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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nozze Figaro overture(1786) – W.A.

Mozart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3 대 오페라 중 하나이자 오페라 부파의 걸작이며 모차르트가 로렌초 다
폰테(Lorenzo Da Ponte)와 합작한 3 부작 오페라의 첫 작품이다. 이 곡은 재미있고 아름답다. 여러 사람들이
얽히고 설키지만 전하는 메시지는 단 하나, 사랑이다. 역사상 최고의 오페라로 선정된 이 작품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공연되며 사람들이 가장 즐거워하는 작품이다. 그 중 독립적인 관현악 곡으로도
유명한 서곡을 두대의 피아노로 느껴 볼 수 있는 무대이다. Presto, D 장조 2/2 의 전개부를 생략한 소나타
형식으로 즉시 제 1 주제로 시작 되는데 자못 쾌활하고 들뜬 분위기를 잘 표현하고 있으며 투 피아노로
풍성하게 오케스트레이션 사운드를 표현 하였다.

Polovtsian Dances “Prince Igor”(1875) – A. Borodin (Arr. A. pope)

이고르공(公)의 유목민 정벌과 활약상을 소재로 한 러시아의 중세 서사시 《이고르 원정기 Slovo o polku
Igoreve》를 토대로 만든 오페라 작품으로서 대본은 보로딘이 직접 집필하였다. 보로딘은 1869 년 여름에
작곡을 시작하였으나 화학 연구에도 몰두한 탓에 제대로 작곡을 진행하지 못하다가 1875 년에 겨우
오페라의 일부인 발레 음악 〈폴로베츠인들의 춤 Polovtsian Dances〉을 완성하였다. 프롤로그와 4 막으로
이루어진 이 작품은 1890 년 11 월 4 일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마린스키극장에서 초연되었다. <
폴로베츠인의 춤>은 군대를 거느리고 이민족을 정벌하러 갔다가 포로가 되었으나 다시 탈출한 영웅
이고르 공장의 영웅담을 토대로 만든 오페라 이고르 공 <Prince Igor> 2 막 마지막에 나오는 가무의
잔치이다. 동양적인 멜로디와 신비함 그리고 중앙아시아 산맥의 광활함과 함께 열광과 환희가 동서양
문화의 만남으로 느껴지는 이 곡을 두대의 피아노가 주고 받으며 풀어 들려 준다.

Reminiscenses de Don Juan S.656(1877) –F. Liszt


리스트는 모차르트 오페라에 의한 이 곡을 1841 년에 작곡, 코펜하겐 연주 여행시에 덴마크 왕인
크리스찬 8 세에게 헌정하였다. 리스트는 1877 년에 다시 2 대의 피아노용으로도 편곡한 바 있다. 이 곡은
'돈 조반니'의 테마를 가져와 피아노로 옮긴 곡 이며 관현악을 능가하는 화려한 기교와 다이나믹한 도약,
음향 등이 특징이다. 리스트의 곡은 피아니스트들에게 난이도가 어려운 곡으로도 유명한데, 특히 이 곡은
드라마틱한 전개로 유독 많은 힘과 테크닉이 요구되는 곡이다. 특히 곡 안에는 지오반니의 여러 씬을
담아 냈는데 무덤 씬, 사랑을 노래하는 듀엣 씬, 샴페인 아리아 등등 유명한 씬들의 장면을 떠올리면 더한
재미를 찾을 수 있다.

Carmen(1875) - G.Bizet(1838-1875)
비제의 대표작인'카르멘'은 얼핏 듣기에 활기찬 음악 같지만 전편을 통해 무거운 '운명의 주제'가 때때로
얼굴을 내밀어 흔히 '죽음의 인상을 지닌 가극'이라고도 한다.그래서인지 비제는 제 33 회 공연 마지막
막이 내리는 것과 거의 같은 시각에 병상에서 죽음을 맞이했다.처음 이 작품-'카르멘'을 접한 파리 오페라
코믹 극장 지배인은 "도둑떼, 집시..비천한 연초공장 여직공들이 등장하고, 칼부림하며 시체가 뒹구는
것도 오페라냐?"고 하면서 공연을 반대했으나 완강한 반대를 무릅쓰고 공연한 결과, 참신한 소재와
혁신적 기법으로 마침내 신화나 전설, 귀족이나 재사가인의 낭만적 이야기가 아니면 통하지 않았던 당대
오페라 계에 일대 새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

1 막 5 장 « Habanera »

하바네라(Habanera, 스페인 발음은 ‘아바네라’), 원래 ‘하바나의 춤'이란 뜻의 Danza habanera 가 줄어든


말이고 하바나는 쿠바의 수도 이름이다. 이 음악은 19 세기 초에 쿠바에서 발생한 춤곡이며, 특징적인 2/4
리듬이 여유 있는 템포로 연속적으로 반복된다. 하바네라는 19 세기에 라틴 아메리카와 유럽에서 크게
유행했는데, 특히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에 채택됨으로써 더욱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무엇보다 이 곡은
팜므파탈의 극치를 보여 준다. 카르멘은 세비야에서 일하는 담배 공장의 여공이며 매력적인 외모에
자유분방한 성격의 소유자 이다. 1 막에 나오는 이 장면은 카르멘이 아리아 ’아바네라’ 를 부르며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병사들은 쳐다보지도 않은 채로 정작 자신에게 관심이 없는 돈 호세를
유혹한다. 돈 호세는 무심결에 카르멘이 던진 장미를 받게 되는 장면을 담고 있다.

2 막 12 장 « Chanson boheme »(집시의 노래)

파스티아의 술집이다. 다른 집시들과 함께 카르멘은 ‘집시들의 노래’를 부른다. 이 노래는 느리고


나른하게 시작했다가 템포가 점점 빨라져 나중에는 플라멩코의 ‘두엔데(duende: 강렬한 춤을 통해 영혼의
폭발을 체험하는 순간)’를 연상시키는 광기로 마무리된다.

Carmen Fantasy-G.Bizet(arr. Anderson)

이 곡은 비제의 카르멘 판타지의 편곡 작품으로 원곡의 주제선율을 리듬, 선율, 화성적인 다양한 변주와
더불어 독특한 화성과 웅장하면서 음역 폭이 다소 넓고 리드미컬하다.

이 곡을 편곡한 그렉 앤더슨과 엘리자베스 조이 로는 줄리어드 출신의 인기 절정의 젊은 피아니스트


들이다. G.Anderson 이 직접 편곡한 곡들을 가지고 그들의 이름을 따서 만든 Anderson&Roe 라는 피아노
듀오팀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며 그가 만든 편곡들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연주되고 있는데 특히 이
곡은 주제 및 변주선율의 토대를 비제 원곡에 원형을 두고, 앤더슨 만의 탁월한 색채감이 두드러지는
화려하면서도 힘찬 느낌을 가진 20 세기만의 현대적인 색깔로 재탄생 시켰다.

앤더슨은 단순한 리듬을 두 피아노 간의 엇박처리 또는 싱코페이션으로 나타내 현대적 리듬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강하면서도 도발적인 리듬으로 색다르게 재구성하여 현대적인 색감을 한층 더 화려하게 표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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