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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мпозиции Исан Юня в поздние годы его жизни эстетика памяти и внутреннего мира
Композиции Исан Юня в поздние годы его жизни эстетика памяти и внутреннего мира
최 애 경
Ⅰ. 들어가며
Ⅱ. 윤이상의 창작 작업과 그 특성
Ⅲ. ‘교향곡’ 이후 윤이상의 마지막 시기 창작 작업과 그 의미:
“이제는 스스로를 정리할 때”
Ⅳ. 마지막 세 작품: 기억과 내면세계의 미학
Ⅴ. 나가며
Ⅰ. 들어가며
Ⅱ. 윤이상의 창작 작업과 그 특성
1. 창작 시기 구분
<표1> 윤이상의 전체 창작 작업 개관
기악곡
장르유형 성악곡
실내악곡 관현악곡
솔로
현악 실내
독주 중주 협주 교향 관현 오페 칸타 및
창작시기 및 사중 앙상
곡 곡 곡 곡 악곡 라 타 합창
시기별 악곡 수 주 블
곡
Ⅰ 1958~71/72 27곡 5 6 1 1 6 4 4
Ⅱ 1972~82 32곡 5 7 2 5 6 5 2
1.1982/83
24곡 5 9 2 55) 36)
~87
Ⅲ
2.1987/88
36곡 3 18 3 3 3 5 17)
~1994
총 18 40 4 6 10 5 20 4 5 7
119
계 68 35 16
150 음악과 민족 제55호
2. 창작 작업의 특성
12) 윤이상의 총 68곡의 실내악곡에서 2중주 편성의 곡은 18곡, 3중주 6곡, 4중주는
4개의 현악4중주를 포함해 모두 10곡, 5중주는 7곡, 7중주 1곡, 8중주 2곡, 10중
주 1곡, 타악기를 포함한 실내앙상블 5곡, 독주곡은 모두 18곡이다.
13) 「현악4중주 4번」은 1960년부터 임종까지 윤이상의 가장 가까운 친구로 깊은 우
정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켰던 귄터 프로이덴베르크(Günter Freudenberg,
1923.9.16.-2000.12.29)의 65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작곡되었다. 윤이상에게
특집: 윤이상의 말년의 창작 작업 153
작곡 작 품
년도 실내악곡 협주곡 관현악곡
Duetto concertante
Kammersinfonie I
für Oboe
Tapis pour cordes (chorisch oder für zwei Oboen,
1987 (Englisch-Horn),
Streichquintett) zwei Hörner und
Violoncello und
Streicher
Streicher
Pezzo fantasioso per due strumenti
con basso ad libitum
Intermezzo für Violoncello und
Akkordeon (oder Klavier oder Orgel)
Quartett für Flöte, Violine,
Violoncello und Klavier
1988 Distanzen für Bläser und
Streichquintett
Streichquartett IV (in zwei Sätzen)
Contemplation für zwei Violen
Festlicehr Tanz für Bläserquintett
Sori für Flöte solo
Kammersinfonie II
»Den Opfern der
Rufe für Oboe und Harfe Freiheit« für
1989 kleines Orchester
(in drei Sätzen)
Together für Violine und Kontrabaß Konturen für
(in zwei Sätzen) großes Orchester
1. 작품 탄생 배경
22) 「이중협주곡」(Doppelkonzert für Oboe und Harfe mit kleinem Orchester, 1977),
「공간 Ⅱ」(Espace Ⅱ für Violoncello und Harfe mit Oboe ad libitum, 1993) 등이
하인츠와 우어줄라 홀리거 부부를 위해 작곡되었다. 윤이상의 거의 모든 하프곡
은 우어줄라 홀리거를 위해 씌어졌다.
23) 1992.10.5. ‘HAZ’(Hannoversche Allgemeine Zeitung)에 실린 Volker Hagedorn
이 작성한 “Im Dunkeln etws antasten-Der 75jährige Komponist Isang Yun im
Gespräch” 기사 참조.
160 음악과 민족 제55호
1) 「클라리넷5중주 Ⅱ」
빠름(5/4) - 느림(6/4) - 빠름(4/4-6/4-4/4)으로 구성된「클라리넷5중주 Ⅱ」
는 전체 현악기가 ff 의 피치카토로 강하게 연주하는 C♯으로 시작한다. 이어
저음현악기와 고음현악기의 두 그룹으로 나뉘어 짧은 음가로 상행하는 피
치카토 음향의 선율적 제스처가 연주된 후 클라리넷이 등장하여 저음역에
서 시작해 고음역까지(f~b2) 화려한 제스처로 빠르게 상행해 음을 길게 지
속한다. 이후 클라리넷은 넓은 폭으로 상행한 후 다시 하행하는, 또는 하행
한 후 다시 상행하는 제스처의 활모양의 선율선과 한 음을 길게 지속하는
긴 선 등 클라리넷의 넓은 음역을 활용한 다양한 서정적인 선율선을 짧은
장식적 음형, 악센트, 1/4음 글리산도, 트릴 등의 표현수단을 통해 다채롭게
형상화한다. 피치카토와 아르코(arco) 음향을 대조적으로 반복하는 현악4중
주는 화려하게 연주되는 서정적인 클라리넷의 선율선을 반주하는 역할을
주로 담당하면서도 때로는 클라리넷과 결합하여 이중적 선율선을 만들어가
164 음악과 민족 제55호
기도 한다.
처음부터 강한 피치카토 음향을 연주하던 현악4중주는 마디 17에서 - 숫
자 17은 윤이상의 생년과 생일에 들어있는 숫자(1917. 9. 17)로 윤이상을 상
징하는 숫자임 - 아르코로 연주하는 부드러운 선율선을 연주하기 시작하고,
협주적 독주악기 풍으로 연주하던 클라리넷은 도약하는 E음(e1-e2-f2)을 연
주하며 현악기와 결합한다. 마디 17-18에서 윤이상은 또한 헌정자인 에두아
르트 브룬너(EDuArD Brunner)를 상징하는 음들을 등장시키고 있다(클라리
넷: E, 제2바이올린: Bb(=B)-A, 제1바이올린: D-A).
전체적으로는 C♯, A 음이 자주 등장하는 ‘주요음’으로 곡의 마지막은 클
라리넷이 e3음과 a4음을 장식적으로 연주한 후 저음에서 고음까지 장식을
동반한 A음(a, a1, a2 a3)을 강한 다이내믹으로 연주하며 마친다. 현악4중주
는 저음과 고음의 두 그룹으로 나뉘어 연주되고, 마지막에는 저음현악기(비
올라와 첼로)는 a minor 코드를 상행하는 아르페지오로 연주하고, 고음 현
악기(두 개의 바이올린)는 c2와 f2음을 연주한다.
「클라리넷5중주 Ⅱ」의 느린 부분(마디 101-158)은 다시 ‘정-동-정’ 성격
의 20-25-13의 세 부분으로 나뉜다. 낮은 첼로 솔로를 시작으로 현악기의
부드러운 노래 후 클라리넷의 ‘독백’으로 A음이 낮은 샬루모 음역(a)에서
아주 조용하게 반복적으로 연주(마디 105-106)된다. 이어서는 다시 높은 a2
음으로 장식을 동반해 큰 폭으로 상승하고 마지막에 다시 큰 폭으로 하강해
출발음인 a로 돌아와 첫 부분을 마친다. 중간부분에서는 느린 가운데서도
매우 장식적인 선율선이 f 로 연주된 후 다시 고요하게 낮은 음역에서 마친
다. 마지막 부분에서 클라리넷은 계속 낮은 음역에 머물며 첼로와의 이중주
(마디 149-151)를 펼치고 핵선율 e-a를 반복한 후 마지막에 f-ab을 연주하고
사라진다. 첼로가 페르마타가 붙은 E음을 세 번 반복하여 느린 부분의 종지
를 강조한다.
이 느린 부분은 마디 213-221의 9마디동안 다시 회상되는데, 여기서는 바
이올린과 비올라가 하모닉스 음을 통해 천상의 소리를 연주하는 동안 클라
특집: 윤이상의 말년의 창작 작업 165
2) 「오보에4중주」
「오보에4중주」 역시 빠름(4/4) - 느림(6/4) - 빠름(4/4)의 구성을 갖는다.
오보에가 핵선율 c♯1-e1의 3도 트릴 후 악센트를 동반한 짧은 음가로 끝맺는
음형으로 시작하며, 여기에 바이올린과 비올라가 차례로 2도 하행 음형을
글리산도(b-a)와 트릴(c1-b)로 응답한다. 네 개의 악기가 독립적으로, 또는
두 개씩 짝을 이루며 상승하는 힘과 하행하는 힘이 균형을 이루며 전개되며
트레몰로, 트릴, 1/4음 글리산도, 짧은 꾸밈음, 악센트, 글리산도와 비브라토
의 결합, 하모닉스 등 다양한 형상화수단을 통해 유동하는 선율선들이 전개
된다. 마디 17에서 20까지 오보에와 바이올린의 이중주가 처음으로 등장하
는데, 오보에는 주요음 a2음을 글리산도 및 짧은 음형들로 수식하며 연주하
고, 바이올린은 매우 빠른 리듬으로 b2(=h2)음과 e3음을 연주한다. C♯, A음과
함께 이 곡에서는 B(=H), E, G음이 자주 등장한다(예를 들어 첼로: 마디
15-16, 21; 오보에: 마디 55-57 등). 「클라리넷5중주 Ⅱ」에서와 마찬가지로
윤이상은 이 곡에서도 헌정자인 하인츠 홀리거(HEinz HolliGEr)를 상징하
는 음들을 중요한 음으로 등장시키고 있다. 곡의 마지막 부분(마디 183부터)
에서 오보에는 b1(=h1)에서 e3까지 빠르게 상승하는 음형을 반복하며, 마지
막 마디에서 다시 한 번 이 음형을 바이올린의 상승하는 음형과 짝을 이루
어 강조함으로써 끝맺는다. 마지막에는 바이올린과 오보에가 b2(=h2)와 e2를
트릴로 연주하고, 비올라와 첼로는 저음으로 하강하는 아르페지오 음형으
로 피치카토로 연주함으로써 상승하는 힘과 하강하는 힘의 균형을 이루며
마친다. 다양한 연주기법을 통하여 전통적인 한국 악기인 피리, 또는 거문
고 등의 음향을 만들어 낸다(예를 들어 첼로에서 마디 160, 167의 왼손 피
166 음악과 민족 제55호
3. 기억과 상징
Ⅴ. 나가며
참고문헌
Ae-Kyung Choi, Einheit und Mannigfaltigkeit. Eine Studie zu den fünf Symphonien
von Isang Yun, Sinzig: Studio Verlag, 2002.
______, “Zur Rezeption des Oeuvres von Isang Yun in der Republik Korea”, in
Ssi-ol. Almanach 1998/99 der Internationalen Isang Yun Gesellschaft e. V,
Edited by Walter-Wolfgang Sparrer, Berlin, 1999, pp. 156-170.
Hinrich Bergmeier(Ed.), Isang Yun: Festschrift zum 75. Geburtstag 1992, Bote &
Bock, Berlin, 1992.
Ilja Stephan, Isang Yun. Die fünf Symphonien. Eine hermeneutische Rekonstruktion,
München, 2000.
Isang Yun, “Über meine Musik”, in Der Komponist Isang Yun, Edited by
Hanns-Werner Heister・Walter-Wolfgang Sparrer. 2., erw. Aufl., München,
1997, pp. 297-313.
Keith Howard・Martin Spangenberg, “Pespectives on Isang Yun’s Second Clarinet
특집: 윤이상의 말년의 창작 작업 175
최 애 경
Ae-Kyung Choi
Isang Yun (1917-1995) said that he would like to rest with listening to
music after completing his five symphonic compositions (1982/83-1987) that
compiling his own music. However, even after the Symphony No.5
premiered on his 70th birthday in 1987, he continued his creative activities
until 1994. 36 works (mostly chamber music), about 30% of his entire
works (119 pieces), were composed after he was 70s. Sickness at the end
of his life could not keep him from his desire to composition. In September
1994, Isang Yun hastened to work on his composition because he felt that
his life is not long after his health was severly aggravated by a severe shock
when his return to his hometown was canceled.《Quintett für Klarinette und
Streichquartett II》,《Quartett für Oboe und Streichtrio》, and《Engel in
Flammen. Memento für Orchester mit Epilog für Sopran, dreistimmigen
Frauenchor und fünf Instrumente》are the last three compositions created in
this manner. In these works, the memories of his musical origins and an
inner world were shapes. This study illuminates the creation of the late years
of Isang Yun with a viewpoint of ‘Aesthetics of memory and inner world’.
It analyzes the essential meaning of expression tyle and contents.
대학생을 위한 음악교양서. 서양음악사, 한국의 창작음악,
전통음악, 음악미학, 음악학과 분과학, 한국의 대중음악등
이 실림(세종출판사, 1996)