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fessional Documents
Culture Documents
John Dowland의 가곡연구 신유리 - 230911 - 174904
John Dowland의 가곡연구 신유리 - 230911 - 174904
담당과목: 성악문헌Ⅱ
담당교수: 김은희 교수님
학번: 172MJG05
이름: 신유리
발표일: 10. 14. 2022
- 1 -
존 다울런드(John Dowland, 1563-1626)
1. 그의 생애
- 2 -
한편으로 교육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문법학교가 세워졌고 또한 이곳에서 일반인을 위한 음
악 수업을 시작하였다. 당시에 신사의 조건으로 마드리갈에서 자기의 파트를 노래할 수 있어
야 했기에 문법학교는 인기가 높았다. 이외에도 바이올린, 리코더, 류트, 오보에 등 다양한 악
기를 배울 수 있었다.
17세기 말경 이러한 아마추어 음악가들의 급증과 아울러 중산층 이상의 계급이 발달하여 이
미 귀족계급의 문화를 모방할 만큼 성장하였다. 특별히 이러한 중산층에 의한 인쇄술의 발달
로 많은 양의 노래책이 출판되었다.
16세기 영국의 마드리갈은 대체로 이탈리아 영향을 받아서 전원과 사랑을 주제로 한 가사에
5성부의 곡을 쓰고 있으며, 프랑스 샹송과 같이 매우 경쾌하고 흥겨운 스타일로 작곡되었다.
마드리갈의 유절 형식(strophic form)은 발레뜨(ballett2))라고 부르는데, 여기에는 가사의 각
절 코랄(choral3)) 스타일을 생생하게 대위법 양식으로 바꿔 'fa-la-la'의 후렴이 사용된다. 또
한 영국 마드리갈 작품 속에서 보여지는 Canzonet4)(깐조네)와 Ayre(에어)는 마드리갈과 뚜렷
이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유사한 형태이다.
1) madrigal : 14세기에 이탈리아에서 일어난 자유로운 형식의 짤막한 서정적 가요. 보통 반주가 없이
합창으로 부름.
2) ballett : 이탈리아어 balletto에서 유래한 것으로 16세기의 단순한 마드리갈 형식으로 쓰여진 무곡풍
의 성악곡을 말한다.
3) choral : 16세기 종교개혁 이후에 독일의 루터교회에서 자국어로 불리는, 민요적인 "노래"에 가까운
회중 찬송 형식을 말한다.
4) Canzonet : 16세기 후반에 유행한 가벼운 풍의 소가곡으로 거의 무곡조로 작곡되었다.
- 3 -
<Ayre의 류트 악기들>
4. 그의 가곡
뛰어난 류트 연주가였던 다울랜드의 재능은 그의 작법에도 영향을 끼쳤다. 87편의 그의 가곡
들은 우아한 양식과 가사와 음악의 결합 그리고 폭넓은 정서와 기법들을 입증해 준다. 그는
류트송의 독특한 양식을 창조해 냈는데 이 양식은 이 장르의 전말을 통해 그다지 변형되지 않
고 남게 된다.
- 4 -
훌륭한 시인이기도 했던 다울랜드는 가사가 지니고 있는 뉘앙스와 분위기를 노래에 적절하게
나타내려고 노력했다. 가사를 마치 그림 그리듯 보이는 음악으로 번역해냈다. 그래서 그의 류
트송은 가사가 잘 들리는 특징을 지녔다. 그리고 다울랜드 특유의 우울한 감성이 그의 특징이
다.
초기의 노래들은 성부(聲部)가 2가지 이상의 방법으로 연주되도록 만들었다. 이러한 노래들은
선율이 아름답기는 하지만 종종 춤곡 형식의 단순한 유절을 사용하나 반음계는 거의 쓰지 않
았다. 나중에 《어둠 속에 살고 싶어라(In darkness let me dwell)》(1610), 《고요한 밤에
(From Silent Night)》, 《피곤한 나의 인생(Lasso vita mia)》(1612)에서는 이탈리아의 낭송
양식을 포함하여 반음계 및 불협화음 등을 사용했다.
10) 순례자의 위로 A Pilgrimes Solace: 1612년에 출판된 다울랜드의 마지막 작품으로 대위법적 작품
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20세기 영국 음악학자 에드먼드 펠로우즈(Edmund Fellowes)는 이 곡을 영국
류트가곡의 마지막 걸작이라고 평가했다.
- 5 -
갈 양식에서 점차적으로 류트 반주의 독창곡 양식으로 바뀌면서 후기에는 모노디 양식을 택하
여 연속곡(Continuo song)으로의 경향을 보여준다. 대체적으로 테너나 바리톤에게 잘 어울리
며 가사의 내용은 사랑의 노래, 혹은 비통함이 주제가 되며 간혹 철학적, 도덕적 내용을 소재
로 한다. 음악적 기법은 거장적이며 음악과 시의 완전한 일치를 추구하며 대범한 관용성을 보
이기도 한다. 음역은 대체로 10도를 넘지 못하고 보다 정확한 리듬을 요구한다. 대부분 장절
식으로 2부분 형식이 주류를 이룬다.
<참고문헌>
논문
박경숙 "J. Dowland, W.A Mozart, J.Brahms, F.Poulenc, A.Berg의 성악곡에 대한 연구"
(이화여자대학교) 1987년
문경수. “음악사적 접근을 통한 영국가곡의 이해”(민족음악학회 간행물: 음악과 현실 14권)
1997년
윤정인. “Program annotation” : J. Dowland Come again/ G.F. Händel Oratorio
「Messiah」; Rejoice greatly/ W.A. Mozart Concerto aria; Alma grande e nobil core;
Chi sa, chi sa qual sia/ G. Donizetti Opera 「Don Pasquale」; Quel guardo il
cavaliere/ R. Schumann Mignon-Lieder aus 「Wilhelm Meister」; Kennst du das
Land; Nur wer die Sehnsucht kennt; Heiß mich nicht reden; So laßt mich
scheinen/ G. Fauré Notre Amour; Adieu; Nell; Fleur Jetée/ R. Quilter Shakespeare
Songs; Blow, blow, thou winter wind; Take, o take those lips away; Hey, ho, the
wind and the rain / (연세대학교 대학원) 2008년
단행본
“John Dowland” / Diana Poulton.New & Rev. ed / (Berkeley : University of
California Press) 1982
“Song 예술가곡의 스타일과 문헌에 대한 총서” / Carol Kimball 저 ; 채은희 역 / (서울 :
형설) 2004
- 6 -
VOCAL LITERATURE STYLE SHEET
TITLE
Come Again, Sweet Love doth Now Invite (No. 17). (다시 돌아와요, 달콤한 연인이여,
지금 초대해요)
GENERAL INFORMATION
그가 런던에서 출판하였던 류트 반주가 딸린 『첫 번째 가곡집 (The Firste Booke of
Songes)』에 수록된 21개의 가곡 중 17번째로 수록된 사랑의 노래이며 가사로 쓴 불규칙한
시의 운율 때문에 불규칙 구조의 악구를 가진 르레상스 양식에 음악이지만 매우 현대적인 느
낌에 존 다울런드의 대표적인 가곡 레퍼토리 중 하나이다.
RAGE (middle C = C4) and TESSITURA (low, middle, middle-high, high, etc.)
D4 – E5, middle
MELODY
이 곡의 시작은 “Come again 다시 돌아와요”라는 간절한 외침으로 시작한다. 점4분음표와 8
분음표의 사용으로 “영희야~, 철수야~ 노~올자”같은 친근함이 표현되었다.
- 7 -
1마디 “Come again 다시 돌아와요”, 3마디 “sweet Love 달콤한 사랑이여”, 11마디 “To do
해주세요”, 12마디 “me due 너가 나에게”에서는 작은 상승을 보이는데 사랑하는 이를 그리
워하는 기대가 담겨있으며, 15마디부터 시작되는 “To see 보고, to hear 듣고, to touch 만
지고, to kiss 키스하고, to die 죽고”에서의 작은 도약들 또한 그 기대를 극대화한다. “To
see, to hear, to touch, to kiss, to die”에서는 고조되는 감정표현을 멀리 있던 연인이 나
에게 돌아오는 모습을 시각화하였다. 저 멀리 사랑하는 연인이 보이고, 그 사랑하는 연인의
목소리가 들리고, 사랑하는 연인의 손길이 느껴지고, 사랑하는 연인과 사랑을 나누는 것으로
절정을 맞이한다. 또한 27마디 “To see”부터의 부분을 도돌이표처럼 반복함으로 시구를 강조
하고 있다. 또한 이 부분에서는 “to"보다 "see, hear, touch, kiss, die” 등의 시구에 쉼표를
사용한 당김음으로 심장의 두근거림의 벅찬 표현의 효과를 더해주고 있다.
- 8 -
RHYTHM
2/2박자
원래의 류트 악보에는 박자 기호표시가 없으며, 반주도 번호로 표시된다. 현재 악보는 David
Sieber가 제공한 버전이다. 이 악보에는 2/2박자로 표시된다. 두 개의 7소절로 구성된 악구가
결합된 부분(section)형식으로 되어있다. 2박자와 3박자가 자유롭게 교체되면서 강조되는 단
어를 강박에 둔 것이 특징적이다.
FORM
부분 도돌이표 형식을 가진 2부분형식, A – B –B’
첫 번째 연에서 "see, hear, touch, kiss, die”라는 가사를 통해 설렘이 절정에 달하고 두 번
째 연에서는 “sit, sigh, weep, faint, die”라는 가사는 절망에 빠지며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6절의 가사가 반복되어 연주된다.
ACCOMPANIMENT
1마디에 화성코드로 반주가 시작되며 성악부의 상승 진행과 반대로 하강 진행한다. 이것은 자
연스러운 크레센도 효과를 가져오며 소리가 멀리까지 전달되는 묵직함이 더해졌다.
INFLUENCES
다울랜드는 류트 독창곡과 류트 반주에 치중하였다. 총 4권의 가곡집을 출판하였으며 큰 인기
가 있었다. 외국 음악을 의존하던 음악적 과도기에 영국음악의 기초를 잡아주었다. 그의 음악
은 표(Tabularture)가 소프라노 성부 아래에 있는 초기의 마드리갈 양식에서 점차적으로 류
트 반주의 독창곡 양식으로 바뀌면서 후기에는 이탈리아의 모노디 양식을 택하여 연속곡
- 9 -
(Continuo song)으로 발전하였다. 그를 통해 가면극뿐만 아니라 교회음악에까지 영향을 미치
게 되었고 세속 성악 음악의 전성기를 맞는다. 외국 음악을 의존하던 음악적 과도기에 영국음
악의 기초를 잡아주었다. 1980년대의 대표적인 가수 스팅(Sting, 1951-현재)이 부르며 더 유
명해졌다.
TRANSLATION (가사번역)
Come again, sweet love doth now invite
[3]
All the day the sun that lends me shine
하루 종일 태양은 나를 빛나게 합니다.
By frowns do cause me pine,
눈살을 찌푸림의 이유는 나의 비통함입니다.
And feeds me with delay;
그리고 나를 지체함으로 먹여 살립니다.
Her smiles my springs that makes my joys to grow;
그녀는 나의 봄의 미소, 나의 기쁨이 자라게 하는
Her frowns the winters of my woe.
그녀는 내 비애의 겨울을 찌푸리게 합니다.
- 10 -
[4] All the night my sleeps are full of dreams,
밤새도록 내 잠에는 꿈이 가득 차 있고,
My eyes are full of streams;
내 눈은 시냇물로 가득 차 있습니다.
My heart takes no delight
내 마음은 기쁨이 없습니다.
To see the fruits and joys that some do find,
누군가 찾아낸 열매와 기쁨을 보기 위해,
And mark the storms are me assigned.
그리고 폭풍은 내가 배정받았다는 것을 표시합니다.
원문 가사 출처 :
https://en.wikipedia.org/wiki/Come_Again_(Dowland)
- 11 -
- 12 -
VOCAL LITERATURE STYLE SHEET
TITLE
In Darkness Let Me Dwell (어둠 속에서 나를 살게 하소서)
GENERAL INFORMATION
존 다울랜드는 그의 아들인 로버트 다울랜드(Robert Dowland)가 1610년에 편찬한 〝잉글랜
드,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의 류트와 성악을 위한 《뮤지컬 연회 A Musical Banquet》 선집
〞에 이 곡을 포함시켰다.
RAGE (middle C = C4) and TESSITURA (low, middle, middle-high, high, etc.)
C4 – E5, middle
MELODY
첫 소절인 4마디 “In darkness let me dwell 어둠 속에서 나를 살게 하소서”의 선율은 긴
음정을 유지하며 수평적으로 펼쳐진다. 이것은 마치 죽음에 이르렀을 때 심장 박동 체크기가
직선을 그리며 “삐-”라는 긴 음을 내는 듯 하다. 그래서 “dwell 살다”라는 가사에서 아주 작
고 미세한 진동의 생명이 전달된다. 이것을 위해 반음계를 사용하였다.
- 13 -
7-8마디에서 “the ground 땅”이라는 가사가 두 번, “sorrow 큰 슬픔”이라는 가사가 두 번
등장한다. 두 번의 반복은 확실한 일에 대한 강조이다. 땅에 큰 슬픔이 있다는 가사와 이 시
의 원문이 발췌된 존 코프라리오의 노래 모음 제목이 《장례식 눈물 Funeral Teares》이라는
것을 통해 누군가의 죽음을 맞이한 상황이라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또한 “the ground, the
ground, sorrow, sorrow”의 하행진행 선율이 땅에 묻히는 장례의 모습과 눈물이 흘러내리
는 모습이 그려지는 듯하다. 37마디에서도 역시 비슷한 하강도약을 통해 눈물이 뚝뚝 떨어지
는 모습이 그려진다.
G#음정은 “생명”의 상태로 7마디 “dwell 살다”, 13마디 “From me 나로부터”에서, 18마디
“Still 여전히”에서, 26마디 “banish 추방하다”에서, 34마디 “let me 나를 놔두라”에서,
38-39마디 “death 죽음”에서, 45마디 “dwell 살다”에서 멜로디 발표 부분에서 이야기한 생명
의 표현을 위하여 방법으로 반복적으로 사용되었다.
- 14 -
G#음정이 생명을 표현했다면 반대로 F#음정은 “죽음”에 조금 더 가까운 음정이라고 볼 수
있겠다. 그 근거는 F#음정이 사용된 가사를 찾아보면 알 수 있다. 11마디 “the roof 지붕”과
14마디에서 “of marble black 검정 대리석의”는 관을 상징하는 듯하며, 23마디의 “hellish
지옥같은”도 죽음과 연관되어 있으며, 36마디 “let me living die 나를 죽게 놔둬라” 역시도
죽음에 의지를 둔 상태라 하겠다.
E음정은 “슬픔”의 음색으로 사용된 것 같다. 4마디 “in ~안에”, 9마디 “be 존재하다”, 15마디
“ black 검은”, 34마디 첫 번째 등장하는 “O 오!”, 37-38마디 “till death 죽음이 올 때까지”
에서 사용되었다.
그리고 Bb음정 역시 슬픔의 비슷한 색깔이지만 “상실”의 테마로 사용되었다. 18마디 “weep
울다”, 21마디 “my music 나의 음악”, 31마디 “beded 잠자리”는 사랑하는 연인의 부재에서
오는 슬픔이기 때문이다.
- 15 -
또 27마디 “sleep 잠”은 삶과 죽음의 그 경계선의 표현을 위해 B음정을 사용했다고 본다. 오
선의 딱 중간자리! 그리고 한 마디를 온전하게 차지하고 있는 것이 무중력의 상태로도 보인
다. 삶도 죽음도 아닌 시간과 공간이 멈춰버린 듯한 “sleep”. 죽음의 은유적 표현으로 “잠들
었다”라고 하지 않는가!
RHYTHM
2/4박자, = 60
느림 – 빠름 – 느림 – 빠름 –느림의 빠르기가 나타난다. 리듬의 사용에 따라 다르게 곡의 분
위기가 전달되는 효과를 내고 있다. 온음표의 긴 리듬을 사용할 때는 극단적인 고요함을, 8분
음표의 짧은 리듬을 사용할 때는 극단적 고통의 순간이 표현된다.
- 16 -
FORM
A- B- C- D – –A’, 소나타형식
전주 A B C D A’
1-4마디 4-9마디 10-19마디 20-33마디 34-41마디 42-45마디
ACCOMPANIMENT
류트 독주곡 같은 느낌을 받았다. 다울랜드는 유명한 류트 연주자였다. 이 작품은 그것을 확
실히 반영했다. 이 곡은 긴 전주로 시작하고 많은 간주들을 가지고 있다. 다울랜드는 류트와
비올 사이에서 안티폰 같은 부분을 집어넣는데 악기들의 리듬과 성악 라인과의 대조는 독특하
고 효과적인 대위법적인 짜임새를 만들어 낸다.
INFLUENCES
'악기를 연주하다'를 뜻하는 '소나타'가 곡명으로서 사용된 것은 1561년에 출판된 고르차니의
《류트를 위한 소나타》가 최초이다. 이 곡에서 보여준 소나타 형식이 바로크의 소나타와 근대
의 소나타 형식으로의 발전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본다. 초기의 마드리갈 양식에서 점차적으로
류트 반주의 독창곡 양식으로 바뀌면서 후기에는 모노디 양식을 택하여 연속곡(Continuo
song)으로의 경향을 보여준다.
가사의 내용이 사랑의 노래, 비통함의 주제가 그의 음악적 특징으로 자리매김했다. 아름다운
선율, 열정적인 슬픈 노래, 대담한 화성법, 독립성이 높은 류트 반주는 시대를 초월하는 아름
다움이 있고 일부 작품은 오늘날까지 애창되고 있다. 이 곡 역시 1980년대의 대표적인 가수
스팅(Sting, 1951-현재)이 부르며 더 유명해졌다.
TRANSLATION (가사번역)
- 17 -
O, let me living die, till death do come
오, 날 죽게 내버려 두세요. 죽음이 올 때까지
원문 가사 출처
https://en.wikipedia.org/wiki/In_darkness_let_me_dwell
- 18 -
- 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