족
는 다른 가족구성원들과 함께 생활함.
• 남은 배우자가 사망할 때 가족생활주기
는 끝남
• 노년기의 삶은 남편의 은퇴 후 경제적
어려움,사회적 지원의 감소,신체적 노화
등의 어려운 환경에서 결혼 생활을 유지
하는 것만으로도 노인에게 긍정적인 역
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음(Gilford,1984).
(10/11)

단계 특징과 과제
• 결혼생활에서 배우자는 가장 가까운 동반자
적 지지자로서 정서적, 물질적, 신체적 도움
과 자아존중감을 높여주고, 보다 높은 심리
적 안정감을 주는 등 어느 시기보다도
부부관계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음.
• 일반적으로 노년기 부부는 은퇴로 인해
부부간 접촉이 증가하고 상호작용이 많아짐
으로써 이전보다 서로에 대한 더 많은 관심
8단계 을 갖게 되어 가까이 하는 시간에 익숙하지
은퇴~사망
노년기 않거나 친밀감이 강요되면 오히려 긴장과
까지
가족 갈등이 발생할 수 있음.
• 건강한 노년기를 맞이하기 위해 적절한
사회 활동에 참여하며 부부가 같은 취미
생활을 갖는 것이 중요.
• 부부상호간 긴장과 갈등 없이 심리적 안정감
을 얻기 위해 신혼기부터 부부관계를 위한
프로그램에 자주 참여하여 서로에 대하여
정서적으로 친밀감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
(11/11)

40
 한편, 유영주(1990)는 가족생활주기를 6단계로 제시.

단계 특징과 과제

• 새로운 가정과 부부관계의 기초 확립

• 부모가정과의 협력관계
신혼기 • 가정의 장기기본계획(교육, 주택, 노후설계)
• 가족계획(임신, 출산 준비)
• 부부와 함께 하는 여가 계획
형성기
• 유아중심의 생활설계
• 유치원, 어린이집 활용계획
• 조부모와의 협력관계
유아기
• 가사노동 능률화와 시간의 합리화
• 자녀의 성장에 대한 가계 설계
• 자녀중심의 교육비와 주택중심의 장기가계계획 재검토
(1/2)

단계 특징과 과제
• 가족 여가를 위한 지출계획
• 자녀의 교육비와 부부의 문화여가비 설계
학령 전기 • 자녀 성장에 따른 용돈 계획
• 자녀의 공부방 계획
• 자녀 성장에 따른 부부역할 재검토
확대기 • 단체 활동 참가
• 자녀의 진학과 교육비 계획
• 자녀의 학습환경 설계
학령 후기
• 수험생 자녀를 위한 의식주 계획
• 자녀에 대한 역할분담
• 성인교육 참가계획
• 부부관계 재조정
• 동호회, 종교단체 등 단체 활동의 적극 참가
확대 • 자녀의 취직, 결혼 지도
자녀독립기
완료기 • 자녀부부와의 역할기대 관계 조정
• 노후를 위한 가계 소득, 지출(저축, 연금, 퇴직금, 재산소득)의 설계
• 유산 분배계획
• 노후생활 설계
• 건강과 취미를 위한 자주적 생활시간 설계
축소기 노부부기 • 사회적 활동시간(취미, 문화그룹 참가)
• 성인병 예방, 건강증진 계획
• 노인학교, 노인그룹 참가
(2/2)

41
나 사회변화에 따른 가족생활주기의 특징

1) 가족형성기

• 만혼의 추세로 결혼 전 독립기가 길어지고 출산율의 감소로 가

족확대기는 짧아짐.

2) 가족확대기

• 첫 자녀 출생에서 막내가 태어날 때까지로 종래에는 다산으로

기간이 길었지만, 최근에는 저출산으로 짧아짐.

3) 가족확대완료기

• 막내 출생에서 첫째 결혼까지의 기간으로 보는데 종래보다 길어짐.

• 그 이유는 결혼이 늦어져 자녀를 적게 낳다 보니

막내 출산이 빨라졌기 때문.

• 이 시기의 부모는 자녀의 양육과 교육으로 부담이 가장 많은 시기임.

4) 가족축소기

• 첫째 결혼에서 막내 결혼까지의 기간으로 자녀가 적기 때문에

모든 자녀가 결혼하기까지 불과 몇 년밖에 걸리지 않음.

• 이 때부터 가족은 축소되는 시기에 접어듦.

42
다 가족생활주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 가족생활주기의 변화는 사회변화와 가족의 생활모습 및

가치관의 변화에 따라 달라짐.

 경제적 어려움,

 저조한 취업률,

 고학력주의,

 만혼화 현상,

 부양의식의 변화,

 여성취업의 증가,

 저출산 등.

43
복지국가와 가족복지정책의 관계
 대부분의 국가들이 산업구조의 변화, 노동시장 구조의 변화(노동시장
유연화), 가족형태의 다양화, 가족기능의 변화, 젠더관계의 변화(맞벌이
가족 증가) 등 다양한 사회구조적 변화를 경험

 이러한 변화와 함께 대부분의 국가들은 그동안 가족 내에서 해결되어왔던

가족의 역할(예, 보호 및 부양)에 대한 한계에 직면.

 이에 국가는 전통적인 가족의 역할 특히 아동양육, 노인부양 관련 영역에

개입할 수 밖에 없게 됨.

 따라서 노동자의 소득 및 생활보장을 중심으로 하는 전통적 복지국가의

재편이 이루어짐.

44
 정책환경의 변화와 복지국가 재편의 압력
과거의 환경 새로운 환경 복지국가 재편의 압력
균형재정,
지구단일 자본주의,
국민,국가 단위의 경제 재정감축 압력,
세계화
국가경쟁력 제고 압력
산업경제 지식경제 인적 자본투자 압력
(소품종, 대량생산) (고용없는 성장, 다품종, 소량생산) 고용없는 성장문제
노동인구 감소
전후의 높은 출산율 저출산, 고령화 복지 재정 수요 증가,
수입 감소
노동시장 양극화
적정임금의 전일제노동 유연노동
근로빈곤 증가
(저실업, 고성장) (고실업, 저성장)
빈곤의 여성화
가족불안정 양성평등 구조화,
핵가족 보편성
(이혼, 독신, 맞벌이 가구 증가) 제도화 압력
대의 민주주의, 뉴 거버넌스,
참여 민주주의
조합주의 시민사회의 대두
출처: 이혜경(2009).

1. 복지국가의 유형
 복지국가에 따른 논의는 ‘탈상품화’에 따라 구분됨.

가 자유주의 복지국가

 고전적인 자본주의 모습에 가장 부합하는 유형.

 시장의 활성화를 중요시하고 국가의 역할을 최소화.

 급여대상은 자산조사를 통한 저소득층에 집중되어 있고

낙인의 가능성이 높음.

 사회복지서비스는 제한적이어서 탈상품화와 서비스 재분배의

효과가 미약함.

 대표적인 국가로는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등.

45
나 조합주의 복지국가

 개인이 속한 계층을 유지하는 것을 중요시

 계층과 지위에 따라 모든 권리가 결정됨.

 국가는 사회복지제공자의 역할을 하고, 민간에 의한 복지는 덜 강조됨.

 사회보험을 강조
→ 복지의 재분배 효과는 미약, 탈상품화 효과도 크지 않음.

 대표적인 국가로는 오스트리아,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다 사회민주주의 복지국가

 보편주의적 할당원칙과 사회권으로서 복지권을 강조.

 탈상품화, 탈가족화 효과가 매우 큼.

 사회복지의 재분배적 기능도 가장 강함.

 국가가 사회복지의 중심 역할을 수행.

 사회복지 프로그램들이 높은 수준으로 제도화되어 있음.

 반면, 시장이나 민간부문의 역할은 최소화.

 대표적인 국가로는 스웨덴, 벨기에, 덴마크, 노르웨이 등.

46
2. 유형별 복지국가와 가족복지정책의 관계
가 자유주의 복지국가

 전통적인 가족의 기능과 역할 강조함으로써 가족의 책임을 강조.

 가족의 책임수행에 문제가 있을 때에만 국가가 최소한으로 개입.

 탈가족화 수준이 낮음.

나 조합주의 복지국가

 가족주의적 성격이 강해서 사회적 연대의 근원을

가족으로 규정하여 전통적 가족의 특성을 지원.

 개인에 대한 복지의 1차적 책임을 가족에 두는 경향.

 전통적 가족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모성을 보호하는

가족 관련 급여가 강조됨.

 탈가족화를 높일 수 있는 보육, 기타 가족복지서비스는 미흡.

 가족이 기능을 다하지 못할 때만 국가가 개입하는

최소한의 복지가 행해짐.

47
다 사회민주주의 복지국가

 전통적으로 가족이 담당했던 복지공급 역할(특히 돌봄 부문)을

사회에 이양 → 가족부담을 최소화

 문제가 생기기 전에 예방적 차원에서 개입.

48
1. 가족복지정책의 개념
 카머만과 칸Kamerman & Kahn(1978)은
“정부가 가족에 대해 그리고 가족을 위해 행하는 모든 활동”.

 즉, 중앙 및 지방정부가 가족을 위해서 행하는

구체적인 법적, 제도적 활동으로 봄.

 특히, 아동보육시설의 설치와 아동양육을 위한 재정적 지원을

중심으로 봄.

49
 짐머만(Zimmerman, 1995)은 가족이 경험하는 여러 문제들에
대처하기 위해, 가족복지라는 합의된 목적을 달성하고자 하는
일련의 상호 연관된 정책적 선택들.

 김영모(1991)는 가족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할 때,

가족성원의 욕구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가의 개입.

 최성재(1992)는 가족의 기능, 구조, 역할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유도하고 가족 전체 및 가족구성원으로서의 개인의 복지를
증진시키기 위해 국가가 의도적으로 행하는 행동에 관한
일련의 상관된 원칙.

 공세권(1995)은 가족생활에서 발생되는 각종 문제의 예방과

치료는 물론, 사회변천에 따르는 기능조정, 역할개발 및 가치관의
정립, 자활능력을 갖지 못한 가족의 지원 그리고 가족생활안정을
위한 법적·제도적 지원 등으로 가족이 스스로 독립된 생활을
영위하도록 하며 또한 그러한 생활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것.

 이혜경(1995)은 가족구성원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하여

사회가 자기에 대해 원하는 바가 무엇인가를 묻고, 원하는 것과
현재 가지고 있는 것을 구별함으로써, 필요로 하는 새로운 인간
유대의 실천을 추구하는 일련의 정책.

50
 김성천(1995)은 가족구성원 개개인의 요구와 문제를 대상으로
하는 정책이 아니라, 가족의 여건이 우선시 되는 가족의 요구와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정책.

 최경석 외(2003)는 가족복지정책은 가족성원과 가족이라는

하나의 단위에서 표출되는 욕구를 지원, 대체하는 기능을 하는데
있어 그 성과가 가족에게 긍정적으로 발현되도록 하는 국가의
개입적 실천이라고 정의함.

 김승권 외(2003)는 가족복지정책은 국가가 가족의 기능을 보완,

강화 또는 대리하기 위한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도록 노력하는
과정이 가족복지정책의 수립과정이고 이러한 노력이 곧 복지국가
를 성립시키는 원동력.

 김태현 외(2004)는 국가가 가족을 위해 실시하는 제반 조치로서

일반적·통일적·종합적 관점에서 가족생활의 유지, 강화를 도모
하는 여러 시책.

 조흥식(2011)은 가족복지에 관심을 두고 정부가 의도적으로 취

하는 조치나 행동, 개인을 다루더라도 가족과 연계해서 다루는 정
책, 가족구성원의 복리를 증진하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제반 정책.

 요컨대, 가족복지정책은 가족의 복지증진을 위해 가족구성원 및

가족전체 차원에서 발생하는 욕구 및 문제를 해결하고 가족의
기능 및 역할을 지원하는 국가의 모든 정책이라고 할 수 있음.

51
2. 가족복지정책의 대상
 가족복지정책은 가족의 욕구를 대상으로 함.

 그런데 가족의 욕구와 문제는 가족구조, 기능, 가족생활주기에

따라 다르게 나타남.

가 가족구조에 따른 가족복지정책

 현대의 가족은 개인의 자발적 선택이 중요해짐에 따라

가족구성원의 관계가 매우 유연해짐.

 결혼의 결속정도가 고정되지 않아 이혼, 재혼이 증가함.

 가족의 구조가 축소되고 단순해짐.

 한부모가족, 혼합가족, 1인가족, 위탁가족, 다문화가족,

미혼모가족, 맞벌이가족 등 다양한 형태 출현

 이혼증가로 인한 한부모가족 및 조손가족에 대한

한부모가족지원정책이 있음.

52
 점차 증가하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다문화가족지원정책도
실시되고 있음.

 이 외에 1인 가구의 증가도 눈 여겨 볼 필요가 있음. 왜냐하면

이러한 가족구조의 변화가 ‘빈곤’을 파생하고 가속화시키기 때문.
이들은 정형적 가족에 비해 빈곤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매우 큼.

나 가족기능에 따른 가족복지정책

 현대의 가족은 가족구성원이 축소되고 미혼간의 동거 증가,

혼외 자녀의 출생, 이혼가족의 증가 등으로
가족구조의 불안정성이 증가함과 더불어 가족간 유대가 약화됨.

53
 가족의 기능 가족복지정책

• 미혼모, 한부모, 동거가족, 실업자, 장애인, 노인 등 빈곤한

가족은 경제적 기능을 보조해주어야 함.
경제적 기능
∴ 사회보험, 공적부조, 각종 수당을 통한 예방적 소득보장정
책을 실시.

노동력 및 재생산의 기능 • 임신 및 출산급여와 휴가, 건강보장 프로그램.

• 맞벌이의 증가로 자녀양육 및 보호기능이 약화
∴ 돌봄관련 가족복지정책이 부각
자녀양육 및 보호 기능
• 아동수당, 육아휴직, 양육비 지원, 보육서비스, 가족간호휴가,
노인·아동·장애인 부양지원서비스 등

• 가족상담 및 치료,
정서적 기능 • 가정폭력 지원 서비스,
• 부부상담 등

사회유지 및 통제의 기능 • 가족관련 법(상속, 이혼, 재혼, 입양 등)

출처: 성정현 외(2009).

다 가족생활주기에 따른 가족복지정책

 가족은 부부만의 시기, 자녀출산 및 양육기, 미취학 아동기,

학령기, 청소년기, 독립기, 중년기, 노년기 등 가족생활주기에
따라 다양한 변화와 문제 또는 위기를 경험.

 따라서 가족복지정책은 가족생활주기에 따라

가족문제 및 욕구에 적절하게 개입해야 함.

54
 결혼이민자의 국내정착 및 자녀양육을 위한 (생애주기별) 서비스
단계별 초점 내용
• 결혼중개업자 전문지식 및 윤리의식 향상 교육 실시
입국 전 • 인권보호 (인권보호, 소비자보호, 상담 실무 등)
결혼준비기 • 교육 • 입국 전 현지 오리엔테이션 실시
• 한국인 예비배우자 결혼준비교육 실시
• 한국어, 한국문화 이해, 가족통합 교육, 상담 등
종합서비스 제공
• 다국어판 생활·정책정보 매거진, 한국생활 가이드북,
소비자 정보안내책자, 다문화가족 포털 ‘다누리’ 운영 등
한국생활 정보제공
• 조기적응, • 의사소통 지원을 위한 통번역서비스 제공
• 안정적 생활지원 • 집합교육(언어별, 수준별 세분화된 교육)
가족 형성기 • 한국어 교육
• 방문교육(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찾아가는 서비스”)
• 위기개입
• 가족통합교육 • 온라인 교육, 방송교육
• 가정폭력 피해 상담, 보호를 위해 이주여성 긴급전화 및
전용쉼터, 법률구조기관 등 관련기관 간 연계
•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방문교육지도사의 남편교육·상담
• 결혼이민자·배우자·시부모·부부관계·부모자녀 등
가족관계 증진을 위한 가족통합교육

단계별 초점 내용
• 부모의 자녀양육 능력 향상을 위해 아동양육
가정방문지도
• 다문화가족 자녀 언어발달 지원
• 언어발달 진단, 교육 프로그램
정착 및 • 자녀의 양육지원
자녀양육기 • 센터 내 다문화 언어교실 개설 및 보육시설
• 교육지원
파견서비스 제공
• 보육시설에서 사회정서증진 프로그램 등
다문화 프로그램 실시
• 다문화가족 자녀 이중언어 역량 개발
• 결혼이민자의 직업교육, 훈련 실시(정보화교육 등)
• 통번역 요원 및 다문화 강사 등 결혼이민자 적합
직종 매칭
• 경제적 자립지원 • 다문화강사를 양성해 지역내 보육시설 및 초등학교
역량강화기
• 사회적 자립지원 등의 활동과 연계 지원
• 원어민 외국어강사를 양성해 지역교육청과 연계하여
보조강사로 활동 지원
• 국가별 결혼이민자 자조모임 지원
출처: 박미은 외, 2012

55
3. 가족복지정책의 유형
가 케머만(Kammerman)과 칸(Khan)의 유형화

 가장 널리 사용되며 대다수 가족복지정책 유형화에

기본 모델로 평가되고 있음.

 초기에는 명시적 가족정책(explict family policy)과

묵시적 가족정책(implict family policy)으로 분류

1) 명시적이고 포괄적인 가족정책

• 정부(행정기관)가 특정한 기획과 정책을 행할 때

그것이 가족에게 분명하게 관계되는 것.

• 스웨덴, 노르웨이, 체코슬로바키아, 헝가리, 프랑스 등이

여기에 속함.

56
2) 묵시적 가족정책

• 다른 정책영역에서 취해진 조치들이 가족에게 영향을 주는 것.

• 공장설치, 도로와 건물배치, 조세조정, 이민 정책 등이 해당.

• 영국, 캐나다, 미국, 이스라엘이 해당.

• 이들 국가들의 가족정책은 사회통제를 위한 수단으로

가족을 고려하는 성격이 짙음(최경석외, 2003).

3) 고용, 소득, 사회서비스 관련 가족정책

• 이후 캐머만과 칸은 가족정책은 각국의 역사적·사회적 상황에 영

향을 받기 때문에 단정적으로 규정할 수 없다고 보고 가족정책을
크게 고용관련, 소득관련, 사회서비스로 분류(권진숙외, 2006).
분류 제도와 정책 구체적 프로그램
모성, 부성지원정책
고용관련 고용과 양육제도
피고용자 급여
세율의 차등 책정, 피부양자면제제도,
조세제도
소득관련 빈곤자면세, 근로소득공제
가족급여제도 피부양자 수당, 식권제도, TANF
보육제도 보육서비스
모성, 아동건강 모성휴가, 학교보건

사회서비스 주택정책 주택임대

빈곤가족을 위한 보충급여제,
특수욕구를 가진
특별욕구를 가진 아동서비스,
가족에 대한 정책
아동복지서비스 아동영양서비스

57
나 고티에(Gauthier)의 유형화

 국가의 가족복지정책은 출산율의 하락, 인구의 노령화,

한부모가족의 증가,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확대 등과 같은
인구학적 변화에 대응하는 것.

 가족의 현금급여, 취업지원급여, 보육제도, 피임과 낙태에 관한

입법 등을 중심으로 분류.

정책분류 주요정책적 관심 구체적 정책 프로그램 해당국가

가족친화적/ 저출산 문제해결을 자녀수당, 모성휴가,

프랑스
출산장려주의 모델 위한 출산장려정책 보육시설 지원

전통적·가족친화적
취업모 세제 지원, 휴가급
정책목표 유지,
전통주의 모델 여(전통적 가족유형지지), 독일
가족 지원의 국가
보육정책 미진, 휴가급여
개입은 중간정도

남녀평등 증진, 모성휴가, 부성휴가,

덴마크
양성평등주의 모델 취업부모에 대한 자녀간병휴가, 아동수당,
스웨덴
국가의 지원 낙태관대

국가의 최소한 개입
가족친화적이나 (요보호가족), 낮은 수준의 모성휴가, 미국
비개입주의 모델 전통적 가족유형 보육지원 영국
선호, 자립강화

58
다 에스핑 앤더슨(Asping - Anderson)의 유형화

 가족중심의 책임 강조 여부에 따라 가족화, 탈가족화라고 규정.

 가족의 책임과 기능을 강조하는 국가는 가톨릭의 정서를 강하게

반영, 남부유럽과 독일이 해당.

 탈가족주의 국가는 가족에게 부양, 양육, 책임을 전가하지 않음.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벨기에, 프랑스 등.

라 하딩(Harding, 1996)의 유형화

 가족의 책임에 대해 국가가 어떤 방식으로 통제·지원하며

그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를 기준으로 구분.

 권위주의적 모델
• 매우 강력한 국가 통제를 전제로 하면서, 국가가 선호하는
행동양식과 가족유형을 강화할 수 있는 법규를 지향

 자유방임 모델
• 국가가 가족 불간섭을 원칙으로 하며
특별히 선호하는 가족유형은 없음.

59
 중간개입 모델
• 국가통제 방법에 따라 특정 분야의 책임강화형, 유인조종형,
특정 가족유형의 가정에 근거한 상호작용형, 가족지원·가족대
체형, 욕구반응형으로 세분화.

마 최경석 외(2003)의 유형

 에스핑-앤더슨의 유형을 토대로 가족책임주의형, 특정 가족기능

강화형, 가족 친화적 유형(탈가족주의적 유형)으로 구분.

1) 가족·친족 책임주의형

• 가족구성원에 대한 양육, 부양기능을 가족이나 친족이

우선 책임지고, 국가는 최소한의 책임을 짐.

• 남부유럽, 한국, 동아시아 국가들이 해당.

• 최근 가족책임주의적 사회적 통념이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 증가

와 충돌함에 따라 결혼연령과 출산 지연이 나타남.

60
2) 특정 가족기능 강화형

• 핵가족 형태를 기준으로 설정하여 그 외의 가족들을

특정 가족형태로 규정.

• 핵가족이 아닌 가족의 경우, 보호해야 할 혹은 문제가 있는

가족으로 인식하고 그 가족기능을 지원.

• 이러한 정책적 접근은 기준이 되지 못하는 가족에 대해

사회적 편견이나 낙인감 부여.

• 대표적인 국가로는 아일랜드, 네덜란드, 영국, 한국, 미국 등.

3) 가족 친화적 유형(탈가족주의적 유형)

• 다양한 가족형태를 인정, 특정 가족을 규범적으로 채택하거나

배제하지 않음.

• 양성평등한 부부관계에 기초하여 전체로서의 가족단위를 중심에 놓고,

가족문제의 예방과 해결에 있어 국가가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유형.

•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등 북유럽 국가들은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적극적으로 보호하면서도 가사와 아동양육에 대한 책임을 부부가
공유할 수 있도록 가족을 지원.

• 또한 아동 개인의 욕구뿐만 아니라 경제활동을 하는 부모의 욕구에도

민감하게 대처.

61
62
1. 노동권 보장정책: 보육정책
가 보육정책

 1921년 태화기독교사회관에서 저소득층 직장여성 및

자녀를 위한 구빈적 탁아사업으로 시작

 1962년 아동복리법에 의해 보건복지부가 탁아사업을 관리

 1982년 「유아교육진흥법」제정, 새마을유아원 운영

 1987년 「남녀고용평등법」에 따라 직장 탁아제 도입

 1991년 「영유아보육법」을 제정, '탁아'에서 ‘보육’으로 전환

63
 2006~2008년 제1차 중장기보육기본계획 ‘새싹플랜’(여성가족부)
: 여성의 사회진출 증가에 대응한 보육서비스 공급 중점

 2009~2012년 제1차 중장기보육기본계획을 보완한

‘아이사랑플랜’(보건복지부)

: 국가책임 강화, 보육서비스를 '영유아' 중심으로 설정

 2013~2017년 제2차 중장기보육기본계획

: 무상보육 도입과 수요자 맞춤 지원 중점

• 2013년 보육료·양육수당 전 계층 지원,

3~5세 공통의 보육·교육과정인 ‘누리과정’ 도입

• 2014년 입소대기시스템(전산화) 도입

• 2015년 모든 어린이집에 CCTV 설치,

임신·출산·육아 관련 웹사이트 통합, ‘아이사랑’ 포털

• 2016년 ‘맞춤형보육’ 도입·시행

• 2018~2022년 제3차 중장기 보육 기본계획

: 보육의 공공성 강화, 보육체계개편(효과적 보육서비스),
보육서비스 품질향상, 부모양육지원 확대

64
나 보육시설 현황

65
 목적: 가정의 아이돌봄을 지원하여 아이의 복지증진 및 보호자의
일･가정 양립을 통한 가족구성원의 삶의 질 향상과 양육친화적인
사회환경 조성(아이돌봄지원법 제1조)

 지원대상: ① 시간제(만 12세 이하 아동에 시간 단위 돌봄을 제공)

② 영아종일제(만 36개월 이하 영아를 종일 돌봄 제공)

* ’14.8월 서비스 유형 다양화 : 종합형(가사 추가)

 정부지원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가정도 전액 본인부담으로 서비스 이용 가능

정부지원이 가능한 양육공백 가정 기준

취업, 한부모, 맞벌이 가정
가정에서 아동을 양육하는 부 또는 모가 ‘장애인복지법 제2조’의 규정에 의한 장애인인
가정 또는 부모 모두 동법에 따른 장애인인 가정에 해당
다자녀 가정 (* 단, 부모 모두 비취업 등으로 아동 양육이 가능한 경우는 정부지원 대상 제외)
• 만 12세 이하 아동 3명 이상
• 만 36개월 이하 아동 2명 이상
•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중증) 자녀를 포함하여 아동 2명 이상 양육하는 가정
• 기타 양육부담 가정
(* 단, 부모 모두 비취업 등으로 아동 양육이 가능한 경우는 정부지원 대상 제외)
• 부 또는 모의 입증 가능한 장기 입원 등의 질병 및 상해에 의한 양육공백
• 부 또는 모가 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취업준비(학원 수강 등 입증할 수 있는 경우에 한함)
중인 경우
• 모의 출산으로 출생 아동의 형제·자매에 돌봄 공백이 발생한 경우
• 부 또는 모의 군복무, 재감 등

66
 지원내용
① 시간제 돌봄서비스
(기본형 서비스 내용) 맞벌이가정, 다자녀가정 등의 만 12세 이하
아동에게 아이돌보미가 집으로 찾아가 임시보육, 놀이활동, 준비된
식사 및 간식 챙겨주기, 등·하원 동행 등 돌봄 제공

※ (종합형) 기본형 돌봄에 아동과 관련한 가사를 추가하여 돌봄 제공

(지원비용)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의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지원
(지원시간) 연 840시간 이하 / 1회 최소 2시간 이상 사용 원칙

※ 정부지원 시간을 초과하는 경우 전액 본인부담으로 서비스 이용 가능

※ 서비스이용시간 및 적용 기간은 예산 상황에 따라 조정 될 수 있음

 시간제서비스 소득유형별 정부지원금 및 본인부담금(‘21년 기준)

【적용대상: 일반가정】

67
【적용대상: 한부모가정, 장애부모가정, 장애아동가정】

(A형) ’14.1.1. 이후 출생 아동, (B형) ’13.12.31. 이전 출생 아동

※ 소득 기준은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부과액(노인장기 요양보험료 제외)

을 기준으로 월평균 소득금액 산정

※ 야간(오후10시~오전6시) 또는 일요일,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에 따른 공휴일, 근로자의 날 이용 시 기본요금의 50%를 증액

② 영아종일제 돌봄서비스
(서비스 내용) 생후 3~36개월 영아 대상 이유식먹이기, 젖병 소독,
기저귀 갈기, 목욕 등 종일 돌봄 제공
아이가 생후 3개월이 경과하지 않더라도,
이용가정과 협의한 경우 서비스 이용 가능

(지원비용)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의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지원

(지원시간) 월 60~200시간 이내 / 1일 최소 3시간 이상 사용 원칙

※ 정부지원 시간을 초과하는 경우 전액 본인부담으로 서비스 이용 가능

※ 서비스이용시간 및 적용 기간은 예산 상황에 따라 조정 될 수 있음

영아종일제 소득유형별 정부지원금 및 본인부담금('21년 기준)

68
【적용대상: 일반가정】

【적용대상: 한부모가정, 장애부모가정, 장애아동가정】

※ 소득 기준은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부과액(노인장기 요양보험료 제외)을

기준으로 월평균 소득금액 산정

※ 야간(오후10시~오전6시) 또는 일요일,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따른 공휴일, 근로자의 날 이용 시 기본요금의 50%를 증액

69
2. 부모권 보장정책
가 출산전후 휴가

 근로기준법 제74조(임산부의 보호)에 “① 사용자는 임신 중의

여성에게 출산 전과 출산 후를 통하여 90일(한 번에 둘 이상 자녀
를 임신한 경우에는 120일)의 출산전후 휴가를 주어야 한다. 이
경우 휴가 기간의 배정은 출산 후에 45일(한 번에 둘 이상 자녀를
임신한 경우에는 60일) 이상이 되어야 한다.” 고 명시되어 있음.

 즉 출산전후 휴가는 출산한 여성근로자의 근로의무를 면제하고

임금상실 없이 휴식을 보장받도록 하는 제도.

나 육아휴직
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제19조(육아휴직)
에는 “① 사업주는 임신 중인 여성 근로자가 모성을 보호하거나 근로
자가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입양한 자녀를
포함한다. 이하 같다)를 양육하기 위하여 휴직(이하 “육아휴직”이라
한다)을 신청하는 경우에 이를 허용하여야 한다. 다만,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② 육아휴직의 기간은 1년 이내로 한다.

③ 사업주는 육아휴직을 이유로 해고나 그 밖의 불리한 처우를 하여

서는 아니 되며, 육아휴직 기간에는 그 근로자를 해고하지 못한다.
다만, 사업을 계속할 수 없는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70
④ 사업주는 육아휴직을 마친 후에는 휴직 전과 같은 업무 또는 같은
수준의 임금을 지급하는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 또한 제2항의
육아휴직 기간은 근속기간에 포함한다.

⑤ 기간제근로자 또는 파견근로자의 육아휴직 기간은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따른 사용기간 또는
「파견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6조에 따른 근로자파견기간
에서 제외한다.

⑥ 육아휴직의 신청방법 및 절차 등에 관하여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라고 명시되어 있음.

 사업목적: 근로자의 고용안정과 취업 여성의 경력단절 현상 방지

 대상은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입양한

자녀 포함)가 있는 남녀 근로자 모두.

 기간은 최대 1년(한 자녀에 대하여 남녀 근로자 각각 1년 사용

가능), 1회에 한하여 분할 사용 가능.

 사업주는 육아휴직을 이유로 해고나 그 밖의 불리한 처우를 하여

서는 아니 되며, 육아휴직 기간에는 그 근로자를 해고하지 못함.

 사업주는 육아휴직을 마친 후에는 휴직 전과 같은 업무 또는

같은 수준의 임금을 지급하는 직무에 복귀시켜야 함.
또한 육아휴직 기간은 근속기간에 포함됨.

71
3. 노인돌봄 관련 정책: 노인장기요양보험
가 개요

 현대 국가는 그 내용이나 정도에 차이가 있으나

모두 복지국가를 표방하고 있음.

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경제발전과 보건의료의 발달로 인한 평균 수

명의 연장, 자녀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 보육 및 교육문제 등으로
출산율이 급격히 저하되어 인구구조의 급속한 고령화 문제에 직면.

 이러한 사회변화에 따른 새로운 복지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것이

장기요양보장제도임.

 고령화의 진전과 함께 핵가족화, 여성의 경제활동참여가 증가

하면서 종래 가족의 부담으로 인식되던 장기요양문제가 이제
더 이상 개인이나 가계의 부담으로 머물지 않고 이에 대한
사회적·국가적 책무가 강조되고 있음.

 이러한 사회환경의 변화와 이에 대처하기 위해 선진각국에서는

사회보험방식 및 조세방식으로 재원을 마련하여 장기요양보장
제도를 운영하고 있음.

72
나 목적

 고령이나 노인성 질병 등의 사유로 일상생활을 혼자서 수행하기

어려운 노인 등에게 신체활동 또는 가사활동 지원 등의 장기요양
급여를 제공하여 노후의 건강증진 및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그 가족의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함을
목적으로 시행하는 사회보험제도.

3)
다대상대상
 65세 이상의 노인 또는 65세 미만의 자로서 치매·뇌혈관성 질환
등 노인성 질병을 가진 자 중 6개월 이상 혼자서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렵다고 인정되는 자.

4)
라주요 특징
주요 특징
 건강보험제도와는 별개의 제도로 운영.

 제도운영의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하여 보험자 및 관리운영기관을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일원화.

 국고지원이 가미된 사회보험방식을 채택.

73
4. 소득보장 정책: 아동수당
 아동을 양육하고 교육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을 가족에게 지급하는 급여.

 아동양육에 대한 사회의 책임의식 고취, 가족의 부양기능 강화,

아동의 복지권 실현.

 아동양육과 관련된 부모의 경제적, 심리적 부담을 경감.

 가계의 소득을 증대.

 출산율 제고에도 긍정적으로 작용.

 이는 가족의 경제적 상황과 관계없이 일정 연령대의 아동을 양육하고

있는 모든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보편적 급여.

 결과적으로 소득계층간 양육환경의 차이를 완화하고

모든 아동에게 균등한 기회제공.

 전 세계적으로 89국이 아동수당제도를 도입

(프랑스(1932), 영국(1945), 체코(1945), 일본(1972) 등)

 OECD 회원국 중 도입하지 않은 나라는 미국, 터키, 멕시코 등

3개국 뿐.

 우리나라는 2018년 9월, 아동수당 도입하였고 2019년 4월 25

일부터 소급 지급하고 있음.

74
 우리나라 아동수당 홈페이지에 보면,
아래와 같이 아동수당 도입의 취지를 설명하고 있음.

“아동수당은 아동의 권리입니다.

아동수당은, 아동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아동의 건강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여 아동의 기본적 권리와
복지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도입되었습니다.”

 확대과정

구분 일자 아동수당 대상

만 6세 미만의 일부 아동
도입 2018.9.1
(소득·재산 기준 하위 90%)

만 6세 미만의 모든 아동
보편지급 2019.1.1
19년 4월 시행(1월분부터 소급)

연령확대 2019.9.1 만 7세 미만의 모든 아동

75
 지원대상

76
1. 미국의 가족복지정책
 미국은 개인주의와 자원주의(voluntarism)를 기반으로 하여
정부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있음.

 복지제공에 있어서도 정부의 역할은 최소화,

시장과 고용주의 역할에 크게 의존.

 즉 건강보험, 상병급여, 모성급여는 고용주에 의해서

개별적으로 제공됨.

 공공사회급여도 자격요건이나 급여수준이 매우 제한적임.

 모성정책에서도 임신, 출산, 보육의 책임이 일차적으로

개인이나 가족의 책임으로 강조됨.

77
 이러한 정책은 이면에 여성의 경제적 활동을 배제하고,
여성의 경제적 의존성을 전제하고 있음.

 이러한 정책기조로 인해 미국은 아동정책, 가족정책, 보육서비스

에서 다른 유럽국가에 비해 매우 낙후.

 또한 탄탄한 경제를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공사회지출은

유럽국가들에 비해 극히 낮음.

 OECD의 사회지출자료를 보면, 90년대 들어서 가족급여(직접

현금지출)는 두 배로 증가하고, 가족서비스지출 역시 50% 이상
증가하였으며, 보육지출은 3배 이상 증가했지만, 공공부문의
지출수준은 크게 부족.

 특히 실업보상제도는 OECD 19개국 중 17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색함.

 1961년 아동부양가정부조(AFDC)가 실시되었고,

이후 1988년 제정된 법률에 따라 주정부는 부모가 실업상태인
경우 그 자녀에게 재정적 부조를 제공하도록 하였음.

 1996년 복지개혁법 이전까지 AFDC 역시 연방정부의 포괄적인

규제가 존재하고는 있었으나 그 운영은 주 정부가 수행했으며,
재정 역시 개방형 대응자금방식(matching)에 의해 연방정부와
주정부가 공동으로 부담.

78
 1996년 복지개혁법 이후, AFDC는 TANF로 전환됨에 따라
재정방식 역시 기존의 개방형 대응자금방식이 포괄보조금(block
grant)으로 대체되었음. 그 결과 이전의 연방정부에 의한
일률적인 수급자격 요건은 폐지되었다고 볼 수 있음.

 TANF(Temporary Assistance to Needy Families: 일시적 빈민

가족부조)를 통해 빈민여성의 근로를 강요함으로써 상당 비율의
여성들이 일자리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경제상황은
이전에 사회부조를 받던 때보다도 더 나빠짐.

79
cf) TANF의 주요 골자는

• 빈민 여성들의 노동을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것임.

• 3개월 이상 아동의 모든 모에게 노동을 요구하고,

이들의 급여자격을 평생 5년간으로 제한

• 한편 많은 연구들은 빈곤여성들의 노동시장 진입을 위해서는

여성들의 모성역할과 노동자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양질의 보육서비스가 제공되어야 함을 강조.

가 부모휴가

 1993년 미 의회는 가족의료휴가법(The Family and Medical

Leave Act : FMLA)을 제정.

 많은 여성들이 일자리를 갖게 되면서 일과 가족의 조화를 위한 정

책이 절실하였음.

 많은 노동자들은 자신의 건강상의 이유나 가족 일원을 돌보기 위

해 휴가를 필요로 하는 경우를 맞닥뜨리게 되었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 의회는 가족의료휴가법을 도입.

80
 FMLA는 직원이 50인 이상인 기업에서 일하는 노동자가 일정
조건을 충족했을 때 자기 자신이나 가족의 건강과 관련된 이유로
1년에 12주의 무급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보장해 주는 법.

 또한 이 법은 노동자가 이 법에 따라 무급휴가를 사용하였을 경우

해고하거나 보복하는 것을 법으로 금지.

 대상은 모든 공기업 고용주와 근로자 50인 이상의 민간기업 고용주.

 자격요건은 동일고용주 하에서 12개월 이상의 근무경력요건과

(12개월중 최소 1,250시간 이상 근무해야 함),
반경 74마일 이내의 거주요건이 있음.

81
 출산과 1세 미만의 신생아를 돌보기 위해,

 자녀 입양 혹은 수양 자녀를 들이기 위해,

 심각한 질병을 앓고 있는 직계가족(배우자, 자녀, 부모)을 돌보기 위해,

 본인이 심각한 질병을 앓고 있을 때,

 직계가족(배우자, 자녀, 부모)이 군복무 중이거나 군복무 수행 명령을

받았을 경우 그로 인해 발생한 긴급 상황 시 12주의 무급휴가를 제공.

 또한, 심각한 부상이나 질병을 앓고 있는 군인인 배우자, 자녀, 부모를 돌

보기 위해 노동자는 1년에 26주간 무급가족의료휴가를 사용할 수 있음.

 급여내용은 고용이 보장되는 무급휴가를 출산 첫해에 12주간

사용할 수 있음(부모가 동일고용주 하에서 일하지 않아야 함).

 배우자는 휴가를 동시에 사용할 수도 있고,

서로 연이어서 사용할 수도 있음.

 근로자는 휴가기간이 종료되면 이전직종과 동일한 자리로, 혹은

유사한 자리로(직종, 임금, 급여, 그 외 고용조건) 복귀하여야 함.

 고용주는 휴가기간 동안에도 근로자의 건강보험 자격을 유지시켜

주어야 하며 근로자는 건강보험 기여분을 계속 납부해야 함.

82
나 보육 및 교육

 미국의 보육서비스는 공공보육의 절대적인 부족과

시장화된 보육서비스의 이중구조로 특징 지워짐.

 일반적으로 시장화된 서비스에 크게 의존.

 공공보육서비스는 빈민계층 모들의 취업 지원을 위한 제도.

 따라서 미국의 보육서비스의 특징은 포괄성, 보편성이 결여되어

있으며, 빈민아동이나 장애아동 등의 위험군을 대상으로 표적화
된 서비스를 제한적으로 제공.

 민간보육서비스를 제외한 미국의 보육정책은 빈곤아동들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조기교육, 보육비 지원, 일반가족의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세금혜택 등으로 분류.

 미국의 조기교육 보상프로그램은 보육보다는 교육의 방식으로 접근.

 정부는 빈민아동의 조기교육에 공공재원과 세금정책으로 지원.

 이 프로그램은 빈곤아동의 사회경제적, 인적자본의 부족을

보완하고자 보상프로그램으로 제공.

83
1) Head Start Program

• 연방차원에서 제공되는 보상적 교육프로그램으로서 비중과 지출이 큼.

• 1965년부터 시행되었는데, 주로 0-5세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사회적 능력, 학습기술, 건강 및 영양상태 등을 향상 시키는게 목적임.

• 연방지원금을 받은 주들이(이들 중 절반가량은 주재원을 추가하여)

빈민아동들에게 교육, 보육, 건강서비스를 비전일제 프로그램으로 제공.

• 대상은 저소득층 아동 90%, 장애아동 10%로 구성해야 함.

• 주로 3, 4세 아동의 인지발달과 사회정서적 발달을 돕는

단기적인 프로그램으로 운영됨.

2) Early Head Start program(EHS)

• EHS는 연방재원으로 두 세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

• 목적
- 3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발달과 아동건강을 강화
- 가족과 지역사회의 동맹관계를 강화하여 임산부나 영아가
있는 가족에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

• EHS는 가정이나 센터에 기반하여 조기아동교육, 부모교육,

가정방문 등을 제공.

84
3) 자산조사형 보육지원

• 저임금층을 대상으로 직접보육비용을 지원하거나,

구매력을 증대시킬 수 있는 지원을 제공.

• 1996년 이후 연방정부는 세 가지 일괄교부금을 통해

자산조사형 보육지원을 제공.

가) 아동보육 및 발달 일괄교부금

• 미국의 아동보육서비스에 있어서 가장 큰 재원으로 제공되는

연방 일괄교부금.

• 1990년 처음 시행된 것으로, 공공재원을 통해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보육서비스를 지원.

• 수급자격 요건에는 아동의 연령이 13세 미만이어야 하며,

취업부모와 함께 살고 있거나 학교나 직업훈련을 다니거나
받고 있어야 함.

• 지원금은 부모들이 보육유형, 보육제공자를 선택하게 하였으며,

그 외 조항은 각 주에 재량권이 있음(부모분담금의 수준, 보육제
공자에게 주는 상환금의 수준, 자격요건의 수립과 수정과정 등).

85
나) 한시적 빈곤 가족부조(Temporary Assistance for Needy Families, TANF)

• 3개월 이상의 아동이 있는 모를 대상으로 복지수급자격을

평생 5년으로 제한하여, 근로로 유인.

• TANF 자금은 복지의존 가족에게 구매권(voucher)을 통해

보육의 직접제공비로도 사용될 수 있음.

다) 사회서비스 일괄교부금(Social Services Block Grant, SSBG)

• 가장 적은 연방지원 규모로서, 빈곤가족에게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자금.

• 주에서 거의 재량권을 가지고 있으며, 1999년의 경우

SSBG의 13%가 보육서비스나 구매권에 사용됨.

2. 스웨덴의 가족복지정책
 복지국가 스웨덴은 사회민주주의 복지국가의 대표적 사례로 꼽히고 있음

 탈상품화 특성이 강한 국가

 이러한 특징들은 노동운동, 블루칼라 노동조합(LO), 사회민주당의

장기집권으로 가능

 사회민주주의의 특징인 보편주의와 평등주의에 강한 영향을 받음

 모든 시민에게 일-가족양립에 필요한 서비스, 급여의 재분배를 통해

궁극적인 젠더평등을 이루고자 함.

 젠더평등은 북유럽 사민주의 국가의 중요한 사회권이며

사회민주주의 모델의 핵심요소로 부각.

86
가 휴가정책

 스웨덴의 휴가정책은 부모휴가제도 및 아버지 할당제,

성 평등 보너스제, 부성휴가(Daddy's Day), 병간호휴가,
임신출산급부(pregnancy cash benefit) 등으로 요약.

1) 부모휴가제도(출산 및 육아휴가) 및 아버지 할당제

• 스웨덴은 남성에게도 육아를 위한 휴직 권리를 부여한 최초의 국가.

• 1974년, 여성에게만 해당되던 출산휴가 제도를 없애고,

양부모 모두 자녀를 직접 돌볼 수 있는 부모휴가(Foraldraledighet,
이하 육아휴직) 개념을 도입.

• 2015년 기준으로 스웨덴 아버지들이 사용한 육아휴직 기간은

전체의 26%를 차지(OECD 국가 중 1-2위)

• 아버지 할당제는 현재 우리나라의 ‘아빠의 달’ 제도와 동일한 원리로,

육아휴직 기간 중 30일은 아버지에 의해 사용되지 않을 경우
자동 소멸되는 방식의 제도.

87
• 2002년 아버지 할당기간을 60일로 확대했고,
2016년부터 아버지 할당기간을 90일로 확대.

• 현재 부부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육아휴직은 총 480일이며,

지원금은 기간에 따라 차등.

• 그리고 장기간 휴가기간에도 불구하고 높은 소득대체율의

부모휴가 수당이 제공됨.

• 소득대체율과 휴가기간 및 유연성에 있어서 세계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제도로 평가되고 있음.

• 아버지할당제는 부의 휴가사용을 증가시킨 요인으로 작용했음.

• 부모휴가는 임신한 여성의 경우 출산예정일 60일 전부터

가능하고, 자녀가 8세가 될 때까지도 사용 가능함. 그러나 부모 중
한 사람이 무직일 경우는 부모휴가를 사용할 수 없도록 되어 있음.
나머지 기간은 부모 공동 사용 등 조정이 가능함.

• 스웨덴에서는 부모휴가 이후 원직 복귀율이 90%이상으로

매우 높았는데, 그 원인은 부모휴가 기간 동안 제공되는 높은
소득대체율, 낮은 수준의 보육비용부담이 주는 안도감 때문.

• 스웨덴에서 자녀의 연령이 어릴수록 취업 지속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높은 여성경제활동참가율을 보이는 이유는,
높은 수준의 공보육서비스와 관대한 부모휴가 기간 및 급여수준이
뒷받침되기 때문.

88
2) 부성휴가(Daddy's Day)

• 아버지에게 10일간의 추가휴가를 제공하는 제도

• 자녀의 출산이나 입양 시 아버지에게 별도로

자녀 1인당 10일간의 유급부성휴가가 제공.

• 스웨덴은 다양한 형태의 가정에 대해 관대하게 수용함으로써

결혼 유무와 상관없이 자녀 양육이 요구되는 부모에 대해
적극 지원.

3) 병간호 휴가

• 부모가 아픈 자녀로 인해 실직상태에서 자녀를 돌볼 경우

휴가가 주어짐.

• 자녀가 12세 이하인 경우에 받을 수 있는데,

특별한 경우에는 16세까지도 사용가능

• 제공되는 현금급여는 60일 동안 소득의 75%가 지원됨으로써

실직 상태에서도 기본적으로 자녀의 보살핌이 가능.

• 또한 임신출산급부는 건강상의 이유로 일을 지속하기 어려운

임산부를 대상으로 주어지는 혜택.

89
나 보육정책

 1973년 취학 전 보육법이 제정

 취학 전 보육법은 모든 6세 아동들에게 연간 최소 525시간의

무상보육을 제공할 것을 명시.

 스웨덴의 보육시설은 크게 취학 전 아동과 취학아동을 위한

서비스로 구분.

 1991년부터 부모가 근로 또는 학업 시 보육시설에 위탁이 가능.

 2003년부터는 부모의 경제활동 여부와 무관하게

4세 이상 모든 어린이에게 무료로 취학 전 교육 서비스를 제공.

 이러한 국가적 노력의 결과 0-2세 아동의 48%,

3세-취학 전 아동의 49%가 국공립보육시설의 서비스를 이용.

다 기타 서비스-가족 및 아동수당제도

 스웨덴의 기타 서비스로는 아동수당, 아동보호수당,

한부모 가족지원, 주거수당, 아동연금 등이 제공.

1) 아동수당(Barnbidrag)

• 사회민주주의당의 주도로 1937년 처음 실행되었음.

• 종류는 기본아동수당, 연장아동수당, 다자녀가족보조금 등.

• 처음에는 스웨덴의 아동수당도 자산조사를 통해

차등 지급되는 방식을 택했음.

90
• 1948년 보편주의에 기반하여 아동수당 수혜 대상을
부모의 재산과 상관없이 모든 아동으로 확대.

• 당시 스웨덴의 가구 연평균소득은 4300크로나 였으며

아동수당은 1년간 4차례에 걸쳐 총 260크로나가 지급되었음.

• 오늘날 스웨덴의 아동수당은 비과세로 기본 급여 및

다자녀 가구 추가 수당(Flerbarnstillägg)으로 구성.

• 기본 급여 자녀 한 명인 경우 월 1,050크로나 (현재 환율 약 140

원 적용 시 한화로 약 15만 원)로 시작하여 자녀가 한 명 추가될
때 마다 950크로나 씩 할증됨.

• 수당은 자녀 출산 후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사회보험청에서 부모

의 계좌로 자동 송금되며, 자녀가 태어난 날로부터 한 달 이후부터
16세가 되는 해까지 지원받을 수 있음 (고등학교에 진학한 자녀
에게는 16세 이후부터 20세까지 아동 수당과 같은 액수인 1,050
크로나의 학업 수당이 지급됨).

• 아동수당은 원칙적으로 자녀가 만 16세 이하이면서 스웨덴에

거주 중인 부모에게만 주어짐.

• 그러나 부모의 업무가 해외와 국내에서 동시 진행되는 경우,

직업이 선원인 경우, 스웨덴 고용주에 의해 해외 파견 업무 중인
경우 등 EU 혹은 EEA 회원국, 또는 스위스에 거주 중인 가족을
대상으로도 지원금이 제공되고 있음.

91
• 스웨덴은 아동수당 기본 급여 외에도 1982년부터 2명 이상의 자녀
를 둔 가족에게 추가 수당을 지급.
예를 들어, 2017년 인상된 수당 기준에 따르면, 자녀가 2명인 경우
부모는 총 2,100크로나의 기본 아동수당과 150크로나의 추가 수당
이 합쳐져 매월 총 2,250 크로나(현재 환율 약 140원 적용 시 한화
로 약 32만 원)를 받음.

• 추가 수당도 자녀 수가 증가함에 따라 할증됨.

예를 들어, 자녀가 3명인 경우 730크로나, 4명인 경우 1,740크로나
를 추가 수당으로 지원받을 수 있음.
16세까지만 지원되는 기본 급여와 달리 추가 수당은 미혼인 자녀가
부모와 계속 같이 살면서 정규 고등교육을 받는 경우 특정 서류 제출
을 통해 20세까지도 지원받을 수 있음.

• 2014년부터 스웨덴 정부는 이혼 후 공동친권을 행사 중인 부모는

아동수당을 절반씩 동등하게 수령하도록 관련법을 개정.

• 어머니에게 지나치게 편중된 아동수당은 곧 여성에게 부과된

양육의 주요 책임을 의미한다고 보았기 때문(출처: 한국여성정책
연구원).

92
2) 아동보호수당

• 질병에 걸렸거나 장애가 있는 자녀를 돌보는 부모에게 제공.

• 아동보호수당은 16세 이하의 자녀가 질병 또는 학습장애,

기타 기능적 장애로 최소 6개월 동안 특별 보호가 필요한 경우나,
자녀의 질병, 또는 기능적 장애에 의해 추가비용이 필요한 경우 지급.

3) 한부모 가족지원

• 이혼한 부모들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부모가 이혼했더라도

자녀양육의무가 있음을 강조하는 제도.

• 이혼으로 자녀와 비동거 부모 중 한쪽은, 자녀와 동거하는

전 배우자에게 자녀양육 비용을 지불할 의무가 있음을 규정.

4) 주거수당

• 자녀가 있는 가정과 무자녀 28세 이하의 어린 부부 가정에

자산조사를 실시하여 지급.

• 액수는 소득에 따라 계산됨.

• 자녀가 있는 가정의 경우 주거수당 액수는 소득수준에 따라 다름.

5) 아동연금

• 부모 또는 한쪽이 사망한 경우 해당 아동이 17세까지,

사망한 부모의 기본연금 25%를 아동에게 연금으로 지급.

93
6) 부모를 위한 근로시간 단축 제도

• 자녀를 가진 부모의 경우 법적으로 단축 근로의 권리가 보장됨.

• 8세 이하의 자녀를 가진 부모의 경우 Parental Leave Act

(Foraldraledighetslagen, 1995 : 584)를 통해 75%까지
근로시간을 단축할 권리를 부여받음.

• 때로는 자녀 나이 12세까지도 근로시간 단축 제도를 사용할 수

있으나 이는 회사와의 개별적 협의를 통해서만 가능.

• 근로시간을 단축하는 경우 급여도 함께 낮아지지만,

사회보장급여나 정규고용 상태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음.

• 스웨덴 정부는 한발 더 나아가 2017년부터 Discrimination Act

개정을 통해 부모들이 일과 양육을 양립할 수 있도록 고용주들의
적극적인 조치를 강조하는 조항을 추가함.

• 비록 Parental Leave Act (1995 : 584)를 통해 부모의 근로시간

단축을 보장하고 있지만, 그 밖의 회사 내 각종 조치와 관련해
고용주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의도.

• 스웨덴은 1975년부터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에게 동등한

근로시간 단축 권리를 부여한 첫 번째 국가.

94
3. 독일의 가족복지정책
 독일은 아동돌봄의 책임이 여성에게 있는 것으로 간주되어
공적 보육서비스보다는 여성들의 돌봄노동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발달됨.

 그러나 1990년대부터 실업과 출산율 급감으로 인해

위기의식을 갖고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기 시작.

 보육정책차원에서 아동수당의 급여수준을 높임

 1995년 세계 최초로 간병수발보험을 도입.

 1998년 아동수당을 3자녀까지 154유로씩 지급.

 2001년 육아휴직제도 → ‘부모시간’으로 개칭하여

부모가 동시에 휴직할 수 있도록 하였고
부모가 파트타임으로 근로형태를 전환하는 것도 가능하도록 함.

 2003년 8월 정부는 가족과 직장생활의 균형을 위해

‘아젠다 2010’을 발표.

 이후 보육서비스 확충을 통해 3세 미만의 아동보육 이용률이

2007년 13.5%에 달했으며, 3세 이상의 아동보육 역시 90%를
상회하는 수준까지 증가.

95
가 소득지원 프로그램

1) 세금공제

• 자녀양육공제와 가족세금공제로 구성.

• 2001년부터 자녀양육공제는 부부에게 3,648 유로까지,

한부모에게 1,824 유로까지 허용.

• 그러나 한부모가족 일지라도 전 배우자가 사망했거나

전 배우자가 양육비의 75%에 미달하는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면 현재 아동을 양육하고 있는 부모 편에서 세금공제를
이양하는 신청을 함으로써 3,648 유로 전액 공제가능.

• 성년자녀이지만 교육과정에 있고 가정 밖의 다른 장소에서

거주하고 있을 경우 자녀양육공제 외에 추가로 924유로 공제.

• 가족세금공제는 2001년 한부모에게 14,000마르크,

부부에게는 28,000마르크까지 가능.

96
2) 주거비 지원

• 저소득층은 사회주택이라는 공영임대주택에 입주권리를 부여받음.

• 입주권자의 연간소득은 1인 가구는 12,000유로(23,470 마르크),

2인 가구는 18000 유로(35,205 마르크), 3인 이상 가구는 이 기준
에서 1인당 4,100 유로(8,019 마르크)가 추가된 소득에 미달해야 함.

• 입주권자 중 중증장애인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위의 기준이 적용되

지만 소득기준선이 상향 책정됨. 즉 장애기준(GdB)이 80이상인
재가 중증장애인은 연간 4,500 유로(8,801 마르크), 80미만인 경우
2,100유로(4,107 마르크)가 소득기준에 추가로 포함되어 적용됨.

• 주택수당도 가족원 수를 고려하여 수당이 결정됨.

즉 가족원 수가 많을수록 비례적으로 상승함.
4인 이상 가족일 경우 한 달에 105 마르크 정도 급여를 받음.

97
나 양육 및 교육지원 프로그램

1) 아동수당

• 보통 자녀가 18세가 될 때까지 지급되지만

자녀가 직업교육 중이거나 임의로 사회봉사를 할 경우
가구당 소득수준에 따라 27세까지 연장 지급됨.

• 자녀 수에 비례하여 증가,
1,2,3번째 자녀에게 매월 154유로,
4,5번째 자녀에게는 179 유로 지급.

2) 양육수당

• 자녀를 직접 양육하고 있으며, 1주일에 30시간 미만으로 취업을

하고 있는 부모는 소득에 따라 차등적으로 양육비를 지급 받음.

• 자녀가 2세에 이를 때까지 매달 최고 307유로(연간 최대

7,368 유로)를 받는 정규급여와 자녀가 1세에 도달할 때까지
매월 최고 460유로(연간 최대 5,520 유로)를 받을 수 있는
대안 중 선택 가능.

• 일반적으로 양육비는 연간 총소득이 부부의 경우 51,130유로,

한부모의 경우 38,350유로 이하이면 자녀의 생후 6개월까지
지급됨.

98
• 이 밖에도 연방 주마다 양육비 지원 정도가 다름.
양육비가 매월 최대 255.65유로까지 지급되는 주도 있음.
(바이애른 주의 경우, 연방양육비 지급기간이 끝나면
그에 이어서 최대 12개월까지 지급됨)

3) 모성보호휴가
• 산전후휴가와 육아휴직으로 구분.

가) 산전후휴가

• 출산전 6주, 출산후 8주/ 조산, 쌍둥이 출산의 경우 12주

/ 고용주가 세금을 제외한 실질임금 지불.

• 임신 중이거나 수유를 하는 여성에게 야간, 휴일근무 금지됨.

• 모성보호기간 후에도 수유를 하는 여성에겐 유급수유휴식을

요구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짐.

99
나) 육아휴직(노혜진외, 2011)

• 2007년 1월 1일부터 ‘부모수당 및 자녀양육시간에 관한

연방법률’의 시행을 통해 기존에 3년 동안 제공하던
부모휴가 기간을 1년으로 축소.

- 배우자(주로 아버지)가 최소 2개월의 부모휴가를 사용할 경우,

12개월의 14개월까지 연장됨.

- 급여를 임금비례방식으로, 순소득의 67%를 지급하는

‘부모수당’을 도입.

• 이를 통해 가족화를 지원
→ 가족화와 상품화를 동시에 지원하는 방향으로 변화.

• 요컨대 독일은 가족 내 돌봄책임을 강조하고

여성들의 노동시장 참여율도 낮음.

100
4) 주부연금제

• 10세 미만 자녀 양육으로 인해 파트타임 근로 또는

저임금 노동을 하는 부모에게 해당부모의 평균소득의 최대
50%까지 연금을 통해 보상.

• 이 제도는 간호를 요하는 18세 미만 자녀를 둔 부모에게도

동일하게 적용.

• 한 자녀당 3년간의 연금기간이 인정됨.

• 1996년에 책정된 매월 연금액은 34,67 마르크임.

5) 코로나19로 인한 정책 동향

• 코로나 위기 속 아동보너스 지급 및 종일학교·어린이집 확대 등

가족·돌봄 지원 강화 모색

• 2020. 7월부터 정부의 정책은 크게 ‘가족 강화’,

‘보육서비스 확대’, ‘비영리단체(공익단체) 지원’에 집중.

• 독일 가족·노인·여성·청소년부(BMFSFJ)는 경제회복,
일자리 확보 등 독일 정부의 광범위한 경제 부양책 마련 과정
에서 가족과 아이돌봄이 지원의 핵심이며 가족 복지와
남녀평등을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이어가겠다는 입장.

101
 가족·노인·여성·청소년부가 발표한 주요 정책

가) 아동보너스(Kinderbonus) 지급

• 독일 정부는 2020년 9월과 10월, ‘아동수당’(Kindergeld)을

받는 모든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보너스(Kinderbonus)’를
300유로(한화 약 41만 원) 지급.

• 아동수당은 부모 수입에 상관없이 독일에 사는 모든 아동에게

지급되므로, 아동보너스 역시 소득에 상관없이 선지급 됨.
다만 연 93,000유로(한화 약 1억 2,749만 원)의 소득이 있는
고소득층 가정에 대해서는 나중에 세금 정산할 때 관련 조치가
이뤄질 예정.

• 아동보너스는 따로 신청할 필요가 없으며 해당 아동에게

9월에 200유로, 10월에 100유로 총 300유로가 지급.

• 한번 지급되는 아동보너스와 달리, 매달 지원되는 아동수당은

첫째와 둘째 아이에게 월 204유로(약 26만9천 원),
셋째 아이 월 210유로(약 27만7천 원),
넷째 아이부터는 월 235유로(약 31만4천 원)임.

• 한편 아동보너스 지급과 함께 연방 정부는 코로나 위기 속에서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부모가족을 위해
2020년과 2021년에 지원금을 확대 지급.

102
나) 종일학교(Ganztagsschulen)/ 호르트(Hort) 지원 확대

• 독일 정부는 부모의 일·가족 양립을 지원하고 여성이 경력 단절

되지 않고 일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방과 후 교육을 제공하는
‘종일 학교(Ganztagsschulen)’와 ‘호르트(Hort)’ 기관 등에
대한 지원도 확대.

다) 어린이집 및 학교 돌봄서비스 확대에 대한 지원

• 연방정부는 보육 시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좋은 아동 보

육 시설법(Gute-Kita-Gesetz)’에 따라 2022년까지 55억 유로
(한화 약 7조 2300억 원) 예산을 제공하고 있으며, 보육시설
확대를 위해 10억 유로(한화 약 1조 3,709억 원)를 추가 책정.

4. 외국 가족복지정책의 동향(한국여성정책연구원)
가 스위스

 2005년에 14주 유급 모성휴가(maternity leave)를 처음 도입.

 남성의 경우 일부 기업과 공공기관에서는 자녀 출산으로 남성이

일정 기간 휴가를 사용하는 것을 자체 재량으로 허용해 줬지만,
부성휴가를 연방정부 차원에서 전국적으로 의무화하는
법적 근거는 부재했음.

 자녀를 출산했을 때 남성은 1~2일 정도 연차를 내는 것이

대부분 이었음.

103
 스위스에서는 그동안 여러 차례 부성휴가 도입을 위한
제도적 시도가 있었지만, 매번 성공하지 못했음.

 스위스 의회에서는 작년 9월, 부성휴가 2주 도입 추진안이 승인

되었지만, 보수정당인 스위스국민당(SVP, Swiss People’s Party)를
비롯해 반대하는 정당들이 부성휴가 도입안을 국민투표에 부치자는
서명을 받아 제출하게 됨.

 2020년 9월 27일에 60%가 넘는 투표자들이 부성휴가 도입안에 찬성.

 부성휴가를 실시하게 되면 스위스 정부는 연간 약 230만 스위스 프랑

(한화 약 28억 9천만 원)의 예산을 지출해야 할 것으로 추산됨.

 부성휴가 실시에 필요한 예산은 연방정부에서 운영하고

고용주와 피고용자가 같은 비율로 분담하여 적립하는
사회보장 연금 체계의 일부인 소득보장제도에서 지출.

 이번 투표 결과로 부성휴가는 내년 1월부터 실시될 것으로 예상됨.

 부성휴가 제도가 도입되면 남성들은 주말 포함 총 14일의 휴가를

사용할 수 있으며, 14일을 한꺼번에 사용하지 않고 자녀 출산 후
6개월 이내에 분할 사용하는 것도 가능.

 시민단체로 구성된 Pro Familia Schweiz 대표는 이번 투표 결과가

남성은 밖에 나가 일하고 여성은 집에서 가사 및 육아에 전념해야
한다는 전통적인 성역할을 중시하던 스위스 사회가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하였음.

104
나 프랑스

 2020년 9월, 프랑스의 엠마뉴엘 마크롱(Emmanuel Macron)

대통령은 자녀 출산 시 남성 근로자가 사용할 수 있는 부성휴가를
28일로 늘리겠다고 발표.

 이는 기존 14일에 비해 무려 2배 늘어난 기간으로

2021년 7월 1일부터 실시.

 프랑스 대통령실은 성명을 통해 “자녀와 부모가 중요한 유대를

형성하는 데 있어 함께하는 시간은 절대적으로 중요한 요소임.
기존 14일 부성휴가는 매우 짧았다”고 밝힘.

 마크롱 대통령은 2019년에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대통령 직속 위원회를 조직하여 출산 후 자녀의 첫 1,000일간에
대해 연구를 했으며,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해당 위원회는 9주간의
부성휴가를 마크롱 대통령에게 제언함.
이후 정책 변화로 인한 현실적인 요소들을 고려하여 프랑스 정부
는 14일에서 28일로 유급 부성휴가 제도를 개정함.

 프랑스에서는 여성은 출산일 전 6주, 출산 후 10주의

출산휴가를 쓸 수 있음. 출산 전후 의학적으로 문제가 있으면
2~4주 추가 휴가를 받을 수 있음.
최소 8주는 무조건 쉬어야 하는 것으로 의무화 되어있음.

105
다 독일

 독일 쾰른 경제연구소가 발표한 ‘가족친화기업 보고서 2019’에

따르면 독일 기업에서 가족친화정책의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음.

 가족친화정책을 중시하는 기업 관리자와 인사담당자 비율은

83%에 이르며, 아버지를 위한 지원 조치를 새로 제공하거나
강화된 기업 비율은 전체 기업 중 절반 이상인 53%로 나타났음.

 ‘가족친화기업 보고서’는 규모별로 대표되는 기업 및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로 이뤄지며,
연방 가족·노인·여성·청소년부에서 후원함.

 보고서에서 다루는 정책 영역은 크게 ‘유연한 근무 시간 및

업무 조직’, ‘(아버지 포함) 육아휴직 및 육아 지원’, ‘아이 돌봄’,
‘가까운 가족으로부터 가정 돌봄 제공’, ‘가족 서비스/정보 및
상담 제안’등 5가지로 나뉨.

 이중 이전 보고서가 발표된 2015년보다 크게 나아진 영역은

‘아버지 지원’과 ‘유연근무제’임.

 아버지 지원정책을 제공하는 기업 비율은 2015년 35%에서

2018년 53%로 크게 늘었음.

 가족 돌봄을 현재보다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아버지를

지원하는 회사 비율도 높아졌음.

106
 프란치스카 기파이 독일 연방 가족·노인·여성·청소년부 장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90%에 이르는 직원이 가족친화정책이
기업문화를 위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정책 이용 시 직업적
으로 불이익을 당할까봐 두려워하고 있다.”며
“이는 오히려 생산성을 낮추는 일이므로 직원 가족과 관련된 지원
정책이 주요 인사정책이 되도록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함.

 요컨대,

• OECD국가들은 탈가족정책을 추진 중.

• 사회서비스지출, 가족현물급여지출, 공보육지출이 모두 상승.

• 이들 국가에서는 여성의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정책이 가족 내

돌봄을 지원하는 정책보다 우선시되고 있음을 알 수 있음.

• 가족구조변화는 탈가족정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침.

• 이는 이혼율의 증가에 따른 가족해체·여성의 노동시장참여 증가에

따른 가족 내 돌봄기능 약화·저출산의 심화로 인한 출산율 제고의
필요성 등 새롭게 등장한 사회적 위험에 대처하는 방식으로,
돌봄서비스를 국가가 제공함으로써 돌봄기능 수행에 대한 가족의
부담을 덜어주는 전략을 선택했기 때문.

107
108
1. 건강가정기본법
가 법의 제정 배경 및 목적

 헌법 제36조에 “혼인과 가족생활은 개인의 존엄과 양성의 평등을

기초로 성립되고 유지되어야 하며, 국가는 이를 보장한다.
국가는 모성의 보호를 위하여 노력해야 한다.” 고 명시되어 있음.

 헌법을 통해 가족보호에 대한 국가의 의무를 규정해 놓음.

 출산율의 저하와 높은 이혼율은 우리 사회가 직면한

“가족 위기”의 대표적인 현상.

109
 또한 경제 위기 이후 심화된 불평등과 빈곤문제로 인해
가족의 부양기능이 크게 약화됨

 이에 대한 사회적 대응으로 통합적이고 예방적인 복지서비스를

통해 가족의 형태 유지와 기능 강화를 도모함으로써
가족의 위기에 대처하고자 건강가정기본법이 제정됨.

 건강가정기본법은 2004년 2월 제정, 2005년 1월부터 시행됨.

 이 목적은 제1조에 “이 법은 건강한 가정생활의 영위와 가족의

유지 및 발전을 위한 국민의 권리·의무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등
의 책임을 명백히 하고, 가정문제의 적절한 해결방안을 강구하며
가족구성원의 복지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지원정책을 강화함으
로써 건강가정 구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라고 명시함.

 기본 이념(제2조)은 “가정은 개인의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시키고

사회통합을 위하여 기능할 수 있도록 유지·발전되어야 한다.”고
되어있음.

110
나 주요 내용

1) 주요 정의(제3조)

가) “가족”이라 함은 혼인·혈연·입양으로 이루어진 사회의

기본단위를 말함.

나) “가정”이라 함은 가족구성원이 생계 또는 주거를 함께 하는

생활공동체로서 구성원의 일상적인 부양·양육·보호·교육 등이
이루어지는 생활단위를 말함. 또한 “1인가구”라 함은 1명이
단독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생활단위를 말함.

다) “건강가정”이라 함은 가족구성원의 욕구가 충족되고

인간다운 삶이 보장되는 가정을 말함.

라) “건강가정사업”이라 함은 건강가정을 저해하는 문제(이하 “가정

문제”라 한다)의 발생을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한 여러 가지 조치
와 가족의 부양·양육·보호·교육 등의 가정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을 말함.

111
2) 책임주체

가) 국민

• 제4조(국민의 권리와 의무)

① 모든 국민은 가정의 구성원으로서 안정되고 인간다운 삶을
유지할 수 있는 가정생활을 영위할 권리를 가진다.

② 모든 국민은 가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그 복지의 향상을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

• 제7조(가족가치) 가족구성원은 부양·자녀양육·가사노동 등

가정생활의 운영에 함께 참여하여야 하고 서로 존중하며
신뢰하여야 한다.

• 제8조(혼인과 출산)
① 모든 국민은 혼인과 출산의 사회적 중요성을 인식하여야 한다.

• 제9조(가족해체 예방)
① 가족구성원 모두는 가족해체를 예방하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

112
나)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 제5조(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책임)

①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건강가정을 위하여 필요한 제도와
여건을 조성하고 이를 위한 시책을 강구하여 추진하여야 한다.

• 제8조(혼인과 출산)
②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출산과 육아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모·부성권 보호 및 태아의 건강보장 등 적절한 출산·
육아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하여야 한다.

• 제9조(가족해체 예방)
②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가족해체를 예방하기 위하여
필요한 제도와 시책을 강구하여야 한다.

• 제10조(지역사회자원의 개발·활용)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건강한 가정구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자원을 최대한 개발
하고 활용하여야 한다.

• 제11조(정보제공)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가족구성원에게

건강한 가정생활을 영위하는데 도움이 되는 정보를 최대한
제공하고 가정생활에 관한 정보관리체계를 확립하여야 한다.

• 제12조(가정의 날) 가정의 중요성을 고취하고 건강가정을 위한

개인·가정·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하여
매년 5월을 가정의 달로 하고, 5월 15일을 가정의 날로 한다.

113
• 제21조
③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임신·출산·수유 및 육아와 관련된
모·부성권 보장을 위한 육아휴직 및 유급휴가시책이 확산
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④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한부모가족, 노인단독가정, 장애인가

정, 미혼모가정, 공동생활가정, 자활공동체 등 사회적 보호를
필요로 하는 가정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하여야 한다.

• 제21조의2(위기가족긴급지원)
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3조제1호
에 따른 재난 중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재난에 의하여 가족의
부양·양육·보호·교육 등 가족기능이 현저하게 저하된 경우
원활한 가족기능을 수행하는 데에 긴급하게 필요한 범위에서
지원(이하 “위기가족긴급지원”이라 한다)을 하여야 한다.

• 제22조
④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가사노동의 가치에 대한 사회적 인식
을 제고하고 이를 관련 법·제도 및 가족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114
3) 건강가정사업

가) 가정에 대한 지원

• 제21조(가정에 대한 지원)
① 가족구성원의 정신적·신체적 건강지원
② 소득보장 등 경제생활의 안정
③ 안정된 주거생활
④ 태아검진 및 출산·양육의 지원
⑤ 직장과 가정의 양립
⑥ 음란물·유흥가·폭력 등 위해환경으로부터의 보호
⑦ 가정폭력으로부터의 보호
⑧ 가정친화적 사회분위기의 조성

⑨ 그 밖에 건강한 가정의 기능을 강화·지원할 수 있는 관련 사항

+ 임신·출산·수유 및 육아와 관련된 모·부성권 보장을 위한

육아휴직 및 유급휴가시책의 확산

+ 한부모가족, 노인단독가정, 장애인가정, 미혼모가정, 공동생활

가정, 자활공동체 등 사회적 보호를 필요로 하는 가정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 제21조의2에 따른 위기가족 긴급지원

① 아이돌봄지원, 가사돌봄지원 등 가족돌봄
② 가족상담, 집단프로그램, 자조모임 운영 등 가족의 심리·정서지원
③ 법률구조, 의료지원, 복지서비스 등 연계
④ 그 밖에 여성가족부장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지원

115
나) 자녀양육 지원강화

• 제22조(자녀양육지원의 강화)
① 보육, 방과후 서비스, 양성이 평등한 육아휴직제 등
② 아동양육지원사업 시책(아이돌보미 서비스를 포함)
③ 아동양육지원사업 지원

다) 가족의 건강증진

• 제24조(가족의 건강증진)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영·유아,

아동, 청소년, 중·장년, 노인 등 생애주기에 따르는 가족구성원의
종합적인 건강증진대책을 마련하여야 한다.

• 제25조(가족부양의 지원)
①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영·유아 혹은 노인 등 부양지원을
요하는 가족구성원이 있는 가정에 대하여 부양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시책을 적극적으로 강구하여야 한다.

116
②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질환이나 장애로 가족 내 수발을 요하는
가족구성원이 있는 가정을 적극 지원하며, 보호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전문보호시설을 확대하여야 한다.

③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가족구성원 중 장기요양을 필요로 하는

질병이나 사고로 간병을 요할 경우 가족간호를 위한 휴가 등의
시책을 마련하여야 한다.

라) 가족관계 증진 및 가정생활문화

• 제26조(민주적이고 양성평등한 가족관계의 증진)에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부부 및 세대간에 가족갈등이 있는 경우
이를 예방·상담하고, 민주적이고 양성평등한 가족관계를 증진시
킬 수 있도록 가족지원서비스를 확대하고, 다양한 가족생활교육·
부모교육·가족상담·평등가족홍보 등을 추진해야 함.

또한 가정폭력이 있는 가정의 경우, 가정폭력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에 대한 개입에 있어 전문가의 체계적인 개입과 서비스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해야 함.

117
• 제28조(가정생활문화의 발전)에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건강가정의 생활문화를 고취하기 위해 지원해야 하는
건강가정의 생활문화는

– 가족여가문화
– 양성평등한 가족문화
– 가족단위 자원봉사활동
– 건강한 의식주 생활문화
– 합리적인 소비문화
– 지역사회 공동체문화
– 그 밖에 건강가정의 생활문화와 관련된 사항

마) 가정봉사원

• 제30조에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필요한 경우, 가정을 방문하여

가사·육아·산후조리·간병 등을 돕는 가정봉사원을 지원할 수
있다고 명시.

바) 이혼예방 및 이혼가정 지원

• 제31조(이혼예방 및 이혼가정지원)에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이혼하고자 하는 부부가 이혼 전 상담을 받을 수 있게 하고
이들 가족이 자녀양육·재산·정서 등의 제반문제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명시.

118
사) 건강가정교육

• 제32조(건강가정교육)

– 결혼준비교육
– 부모교육
– 가족윤리교육
– 가족가치실현 및 가정생활관련 교육 등

4) 건강가정지원센터(제35조)

•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가정문제의 예방·상담 및 치료,

건강가정의 유지를 위한 프로그램의 개발, 가족문화운동의 전개,
가정관련 정보 및 자료제공 등을 위하여 건강가정지원센터(이하
“센터”라 한다)를 설치·운영하여야 한다.

• 센터에는 건강가정사업을 수행하기 위하여 관련분야에 대한

학식과 경험을 가진전문가(이하 "건강가정사"라 한다)를
두어야 한다.

• 건강가정사는 사회복지학·가정학·여성학 등 전공자여야 함.

119
2. 한부모가족지원법
가 법의 제정 배경 및 목적

 우리 사회에서 한부모가족은 빈곤에 놓여 있을 뿐 아니라

차별과 낙인을 경험함으로써 자녀양육 문제와 정서적 문제 등
복합적인 문제에 직면.

 이러한 문제에 대한 대응으로 1989년 모자복지법 제정.

 2002년 모부자복지법으로 개정.

 2007년 한부모가족지원법으로 개정.

 목적은 한부모가족이 안정적인 가족 기능을 유지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

나 주요 내용

1) 주요 정의

• 제4조(정의)

1. “모” 또는 “부”란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로서

아동인 자녀를 양육하는 자.

가. 배우자와 사별 또는 이혼하거나 배우자로부터

유기(遺棄)된 자

나. 정신이나 신체의 장애로 장기간 노동능력을 상실한

배우자를 가진 자

120
다. 교정시설·치료감호시설에 입소한 배우자 또는 병역복무 중인
배우자를 가진 사람

라. 미혼자{사실혼(事實婚) 관계에 있는 자는 제외한다}

마. 가목부터 라목까지에 규정된 자에 준하는 자로서 여성가족부령

으로 정하는 자

1의2. “청소년 한부모”란 24세 이하의 모 또는 부를 말한다.

2. “한부모가족”이란 모자가족 또는 부자가족을 말한다.

3. “모자가족”이란 모가 세대주{세대주가 아니더라도 세대원(世代員)

을 사실상 부양하는 자를 포함한다}인 가족을 말한다.

4. “부자가족”이란 부가 세대주{세대주가 아니더라도 세대원을

사실상 부양하는 자를 포함한다}인 가족을 말한다.

5. “아동”이란 18세 미만(취학 중인 경우에는 22세 미만을 말하되,

「병역법」에 따른 병역의무를 이행하고 취학 중인 경우에는
병역의무를 이행한 기간을 가산한 연령 미만을 말한다)의 자를
말한다.

121
2) 책임주체

가) 국민: 제2조 제6항에 모든 국민은 한부모가족의 복지 증진에

협력하여야 한다고 명시.

나) 국가: 제2조

• 한부모가족의 복지를 증진할 책임을 지고 한부모가족의

권익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여건을 조성하고
이를 위한 시책을 수립·시행하여야 함.

• 한부모가족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예방하고,

사회구성원이 한부모가족을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도록
교육 및 홍보 등 필요한 조치를 하여야 함.

• 교육부장관과 특별시·광역시·특별자치시·도·특별자치도의 교육감

은 「유아교육법」 제2조제2호의 유치원, 「초·중등교육법」 제2조 및
「고등교육법」 제2조의 학교에서 한부모가족에 대한 이해를 돕는
교육을 실시하기 위한 시책을 수립·시행하여야 함

• 청소년 한부모가족의 자립을 위하여 노력해야 함.

122
3) 지원대상자

가) 한부모가족

나)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아동과 그 아동을 양육하는

조부 또는 조모

• 부모가 사망하거나 생사가 분명하지 아니한 아동

• 부모가 정신 또는 신체의 장애·질병으로 장기간 노동능력을

상실한 아동

• 부모의 장기복역 등으로 부양을 받을 수 없는 아동

• 부모가 이혼하거나 유기하여 부양을 받을 수 없는 아동

• 제1호부터 제4호까지에 규정된 자에 준하는 자로서

여성가족부령으로 정하는 아동

• 국내 체류 외국인 중 대한민국 국민과 혼인하여 대한민국 국적의

아동을 양육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한부모가족에 해당하면
이 법에 따른 지원대상자가 됨

※ 제5조의4(한부모가족의 날): 매년 5월 10일

123
4) 지원내용

가) 복지급여
• 제12조(복지 급여의 내용)
: 생계비, 아동교육지원비, 아동양육비 + 아동양육비를 지급 시
미혼모부가 5세 이하의 아동을 양육, 청소년 한부모가 아동을
양육하면 예산의 범위에서 추가적인 복지 급여를 실시하여야 함.
모 또는 부의 직계존속이 5세 이하의 아동을 양육하는 경우에도 동일.

+ 지원대상자(한부모, 청소년한부모 등)의 신청이 있는 경우,

직업훈련비, 생계비를 추가적으로 지급가능.

• 제13조(복지 자금의 대여)

: 사업에 필요한 자금, 아동교육비, 의료비, 주택자금 등.

• 제18조(국민주택의 분양 및 임대)
국민주택 분양, 임대 시 한부모가족에게 일정 비율이 우선 분양 노력.

124
나) 고용촉진

• 제14조(고용의 촉진)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는

• 직업능력개발훈련을 실시해야 함.

• 적합한 직업을 알선하고 각종 사업장에 모 또는 부와 아동이 우

선 고용되도록 노력해야 함.

• 제14조의2에 따라 직업안정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고용지원

※ 제15조에 따라 공공시설에 매점 및 시설 설치 시
한부모가족에 우선적으로 허가 가능.

다) 가족지원서비스(제17조)

1. 아동의 양육 및 교육 서비스

2. 장애인, 노인, 만성질환자 등의 부양 서비스

3. 취사, 청소, 세탁 등 가사 서비스

4. 교육·상담 등 가족관계 증진 서비스

5. 인지청구 및 자녀양육비 청구 등을 위한 법률상담, 소송대리 등

법률구조서비스

6. 그 밖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한부모가족에 대한 가족지원서비스

125
라) 청소년 한부모에 대한 교육 지원

• 교육비, 검정고시 지원, 평생교육시설에 대한 교육비 지원,

순회교육

• 청소년한부모의 학업과 양육 병행을 위해 청소년한부모가 속한

학교에 설치된 직장어린이집을 자녀가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5) 한부모가족 시설

• 모자가족복지시설, 부자가족복지시설, 미혼모자가족복지시설

: 기본생활(주거, 생계), 공동생활, 자립생활지원

 미혼모자가족복지시설
가. 기본생활지원
• 미혼 여성의 임신·출산 시 안전 분만 및 심신의 건강 회복과 출산 후의
아동의 양육 지원을 위하여 일정 기간 동안 주거와 생계를 지원(제5조에
따른 지원대상자 중 미혼이 아닌 여성의 임신·출산 시 안전 분만과 출산 후
양육 지원을 포함한다)
나. 공동생활지원
• 출산 후 해당 아동을 양육하지 아니하는 미혼모 또는 미혼모와 그 출산
아동으로 구성된 미혼모자가족에게 일정 기간 동안 공동생활을 통하여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주거 등을 지원

126
• 일시지원복지시설
: 배우자(사실혼 관계에 있는 사람을 포함한다)가 있으나
배우자의 물리적·정신적 학대로 아동의 건전한 양육이나 모의
건강에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을 경우 일시적 또는 일정 기간
동안 모와 아동 또는 모에게 주거와 생계를 지원하는 시설

• 한부모가족복지상담소
: 한부모가족에 대한 위기·자립 상담 또는 문제해결 지원 등을
목적으로 하는 시설

※ 복지시설의 입소기간 및 그 기간의 연장 등에 필요한 사항은

여성가족부령으로 정한다.

127
1. 영유아보육법
가 법의 제정 배경 및 목적

 핵가족화, 소가족화 등의 가족구조의 변화로 가족의 기능이

약화되고 있고, 여성 특히 기혼여성의 사회진출이 늘어남으로써
일-가정 양립 정책, 그 중에서도 돌봄의 사회화에 대한 논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 특히 OECD, EU를 중심으로 일-가정 양립을 위한 보육서비스의

확대를 주장하였고 결과적으로 보육서비스에 대한 공공지출이
확대됨.

128
 우리나라에서도 1980년대 후반부터 돌봄의 사회화에 대해 공식
적인 논의가 시작되었고 그 결과 1991년 영유아보육법이 제정됨

 이 법의 목적은 제1조에 영유아의 심신을 보호하고 건전하게

교육하여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육성함과 아울러 보호자의
경제적·사회적 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함으로써 영유아 및
가정의 복지 증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명시됨.

나 주요 내용

1) 주요 정의(제2조)

1. “영유아”란 6세 미만의 취학 전 아동을 말한다.

2. “보육”이란 영유아를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호·양육하고

영유아의 발달 특성에 맞는 교육을 제공하는 어린이집 및
가정양육 지원에 관한 사회복지서비스를 말한다.

3. “어린이집”이란 보호자의 위탁을 받아 영유아를 보육하는 기관

을 말한다.

129
4. “보호자”란 친권자·후견인, 그 밖의 자로서 영유아를 사실상 보호
하고 있는 자를 말한다.

5. “보육교직원”이란 어린이집 영유아의 보육, 건강관리 및 보호자와

의 상담, 그 밖에 어린이집의 관리·운영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자
로서 어린이집의 원장 및 보육교사와 그 밖의 직원을 말한다.

2) 보육 이념(제3조)

• 보육은 영유아의 이익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여 제공되어야 한다.

• 보육은 영유아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 영유아는 자신이나 보호자의 성, 연령, 종교, 사회적 신분, 재산,

장애, 인종 및 출생지역 등에 따른 어떠한 종류의 차별도 받지
아니하고 보육되어야 한다.

130
3) 책임 주체(제4조)

• 모든 국민은 영유아를 건전하게 보육할 책임을 진다.

•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보호자와 더불어 영유아를 건전하게

보육할 책임을 지며, 이에 필요한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 특별자치도지사·시장·군수·구청장(자치구의 구청장을 말한다.

이하 같다)은 영유아의 보육을 위한 적절한 어린이집을 확보
하여야 한다.

•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보육교직원의 양성 및 근로여건 개선을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

4) 어린이집(제10조)

1. 국공립어린이집
: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설치·운영하는 어린이집

2. 사회복지법인어린이집
: 「사회복지사업법」 에 따른 사회복지법인(이하 “사회복지법인”
이라 한다)이 설치·운영하는 어린이집

3. 법인·단체등어린이집
: 각종 법인(사회복지법인을 제외한 비영리법인)이나 단체 등이
설치·운영하는 어린이집으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어린이집

131
4. 직장어린이집
: 사업주가 사업장의 근로자를 위하여 설치·운영하는 어린이집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소속 공무원 및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장과 근로계약을 체결한 자로서 공무원이
아닌 자를 위하여 설치·운영하는 어린이집을 포함한다)

5. 가정어린이집
: 개인이 가정이나 그에 준하는 곳에 설치·운영하는 어린이집

6. 협동어린이집
: 보호자 또는 보호자와 보육교직원이 조합(영리를 목적
으로 하지 아니하는 조합에 한정한다)을 결성하여
설치·운영하는 어린이집

7. 민간어린이집
: 제1호부터 제6호까지의 규정에 해당하지 아니하는
어린이집

132
5) 어린이집 이용대상

• 제27조: 보육이 필요한 영유아.

다만, 필요한 경우 만 12세까지 연장하여 보육할 수 있음.

• 제28조(보육의 우선 제공):

–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수급자, 차상위계층의 자녀

– 「한부모가족지원법」 제5조에 따른 보호대상자의 자녀

– 「장애인복지법」 에 따른 장애인 중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장애등급 이상에 해당하는 자의 자녀와 형제자매
인 영유아

– 「다문화가족지원법」 제2조제1호에 따른 다문화가족의 자녀

–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에 따른

국가유공자 중 전몰군경, 상이자, 순직자의 자녀

– 제1형 당뇨를 가진 경우로서 의학적 조치가 용이하고

일상생활이 가능하여 보육에 지장이 없는 영유아

– 그 밖에 소득수준 및 보육수요 등을 고려하여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자의 자녀

+ 사업주는 사업장 근로자의 자녀가 우선적으로

직장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함.

133
6) 보육서비스 지원

가) 무상보육(제34조)

• 장애아 및 다문화가족의 자녀, 자녀가 2명 이상인 경우

에 대하여 지원할 수 있음.

나) 시간제보육 서비스(제26조의2)

• 대상: 무상보육 및 무상교육 지원을 받지 아니하는 영유아

• 서비스 기관: 육아종합지원센터, 어린이집, 그 밖에 시간제

보육 서비스의 제공이 가능한 시설로서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시설

• 비용: 보건복지부장관, 시·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은

시간제보육서비스지정기관에 예산의 범위에서 시간제보육
서비스의 제공에 필요한 비용을 보조할 수 있다.

134
다) 양육수당(제34조의2)

•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이용하지 않는 영유아에 대한

양육비를 지원할 수 있음.

• 시간제보육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에도 양육비를

지원할 수 있음.

라) 보육서비스 이용권(제34조의3) 비용 지원을 위하여

보육서비스 이용권을 지급할 수 있음.

2.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
가 법의 목적, 이념

 제1조(목적) 이 법은 저출산 및 인구의 고령화에 따른 변화에

대응하는 저출산·고령사회정책의 기본방향과 그 수립 및 추진
체계에 관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국가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국가의 지속적인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 제2조(기본이념) 이 법은 국가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인구 구성

의 균형과 질적 향상을 실현하고, 국민이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기본이념으로 한다.

135
나 주요 내용

1) 주요 정의(제3조)
1. "인구의 고령화"라 함은 전체인구에서 노인의 인구비율이 증가하
는 현상을 말한다.

2. "저출산·고령사회정책"이라 함은 저출산 및 인구의 고령화에 따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수립·시행하는 정책을 말한다.

2) 책임 주체
•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제4조)
: 종합적인 저출산·고령사회정책을 수립·시행,

• 국민(제5조) ① 국민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하는

저출산·고령사회정책에 적극 참여, 협력

3) 저출산대책

가) 자녀의 출산과 보육(제8조)

•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자녀를 임신·출산·양육, 교육하고자

하는 자가 직장생활과 가정생활을 병행할 수 있도록
사회환경을 조성·지원해야 함

• 자녀를 양육하려는 자에게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책을 강구해야 함.

136
나) 모자보건의 증진(제9조)

• 임산부·태아, 영유아에 대한 건강진단 등 모자보건의 증진과

태아의 생명존중을 위하여 필요한 시책을 수립·시행

• 임신·출산·양육의 사회적 의미와 생명의 존엄성 및 가족구성원의

협력의 중요성 등에 관한 교육을 실시해야 함.

4) 고령사회정책

가) 고용, 소득보장(제11조)

• 일할 의욕과 능력이 있는 고령자가 최대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함.

• 연금제도 등 노후소득보장체계 구축,

노인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창출해야 함.

나) 건강증진과 의료제공(제12조)
• 성별·연령별 건강상의 특성, 주요 건강위험요인을 고려한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시책을 강구해야 함.

• 노인을 위한 의료·요양 제도 등을 확립·발전,

필요한 시설과 인력을 확충하기 위한 노력.

137
다) 생활환경과 안전보장(제13조)

• 노후생활에 필요한 기능과 설비를 갖춘 주거와 이용시설을 마련,

노인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재해와 범죄 등 각종 위험으로부터 노인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시책을 강구.

라) 여가·문화 및 사회활동의 장려(제14조)

• 노후의 여가와 문화활동을 장려하고 이를 위한 기반을 조성해야 함.

• 자원봉사 등 노인의 사회활동 참여를 촉진하는 사회적 기반을

조성해야 함.

마) 평생교육과 정보화(제15조)

• 평생교육의 기회 제공, 이를 위한 교육시설의 설치·인력의 양성,

프로그램의 개발 등을 강구해야 함.

• 세대간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정보화 교육, 프로그램 개발,

장비 보급 등 필요한 시책을 강구해야 함.

바) 취약계층노인 배려(제16조)

• 여성노인·장애노인 등 취약계층 노인에 대한 배려와

도시·농어촌 등 지역의 특수한 상황을 반영.

138
5)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제20조)

• 정부는 저출산·고령사회 중·장기 정책목표 및 방향을 설정하고,

이에 따른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이하 “기본계획”이라 한다)
을 수립·추진하여야 한다.

• 보건복지부장관은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과 협의하여

5년마다 기본계획안을 작성해야 함.

• 기본계획에는,

– 저출산·고령사회정책의 기본목표와 추진방향

– 기간별 주요 추진과제와 그 추진방법
– 필요한 재원의 규모와 조달방안
– 그 밖에 저출산·고령사회정책으로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

• 이러한 계획을 연도별로 시행하고 추진실적을 보건복지부장관

에게 제출, 보건복지부장관은 이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심의를 받아야 함.(제21조)

139
6)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제23조)

• 대통령 소속하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둠.

• 위원회는 다음 각 호의 사항을 심의.

– 저출산 및 인구의 고령화에 대비한 중·장기 인구구조의 분석과

사회경제적 변화전망에 관한 사항

– 저출산·고령사회정책의 중·장기 정책목표와 추진방향에 관한 사항

– 기본계획에 관한 사항

– 시행계획에 관한 사항

– 저출산·고령사회정책의 조정 및 평가에 관한 사항

– 그 밖에 저출산·고령사회정책에 관한 중요사항으로서
제5항의 간사위원이 부의하는 사항

• 위원회는 위원장 1인(대통령) 을 포함한 25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한다.

※ 인구의 날(제30조의2): 7월 11일

140
141
1. 초기면접
가 사례발견 전략

 가족복지실천 초기단계에서 사회복지사는 개인, 가족, 지역사회 등

다양한 체계수준과 접촉을 시도.

 사회복지사가 클라이언트가족을 만나게 되는 경로는 다양.

 가족복지서비스가 필요한 클라이언트는 스스로 문제해결을 위한 서비스

접근이 어렵기 때문에 사회복지사는 적절한 사례발견전략을 선택.

 사례발견 전략에는 클라이언트의 자발적인 기관방문, 의뢰, 아웃리치

등이 있음.

142
1) 자발적 방문

• 가족들이 스스로 기관을 방문하여 서비스를 요청하는 경우

• 서비스 욕구가 비교적 강하며 변화의 의지가 커서

사회복지사가 개입하기에 용이함.

• 그러나, 한편으로는 비현실적이고 과도한 욕구를 갖고

찾아올 수도 있음.

• 이런 경우 초기면접과정에서 가족의 욕구를 분명히 확인하고

사례개입의 적격성을 판단해야 함.

2) 타 기관 및 타인의 의뢰

• 타 기관에 적합한 서비스가 없을 경우 공식적 의뢰를 통해

본 기관에 방문.

• 또는 이웃이나 본 기관을 이용했던 지인, 친구 등에 의해

본 기관에 방문.

143
3) 아웃리치

• 아웃리치는 서비스가 필요함에도 원조받을 방법을 모르는

클라이언트에게 가장 필요한 전략.

• 특히, 외부활동이 거의 없는 치매노인이나 사회적 노출을 꺼리는

정신장애인, 서비스의 존재 여부를 알지 못하는 빈곤가구 등에
직접 접근.

• 아웃리치의 대상장소는 지역의 관공서, 종교기관(교회, 성당,

사찰 등), 경로당, 지역주민이 많이 모이는 곳 등

• 또 반상회나 주민센터 등을 통해 기관 및 서비스를 홍보하고

연계해야 함.

• 아웃리치 시, 사회복지사는 클라이언트의 사생활과 자기결정의

권리에 민감, 서비스 강요는 안 됨.

• 사회복지사는 기관내외의 유용한 서비스에 대한 정보제공,

서비스 이용에 대한 클라이언트의 동기를 고양.

144
나 초기면접

1) 초기면접의 중요성

• 초기면접은 원조과정의 최초단계이며 기관의 서비스 수급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과정임

• 따라서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인테이크 담당 사회복지사

(intake worker)를 따로 두기도 함.

• 초기면접은 그 자체로 사회복지사와 클라이언트의 첫 만남이 됨.

• 첫 만남은 관계의 양상을 결정하고 첫인상을 형성함.

• 첫 만남에서 긍정적인 인상을 받게 되면 클라이언트는

서비스 과정에 적극적인 참여의지를 갖게 됨.

• 사회복지사는 초기면접을 하는 동안 클라이언트가 갖는 두려움,

긴장감 혹은 원조에 대한 기대감 등을 양가감정을 완화해야 함.

• 또한 클라이언트(가족)를 범주화하거나 정형화하지 않아야 함

(예: 비행청소년, 부부폭력, 학습부진 등).

145
2) 초기면접의 과업

• 클라이언트의 욕구와 문제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수집

• 기관의 정책 및 서비스 제공의 목적과 과정, 개입방향 등 설명.
• 이를 통해 사전 적격성 심사 즉 스크리닝(screening)을 하게 됨

가) 스크리닝

• Ct에 대한 기본적 정보수집을 통해 서비스 제공의 적합성 결정.

• 부적절한 의뢰와 서비스가 불필요한 사람을 선별
• 실제 서비스가 필요한 Ct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
• 그러므로, 적격성 심사기준 마련해야 함.

나) 의뢰

• 스크리닝을 통해 이 단계에서 기관의 방향성, 서비스 내용 등과

클라이언트의 욕구가 맞지 않을 경우, 타 기관에 대한 충분한
정보제공을 하거나 타기관에 의뢰 필요.

• 의뢰 시, 기관명, 위치, 서비스 내용, 담당자 등 구체적인 정보

제공, 필요 시 그 기관의 접수담당자와 연결.

• 의뢰 시, 반드시 클라이언트의 동의 필요.

• 타 기관과 타 기관의 서비스에 대해 충분히 토론하고

클라이언트가 거부감을 느끼지 않도록 정서적으로 지지 필요.

146
• 의뢰 후 의뢰된 기관에서 클라이언트가 적절하게 서비스를
받고 있는지 반드시 확인 필요.

• 타 기관과의 원활한 의뢰가 되기 위해서는 관련 기관과의

상시적인 관계 증진이 필요.

다) 대상자 결정

• 서비스 대상자로 적합한 경우, 서비스 목적, Ct의 권리,

사회복지사와 Ct의 권리, 의무, 책임, 역할에 대한 설명,
이때 서비스 결정은 보통 3일 내에 함.

147
라) 계약

• 클라이언트와 사회복지사가 서비스 결정에 상호동의 확인 후

‘서비스제공동의서’에 서명을 함으로써 서비스 제공을 공식화함.

• 계약은 사회복지사와 클라이언트 사이에 신뢰감 형성을

기본으로 함.
: 서비스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역할과 책임을 정함.

• 이때 사회복지사와 클라이언트의 상호 간의 역할을 명료화

함으로써 서로간의 갈등을 줄일 수 있음.

• 계약은 서비스에 대한 클라이언트의 기대치를 파악하고 협상.

마) 초기면접지

기본정보 이름, 성별, 나이, 결혼관계, 주소, 전화번호, 직업 등

가족원과의 관계, 가족원의 이름, 나이, 직업, 교육정도,
가족관계
종교 등
경제상태 주거상태, 월 소득
도움이 필요한 부분, 문제(욕구)의 정도, 문제(욕구)의
주요 욕구 및 문제
지속기간 등

기관을 어떻게 알고 찾아온 것인지, 소개를 받은 것인지,

기관 방문 경로
광고(홍보물), 타 기관으로부터의 정보제공 등

148
바) 초기면접 시 필요한 상담기술(김수환, 2011)

• 공감적으로 경청하고 민감하게 대처한다.

• 가족이 당면한 어려움과 고통을 이해하고 수용한다.

• 가족원과 가족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파악한다.

(가족의 강점, 긍정적인 면 위주)

• 가족체계와 외부를 비교해서는 안 되며,

특히 가족원 간에도 비교해서는 안 된다.

• 많은 경우, 가족의 문제는 겉으로 드러난 것과 달리 숨겨진 정서나

감정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사회복지사는 가족의 정서나 감정의
흐름에 유의하고 민감하게 반응하되 수용적이어야 한다.

• 초기면접에서 알게 된 어떤 비밀스러운 내용도 발설해서는 안 된다.

149
150
1. 사정(assessment)
가 개요

 클라이언트들에 대한 전반적인 자료를 수집하고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집중적이고도 체계적인 과정.

 목적은 클라이언트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 충족되지 못한 욕구 등

을 파악하여 서비스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것.

 사정은 클라이언트의 참여를 바탕으로 하며

클라이언트의 특성에 따라 개별화되어야 함.

151
 사정은 사회복지사 1인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각 영역의 전문가들이 함께 실시.

 서비스 개입의 효과성은 사정의 정확성에 달려 있음.

나 내용

1) 클라이언트 가족의 욕구 및 문제 사정

• 사회복지사는 클라이언트 가족과 함께 그들의 현재 상황에서

다양하고 복합적인 욕구를 확인.

• 소득, 의료, 직업, 고용, 여가, 사회활동, 교육, 주거, 교통, 돌봄,
정신건강, 사회적 관계, 법적 욕구 등 매우 다양(클라이언트 가족의
생활변천과 관련된 스트레스 요인, 위기상황에 대한 것 등)

• 이러한 욕구 확인은 클라이언트 가족의 진술, 사회복지사의 관찰,

중요한 관계에 있는 사람들과의 인터뷰 등을 통해 확인.

152
2) 욕구에 대한 클라이언트의 능력 사정

• 사회복지사는 클라이언트 가족이 욕구충족과 문제해결의

동기와 의지를 가지고 있는지, 스스로의 힘으로 해결할 능력과
의사결정능력을 가지고 있는지를 확인.

• 클라이언트 가족의 능력을 사정할 때는 약점이나 결함보다

강점, 잠재능력, 활용 가능한 자원, 발전가능성, 문제해결능력과
같은 긍정적 요소에 초점.

3) 클라이언트 지원체계의 능력 사정

• 사회복지사는 클라이언트의 욕구 충족을 위한 공식적·비공식적

지원체계의 능력을 사정.

4) 지원체계 활용의 장애물 사정

• 지원체계와의 관계를 방해하거나 형성되지 못하도록 막는

요인이 무엇인지 사정.

153
다 사정에 활용되는 정보

 클라이언트 가족이 작성한 서식

 클라이언트 가족과의 면담내용

 비언어적 행동에 대한 사회복지사의 직접적 관찰

 Ct와의 직접적 상호작용을 토대로 한 사례관리자의 경험 등

 주변 사람들 및 타 전문가로부터의 정보

라 사정 도구

 가계도

 생태도

 사회적 관계망 격자

 사회적 관계망 지도

 정신질환진단통계편람(DSM-5)

 미네소타 다면적 인성검사(Minnesota Multiphasic Personality Inventory: MMPI)

 한국판 웩슬러 성인 지능검사(Korean Wechsler Adult Intelligence Scale: K-WAIS)

 한국판 웩슬러 아동 지능검사(Korean Wechsler intelligence scale for children: K-WISC)

 각종 척도 등

154
1) 가계도 기호

155
2) 가족 상호작용의 유형을 나타내는 기호

3) 가계도 예시

출처: 이영분, 1997

156
4) 생태도 예시

출처: 김혜경 외, 2015

마 사례회의

 사정 단계에서 최종적으로 서비스 및 개입내용 결정하는 과정.

 클라이언트 가족의 문제, 욕구, 연결할 자원 등을 고려하여

개입의 정도 결정.

 사정의 객관성, 형평성을 확보하기 위해 팀 접근 방식으로 결정.

 사례회의 보고서를 통해 결정사항을 문서화해야 함.

157
2. 계획수립
 클라이언트 가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클라이언트 가족, 사회복지사, 관련된 지원체계의 협상을
발달시켜 가는 과정.

 클라이언트 가족에 대한 장·단기 목표설정과 서비스계획을 구체화.

가 목표설정

 목표는 사정 과정에서 확인된 욕구를 바탕으로 설정.

 목표의 우선순위를 결정.

 목표는 서비스 개입을 통해 클라이언트 가족에게 기대할 수 있는

결과를 중심으로 설정.

 목표는 대개 클라이언트 가족에게 기대되는 행동의 변화,

클라이언트 가족의 생활환경의 개선, 가족원의 능력향상,
지원체계 개발과 강화 등이 될 수 있음.

158
 명료하고, 구체적, 실현가능, 측정가능하게 기술되어야 함.

예) ‘2개월 이내에 학교결석률을 현재보다 50% 감소시킨다.’,

‘주 2회 자녀에게 칭찬을 한다.’,
‘월 2회 주말에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한다.’ 등.

 비현실적인 목표를 설정하면 안 되는 이유는

클라이언트 가족의 변화여부를 평가할 수 없기 때문.

 그렇게 되면, 클라이언트 가족에게 실망감을 주게 되고

클라이언트 가족의 참여의지가 저하됨.

나 서비스계획의 구체화

 서비스 제공자, 서비스의 종류, 제공시간, 양, 빈도, 소요비용 등

구체적으로 문서화해야 함.

 다양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을 활용하여 이루어짐.

 사회복지사와 클라이언트 가족이 적극적으로 관여해야 함.

cf) 사정과 계획의 차이

• 사정은 해결되어야 할 문제와 서비스목적을 확인하는데 초점
• 계획은 이들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적절한 수단의 실제적 선택에 초점

 계획수립 과정에서 클라이언트 가족의 욕구는 변할 수 있으므로

계획수립도 융통성 있게.

159
160
1. 개입
가 개념

 사정을 통해 드러난 문제 중 상담과정을 통해 해결할 수 있거나

(가능성) 해결해야 하는(긴급성, 필수성) 표적문제를 설정하고
이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여 클라이언트 가족의 욕구와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

161
나 서비스 개입 시 사회복지사의 과업

 클라이언트 가족과 신뢰관계 구축하기,

 클라이언트 가족의 기대 및 욕구 명료화하기,

 서비스에 대한 정보제공,

 클라이언트 가족과 책임분담하기,

 클라이언트 가족에게 문제를 직면시킴으로써

문제에 대한 이해와 해결방안 추구,

 클라이언트 가족의 변화계획 수행과 평가 등에 관한 상담 실시,

 필요 시, 클라이언트 가족의 중요한 타인들을 서비스 과정에 참여시키기,

 서비스의 축소나 종결의 가능성을 알리고 준비시키기 등.

다 개입과정

 개입 시 가족의 문제가 비교적 단순한 경우

기관 내부에서 개입이 가능하나,
문제가 복잡한 경우 기관외부의 자원을 동원해서 해결해야 함.

1) 기관 내부에서 사회복지사가 개입할 때

• 가족체계가 복잡하고 다양하기 때문에 하나의 개입모델 혹은

실천원칙들을 선택하여 적용하는 것은 충분하지 못함.

• 문제의 원인, 유형, 개입계획 달성을 위해 필요한 자원의 유형

등에 따라 다양한 실천모델과 기술을 복합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임.

162
2) 기관 외부 자원을 동원해야 할 때

• 기관 내부에 적합한 프로그램이 없을 시,

사회복지사는 클라이언트 가족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연결.

• 사회복지사는 클라이언트 가족, 공식적, 비공식적 지원체계,

서비스제공자, 사례관리기관과 함께 수행.

• 사회복지사는 클라이언트 가족에게 제공될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클라이언트 가족과 비공식 지원체계에 제시

• 이를 통해 서비스 진행과정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을 분담

• 서비스제공자에게 클라이언트 가족에 대한 사회복지사 자신의

업무를 소개, 서비스제공자를 지지, 서비스 전달을 점검.

• 서비스제공자들간, 클라이언트와 서비스제공자 간의 갈등을 중재

• 타 기관에도 적합한 서비스가 없을 시, 클라이언트 가족을 위해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

• 필요에 따라서는 서비스제공자에게 클라이언트 가족에 대한

서비스 진행 과정의 보고서를 요청.

• 이 과정에서의 발생하는 장애를 극복하며 적절한 서비스를

배열·정리해야 함.

163
라 개입의 장애물

 클라이언트 가족에게 서비스 개입을 할 때

목표달성을 방해하는 여러 가지 장애물이 있음.

 장애물에는 클라이언트 가족의 태도, 신념, 가치, 동기 부족,

기관 내부의 장애(전달체계, 절차, 규칙 등), 기관 외부의 장애
(자원부족, 자원에 대한 정보와 접근성 결여, 서비스의 단편성,
불연속성)가 있음.

가) 클라이언트 가족의 동기 부족
• 사회복지사 또는 서비스 제공자가

• 클라이언트 가족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 적절한 자극, 검사, 설명, 설득, 해석, 촉진 등을 바탕으로

• 동기를 고양시켜야 함.

나) 기관 내부의 장애물
• 기관의 자격기준, 서비스 이용료 등이 될 수 있음.

• 기관에 클라이언트 가족에게 적합한 서비스가 없을 시,

기관 외부에 있는 자원을 동원해야 함.

• 자원을 동원할 때 자연적 원조망, 자원봉사자, 준전문가를 동원하고

활용하는 것 고려.

164
다) 기관 외부의 장애 극복을 위해서는
• 가족 외부체계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문제의 우선순위를 정하며

• 가족의 강점을 찾아내고,

• 약화된 비공식적 관계망을 동원하고 유지시켜 나가도록 하며

• 복합적 문제를 가진 가족에 대해 외부기관이 가진 부정적 견해를

변화시키도록 해야 함

• 그러기 위해서는, 기관 외부의 서비스제공자들과 의사소통을

원활히 함으로써 관계를 잘 정립하고,

• 현재 연계의 경직성을 개선하거나,

• 클라이언트 가족의 권리에 대해 옹호적 주장을 함으로써

• 클라이언트 가족이 불공정한 처우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함.

마 점검, 조정

 서비스 개입 시 서비스가 계획대로 잘 실행되고 있는지 점검하거나

조정해야 하는 경우가 있음.

가) 서비스의 조정

• 클라이언트 가족에게 제공되는 서비스를 적절히 배열·정리하여

서비스의 효과성과 연속성을 보장하는 것.

• 이때, 서비스제공과 관련된 기록은 서비스 조정의 중요한 자료로

활용됨.

• 서비스 중복, 갈등, 기관 상호 간의 협정을 통해

클라이언트 가족에게 제공되는 서비스를 적절히 조정.

165
나) 서비스 점검

• 서비스의 적시성·적절성·지속성을 보장하기 위해 사회복지사가

클라이언트 가족, 다른 서비스제공자와 규칙적인 만남을
유지하며 서비스 전달과 실행을 확인하는 과정.

• 효과적인 점검을 위해서는 사회복지사가 서비스 제공자 및

기관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어야 함.

• 사례관리에서 성공적인 점검은 기록과 주기적인 관리가 좌우.

바 재사정

 클라이언트 가족에게 제공되는 서비스의 적합성, 개입계획 변경의

필요성, 변화방식 등을 다시 한번 결정해야 하는 경우.

 재사정에는 최초의 계획과정에 참여했던 모든 사람이 관여해야.

 빈도는 클라이언트 가족의 욕구가 변화된 정도에 좌우됨.

 재사정이 필요한 경우는

• 새로운 사회복지사에게 기존의 사례를 전달할 때

• 클라이언트와 가족에게 예상치 못한 새로운 위기가 발생했을 때
• 클라이언트 가족의 상황이 예상치 못하게 개선되었을 때

166
cf) 재사정 vs 평가

클라이언트 가족에게 제공되는 서비스 계획의 적합성을 판단하여

재사정 서비스에 대한 변화의 필요성 여부를 결정하는 과정

종결 포함 + 서비스계획이 클라이언트 가족의 삶에 변화를

평가 가져왔는지 판단

167
1. 종결
 가족복지실천의 마지막 단계인 종결단계에서는
개입과정에서 나타난 가족의 변화를 확인하고,
가족이 변화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필요한 경우 사후관리를 계획함.

 그러나 때로 예기치 못한 종결이 발생하여 초기에 계획되었던

실천의 목표와 과제를 모두 성취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므로
예외적인 상황에 대한 지식과 민감성도 필요함.

168
가 개념

 종결은 서비스의 제공을 중단하는 과정.

 종결에 대한 결정은 사회복지사와 클라이언트 가족 양자 간에 이루어짐.

 종결을 하기 위해서는 클라이언트 가족이 종결에 대해

미리 준비되어 있어야 함.

 서비스의 종결은 클라이언트 가족의 과업달성 여부, 그동안의 변화,

진전 상황(클라이언트 가족이 스스로의 문제에 대처하게 됐음을 확인)을
확인하고 지지함.

나 종결의 사유

1) 계획된 종결인 경우
(서비스 계약 시 사회복지사와 클라이언트 가족이 서로 합의)

2) 서비스 개입의 목표가 달성된 경우(클라이언트 가족의 욕구 충족 포함)

3) 클라이언트 가족이 스스로 종결하고자 하는 경우(거부 포함)

4) 사회복지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클라이언트 가족의 문제에

진전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

• 이때 가족의 문제에 진전이 없는 것에 대해 개방적으로 논의해야 함.

• 이 과정을 통해 사회복지사가 미처 인식하지 못한 다른 불만이나 문제가

있었는지 파악하고 종결이나 의뢰 등 다른 대안을 모색해야 함.

169
5) 클라이언트의 가족이 타 지역으로 이주한 경우

6) 클라이언트 가족이 기관의 신뢰성과 책임성을 위협할 정도로

비협조적인 경우 등.

다 평가

 종결 시, 클라이언트 가족에게 제공된 서비스, 클라이언트 가족의

변화상황, 서비스계획, 서비스활동, 서비스체계의 효과성을 검토하고
초기에 세웠던 목표, 기대의 달성 정도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것.

 클라이언트 가족과 그동안의 성장, 변화를 인식할 수 있도록 하며

종결과 관련된 정서를 다루어야 함.

170
 사회복지사가 종결단계에서 클라이언트 가족에게 확인해야 할 사항은,

• 현재 문제상태가 어떠한가?

• 개입 후 어떤 변화가 있었는가?

• 개입과정에서 가족구성원들은 각각 어떤 역할을 수행했는가?

• 유사한 문제가 생긴다면 가족은 이를 어떻게 다룰 것인가?

• 문제에 대한 가족의 생각이 어떻게 달라졌는가?

• 개입 종결에 대해 가족구성원들은 어떻게 느끼는가?

• 다시 개입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요인들은 무엇인가?

 평가는 서비스 개입의 효과성·효율성의 분석을 통해 피드백을

제공하고 서비스 계획과 프로그램 및 서비스 체계의 수정 등에
중요한 수단이 됨.

 서비스 개입에 대한 평가도구로서 클라이언트 가족에 대한

직접적인 면접, 전화면접, 사례회의, 전문가의 기록에 대한 검토,
시설과 기관의 이용빈도 등을 활용.

171
라 종결에 대한 준비

 클라이언트 가족이 어느 정도 종결시점에 다가왔으며

어떤 반응을 보일지에 대해 준비해야 함.

 클라이언트 가족의 문제에 대한 초기 목표가

어느 정도 이루어졌는지 평가

 클라이언트 가족의 만족도를 알아보기 위해 그동안 느낀 점,

만족한 점,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점을 솔직하고 개방적으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져야 함.

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서는 목표에 적합한 척도나 측정도구들을

함께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함.

 종결시점에 클라이언트 가족은 상실감, 두려움, 의존, 슬픔, 자유로움,

성취감 등 복합적인 정서를 경험할 수 있으며 이를 다양한 방식으로
호소하기도 함.

 예를 들어, 처음 서비스를 받기로 했던 문제가 재발했다거나 새로운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에 서비스를 연장해 줄 것을 요구할 수도 있음.

 이런 경우, 사회복지사는 그 문제에 대해 가족과 개방적으로 논의해야 함.

 또 가족이 경험하는 정서가 보편적인 것임을 알려주고

일반화시키는 것이 필요함.

 그리고 종결하는 것에 대해 사회복지사의 정서적 경험도

함께 이야기하는 것이 좋음.

172
마 의뢰

 문제가 충분히 해결되지 않은 경우, 즉 목표달성이 되지 않았지만,

주거지의 변화와 같은 환경의 변화로 인해 종결하거나,
출산·이직과 같은 사회복지사 개인의 사정으로 종결할 경우
클라이언트를 타 기관에 의뢰해야 함.

 클라이언트 가족이 전문적 도움을 원하거나 특정한 자원을

필요로 할 경우, 적합한 전문가나 기관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여
의뢰함으로써 서비스의 일관성과 연속성을 유지하도록 함.

 의뢰는 문제를 떠넘기는 것이 아니므로 의뢰 후에도

세심한 사후관리가 필요함.

바 사후관리

 종결 후 클라이언트 가족이 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는지

모니터링 하는 사후관리가 필요함.

 사후관리는 달성된 목표 유지 여부, 클라이언트 가족에게 지원이

더 필요한지, 지역자원을 잘 활용하고 있는지, 의뢰가 적절했는지
등 파악.

 사후관리는 서비스 개입 효과가 지속되도록 돕는 역할

 클라이언트 가족으로 하여금 종결로 인한 불안감을 해소하도록 함.

173
 문제 재발 시, 신속하게 기관이 개입하도록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함.

 기간은 3, 6개월, 1년 단위

 방법으로는 전화, 편지, 직접 방문 등을 통해 클라이언트 가족의 변화

추이를 감안하여 재개입 여부 결정.

 가족복지실천 서비스 과정

타 기관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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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